최근 수정 시각 : 2024-03-19 20:08:10

Uncle Death

엉클 데스에서 넘어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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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일러에 등장한 모습. 이때까지만 해도 비밀이 많은 미스테리함을 풍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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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빠이! 기다리고 있었다고!(Senpai! I was waiting for you!)
한 가지 까먹고 있었네. 내 이름은 엉클 데스야!(I forgot to mention. My name is Uncle Death!)
1. 개요2. 작중 행적3. 정체4. 여담

스다 고이치 사단이 제작한 Let It Die의 등장인물로, 작중 처음 만나는 인물이다. 접수원과 마찬가지로 요츠야마(死山) 사의 일원.

1. 개요

스스로를 엉클 데스라 자청하는 수수께끼의 인물. 데스란 이명 답게 전형적인 사신 이미지를 어레인지한 모습[1]을 하고 있는데, 그 모습이 가히 쌈마이한 모습이라 1차 충격이, 행동마저 쌈마이해 2차 충격이 밀려오는 괴인.(...) 심지어 키마저 루저다. 위 이미지들을 보면 알겠지만, 이렇게 보면 뭔가 중후한 이미지가 날거 같지만 실제로는 텔레포트와 공중부양도 가능한 주제에 스케이트 보드를 타고 다니고 갖은 스웩마 모 사에서 서식하는 사이코가 연상되는 언동으로 인해 다 망쳐버리는 괴인.[2] 이외에도 제4의 벽을 인지하는 것처럼 행동하고 사고하는 모습을 종종 보이는데, 이 메타발언이 하도 노골적이라 헛웃음만 나온다.[3]

성격도 뭔가 상당히 안드로메다로 가있는데, 매번 주인공이 몸을 갈아대도[4] 한결같이 센빠이라고 부르면서 한결같이 COOL과 SWAG을 반복해대 어이를 상실하게 된다. 다만 주인공에 대한 호감은 진심인 듯 하다. 다만 왜 사신모습으로 변장했는지는 불명. 취향이겠지.

계속해서 플레이어를 선배(Senpai)[5] 라고 부르는데 아무리 플레이어가 몸을 갈아치워도 센파이라고 부르는 걸 보면 뭔가 있긴 한 모양.

2. 작중 행적

프롤로그에서 첫 만남 후, 어디에 박혀있는지 모르는 스마트폰을 통해 튜토리얼을 지시 및 어드바이스를 던져주는 것으로 시작해 프롤로그 종료 후, 지속적인 서포트를 해준다. 그러나 어찌된 노릇인지 누구도 오르지 못했다는 탑에 보스전 바로 앞까지 올때마다 같이 있어주는데다 각 보스전에 대해서도 엄청나게 빠삭한 모습을 보여준다.

사실 이녀석의 능력치도 범상치가 않은데, 스케이트 보드를 타고 다니는 주제에 공중부양은 물론 텔레포트까지 가능한데다 아무리 잡몹이라지만 한큐에 낫으로 목을 잘라버리는 등 은근히 능력치가 상당하다.

튜토리얼이 끝나게 되면 오락실로 끌고가 깨운 뒤 이 게임의 목표는 Tower of Barbs의 꼭대기까지 오르는 것이 목표라면서 게임을 대신 켜준다.[6] 이후 새로운 티어로 몸을 바꿀 때마다 열차에서 몸뚱아리를 꺼내 보디백에 담아 배송하는 등 따까리 짓을 계속 하면서 보스방에 도착할 때마다 격려의 한마디와, 기념 사진을 찍을 때 보스의 머리통을 들고 사진을 찍으며 건네는 말이 전부. 이 외에 직접적인 소통을 할 수 있는 방법이 없다. 다만 보스를 클리어할 때마다 점점 놀람과 경이로움으로 인해 목소리 톤의 변화가 명확한 편. 그렇게 가장 최상층인 40층까지 올라와 보스를 무찌르고 41층인 옥상으로 올라가게 되면 엉클 데스의 대한 놀라운 진실이 밝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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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정체

그야 나는 죽음이니까.(Because I am Death.) 죽음이 하는 일이 또 뭐가 있겠어?(What else would Death do?)
만악의 근원, 세기말의 강태공, 저승의 메신저

이녀석, 진짜로 사신이었다. 심지어 이 탑을 만든 장본인이자 요츠야마사의 창립자이자 CEO. 거 참 직함도 많다.

