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25 05:27:21

노루 야캐요

야캐요에서 넘어옴

1. 개요

블리자드사의 워크래프트 시리즈드루이드 계열 직업과 관련된 인터넷 밈. 주로 하스스톤의 드루이드 영웅인 말퓨리온을 노루로 지칭하여, 드루이드가 약(마나 부스팅)을 먹는다는 것과 약한(weak) 척하는 것을 중의적으로 일컫는다.

2. 상세

파일:external/appdata.hungryapp.co.kr/W142838369315567241.jpg
김도가 그린 노루 만화의 한 장면. 드루이드의 대표 이미지로 자리잡았다.
파일:tkKdmJFM.jpg
자군야포 중 자연의 군대 너프 전에 유행하던 짤.
"노루 야캐요"란 밈도 이때부터 퍼지기 시작했다.

아래에서 설명하는 카드들은 자연화는 명예의 전당으로 가고 너프가 없는 천벌을 제외하고 모두 너프되었음을 보고 이 카드들이 얼마나 강력했는지 알 수 있다.
  • 선택 효과라는 건 상황에 따라 적절한 효과를 선택한다는 점에서 어느정도 성능이 약한게 보통이지만, 일부 카드는 지나치게 강했다.
    천벌의 경우 흑마의 검은 폭탄처럼 쓸 수도 있고, 아니면 1체력 남은 하수인을 끊고 드로우도 가능하다.
    숲의 수호자는 4~5코스트 타이밍에 체력이 적은 하수인을 끊고 필드에 나갈 수 있으며, 버프 하수인을 침묵시키는 것도 가능하다. 그리고 선택 효과를 사용하고 남은 하수인은 2/4라는 준수한 스탯 덕분에 필드 유지도 어느 정도 된다.
    지식의 고대정령은 7코스트 5/5 2장 드로우라는 엄청난 성능 때문에 다른 드로우 카드가 얼마 없어도 드루이드의 손패가 마르지 않게 해 준다.
  • 정신 자극과 급속 성장을 통한 마나 부스팅. 패가 조금만 잘 풀린다면 강력한 고코스트 하수인으로 필드를 장악할 수 있으며, 빅덱을 꾸려서 어그로덱을 상대하더라도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다. 또한 정신 자극은 존재 자체만으로도 상대의 수 읽기를 방해한다. 5코에 갑자기 자군야포가 날아온다든지, 후공시 동전과 연계해 첫턴 불의 군주 라그나로스를 소환한다던지
  • 자군야포(자연의 군대 + 야생의 포효)라는 걸출한 피니시가 있어 상대를 항상 압박할 수 있었다. 상대는 필드를 장악하고 있어도 보이지 않는 자군야포를 항상 신경써야 하며, 드루이드에게 하수인이 한두 마리 정도만 남아 있더라도 자군야포의 위력이 기하 급수적으로 올라가기 때문에 필드 정리를 강요당하게 된다. 또한 굳이 피니시용으로만 쓸 게 아니라 부족한 광역기를 대신해 필드 정리용으로 사용할 수도 있다. 위의 스크린샷만 봐도 총합 27의 피해를 줄 수 있다.
    초반은 정신 자극과 급속 성장을 이용한 마나부스팅으로 고코스트 하수인을 빠르게 떨구고, 약을 빨면서 생기는 핸드 손해는 고코스트 하수인을 이용한 다대일 교환이나 7코스트 5/5 2장 드로우라는 정신나간 가성비를 가진 지식의 고대정령으로 벌충하고 약속된 자군야포로 상대의 명치를 아작낸다.
  • 자연화는 하수인을 하나 처치하는 대신에 상대에게 패를 2장씩이나 준다는 하이리스크 카드지만, 1코로 어떤 하수인이든 바로 처치가 가능했기에 빅덱을 상대로 매우 효율적이었으며, 패를 2장 준다는 리스크는 미궁왕 토그왜글, 영혼도둑 아잘리나 등으로 자신의 덱을 거덜내고 상대의 패를 꽉 채워서 덱 값 지불을 원천봉쇄하고 아예 상대 덱으로 바꾸는 식으로 써먹어서 방어도를 쌓고 퍼져나가는 역병, 궁극의 역병으로 버티기도 쉬운 노루에게 자연화의 패널티는 오히려 탈진과 핸드파괴를 유도하기에 매우 좋았고 제압기도 별로 없어서 상대 하수인을 제압하는 용도로 안성맞춤이었다.

선택 하수인들로 상황에 따른 대처가 가능하면서 중반부터는 상대를 원콤내버릴 정도로 재빠른 공수전환이 일품인 직업으로 항상 상위권에서 내려간 적이 없었으며, 정복전 룰을 사용하는 대회에서도 드루이드 덱은 웬만하면 채용된다. 애초에 승률이 애매하다는 것도 역으로 말하면 패배율 또한 애매하다는 것이다. 그나마 단점이 있다면 쓸만한 제압기가 없다는 점이 있다. 자연화나 양분 흡수는 리스크가 크고, 재활용은 코스트 효율이 좋지 않다. 이로 인해 거의 모든 드루이드 덱엔 나이사가 반필수적으로 들어가며, 나이사 저격 범위 밖의 강력한 하수인들을 처치하는데 애를 먹는다. 또한 한번 뺏긴 필드를 되찾을 때에도 약한 모습을 보인다. 사실상 사용되는 필드 스펠은 휘둘러치기가 유일한데, 4코스트나 되는 통에 정리만 할뿐 하수인이 나가지 못하는 경우가 태반이고, 이마저도 단일 4피해+나머지 1피해다보니 아르거스의 수호자라도 나오는 날에는 한숨밖에 안나온다. 물론 이미 필드에 하수인이 나가있는 상황이라면 엄청나게 유리한 상황을 만들 수 있지만, 그건 다른 직업도 마찬가지.

노루만화. 이 만화로 인해 "노루 야캐요"가 널리 퍼지기 시작했으며,[1] 돌갤의 주요 떡밥인 협회질과 연결되어 이런 만화까지 올라와 이제 노루 야캐요는 블리자드에 존재하는 모든 노루들의 대명사가 되었다. 노루만화2. 심지어 블리자드도 노루가 야카다는 것을 인정했다.[2]

결국 정규전 패치로 기존 미드레인지 드루이드의 카드가 대거 너프되면서, 기존의 드루이드 덱들이 전혀 다른 운영법을 찾아야 할 상황이 되었다. 기존 미드레인지 드루이드의 키 카드들인 숲의 수호자,[3] 지식의 고대정령,[4] 자연의 군대[5]가 한꺼번에 너프를 먹어버린 것. 그래서 정규전 패치 직후 드루이드는 약캐로 평가받았다. 너프 후 고대 신의 속삭임 적용까지 3일간...

