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7:38:01

얼굴 달린 가면

파일:gamynd_inhuu~uf.jpg 파일:rkaus1.png
만화 원작 애니에서 순화된 모습

肉づきの面

1. 개요2. 작중 행적
2.1. 원작2.2. 애니메이션
3. 능력4. 기타

1. 개요

난 얼굴 달린 가면. 수백 년 전, 사혼의 구슬 조각이 박힌 참나무로 만든 가면이지.
그 후 몸을 갖고 싶어서 사람을 계속 잡아 먹어 왔지만... 사람의 몸은, 쉽게 망가져 버리더군...
좋은 몸을 만들려면, 사혼의 구슬을 더 많이 모아야 해...
만화 이누야샤의 등장 요괴. 성우는 야나가 카즈코 / 이계윤.

파일:ckaskan.png

그 실체는 약 500년 전 카고메가 사혼의 구슬을 본의아니게 여러 조각들로 쪼개 흩어버렸을 때 그 중 하나가 큰 참나무에 박혔고, 구슬의 힘으로 참나무에 자아가 싹트고 요괴화까지 되었다. 그리고 그 구슬이 박힌 참나무로 가면[1]을 만든 게 지금의 모습 근데 요괴가 되었다고 한다.

게다가 이마 부분에 여전히 구슬 조각이 있어 참나무의 의지가 가면에 깃들었고, 스스로의 힘으론 아무것도 아닌 자신을 싫어하여 사람들을 숙주로 삼거나 잡아먹고 다녔다고 한다. 그러나 사람의 몸은 쉽게 썩거나 망가져버리기에 보다 튼튼한 몸을 만들고자 기회가 될 때마다 다른 조각이 있는지 탐색하기도 했다. 그럼 인간 말고, 요괴를 먹으면 되는데 안 한 거 보면 시도는 했는데 안됐을 수 있다.

2. 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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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2.1. 원작

어느 날, 한 여성이 가면이 봉인된 상자를 들고 히구라시 신사로 향한다. 이 가면은 전국 시대에 만들어진 것으로, 한번 쓰면 죽을 때까지 벗겨지지 않으며 불에 넣어도 타지 않고, 부수려 하면 상처입힌 사람이 끔찍하게 죽는다는 전설이 있었다.

그녀는 자신이 물려받은 가면에 대한 전설을 미신으로 여기기는 했지만, 그럼에도 두려움을 느끼고 살풀이를 하려 했다. 하지만 때마침 소타와 함께 등교 중이던 카고메가 가진 사혼의 구슬 조각에 반응한 영향인지 가면은 갑자기 상자를 뚫고 나와 그녀의 얼굴에 달라붙어 몸을 빼앗아버린다.[2]
"기쁘다... 지금 이 세상에 사혼의 구슬이 있다니..."
여성의 몸을 손에 넣은 가면은 밤중에 카고메의 집에 찾아와 목을 늘려 시험 공부하다 잠든 카고메의 방을 탐색했고, 이 과정에서 사혼의 구슬 조각들을 담은 병을 발견하고 기뻐한다. 이때 한눈을 팔고 달려든 자동차가 몸을 치어버리는 바람에 여성의 몸은 망가져버린다.
"고마워라... 어느 시대에나 사악한 혼은 있는 법이지..."
새 육체가 필요해진 가면은 마침 인근에서 취객 아저씨를 삥뜯던 불량 학생들을 발견하고 다가간다. 제일 앞에 있던 학생의 머리를 뜯어먹고 다른 학생들도 잡아먹은 가면은 이들의 육체를 이어붙이고 필요 없어진 여성의 몸을 뜯어내버린다.

취객 아저씨는 경찰에게 증언을 했으나 공원 어디에서도 피해자들의 시체를 찾지 못했고, 대신 신원을 알 수 없는 목 없는 여자의 시체만 발견했다. 교실에서 이를 알음알음 전해들은 카고메는 불안감을 느끼고 이누야샤를 부를지 말지 고민하지만, 수학 추가 시험을 앞둔 상황이었기 때문에 그런 녀석을 부르면 공부에 방해만 된다며 부르지 않는다.

