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 김말복 |
연재 사이트 | 카툰연재 갤러리 1화 마지막 화 및 시리즈 모음 |
연재 날짜 | 2022.01.15~2023.06.06 |
연재 요일 | 자유연재 |
장르 | 드라마 |
[clearfix]
1. 개요
2022년 1월 15일 '일일외출록 야순'을 시작으로 2023년 6월 완결되었다. 디시인사이드 카툰-연재 갤러리에서 연재된 만화로, 작가는 '혐오의 랩소디' 등을 그린 김말복.2. 등장인물
2.1. 주역
2.1.1. 김야순
초반 | 후반 |
본작의 주인공. 2022년 기준 24세에 고졸, 무직으로 야갤, 만갤, 메 등 여러 디시 갤러리를 들락거리는 한량이다. 현생에서 문제가 생겨도 본인이 답을 강구하려고 하기보단 디시에 질문을 올리는 등 그야말로 커뮤가 인생인 수준. 대인관계도 전무한 터라 본작의 대표적인 제목이 '찐따 히키 야순이'다. 백수라는 점을 드러내기 위해서 대부분 츄리닝이나 돌핀팬츠를 입는 모습이 많지만 면접이나 약속 때는 꾸며입고 나가는 모습을 보인다.
어두운 과거를 가지고 있는데 중학생 시절에는 월드컵 응원 연습을 하다 상한 굴을 먹고 배탈이 나 바지에 폭풍설사를 지린 경험이 있으며 고등학생 시절 심각한 수준의 학교 폭력을 당했고, 일진들의 관심이 끊겼을 무렵 디시인사이드를 접하며 디시를 자신과 소통해주는 유일한 공간으로 여기며 몸을 담게 되었다. 대학은 넣은 곳은 전부 예비 두 자리대가 나왔고, 수시 성적 자체는 나쁘지 않았지만 경쟁률이 갑자기 뛰었다고.
당한 것이 있으면 갚아주는 성격으로, 그것을 위해서라면 타인과의 공조도 서슴치 않는다. 특히 야붕이가 이런 역할로 주로 쓰인다. 문제는 이걸 너무 자주 하다보니 작중 등장한 수많은 악인들의 표적이 되어버린 상황.
결국 '야순이 더 파이널' 에피소드에서 집을 직접 찾아온 황채연에게 린치를 당하나, 오히려 비장한 표정으로 다시 일어서 황채연을 쓰러뜨리는데 성공하고[1] 백아현에게도 한 대 먹이며 인생 최대의 트라우마 중 하나를 극복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정신적 성장을 이루는 듯 했으나 결국 한달 후 아무 것도 변하지 않은 삶을 살고 있었고 우연히 야붕이 보여준 디시인사이드 알바 공고를 보고 면접을 지원하게 된다. 너무 긴장한 나머지 혀하고 뇌가 녹아내려 김유식에게 서버 관리나 잘 하라는 돌직구를 실수로 박아버려 망했다고 생각한 뒤, 면접 결과를 확인하는 열린 결말로 시리즈가 종결된다.[2]
변비가 심한지 예전에도 엄청 강한 약을 처방받았고 일주일 넘게 변비에 걸려 곤욕을 치른적도 있다.[3]
고졸 학력을 본인의 가장 큰 컴플렉스로 여기고 있으며 이것이 지적당하자 온갖 혐짤 테러를 일삼고 디시 계정이 차단되었다. 디시인사이드 고닉은 '성공한 야순장'.
고졸에 무직이라고 하는데 pc방 알바 등 아르바이트를 하며 돈을 벌고 있다. 최근까지 하는 중인듯.
상어이빨이 챠밍 포인트이자 여러가지 방도로 쓰는데, 보통은 아이스크림을 별모양으로 빤다거나 하는 영 쓸데 없는 곳에 쓰지만, 황채연과의 싸움에서 날카로운 이빨로 물어재껴 엄청난 치명타를 주었다.
참고로 이빨이 그런 이유는 자기도 모른다고
의외로 풍만한 몸매를 지닌 편으로 작가가 밝힌 가슴 사이즈는 G컵. 골반도 상당히 크다. 하지만 몸무게는 생각보다 많이 나가고 본인도 콤플렉스가 있는지 보추가 몸무게 얘기를 하자 정곡을 찔려 피를 토하는 묘사를 보였다.[4]
상당히 염세적이고 언더도그마적인 작품의 주인공인 만큼, 딱히 행보가 착하거나 의로운 인물은 아닌데 정확히 말하면 소시민적인 면모가 강한 인물로 주요 활동지인 디시인사이드의 의인화와도 같은 캐릭터라고 볼 수 있다.