그래서 하스스톤 탄생 이래 단 한번도 약한 적이 없었다. 특히 매 확팩마다 극초반에는 신카드로 나만의 괴덱을 굴리던 사람들이 어그로덱에 잡아먹히고, 그 어그로덱에 대한 내성을 키우는 방법이 연구된 뒤에는 항상이라고 할만큼 그 연구의 혜택을 받은 드루이드가 어그로와 컨트롤 모두를 잡아먹으며 상위권에 올라오는 게 반복된다. 세칭 "노루출몰" 하도 유저들이 노루에 시달렸는지, 해외 레딧 유저들은 아예 노루를 비하하는 서브레딧까지 만들어버렸다.

라스타칸의 대난투에서 핵심 카드 두 장의 코스트가 1씩 증가하는 대형 너프를 먹으면서 진짜로 약해진 적도 있었다. 그 노루가 무려 승률 꼴등, 픽률 꼴등을 먹을 정도로 밈이 아니라 진짜로 약했던 시기였지만 그마저도 노루는 어둠의 반격에서 다시금 부활하게 된다.

결국 10년동안 패악질을 부리던 드루이드를 블리자드가 더이상 두고 볼 수 없었는지 육성과 급속 성장을 야생으로 보내버린다는 결단을 내렸다.

2.1. 역사

정규전 패치 이후의 역사이다. 하스스톤이 10년 동안 서비스를 해 오면서 이 문서는 진짜 드루이드의 역사를 설명하는 문서로 변해 버렸다. 라스타칸의 대난투 (패치 후)와 위즈뱅의 장난감 공장을 제외하면 약한 적이 없었기 때문에 과장 좀 보태면 드루이드의 역사가 하스스톤의 역사나 다를 바 없다(...)

2.1.1. 고대 신의 속삭임~한여름 밤의 카라잔

자군야포로 꿀빨던 드루 유저들은 쓰레기로 전락한 자군 지고정 숲수 등을 제외한 새로운 전략을 모색했다. 첫번째는 강력한 관련 하수인 추가를 통해 대놓고 밀어준 크툰 덱. 특유의 마나 부스팅으로 적보다 빠르게 강한 하수인을 올리면서 크툰 버프를 챙긴다. 크툰 버프 보너스로 인한 압도적인 스탯의 하수인들이 필드를 장악하며 버프받은 크툰으로 피니시를 낸다. 자군야포각을 만드는 작업마저 할 필요가 없어지면서 아무 생각없이 필드 싸움만 해주면 되는 덱으로 변신했다.

정규전 패치 이후 크툰 노루하는 만화가 새로 나왔다. 위의 노루만화2를 그린 작가가 그린 것으로, 문자 그대로 코로 약을 흡입하는 모습과 공격력 4의 신카드들에게 두들겨 맞는 사제 그리고 파멸의 인도자를 단 사제(...)등등 여러가지 깨알같은 부분이 포인트.

하지만 정규전이 도입된 5월과 6월 시즌을 지나면서 크툰 드루이드는 거품이 빠지고 하위티어로 가라앉았다. 드로우 수단이 줄어들어 핸드수급이 느려진건 비룡이나 육성 등을 통해 억지로 해결한다지만 역시 하수인싸움에 밀리더라도 날카롭게 찌를 수 있었던 자군야포의 부재가 치명적이었다. 자군야포를 대체한 크툰이 나오지 않으면 필드싸움만하다가 후반까지 가는 경우가 많아지니 결국 오른쪽에 뭐가 나오는지에 승패가 갈리게 된다. 이러한 단점을 극복하고자 애매한 성능의 크툰 하수인들을 기존의 고효율 직업하수인으로 대체하면서 크툰 의존도를 낮춘 형태로 재정립되었다. 살아남은 다른 직업의 크툰덱이 컨트롤덱으로 정립된것과 달리 드루이드의 크툰덱은 마나부스팅과 고스탯 고효율 하수인의 미드레인지 형태로 정립된 것이 차이점. 다만 이런 형태의 덱은 사바나 사자와 야생의 부름을 코어로 한 미드냥꾼의 하위호환인 점이 문제이다.

이렇게 기대받던 크툰드루는 거품이 빠졌고, 유저들은 고대 신의 속삭임에서 받은 비크툰 카드들에 주목했다. 요그사론은 드루이드의 저코스트 주문과 잘 어울렸고, 특히 직업전설인 판드랄 스태그헬름이 매우 훌륭해서 판드랄을 필두로 한 선택노루가 연구되기 시작했다. 이 과정에서 지고정에 밀려 묻혀있었던 육성, 예능 말장난 카드 취급받았던 고대 신의 위습이나 별 평가도 없었던 야생의 분노같은 카드들이 재평가되고 채용률이 크게 올라갔다. 물론 판드랄과 연계되면 3코 5/5의 화염의 드루이드나 5코 4/6 돌진, 도발의 발톱의 드루이드 같은 선택 하수인들도 매우 강력했다. 기존에 많이 쓰였던 천벌이나 살뿌 주문은 저코스트 주문이라 판드랄과 연계하기도 쉽고 그 효과가 흉악했다.

여기서 드루이드는 막연히 선택 시너지만 생각했던 기존의 판드랄 드루이드를 세분화하였다. 이샤라즈의 징표나 야생의 힘 등의 야수중심 버프 카드와 야수하수인을 통해 초반에 물량전으로 몰아치다가 야포키고 끝내버리는 어그로 야수 드루이드, 드루이드의 트레이드 마크인 램프 주문과 살뿌천벌 야생의 분노를 활용하여 초반을 빠르게 넘긴 뒤, 보랏빛 여교사와 야생의 힘 등을 활용하여 램프드루이드에 토큰 강화로 필드싸움을 하다가 요그사론으로 뒷심을 보강한 요그토큰드루이드 등이 등장했다.

아예 하수인보단 주문에 힘을 실어 가젯잔으로 드로우를 해결하면서 타우릿산으로 코스트를 줄인 말리고스, 달빛섬광, 살아있는 뿌리, 휘둘러치기로 승부를 보는 말리고스 드루이드 같은 덱이 대회에서 승리를 거두는 등, 미드레인지 하수인 중심이었던 기존의 메타를 벗어나 다양한 덱이 연구되고 큰 성과를 보이고 있다. 특히 주문드루는 카라잔에서 추가된 비전 거인을 통해 필드영향력까지 챙기게 되었다.