그리고 추가 시험 전날, 가면은 카고메의 방 창문을 깨고 들어와 사혼의 구슬을 노리기 시작한다. 공사 중인 건물로 도망간 카고메는 육중한 몸 때문에 가면이 쫓아오지 못할 거라 생각하고 위로 올라가지만, 가면은 목을 늘려 작업 발판을 물고 몸을 끌어올려 쫓아온다. 마침내 카고메를 붙잡기 직전까지 가지만, 그때 소타가 우물 앞에서 외치는 소리를 듣고 찾아온 이누야샤가 난입해 가면의 육체를 찢어버린다.

육체 일부가 작살난 가면은 자신을 소개하며 이누야샤를 잡아먹으려 드나 오히려 반토막이 나버리자 도망치는 척하면서 좌우로 분리된 본체를 다시 합쳐 이빨로 이누야샤의 오른팔을 물어버린다. 이렇다 할 치명타를 주지 못한 채 본체 한쪽이 분쇄되자 남은 한쪽이 카고메에게 날아가 얼굴에 들러붙으려 한다. 이누야샤는 카고메에게 가면에서 손을 떼라고 하고, 철쇄아를 신기에 가깝게 휘둘러 가면의 이마를 베어 사혼의 구슬 조각을 분리시킨다. 이에 가면은 완전히 움직임을 멈추게 된다.

2.2. 애니메이션

"썩는다...... 몸이, 썩는다......"

여기서는 장악한 육체가 금세 녹으며 부패하는 액체 괴물 속성으로 순화[3]되었다. 또한 처음부터 히구라시 신사에 봉인되어 있던 것으로 나오지만 끝내 신사에 화재를 일으키며 탈출해버렸고, 카고메의 할아버지의 몸을 노리지만 입 안에 부적을 숨겨놓았기에 실패로 끝난다.

이후 화재 진압을 위해 찾아온 소방관 한 명의 몸을 빼앗는 데 성공한 뒤 소방차를 강탈요괴주제 운전도 한다..., 도심 한가운데에서 교통사고를 일으켜 슬라임처럼 변해버린 몸 대신 그를 제압하려던 경찰관들을 먹어치우며 거대화하기 시작한다. 이 때 접촉한 상대가 그 즉시 침식되는 것으로 묘사된다.

하지만 아무리 인간을 잡아먹어도 육체는 계속해서 흐물흐물 녹아내렸기에, 이를 막고자 사혼의 구슬을 노리게 된다. 그리하여 빼앗은 소방차로 카고메네 집에 돌격한 후 사다리를 뻗어 2층에 있는 카고메의 방으로 뛰어들어가 카고메의 육체를 노린다. 그 뒤의 전개는 원작과 거의 유사하며, 사혼의 조각을 노려 카고메를 쫓아 공사 중인 빌딩으로 들어간 후 카고메에게서 구슬 조각을 넘겨받은 소타가 막다른 길에 놓여서 위험에 빠지지만, 자신의 몸에서 빠져나온 이누야샤에게 세로로 가면이 베여서 4조각나 버린다.

3. 능력

가면 자체적으로 좌우로 나뉘고 절단면에 이빨들이 달려 무언가를 물기 좋게 되어있다.

가면이 단단히 들러붙은 자는 두 번 다시 떼지 못하고 그대로 죽어버리며 가면은 이렇게 차지한 육체를 마음대로 움직이거나 목을 늘리는 등 변형시킬 수 있다. 게다가 이 상태에서 다른 희생자들의 몸을 추가적으로 집어넣어 몸을 늘릴 수 있지만 몸이 비대해질수록 속도가 느려지는 단점도 있다.

그리고 분명히 오랫동안 상자 안에 봉인되어 있었는데 애니 한정으로 소방차를 운전한다. 난폭 운전이긴 하지만 정확하게 자동차를 운전하는 걸 보면 흡수한 인간의 지식을 사용할 수 있는 듯.