희노애락의 표현이 분명하여 감정선이 단순한 캐릭터이면서도 굉장히 입체적인 캐릭터로, 자신의 목적을 위해서라면 범죄에 가까운 행위를 저지르거나 '보수'라는 명목으로 남을 끌어드리는 것도 거리낌 없지만 한편으로는 착하고 배려심 깊은 면모도 있고, 받은 친절에 대해 베풀기도 한다. 히키코모리로 인터넷 커뮤니티에 파묻혀 살기도 하지만 자신의 미래에 대한 고민도 하는 등 그 나이대에 할 법한 고민을 하는 모습도 보여준다.
2.1.2. 야붕
초반 | 후반 부 |
'찐따 히키 야순이의 하루' 에피소드에서 최초 등장했으며 야갤에 캣대디에 대한 글을 올린 야순이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찾아왔다. 야순이의 가스를 맡는 것으로 캣대디에게 찾아갔으나 피떡이 되도록 얻어맞았고 이후 폭행건으로 캣대디를 넘겨 야순이가 입던 바지를 선물받는다.
'찐따 히키 야순이의 복수' 편에서 재등장해 변비약을 먹고 복통을 견디지 못해 화장실에 가려던 황채연을 막으며 바지에 지려버리게 만들었다.
'찐따 히키 야순이와 야붕이' 편에서는 복수편의 보수로 데이트를 하게 되고 고백까지 하나, 거절당한다. 더군다나 메갤에서 야순이에게 현피를 걸었다가 갤에서 선빵을 맞은 메갤러에게 표적으로 찍힌 상황.
결국 '야순이 더 파이널' 에피소드 상편에서는 메갤러에게 두들겨 맞으나 야순이의 정보만큼은 가짜로 알려주었고, 보추에게 찾아가 야순이에 대해 묻던 도중 부쩍 늘은 길고양이에 대해 캣대디를 떠올리자마자 그와 재회하게 된다.
보추와 함께 캣대디에게 얻어맞지만 캣대디가 고양이들에게 배신당하고 현타가 와 떠나면서 어찌어찌 해결되고 야순이에게 이 일들을 알리기 위해 야순이의 집으로 가게 되었다. 그리고 술을 마시며 서로 겪은 일들을 풀려 서먹해진 관계도 회복되어 다시 친구로 지내게 된다. 대놓고 야순이 '친구'라고 하는 걸 봐서는 동갑으로 보이지만 서로 존댓말을 하는지라 자세한 건 알 수 없다.
희망하는 직업은 디시 알바라고 한다. 그리고 최종화에서 비정규직으로 채용되며 꿈을 이루었다.
의외로 주인공의 이름 김야순 때문에 착각할 수 있지만 단순히 야갤러일 뿐 본명은 공개되지 않았다. 작가의 이상한 특징중 하나인데 거의 모든 작품 메인 캐릭터의 이름이 딱히 나오지 않는다. 또한 야순이와 만나고 운동과 피부 관리 등 자기 관리를 시작했는데, 어느 정도 효과가 있었는지 마지막화에서는 피부 트러블이 말끔해진 모습으로 나온다.
디시인사이드 반고닉은 '방구페티시야붕'.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 에프록토필리아다. 괴상하고 웃기게 생긴 외모와 더불어 이런 변태 같은 점 때문에 오해를 사기 쉽지만 야순도 금방 마음을 놓고 독자들도 호감을 드러낼 정도로 순박하고 선량한 성격의 소유자다. 야순에게 하는 말을 보면 이쪽도 학교생활이 순탄치 않았고 친구도 없는 편이라는 걸 알 수 있지만 남의 일을 돕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고 희생까지마다하지 않는 모습을 통해 이쪽도 성장했다는 걸 보여준다.[5]
작가 그림실력 상향에 따른 캐릭터들의 외형 변화가 꽤 있는방면에 야붕이는 머리가 조금 긴거 외에는 거의 달라진게 없다
2.1.3. 보추
초반 | 후반 부 |
'찐따 히키 야순이와 보추' 에피소드에서 최초 등장했으며 야순이의 이웃이다. 식물 갤러리를 하고 있으며 식물갤러답게 순진한 성품을 가지고 있지만 식물에게 해가 되는 일이라면 매우 난폭하게 변한다. 야순이한테 물든건지 갈수록 성격이 디시화되가는 모습도 보여준다. 기본적으로 존댓말을 하는 성격, 야순이보다는 한 살 어리다고 한다. 하지만 야순이를 부를 때는 '누나'가 아닌 '그쪽'이라는 호칭으로 부른다. 야순과 통성명은 하지 않았지만 옆집 여자의 이름이 김야순인 건 알고 있으며 정확한 나이도 아는 모양이다.