결과적으로 오랜 시간 드루이드를 상징했던 자군야포는 너프되어 사라졌지만, 준수한 직업전설인 판드랄 스테그헬름과 선택주문, 마나 부스팅을 통한 사기치기를 통해 정규전 이전의 천편일률적인 미드레인지를 벗어나면서도 강력한 덱을 구성할 수 있게 되었다.

2.1.2. 비열한 거리의 가젯잔

비취 우상이 공개되면서 자군야포의 악몽이 다시 되살아는게 아니냐는 우려가 들끓었었다.(자세한 이야기는 비취 우상 문서 참조.) 실제로 확장팩 출시 직후 비취 드루이드가 우후죽순 등장하면서 탈진을 노리는 기존 컨트롤덱 대부분을 멸종시켜버렸다. 이때까지만 해도 노루 야캐요의 악명이 되살아는게 아니냐는 걱정이 있었지만, 해적 패치스와 신참 해적단원을 사용하는 어그로덱에 취약하다는 단점 때문에 기우로 끝났다. 아비아나와 가젯잔에서 추가된 잊힌 왕 쿤을 활용하는 이른바 아비쿤 드루이드도 시도되었다. 크툰이나 말리고스와 조합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 역시 비취 드루이드와 마찬가지로 어그로 덱이 범람하자 하위 티어로 떨어졌다.

비취 드루이드는 분명 무한한 뒷심으로 가젯잔 초기 큰 반향을 불러왔지만 하스스톤 사상 역대급 속도로 몰아치는 해적 어그로덱들의 공세를 막아내는데는 부족해 메타에서 그 영향력을 빠른 속도로 잃어버렸다. 그래도 완전히 망해버려서 등급전에서 돌리는 것 자체가 무리수에 가까운 사냥꾼이나 성기사에 비해서는 그 무한한 뒷심을 바탕으로 어그로덱을 저격하기 위한 안티어그로-컨트롤 덱을 상대로 압도적으로 찍어 누를 수 있다는 장점이 남아있기에, 어그로덱을 저격하기 위한 컨트롤덱을 저격하는 저격수로 메타에서 살아남게 되었다. 다만 어그로덱에 극도로 취약하다는 단점으로 이 세 종류의 메타덱들이 물고 물리는 가위바위보 식의 기묘한 내쉬균형을 유지하는 가젯잔 메타가 이루어지게 되었다.

2017년 2월 말 영혼 발톱의 코스트가 1 증가하고 신참 해적단원의 체력이 1이 되는 패치 이후 해적전사와 함께 어그로 계의 양대산맥을 차지하던 어그로 주술사가 큰 타격을 받고 자취를 감추면서 비취노루는 다시 흥하고 있다. 가젯잔 초창기와 달리 승률도 49~51%를 찍으며 상당히 준수해졌으며 점유율도 1위를 차지하며 대세덱으로 군림하게 되었다. 껄끄리운 상대였던 어그로 주술사와 리노법사가 자취를 감추며 해적전사가 판치고는 있지만 39%~41%대의 승률을 보이던 패치 이전과는 달리 47%의 승률을 보이며 예전과는 달리 그래도 해 볼 만한 싸움이 되었다. 여전히 불리한건 사실이지만 신참의 압박이 사라졌으니 약 잘 빨고 제 때 비취 괴수나 발톱의 드루이드, 전고정 등 도발 하수인들을 내놓을 수 있다면 해적전사에게도 어느 정도 대처가 가능해지게 되었다. 대세가 된 비취노루에 유리하단 점 때문에 해적 등쌀에 밀려 자취를 감추었던 위니흑마와 템포법사가 재조명될 정도이다. 반면 방밀, 리노흑, 리노법, 리노사제 등은 비취노루에 대처하기 힘들다는 것 하나로 인해 개체수가 패치 이전에 비해 크게 감소하고 말았다.

2.1.3. 운고로를 향한 여정

운고로를 향한 여정에서 드루이드는 다시 전성기를 맞이하게 되었다. 잿멍울 괴물과 태고의 비룡의 존재로 천적이던 해적전사나 기타 어그로덱 상대도 해 볼만하게 되었고 대지의 비늘로 과거 방밀 전사급으로 방어도를 쌓을 수 있어 냉법의 극 하드카운터 역할도 맡게 된 비취 드루이드가 여전히 살아 있다. 또한 운고로 신 카드 살아 움직이는 마나와 반딧불 정령, 해적 패치스/붉은해적단 바다사냥꾼 등등의 토큰 카드를 이용하는 토큰 드루이드 역시 51%의 승률을 보여주며 선전하고 있다. 다만 비취 드루에겐 새로운 난적인 퀘스트 도적이 생겼고, 토큰 드루 또한 한 달 넘게 대세덱 역할을 해오다보니 상대하는 덱들마다 어느 정도 대응책을 마련해놓게 된데다 불리한 상대인 토큰 술사가 5월 중순부터 상승세를 타며 결국엔 대세덱이 되어 버리는 바람에 둘 다 좋은 덱이지만 밸런스를 파괴하는 수준까진 아니게 되었다. 그러나 7월 11일 퀘스트 도적이 너프됨과 동시에 모두의 우려대로 비취 드루의 수가 급증했다.

2.1.4. 얼어붙은 왕좌의 기사들

지금까지의 드루이드는 자신 이상의 사기덱이 나타나서 그 덱이 하향당할 때까지 실컷 방패로 삼거나, 모험/확팩 초반에는 약한 척하다 중후반부터 슬슬 본색을 드러내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얼어붙은 왕좌의 기사들에서는 초장부터 드루이드가 메타를 장악하게 되었다. 다른 직업과 비교해 너무 강력한 직업 카드를 지원받은 덕에 원래도 강하던 기존 어그로와 비취는 물론 도발이나 램프/5공까지 다양한 드루이드 덱이 지들끼리 지지고 볶고 북치고 장구치며 거의 독무대 수준으로 설치고 있다. 물론 이에 대해 새노루당은 승률은 멀록 기사가 더 높지 않느냐며 언제나와 같은 언플을 시도하는 중이나, 노루의 지명률이나 주류 아키타입 다양성이 기사보다 월등히 높다는 걸 감안했을 때 약 3%의 승률 차이 가지고 징징대는 것은 씨알도 먹히지 않는다. 원래 표본이 더 많은 롤에서도 쉽고 강한 소위 OP 챔프는 픽률에 비해 승률이 약간 떨어지고, 픽률이 적은 챔프는 완전한 고인을 제외하면 승률이 약간 올라가는 현상을 보인다. 무난하게 강하면 속된 말로 개나 소나 다 해서 쓰고도 못 이기는 사람들까지 있기 때문. 죄다 노루만 해서 노루의 승률은 50%라는 농담도 있었을 정도다. 심지어 노루를 제외한 1티어 덱이 죄다 노루를 카운터하기 위한 덱인 것까지 감안하면, 그럼에도 불구하고 고승률을 유지하는 노루가 사기라는 결론이 나온다.