4. 기타

  • 이누야샤에 비하면 요괴로서의 힘 자체는 크게 위협적인 편은 아니지만, 문제는 부활한 곳이 요괴가 들끓던 전국 시대가 아닌 현대였기에 카고메에게 큰 위협이 되었다. 참고로 현대에서 깽판을 쳐 인명 피해를 낳은 유일한 요괴이기도 하다. 애니메이션에선 초반에 등장했을 때 소방관 1명을 죽이고, 그 몸을 자신의 몸으로 했으며, 후에 이 녀석을 막던 경찰관 몇 명이 이놈에게 흡수당하고 말았다.[4] 원작 만화에서는 처음 가면을 가져왔던 여성의 몸을 빼앗았으며 불량학생 4명을 흡수했다.
  • 이 얼굴 달린 가면은 전국 시대와 현대 시대의 연결성을 보여주는데 전국 시대에 사혼의 구슬이 카고메에 의해 박살이 나서 쪼개졌고, 이 조각들 중에서 하나가 참나무에 박혔고 그 참나무로 만들어진 것이 바로 이 요괴가 된다. 카고메의 할아버지의 말에 의하면 누군가에 의해 봉인되었고 이 요괴를 봉인한 상자에 붙여진 부적은 카고메의 할아버지의 조상이 붙인 것이라고 한다. 그리고 정화를 하기 위해 부적을 만들었는데 별 일이 없어서 정화하지 않고 냅뒀다고 한다. 이것은 전국시대의 일이 현대의 히구라시 가문에 영향을 끼친 흔치 않은 사례다.
  • 이 가면에 있던 사혼의 조각은 현대에서 회수되어 전국 시대로 갖고 들어가게 되는데, 원래 전국 시대에 있던 조각은 마지막까지 회수되었다는 묘사가 없다. 하지만 구슬이 시간과 공간을 초월해서 존재하는 물건이며 시간을 초월해서 현대에도 있었고[5] 공간을 초월했기에 이누야샤 아버지의 무덤에도 있었다고 하는 것을 보면 전국 시대로 회수하며 소멸했을 가능성이 높다. 다른 관점에서 보면 그 나라쿠도 저 조각은 끝내 못 찾았다는 소리다. 그리고 역사가 바뀌어 사혼의 조각이 소멸하여 가면에 의하여 죽은 사람들도 없어진 게 된듯하다.
  • 렌게츠의 성우 스기타 토모카즈가 라디오에서 말하길 (얼굴 달린 가면에게) 잡아먹히는 스님 역을 연기했다고 하는데 삭제된 모양.#
  • 애니메이션에서는 비천과 만천전 직후로 시점이 옮겨간지라 비천과 만천 전에서 처음 등장한 싯포가 등장하지 않고, 분명 칼집을 수리하느라 나오지 않을 철쇄아가 멀쩡하게 나오는 설정 오류가 있다.


[1] 일본의 전통 연극인 노가쿠에 쓰이는 가면 '노멘'으로, 그 중에서도 여성 얼굴 가면인 '온나멘'으로 보인다. 온나멘 자체도 일본의 과거 화장법을 재현한 모습이라 현대인의 관점에서 보면 꽤 기괴한 생김새인데, 이 가면은 여기에다가 흉터 비슷한 깨짐까지 있어 한층 더 괴이해 보인다.[2] 이 때 가면이 완전히 얼굴과 일체화됐는데, 카고메와 소타는 그 모습을 보고 꺼림칙해 한다.[3] 원작에선 잡아먹은 인간들의 육체가 적나라하게 묘사되었다.[4] 이누야샤도 흡수될 뻔하긴 했지만 애당초 경찰관들과는 종족부터가 다른데다가 곧 녀석을 제압해서 무사했다.[5] 본편에 나오는 사혼의 구슬부터가 금강과 함께 전국 시대에서 소실된 구슬이 가영과 함께 현대에서 나타나 과거로 돌아온 물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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