야순이 외모만 보고 여자로 착각한 나머지 보추의 눈앞에서 옷을 갈아입는다거나, '찐따 히키 야순이와 층간소음' 에피소드에서는 가슴에 박치기를 하는 등 야붕보다도 김야순과 묘한 상황으로 엵이는 인물.
'야순이와 층간소음' 편에서 소음때문에 식물들이 말라죽어 작중 처음으로 분노한 모습을 보였는데..
얌전한 성격에 여자같은 외모지만 그래도 남자라고 야순의 알몸을 보자 아랫도리가 서버린 듯한 모습을 보이거나 혹은 SNS를 통해 누군가 입었다던 돌핀팬츠를 직구하는 모습을 보였다.[6]
'야순이 더 파이널' 에피소드에서는 머리를 길렀는데, 야붕이 가슴이 작은 여자로 착각했을 정도로 상당히 중성적인 외모로 보인다. 길고양이들을 정리하던 도중 캣대디와 마주쳐 싸움이 벌어지고, 얻어맞지만 야붕이 버티는 틈을 이용해 캣대디를 고양이들 쪽으로 넘어뜨렸다. [7]
최종화에서 칼단발로 머리를 잘랐으며, 꿈은 플러리스트로 꽃집을 하는 것이라고 한다.
주연 중에서는 가장 스펙이 좋은데 대학교에 다녔다는 언급이 있고 영어와 중국어에도 유창하다. 대학교를 졸업했는지까지는 언급이 없지만 야순이보다 한 살 어린 23살인데 직장에 다니고 있다는 점을 봐서는 미필이거나 면제인 모양. 졸업했다면 빠른 년생이거나 아님 2~3년제 전문대학을 나왔을 수도 있다.
2.2. 빌런
2.2.1. 캣 대디
야붕이와 보추 사이드의 최종 보스.'찐따 히키 야순이의 하루' 에피소드에서 등장했으며 본작의 첫 빌런. 길고양이들의 급식소를 걷어찬 김야순의 목을 졸랐고 이후 자신을 찾아온 야붕을 피떡이 되도록 폭행하다 유치장 신세가 되었다.
'야순이 더 파이널' 에피소드에서는 석방되었는지 아파트로 돌아왔고, 방사틀에 고양이를 넣고 있던 야붕과 보추를 발견한다. 이에 두 사람에게 싸움을 거나 보추에게 패배해 쓰러지고, 자신의 애완동물로 여겨왔던 길고양이들에게 물어 뜯기게 된다. 결국 자신을 공격한 길고양이들을 때려죽이고 그동안 한 일에 현타가 와서 자기가 두 번이나 폭행한 야붕에게 사과하고는 그 자리를 뜬다.
단순히 덩치만 큰 게 아닌지 자신에게 달려든 고양이를 전부 때려죽였으며 캣 대디를 때린 보추의 손가락이 골절되는 묘사가 있다.
2.2.2. 메갤러
'찐따 히키 야순이와 현피' 에피소드에서 등장했으며 남자처럼 생겼지만 여자다. 김야순과 게임에서 시비가 붙어 현피가 성행. 이것을 알바가 실베로 올려버리며 일이 커졌고, 야순을 찾아내어 배빵을 갈겼지만 주위 사람들의 만류로 그 새 도망친 야순이 메갤에 선빵을 치면서 망신을 당했다.이후 '찐따 히키 야순이와 야붕이'에서는 야순과 야붕이 접점이 있음을 파악했다.
'야순이 더 파이널' 에피소드에서는 야붕을 피떡이 되도록 폭행하나 잘못된 정보를 들었기 때문에 등장은 끝.
'남자같이 생긴 여자'를 컨셉으로 잡았기 때문인지 덩치나 포스를 보면 캣대디 보다도 훨씬 육중하다. 야순이가 무장까지 한 채 한대 맞았을 뿐인데 바키마냥 공중에 뜬채 날아가버렸다.