이후 밸런스 패치를 통해 노루 약의 알파이자 오메가인 정신 자극이 생성하는 마나가 2개에서 1개로 줄어드는 커다란 너프를 맞았다. 후공 보너스로 주어지는 동전과 동일한 카드가 된 셈. 퍼져나가는 역병의 코스트가 1 오른 것은 덤. 너프 이후 도발 드루는 너프로 인해 크게 힘이 빠졌고, 거의 보이지 않게 되었다. 비취 드루는 여전히 쓸만하긴 해도, 패치 이전처럼 모든 직업을 압도하는 수준은 아니게 되었다.

하지만 11월이 지나면서 어그로는 눈발바닥 펭귄을 투입하는 방식으로 선회하면서 점유율이 다시 회복되었고, 램프 드루이드는 재평가되면서 비취 이상의 점유율과 승률을 얻었다.

파일:비취왕.jpg

비취 드루이드의 강함은 얼음왕관 모험모드에서도 악명을 떨쳤는데 3지구 최종전에서 리치 왕은 직업별로 패널티를 부여하는 식으로 압박을 준다. 드루이드의 경우 비용이 3 이하의 하수인을 손패, 덱에서 모두 파괴하는 패널티를 주는데 마나 펌핑 카드와 비취 우상 등의 주문, 4코스트 이상의 하수인이 주가 되어 이론상 무한히 키울 수 있는 비취 노루에게는 사실상 없는 패널티다. 초반 광역기가 부실하다는 점만 극복하면 사실상 날로 먹을 수 있기 때문에 리치 왕 vs 비취 왕, 리치 왕이 말퓨리온 영웅 난이도를 플레이한다며 오히려 리치 왕을 응원하는 드립이 나올 정도였다. 이 비취노루가 얼왕기 모험에서 얼마나 강했냐면 기존 랭크 덱에 필수로 들어가던 판드랄이나 아이야 등 전설, 심지어는 궁극의 역병 같은 특급 카드 없이 일반과 희귀 카드로만 채워도 특수 메커니즘을 가진 드라노쉬 사울팽을 제외하면 충분히 클리어할 수 있는 수준이었다.

2.1.5. 코볼트와 지하 미궁

확장팩 직후에는 말리퀘노루로 사제/흑마 카운터를 노리는 정도로 잠잠하더니 아니나 다를까 12월 중순부터는 비취가 귀신같이 살아나기 시작했다. 방밀 전사보다 더한 방어도 쌓기로 메타의 강자 하이랜더 사제를 말려 죽이는 것은 물론, 급부상한 비트 성기사조차 퍼역으로 봉쇄해버리며 상성상 우위에 있다. 또한 어그로노루도 은근슬쩍 다시 나와 타 직업 어그로를 잡으면서 아시아 서버 새해 첫 전설 1위를 달성했다. 그러나 둘 다 외눈깨비를 넣은 컨흑이나 상자흑에 약하다는 게 문제.

그러나 10.2 패치에서 비취드루는 속박된 라자가 너프되며 주요 타겟이었던 하이랜더 사제가 자취를 감추고 불리한 상대인 비밀 법사, 멀록 기사, 빅 사제가 증가하며 환경이 불리해진 탓에 잘 보이지 않게 되었고 어그로 드루도 징그러운 지하 벌레해적 패치스가 너프되며 큰 타격을 받았다. 두 덱 모두에게 강한 컨흑, 상자흑은 여전히 많다는 것도 문제. 결국 전사, 술사 다음으로 점유율이 적은 직업으로 전락했다. 정말로 약해진 셈. 그나마 해적 패키지를 빼고 크툰이나 정령 위주로 짠 빅주문드루가 그나마 간간히 보인다.

2.1.6. 마녀숲

크라켄의 해에 판드랄, 비취 등 핵심 카드들의 야생행과 더불어 신규 카드들의 나사빠진 성능 때문에 추락을 점친 사람들의 예상과 달리, 하드로녹스로 고효율 도발 하수인을 되살리고 신규 카드인 '마녀의 시간'으로 하드로녹스를 부활시키는 하드 컨트롤덱이 급부상했다. 초반에 내는 카드가 적어 어그로덱에게 약하지만 후반전에는 큐브흑마를 가볍게 쌈싸먹을 정도의 덱파워를 보여주며 당당히 상위 티어에 안착했다가 거품이 빠지며 '크툰노루'해버렸다.

대신 놀랍게도 마녀숲 카드가 단 한 장도 들어가지 않은 켈레세스 원한 맺힌 소환사 덱이 다른 티어덱을 다 씹어먹는 강력함을 보여주고 있다. 이번 패치로 10코스트 고대 신인 크툰, 요그사론, 느조스(셋다 스탯만 보자면 6/6, 7/5, 5/7로 6코스트 급이다.)가 야생에 가면서 10코스트 꽝 하수인이 다 없어져 버렸고 최소 8/8 (바다거인, 에메리스)에서부터 12/12인 데스윙, 티란투스까지 나올 확률이 높아지면서 간접 버프를 받은 셈이 되었다. 초반부터 저코스트 하수인을 깔면서 우수한 필드 전개력을 보여주고, 중반에는 원한 맺힌 소환사로 미친 필드 장악력이 생긴다. 10코스트 그 카드로 인해 미친듯이 드로우를 땡기는 덱이랑 덱압축 속도가 별로 차이가 안나는 수준으로 중반에서 후반까지도 힘이 잘 빠지지 않는 것이 큰 메리트이다. 다만 어디까지마 빅주문덱만이 2티어를 유지하는 수준이였고 상위티어일수록 승률도 점유율도 하락하며 한계점이 드러났다. 심지어 그 원한 맺힌 소환사가 너프예정되면서 이번에야 말로 노루가 죽나 싶었으나...