엉클 데스의 진짜 목적은 인류 멸망. 지구의 분노 사건 이후로 개판이 되었음에도 서로 탐욕에 미쳐 싸우기만 해대는 인간들에게 완전히 질리고 실망해서 그냥 싹 종말을 일으키기 위해 탑을 지은 것. 사실 이 세계에서의 달은 진짜 달이 아니라 강한 영혼을 연료삼아 활활 불타는 구체라(...) 이걸 지구로 추락시켜 인류를 싸그리 멸망시키는 게 엉클 데스의 목적이다. 그러나 그런 강한 영혼을 찾거나 만들어내는게 쉽지 않아 일종의 숙성소 훈련 및 숙성 기관으로서의 Tower of Barbs를 만들게 되었다.[7] 즉, 탑을 올라 정상까지 정복한다는 것은 보물과 영광을 얻기 위한 여정이 아닌 인류 멸망의 기폭제, 즉 제물이 되기 위한 여정이었던 것. 그렇게 사신의 낫을 골프채로 바꾼 후, 달을 향해 공을 치고 달이 지근거리까지 가까워지며 게임 오버를 선언하...다가 갑자기 달이 멈추면서,

뭐, 그게 원래 계획이긴 했지.(Well. that was the plan anyway.)
근데 그거 알아?(But you know what?)
걍 안할래.(I'm done with all this.)
난데없이 모든 계획을 백지로 만들어버린다(...) 이새끼는 아무래도 ADHD 중증인가 보다. 그 이유란 다름 아닌 센빠이에 대한 존경심이 넘쳐 흘러서(...)인데 아무도 정상까지 오르지 못한 파이터들 틈새에서 유일하게 정상까지 도달한 것을 기적으로 보았고, 그런 센빠이의 활약을 더 보고 싶어 했기에 계획을 파기한 것.[8] 그 와중에 플랜 B라 불릴 만한 최종 보스가 등장하는데페이크 보스답게 퀄리티도 시망이다. 이마저도 질렸다고 낫질 한 방으로 끔살시킨다.이때 나오는 THANK YOU FOR PLAYING이 압권이다. 그렇게 다른 게임 하러 가자면서 플레이어를 오락실로 끌고 가며 엔딩.[9] 끝까지 메타발언 하는 게 압권이다.

4. 여담

인게임에서 이녀석의 장비를 얻을 수 있는데, 그 조건이 상당히 까다롭다.
무기 : 1-40층의 스탬프 랠리를 완벽하게 완성. 완벽하게는 못해도 완성하면 짝퉁 무기의 청사진을 얻을 수 있다. 가끔 이벸트로 어레인지된 무기 청사진을 뿌리기도 한다.
모자 : 정확히는 안경, 41-50층 사이 스탬프 랠리 완성. 이쪽도 이벤트로 다양한 바리에이션이 존재. 증오의 오락실에서 쓴 안경이 모티브.
상의 : 천국등반 100층 달성
하의 : 자판기 헤르니아에서 블러드늄 66,666으로 구매




[1] 진짜 해골은 아니고 사신 복장을 입은 사람. 양 팔부터가 해골이 그려진 타이즈이며 입부분을 잘 보면, 사람 입이 움직이는 걸 볼 수 있고 얼굴을 들이댈 때 보면 안경 너머로 사람 눈이 보인다.[2] 참고로 이녀석 낫도 변형이 가능한데 이유는 불명이지만 결과물이 골프채.(...) 사신의 낫 시리즈가 있다면 장비하지 않은 손의 강공격 버튼을 눌러 골프채 풀스윙을 재현할 수 있다. 단 일반 공격에 비해 리치가 짧고 선딜이 길기 때문에 잘 노려야 한다.[3] 대표적으로 프롤로그가 끝나고 필히 죽는 구간이 있는데 이럴 때 타이틀 로고를 빠르게 올려줘야 한다면서 난데없이 스케이트 보드를 타다가 스케이트 밑면을 보여주는데 거기에 본 게임 로고가 있다든지, 아예 다른 게임처럼 가장하고 본 게임을 최고의 콘솔 게임이라고 자화자찬하는 모습이 압권이다.(...) 아예 그냥 게이머라고 대놓고 말할 정도니...[4] 주인공은 죽을 때 외에도 성능을 위해 몸 자체를 교체할 수 있다.[5] 선배의 일본어인 센빠이를 그대로 영역한게 맞다. 실제로 영문판에서도 센파이라고 부른다.(...) 다만 억양은 우리가 애니메이션에서 듣는 억양센↗빠↘이→이 아니라 그냥 사람 이름을 부르는 듯한 억양.[6] 이때 사용하는 게임기는 데스 드라이브 128. 구동 방식이 굉장히 골 때린다. 덤으로 트레일러가 공개된 노 모어 히어로즈의 최신작에서도 데스 드라이브가 등장한다. 오마쥬인 듯.[7] 보스들이 하나같이 선택 받은 자, 진정한 전사, 조니 등 주인공이 특별하다는 암시를 지속적으로 던져왔었다. 다만 하도 개그스런 장면이다보니 무시하기 딱 좋았다는 게 문제.(...)[8] 이 게임에서 몰개성한 플레이어에게 있어 어찌보면 주인공 보정이라 할 수 있는게 애초에 엉클 데스의 계획 자체가 탑 정상에 올라야 실행되는 구조이지만, 말그대로 이제껏 정상에 오른 사람을 본 적 없다보니 탑을 도전하는 사람들을 계속 지켜보던 차에 기적처럼 나타난 센빠이가 포기하지 않고 정상으로 향하는 모습을 보면서 생각이 바뀐 듯하다.[9] 데스 드라이브의 신작, XXX(트리플 엑스)가 나왔다고 한다. 그런데 128도 골때리지만 이것도 구동하는 방식이 굉장히 골때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