2.2.3. 황채연
초반 | 후반 부 |
야순이 사이드의 최종 보스.
'찐따 히키 야순이의 학창생활' 에피소드에서 처음 등장했으며, 본격적으로 백아현이 김야순을 괴롭히기 시작하자 본인 역시 배빵을 때리거나 담배불로 지지고, 공개적으로 수치심을 주는 등 악행을 저질렀다. 이 모든 것이 재미로 저지른 일이기 때문에 흥미가 떨어지자 그냥 떠나버렸다.
'찐따 히키 야순이의 복수' 에피소드에서 재등장했으며, 야순이 일하는 피시방에 찾아와 고함을 지르거나 의도적으로 시비를 거는 등 야순을 자극했고, 결국 야순이 과거 복용했던 변비약을 탄 음료수를 마시고 복통을 견디지 못해 화장실에 가려다 야붕에게 길이 막히며 그 자리에서 설사를 지려버리고 만다. 이후 야순이 이를 업로드하며 커뮤니티에 삽시간에 이야기가 퍼져 누구인지 특정이 바로 되기 때문에 사회적으로 매장을 당한다.
'찐따 히키 야순이와 야붕이' 에피소드에서 재등장했으며, 완전히 멘탈이 박살나 수척한 모습에 변실금까지 걸려 몸에서 냄새가 진동하는 지경이 되었다. 설사를 지린 이유가 야순이임을 짐작하고 있으며 복수를 계획하고 있다.[8]
'야순이 더 파이널' 에피소드에서는 야순이의 집에 찾아가 린치를 가하나, 오히려 야순은 다시 일어나 반격의 자세를 잡으며 역관광을 시켜버리고 손을 물리며[9] 배빵을 맞고 기절해서 똥까지 지려버리는 추태를 보인다.
야순이 무력을 기르던 묘사가 작중에서 없었기 때문에 의외의 결과라고 볼 수 있는데 작가는 이에 대해 댓글로 상대도 집에 틀어박혀 있어 약해졌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해명했다. 사회적 매장이나 변실금 등 제대로 몸을 가누지도 못하는 상태에서 무리하게 야순을 찾아간 것이 도리어 화가 된 셈.
2.2.4. 백아현
초반 | 후반 부 |
'찐따 히키 야순이의 학창생활' 에피소드에서 처음 등장했으며 처음에는 말주변도 없이 혼자 지내는 김야순에게 흥미를 느끼고 가까이 했지만 짝사랑하던 민이 고백을 해버려 야순에게 학교폭력을 가하게 되었다.
'찐따 히키 야순이와 야붕이' 에피소드에서 재등장했으며 고등학교 시절 패거리였던 황채연과 함께 다니고 있다. 그래도 양심의 가책이 있는지 야순과 재회하자 불편한 기색을 보이며 모른 척했고 황채연이 복수를 위해 나서자 무슨 짓을 저지를 것 같으니 말리겠다고 따라왔다.
황채연이 쓰러진 뒤 학창시절에 했던 괴롭힘에 대해 사과한다. 그리고 야순이에게 한대 맞고 황채연을 데리고 떠나게 된다. 끝끝내 야순이 채연의 음료수에 모든 사태의 원흉인 약을 탔다는 사실은 알아차리지 못한 모양.
민의 고백 이전까지는 정말 야순을 단순한 친구의 감정 이상이 연상될 정도로 좋아했었고, 폭력을 저지른 이후에도 황채연을 말리겠다고 따라오거나, 과거 사건에 대해 한 대 맞아도 싸다고 말하며 야순에 대해 양심의 가책과 더불어 감정이 남아있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반면 같이 다니는 황채연에게는 PC방에서 고래고래 소리지르거나 똥을 지려 폐인이 된 모습에 한심하다는 눈빛으로 바라보며 금방이라도 손절할 것 같은 모습을 보이지만, 그럼에도 황채연이 리타이어했을 때도 뒷수습을 하며 데리고 나가는 등 끝내 황채연과 함께하며 야순과 황채연 사이에서 상당히 복잡한 관계를 나타낸 캐릭터.