5월 말 패치에서 원한맺힌 소환사의 너프로 빅주문 덱이 너프받았지만, 오히려 홀수기사를 제외한 모든 성기사, 컨/큐브흑, 그리고 퀘스트 도적 역시 직격탄을 맞으면서 메타에 대격변이 일어나 컨트롤의 시대가 열리며 전직업 점유율 1위를 차지하게 되었다. 크툰노루 했던 도발노루는 느려진 메타를 틈타 오크하트와 용사육사의 재발견으로 전구간에서 가장 많은 덱이 되었고 뿐만 아니라 속삭이는 숲을 이용한 토큰노루라는 강력한 덱 또한 새로 등장했다. 이후 도발드루의 개량형인 마녀숲 빅드루와 세계수의 가지를 동원한 말리/토잘리나 노루까지 합세하면서 오랫동안 메타를 주름잡았다. 허나 6월 말부터 홀수기사를 앞세운 어그로들이 늘어나더니 7월엔 치유위니흑마라는 신규 아키타입이 마녀숲을 휩쓸면서 흑마법사에게 직업 점율 1위를 넘겨주었지만 한풀꺾인 도발노루를 제외한 나머지 아키타입들은 여전히 강세를 보이며 이는 특히 전설구간에서 더윽 두드러진다.

2.1.7. 박사 붐의 폭심만만 프로젝트

출시 이전엔 공개된 빅/램프 노루 지원 카드들이 파격적인 성능을 지니고 있어 얼왕기 시즌 2를 찍는 거 아닌가 우려를 샀지만, 정작 실전에선 애매한 성능으로 대다수가 적게 쓰이는 중이다. 오히려 점유율은 점점 떨어져 전설을 제외한 나머지 구간에선 3 자리를 사냥꾼에게 넘겨주었다. 출시 이전의 기대에 비해면 한참 못미치는 수준.

거기에 노루의 카운터들이 많아져 더욱 기세가 꺾이게 됐는데, 당장 마녀숲 말기에 최고의 덱으로 위용을 뽐내던 말리드루는 여러 불리한 상성으로[6] 2티어로 내려갔고, 비슷하게 폭심만만 극초기에 굉장히 뜨거웠던 토잘리나 드루이드 역시 3티어로 내려갔다. 이후 마이너 덱인 도발 드루이드와 빅스펠 드루이드가 2티어를 지키고 있었다.

그리고 9월 중순부터 숨은 꿀덱이였던 토큰노루가 재발견 되고 드루이드 자체의 유리함이 더욱 부각되면서 다시 1티어 위치로 올랐다. 상위 랭크나 대회등에선 노루덱 없이 오는 선수는 손에 꼽을 정도로 적었다. 마나지룡, 깔깔대는 발명가 너프패치 이후로도 말리드루, 토잘리나 드루가 흥하면서 1티어 자리를 계속해서 유지하고 있었다.

2.1.8. 라스타칸의 대난투

초반에는 완전 강하지도 않지만, 약하지도 않은 중위권을 차지하고 있었으나...

파일:노루_진짜_야캐요.jpg

급속 성장, 육성 너프로 진짜 약해져 버렸다. 노루가 잠시 7위로 떨어진 적[7]은 있어도 아예 꼴등으로 떨어진 적은 처음이라 유저들은 진짜 노루가 약해졌다며 충격 내지는 드디어 고인되었다고 쾌재를 부르는 등 다양한 반응이 있었다.

그래도 못해도 항상 중위권을 차지했었던 직업인데다 어떻게든 방법을 찾아서 티어권에 고개를 내밀었었던 직업이니만큼 "노루니까 다시 뜨지 않을까?"하는 의견도 있었으나 밸런스 패치 이후 다른 직업들에 비해 초중반을 버티는 힘과 뒷심 등이 눈에 띄게 떨어져서 굳이 드루이드를 고를 이유가 없어젔고, 이번 밸런스 패치 이후 2~3주가량이 지났음에도 드루이드의 덱에 관해서는 아예 연구조차도 되고 있지 않는 실정이다.

하스스톤 밸런스 패치는 확장팩에 한번씩 이루어지고 있는 실정이라, 라스타칸에서 또다른 밸런스 패치를 할 가능성은 낮아보인다는게 중론이니 다음 확장팩인 4월까지는 정규전에서 노루를 볼일이 없어진 셈. 애초에 다른 직업들과 달리 덱의 모든 타입에 늘 똑같은 파워카드를 2장씩이나 넣고 돌린데다가 드루이드의 콤보는 저 2장을 빠르게 쓰고 시작함으로써 게임을 풀어나가는게 공통사항이었으므로 한번, 한장만 너프해도 약해지는 판에 한꺼번에 2장을 너프했으니 모든 덱의 파워가 급격하게 약해질 수밖에 없었다.

사실 위의 글들을 살펴보았으면 알겠지만, 드루이드의 카드들은 정규전 도입 후에도 계속해서 너프받고 있었고 각종 확장팩에서 대놓고 저격한 것마냥 전설까지 포함해서 모조리 똥카드들을 받았었다. 그럼에도 드루이드가 티어권에 진입할 수 있었던 이유가 급속 성장을 통한 마나부스팅과 육성의 유연한 능력으로 템포를 한단계, 잘풀리면 2~3단계나 앞서나가 사기칠 수 있었기 때문에 너프되건말건 자기갈 길 가는 "그 직업"이 바로 드루이드였다. 그 핵심 파워카드를 너프해버렸으니 드루이드의 장점인 마나부스팅 능력이 뒤쳐질 수 밖에 없었던데다가 한동안 이 문서가 계속 갱신될 정도로 티어권에 진입해서 아무 문제없이 그냥 넘어갔었지, 성능이 어디에 쓸 수가 없는 확장팩의 온갖 똥카드들밖에 안 남은 드루이드에게 안 좋은 쪽으로 시너지를 내서 결국 모든 덱이 고개조차 내밀 수도 없는 직업으로 전락해버린 것.

라스타칸의 대난투의 드루이드의 현 위치는 이글거리는 전쟁 도끼를 싸늘한 평화 도끼라는 별명이 붙었을 정도로 너프해 직업의 특색 중 하나를 잃어서 라스타칸에서 방밀 빼고는 모조리 멸종한 전사와 비슷하다. 전사도 당시 도끼가 너프되었을때는 다음 확장팩까지 멸종상태였으니 드루이드도 마찬가지일 것이라는게 유저들의 평가.

원한 맺힌 소환사를 이용한 빅스펠 드루이드가 잠깐 연구되었지만 처참한 승률로 자취를 감추고 미라클 메카툰드루로 전설 등급에서도 고개를 내밀고 있지만 2019년 1월 10일 비셔스 리포트에 의하면 여전히 3.6%라는 처참한 점유율과 메카툰 드루도 4티어에 그치는 등 노루에게는 좋지 않은 상황.

엎친데 덮친격으로 2019년 용의 해에 명예의 전당으로 겐 그레이메인, 달을 삼킨 구렁이 바쿠, 신의 은총, 파멸수호병과 함께 자연화까지 가게 되어 탈진/처치기 하나가 없어지고 말았다.

2.1.9. 어둠의 반격

그렇게 스트리머, 일반 유저들에게 처참하게 버려진 드루이드였지만 용의 해가 들어서자 이전부터 써먹었던 토큰 드루이드로 다시금 부활했다.

1티어 덱으로 평가받는 폭탄 전사와 미드레인지 냥꾼을 잘 씹어먹는다는 점으로 드루이드를 다시 찾는 유저들이 늘어나면서 라스타칸의 암흑기에서 완전히 벗어났고 다시금 밈으로써 "노루는 역시 야카다"는 드립이 성하게 되었다.

사실 온갖 똥카드와 너프를 받은 후에도 살아남은 이유가 드루이드가 과거처럼 엄청나게 무상성이거나 답이 보이질 않는 무한밸류라서가 아니라 역대 정규전을 통틀어 어둠의 반격 메타의 카드들이 밸류가 하나같이 모자란 수준이라 모든 직업이 하향 평준화를 겪고 있기 때문에 그나마 똥카드가 아닌 토큰계열 카드들이 남은 드루이드에게 다시 티어로 오를 수 있는 발판이 되었을 뿐이다. 일례로 이번에 밀어준 힐 카드들은 하나같이 애매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2.1.10. 울둠의 구원자

발매 직후에는 다시 정말로 약해졌다는 말이 돌았으나, 법사 너프 패치 이후로 퀘드루가 뜨면서 거짓말처럼 다시 야캐졌다. 강력한 선택 카드가 이후 확장팩에서 나올수록 강해지는, 잠재력이 충분한 덱이라는 건 덤. 하지만 야생카드 복각 이벤트로 퀘스트주술사, 진화술사, 부활사제 등의 덱이 떠오르게 되면서 2~3티어를 오가는 평범한 직업이 되었다.

2.1.11. 용의 강림

급속 성장을 너프했더니 그보다도 더한 꿈숨결이 추가되면서 다시금 급부상하였다.

2.1.12. 갈라크론드의 부활

날개달린 수호자를 받게되며 빅노루라는 새로운 아키타입이 급부상하였다. 꿈숨결등으로 마나펌핑을 한후 거대화로 강력한 하수인을 내 밀어붙이는 덱이다.

2.1.13. 황폐한 아웃랜드

육성을 너프했더니 과성장이라는 카드를 받게 되었다. 또한 이번 확장팩에서 밀어준 노루의 새로운 컨셉인 주문노루가 성공적으로 자리를 잡게되어 정말로 야캐졌다. 주문노루의 사기성이 인정되어 대회에서도 매우 흔하게 볼수있는 덱이 되었다.

2.1.14. 스칼로맨스 아카데미

너프 전 2마나 정신자극에 과부하가 붙은 번개 개화로 다시 노루 특유의 약빤 플레이로 사기를 치는 중이다. 야수 동반자랑 같이 쓰라고 만든 황혼의 흑표범, 선생님의 예쁜이로 필드 장악, 드로우도 약빤 플레이로 마른 손패를 금방 복구가 가능하며 캘타스와의 연계로 적자생존으로 하수인 강화까지 하면서 악명을 떨쳤지만 야수 동반자 너프로 하위권으로 추락했다.

2.1.15. 광기의 다크문 축제

다크문 초기에는 악마사냥꾼과 야수동반자 너프로 정말 약했다.

하지만 다크문 경주 미니 세트에서 자라난 수목이라는 약 한사발 들이킨 사기카드가 나옴으로서 토큰드루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메타의 변화로 인해 과성장과 급속 성장으로 약을 빠는 적자드루도 다시 출몰 중.

2.1.16. 알터랙 계곡

자연의정수 거프의 뛰어난 램핑 성능 덕분에 다양한 램프 드루이드가 보인다.
초기에는 천체의 정렬 덱이 강력하고 다른 OTK 상대로 매우 강력해서 인기가 많았으나 22.0.2 패치로 너프를 당해 대부분의 덱이 천체를 빼는 쪽으로 정립되었다. 보통 적자생존과 축제 광대를 쓰는 적자광대 드루, 운명의 지배자 요그사론과 산산조각 난 크툰을 사용하는 크툰 드루, 공원 방황을 쓰는 퀘스트 드루 등이 보인다.
기존의 어그로 드루이드는 드렉타르를 넣어서 초반 필드에 몰빵하거나, 혹은 이번에 지원 받은 야수 시너지를 적절히 배합해서 굴리는 형식.

새 확장팩 발매 직전 캘타스 선스트라이더가 롤백하면서 캘타스를 채용하는 드루이드가 야생 메타를 망치는 새로운 주범으로 떠올랐다.

2.1.17. 가라앉은 도시로의 항해

과성장, 번개 개화 등 펌핑 카드를 다수 잃었지만 자연의정수 거프와 급속 성장이 건제하고 새 확장팩 및 히드라의 해 핵심 카드로 대지의 비늘과 드로우 카드들을 받으면서 초반엔 마나 펌핑을 하고 후반엔 드로우를 하면서 대지의 비늘로 방어도를 쌓는 램프 드루이드가 강력하다. 램프 두르이드는 전설 상위권에서 토큰 악사와 더불어 1티어에 위치해 있으며 야수 드루이드 등 다른 아카타입도 2티어 상위권 내지 중위권이다.

야생전은 캘타스를 채용하는 드루이드가 상황역전 날빌 사제와 더불어 아예 야생 메타를 양분하고 있어 정규와 야생 모두 드루이드에 대한 비판이 상당히 많다.

2.1.18. 나스리아 성채 살인 사건

출시 후에는 컨트롤 주술사 등 쟁쟁한 컨트롤덱 상대들이 있어 2티어 정도에 속했지만, 첫 패치 후 메타에서 램프 드루이드로 날아올랐다. 오죽하면 오직 램프 드루이드만을 잡기 위한 덱인 어그로 드루이드가 티어덱에 올랐을 정도. 램프 드루이드가 확장팩 카드인 대영주 데나트리우스를 승리 플랜으로 삼은 이후, 그전까지 어떤 플레이를 했던간에, 오닉시아 비늘과 바다 동물 친구들을 이용해 주입을 한 데나트리우스가 나오기 전까지 죽이지 못하면 그대로 그 게임은 지는 것으로, 불쾌감 또한 만만치 않아서 유저들이 메타에 지겨움을 느끼는 가장 큰 원흉이 되었다.