2.2.5. 중국인 일가
'찐따 히키 야순이와 층간소음' 에피소드에서 등장했으며 작업장을 돌리느라 아이를 방임하다시피 키우고 그 아이가 층간소음을 일으키며 야순이와 보추가 고통을 받아 연합하는 상황에 이른다.이후 공안으로 위장한 야순이와 보추에 의해 이사를 가지만 윗집이 층간소음을 일삼으며 본인들도 고통을 돌려받게 되었다.[10]
2.3. 기타 등장인물
2.3.1. 진종태
44세. 야순이의 이웃집에 사는 남성으로 '찐따 히키 야순이와 이웃집아저씨' 에피소드에 등장한 인물로 전형적인 설거지론의 퐁퐁남이다.야순과 이야기를 하며 간단한 돈을 주는 등 친근한 관계를 맺었고, 아내의 불륜을 의심하여 집에 들이닥쳐 불륜의 정황까지 잡아내나, 종태는 진심으로 아내의 사과를 받아들이고 오해를 풀었다 생각하지만 아내는 진심으로 역겨워하는 표정을 짓는 불편한 사과를 하게 된다.
2.3.2. 민
'찐따 히키 야순이의 학창생활' 에피소드에서 등장한 인물로 야순에게 흥미를 느끼고 고백을 하나 거절당하며 야순이가 본격적으로 학교 폭력을 당하는 이유를 제공한다. 백아현과 교제를 하긴 했으나 결국 그마저도 헤어지고 다른 여자를 사귀는 것으로 보인다.[11]2.3.3. 디시 알바
주로 디시에서 익히 알려진 응우옌 시리즈가 이름으로 자주 쓰인다.- 응우옌 하이 웅 꾸엉
카연갤, 중갤, 만갤, 메이플갤, 던갤, 로스트아크갤 담당. 황채연 박제글을 힛갤로 올려보낸 장본인.
작중 가장 많이 보이는 디시 알바지만 이외로 혐짤 내성은 없는 듯
- 응우옌 티 뿌엉
해축갤, KBO갤, 그외 각종 스포츠갤 담당.
- 응우옌 밍 끼엣 즈엉
김유식의 비서로 추정되는 여성. 디시에서 벌어진 여러 사건들을 김유식에게 보고한다.
2.3.4. 김유식
'찐따 히키 야순이와 야붕이' 에피소드에서 등장. 여러 사건들을 보고하는 응우옌에게 식곤증 때문에 귀찮고 알바나 많이 뽑으라고 말한다. 이후 디시 알바 공고를 보고 야붕이가 야순이에게 알려주는 계기가 된다.마지막 에피소드인 '찐따 히키 야순이의 한걸음'에서 면접관으로 등장, 야순의 스펙을 보고 스펙은 없지만 나이가 창창한 앰생이라고 판단하고 '20대는 후회하는 시기이고, 30대는 명예롭게 살아야 하는 시기인데 40대는 이미 생각보다 많이 늙은 시기인 것을 알게된다' 라는 말과 함께 한 번뿐인 20대를 미련 없이 보내라고 조언한다. [12]
3. 평가
작가의 전작인 <혐오의 랩소디>, <보신탕 개 복돌이> 등에서 보여졌던 특징인 사회의 어두운 면들에 대한 묘사, 그리고 그것에서 찾아오는 불쾌함을 강렬하게 묘사한 것이 특징으로, 특히 학교폭력을 다룬 야순이의 학창 생활 에피소드는 작가 본인도 열람하기 전 주의를 당부하기도 했다. 전작들과 비교되는 가장 큰 차이점이라면, 사회의 어두운 면들을 묘사하고 풍자하는 것에 그쳤던 전작들과는 달리, 주인공 야순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궁극적으로는 이를 해결함으로써 찾아오는 카타르시스로 결말을 맞이한다는 점이 있다.매 에피소드마다 기복 없는 꾸준한 폼으로 불쾌함에서 오는 답답함과, 카타르시스에서 오는 사이다의 완급 조절을 적절하게 다룬 수작으로 평가받으며, 작품성에 걸맞게 2022년 한 해 카연갤 추천수 최상위권을 양분기에 모두 달성, 김말복 작가는 이 시리즈만으로 1년에 힛갤을 6회 달성, 4달간 힛갤만 5번을 가는 압도적인 지표를 보였고, 최종적으로는 이 시리즈만으로 힛갤곤볼을 달성했다. 사실상 2022년 카연갤의 최대 흥행 작품 타이틀로 뽑힌다.
단편 에피소드들 위주로 전개되던 만화가 최종장으로 흘러가며 드러난 작품의 궁극적인 주제는 학교폭력이라는 과거의 상처와, 이로 인하여 커뮤니티 속으로의 도피를 택한 김야순이라는 인물의 성장과, 한번 뿐인 20대를 후회 없이 살라는 모든 야순이, 야붕이들에게 도전과 희망을 전해주는 것 이라 할 수 있다.