2.1.19. 리치 왕의 진군

아눕레칸 등 방어도 카드들을 받아 OTK 수단이 하나 더 추가되고 버티기 훨씬 수월해지면서 도적과 더불어 적폐 직업을 이어가고 있다. 25.0.3 패치에서 데나트리우스가 너프되긴 했으나 드루이드 카드들 중 직접적으로 너프된 카드는 하나도 없으며, 오히려 용매 냥꾼의 용매가 너프되고 데나트리우스 너프로 데나트리우스를 쓰던 다른 직업들만 간접 너프를 당했다. 현재 유저들의 드루이드에 대한 반응은 도적[8]과 더불어 상당히 좋지 않다.

25.2.2 패치 이후 진짜 간만에 드루이드의 티어가 하위권으로 떨어지긴 했었으나 램프 드루이드만 망했을 뿐 퀘스트 드루이드로 반등에 성공했으며, 야생전에서는 탈진 드루이드와 토잘리나 드루이드 등이 악명을 떨치고 있다. 한편, 다시 낙스라마스로에서 6코스트 6/6에 마나갈증(11)로 +4/+4와 돌진을 부여받는 죽음의 딱정벌레가 추가되면서 부대장 갈반가르는 뭐가 되냐는 반응과 함께 내년에 거프가 야생에 가지 않고 핵심에 편입되거나 거프처럼 마나 제약을 대폭 늘리는 카드가 추가되는 것이 아니냐며 벌써부터 불안해하는 사람들이 많았으나 전설노래자랑에서 마나 제약과 손패 제약을 11로 만드는 중립 하수인 카드가 추가되었다.

2.1.20. 전설노래자랑

램프 드루이드의 핵심 카드인 자연의 정수 거프가 야생전으로 빠짐에 따라 진짜로 약해지는 듯 했으나... 정규전에서는 출시 2주차 시점부터 영능 조크 플랜에 간수+토니 플랜까지 섞어 컨트롤 덱 상대로 윈플랜을 갖춘 토니 드루이드가 사기성 짙은 덱으로 급부상했다.

야생전의 경우 리치 왕의 진군에 이어서 적폐짓을 이어가고 있다. 리치 왕 직후의 버리기 흑마와 비슷하게 승률 65% 초과는 물론이고 타 티어권 직업들의 점유율의 10배나 달할 정도다. 26.0.4 패치에서 세계수의 가지가 너프되었으나, 플룹의 수상망측한 수액 등 다른 카드들은 너프 당하지 않고 그대로라 승률과 점유율만 어느 정도 줄어들었을 뿐 여전히 강력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후 퀘스트 영능 드루이드도 야생에서 강력한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드루이드는 법사, 도적 등 일부 다른 직업들과 더불어 야생에서 높은 점유율을 보이며 계속 적폐짓을 계속 일삼고 있다.

2.1.21. 티탄

나무정령 토큰 드루이드가 주류 덱인데 확팩 초반에는 정말 노루가 약했었으나, 과부꽃 종묘상을 제외한 마나 펌핑 카드를 빼고 이오나의 사도와 여름의 평화수호자를 2장씩 넣고 전설노래자랑에서 채용되지 않았던 덤불용 토피어을 다시 채용하는 것은 물론 버프 후에도 채용률이 낮았던 엘룬의 선택 키리까지 채용하는 식으로 덱이 정제되고 있다.

반면 야생에서는 여전히 패악질을 부리고 있다.

울두아르의 몰락 이후로 토니간수 드루이드가 패악질을 부렸다. 핫픽스로 바로 정규전에서도 간수의 사용이 일시적으로 금지되었지만 울두아르의 몰락 미니팩에서 해방된 요그사론, 감옥 파괴범 등 드루이드의 약점인 하수인 몰살, 게임판 싹쓸이를 보완하는 카드들이 추가되면서 램프 드루이드가 여전히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특히 전설권은 드루이드가 대부분이고 그 외에 나머지 직업들도 드루이드를 그나마 상대할 수 있는 비밀 도적 등 일부 덱들 밖에 안남은 상태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드루이드에 여론은 도적과 더불어 여전히 좋지 않다. 10월 27일에 드루이드 및 일부 중립 카드들의 벨런스 패치를 진행했지만 해당 패치로 드루이드가 약해질지 여부는 알 수 없고 설령 약해지더라도 이미 드루이드가 거의 매 시즌마다 메타를 망쳐서 유저들의 여론은 여전히 좋지 않다.

2.1.22. 황야의 땅 결투

메타 초중반에는 이번에 지원 받은 용 시너지를, 치악룡과 아즈샤라 정원 등의 핸드 버프로 용 골렘을 많이 채워 내는 버프 드루이드와, 레아스트라자를 활용하는 하이랜더로 나뉘었다. 확팩 극초기에 잠깐 떴으나, 흑마법사가 너프되고 카운터인 성기사가 뜬 이후 둘 다 그렇게 성적이 좋지는 않았다. 그러나 나무정령 드루이드가 어그로로서 강력한 덱으로 자리잡았다.

2024년 1월 초 기준, 전설 상위권에서 도적 다음으로 점유율이 많고 도적&드루이드의 점유율이 하위권 직업들과 차이가 너무 많이 나는지라 또 도적&노루 감정기 메타가 된 것에 비판이 많다. 미니팩 출시로 방어도와 하수인 복사 카드들을 받으면서 초반을 버티기 쉬워지고 티탄같은 고코스트 하수인을 복사해 후반 밸류 싸움이 강하기 때문.

미니팩 심원의 영지 심층 탐험 추가 후 초반 메타에서 발굴 기사, 오물통 흑마법사 등과 더불어 매우 강력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특히 탈진드루가 메타가 되고 탈진 면역 수단(영웅 체력 회복, 방어도 획득, 덱에 카드 섞기)으로 어그로 상대로도 버티는 모습을 자주 보여버렸다. 이로 인해 다음 패치에서 야생과 정규에서 패악질을 부린 이슬 절차를 4코와 함께 다른 카드들을 너프 시켜 점유율이 감소했다.

2.1.23. 위즈뱅의 장난감 공방

드루이드의 핵심인 급속 성장, 육성 같은 마나 펌핑 카드들이 대부분 야생으로 가면서 확팩 초반 승률 35%를 찍을 만큼 정말로 약해졌다.

그러나 다음 확장팩이 한달 가량 남은 시점 새로 들어온 지배인 마린과 미친듯한 시너지를 보여주었고, 동일 시기 패치에서 카운터 덱이 다 죽어버린 덕에 전설 1000등대 상위권에서 점유율이 40%에 육박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2.1.24. 극한의 극락

새로운 마나 관련 카드를 받긴 했지만 카드 성능과는 상관없이 기존 덱 아키타입이 크게 바뀌진 않아 보조하는 정도에 그쳤다.

문제는 관광객 키워드로 인해 카드를 공유하게 된 전사가 약을 빨아제끼면서 컨트롤 전사가 크게 성장했다.
다만, 극한의 어그로 메타인 만큼 어지간히 사기를 치지 않는 이상 천천히 약을 빨 시간이 없어졌다.

30.0.3 패치에서 컨시어지와 치아 비룡이 너프를 당했으나, 컨시어지는 고작 비용이 1 늘어난게 끝이라 컨시어지 드루이드보단 컨시어지를 쓰던 다른 직업들에게 타격이 더 컸고 용 템포 드루이드와 컨시어지 드루이드 둘 다 여전히 건제하며 드루이드 점유율이 오히려 늘었다. 거기다 악사, 사냥꾼 등 최하위권 직업들은 버프를 아예 못받았거나 아주 조금 받는 등 직업간 벨런스가 여전히 좋지 않아 드루이드와 알레코 폴스 둘 다 욕을 먹고 있다.

3. 기타

3.1. 격전의 아제로스

Tell her, we are coming.
전해라, 우리가 간다고.

어둠해안에서 주둔중이던 호드나타노스 블라이트콜러가 수송대가 습격당해 트롤 한 명을 제외하고 모조리 전멸했다는 보고를 듣고 생존자에게 진술을 듣기 위해 움막으로 들어간다. 거기서 반쯤 정신이 나간듯 아직은 안된다며 브원삼디를 부르짖으며 떠는 트롤이 이야기 하기를, 격전지로 보급품을 운반하고 있었는데 웬 거대하고 엄청나게 재빠른 짐승으로 변신한 나이트 엘프가 수송대를 습격했다는 말을 늘어놓는데, 그 나이트 엘프가 바로 대드루이드 말퓨리온 스톰레이지였다. 말퓨리온은 수송대원들을 덮치고 오크 그런트 하나를 뿌리로 땅 속에 생매장한 뒤, 저항하는 트롤을 가뿐히 제압하고는 위의 대사를 남기며 살려보낸 것이었다. 부관은 그런 나이트 엘프가 어디 있냐며 코웃음치지만 나타노스는 냉담하게 "내가 하나 알고 있지." 라고 말하며, 말퓨리온의 존재를 알아챈다. 이후 티란데와 함께 위습들, 나이프 엘프 군대를 이끌고 주둔지를 포위한 채로 재등장하며, 어둠해안을 사수할 것을 명하는 나타노스와 충돌하게 된다. 덤으로 마지막 배경에 대화재에 불타버려 황폐해진 텔드랏실과 마치 달의 여신 엘룬이 어둠해안의 나이트 엘프들을 내려다 보고 있는듯 스산하게 빛나는 달이 비친다.

이전 확장팩인 군단의 발샤라에서 썩 믿음직스럽지 못한 모습을 보였던 말퓨리온은 격전의 아제로스가 진행되면서 자신들의 고향이 불태워지고 동족들이 무참하게 학살당했는데도 정작 나이트 엘프들은 피난한 이후론 별다른 행보를 보이지 않아서 짱박혀 뭐하는 거냐는 의문이 유저들 사이에서 돌았는데, 드디어 나이트 엘프도 호드에게 텔드랏실 침공에 대한 보복을 개시하면서 최전선에 나서게 되었다.

유튜브 반응도 "노루형 빡쳤네 ㄷㄷ" 외에 각종 하스스톤성 드립이 난무하고 있으며, 왜 일리단이 1만년간 얌전히 닥치고 있었는지 알겠다든가, 그 마이에브조차 뿌묵당하자 얌전히 있었다며, 워크3 시절 이야기까지 나오면서 말퓨리온의 위엄을 재평가했다.

3.2. 워크래프트 3

나이트 엘프 파수대의 영웅 중 하나였던 숲의 수호자는 이 문서의 원조격이다. 이 영웅은 1레벨 기준으로 전체 영웅 중 세 번째 순위의 낮은 체력[9]과 가장 낮은 평타 데미지를 가지고 있다. 그래서 "알타산 유닛"으로 불리며 출시 이후 십여년 이상 '노루 야캐요'를 유저와 중계진으로부터 들어야 했다. 이 영웅의 거의 유일한 활용법은 나엘 대 나엘 전에서 곰싸움을 할 때 쏜즈 오라로 보조해주는 것 뿐이었다.

그러나 게임 출시 후 무려 15년이 지난 2018년, 운영법의 발달과 1.29, 1.30 패치를 거치며 인탱글, 트렌트, 트랭퀼리티에 버프가 이뤄져 1.30에서는 유일신이 되었다. 트렌트는 너무도 강력해 미니 그런트로 불리는 실정이고, 트렌트를 통한 광속크리핑으로 빠르게 3렙을 찍고 달려오는 2렙 인탱글은 걸렸다하면 초중반을 견디게 해줘야할 상대 기초 유닛들을 반확정적으로 끊어먹는다. 언데드 유저들조차 오크전보다 나엘전이 힘들다고 하니 말 다 했다. 블리자드에서도 이건 좀 심하다 싶었는지 1.30.2와 1.30.3을 거치며 너프를 하고는 있지만, 과연 어떻게 될지는 미지수.

4. 관련 문서


[1] 이 만화를 그린 작가는 2015년 9월부터 레진코믹스에서 하스스톤 카드리뷰 웹툰을 그리게 되었다. 블리자드 본사의 승인까지 받았다고.[2] 만우절 낚시용 공지. 도중에 "노루는 약합니다."라고 적혀있다.[3] 체력이 4에서 2로 너프.[4] 선택효과 중 카드 2장 드로우가 1장 드로우로 너프.[5] 6코스트에 돌진효과를 지니고 턴이 종료되면 사라지는 나무정령 3마리 소환에서, 코스트는 1 낮아졌지만 아무런 부가효과가 없는 나무정령 3마리 소환으로 변경.[6] 홀수 방밀 전사, 퀘스트 도적, 알 큐브 냥꾼등[7] 가젯잔 초중기에 성기사와 사냥꾼 다음으로 약했고, 코볼트 말기에는 전사와 주술사 다음으로 약했다.[8] 이쪽도 미라클 도적 죽메 도적 등 온갖 사기치기로 욕을 바가지로 먹고 있다. 드루이드와 마찬가지로 이전부터 적폐 직업 중 하나이고 이번 리치 왕의 진군에서 받은 카드들이 상당히 좋다는 것도 공통점.[9] 아크메이지가 50 낮고 파시어,쉐도우헌터,리치,파이어로드는 25낮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