지금까지 김야순은 빌런들을 해결할 때마다 본인이 직접 나서기보다는 항상 야붕, 보추 등 조력자의 힘을 빌리거나 아예 야붕이 '보수'를 대가로 자신을 대신하여 해결하도록 시키는 모습이 강했다. 그나마 현피 에피소드에서는 자신이 직접 나가긴 했지만 결국 제대로 된 결착을 짓지 못했고 커뮤니티의 여론전으로 해결했다. 그러나, 황채연이 세상에서 유일한 자신만의 공간인 집까지 찾아왔을 때는 누구의 도움도 없이 스스로 황채연을 쓰러뜨림으로써 과거의 공포를 극복하게 되었고, 스스로 인생에 대한 진지한 고민을 하며 결국 첫 면접을 어떻게든 치르는데 성공했다는 점에서 정신적인 성장을 이루어냄을 보여주었다.
2023년 4월 최종장을 연재하게 되면서 역대 빌런들의 허무한 최후를 맞이하는 양상이 반복되어 너무 다급하게 마무리를 짓는 것이 아니냐는 의견도 있다. 그러나 작가의 픽시브 등 타 커뮤니티 활동이나 곧 군 입대를 하는 문제들이 있음을 생각하면 어쩔 수 없는 부분이 있기도 하며,[13] 갑작스런 최종장에 들어서긴 했지만 최종장과 마지막 화를 깔끔하게 마무리 지으며 용두용미로 남게되었다.
4. 기타
스카톨로지 취향이 돋보이는데. 야붕이의 취향이나, 몇몇 에피소드에서 종종 등장했기 때문, 다만 월드컵 에피소드에서 배설물을 높은 수위로 묘사했다가 역반응이 많자 이후로는 자제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나마 파이널 에피소드에서 황채연의 변실금 장면이 나오긴 했지만, 간접적으로 묘사함으로 수위를 최소한으로 줄인 모습을 보여줬다.같은 카연갤 출신 작품인 무직백수 계백순과도 청년 여성이 무직으로 살며 벌어지는 일을 다룬다는 점에서 장르와 소재의 유사성이 돋보인다.
회차가 거듭될수록 작화가 눈에 띄게 발전했다. 1화와 최종장을 보면 역체감이 확 느껴진다.
사회의 어두운 면을 세세하게 그린 작품이지만, 의외로 작가의 나이는 22학년도 수능 현역 응시생으로 2003년생이며, 23년 8월 군에 입대했다.
작가가 22년 연말 밝힌 근황으로는 야순이의 완결 이후 일본과의 정식 연재 논의가 왔었다고 한다. 그 때문인지 작가의 픽시브에는 점프에 연재를 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고 적혀 있다.
갤로그 주소에서 나오는 식별 코드가 파이어 펀치인 것과 그림체를 비롯하여 픽시브에서 체인소 맨 관련 만화를 자주 그리는 등 후지모토 타츠키의 팬으로 보인다. 실제로도 군 입대와 동시에 이런저런 작품들을 거의 내렸지만 체인소 맨 관련 작품들 만큼은 남겨두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작가가 밝힌 인생만화 top 30에서 체인소맨 1부는 6위, 파이어 펀치는 2위, 1위는 던전밥이었다. 대체로 강렬한 연출이 특징인 만화를 좋아하는 것 같다는 평.
[1] 옆에 백아현이 있긴 했는데 딱히 개입하지 않아서 사실상 1대 1이었다.[2] 이후 팬박스에 올라온 '야순이의 인도여행' 에피소드에서 결국 디시인사이드에 채용되었다.[3] 원래 여성이 남성에 비해 변비에 취약한데다 심히 슬럼화된 생활에 빠져 있으니 변비가 있는게 어쩌면 당연하다.[4] 배나 등을 드러내는 장면에서 살이 접혀 있는 모습을 보면 살집이 있는 편이라는 걸 알 수 있다.[5] 게다가 자기를 두 번이나 폭행했던 캣대디가 고양이들에게 배신당해 물어뜯기자 괜찮냐고 물어본 걸 보면 대인배 기질도 있다.[6] 자기 미모를 이용해서 아예 여자로 위장할 생각이었는지 이때 모습을 보면 머리를 묶고 마스크를 착용했다. 하지만 상대는 야순이었고 서로 민망한 상황에서 돌핀팬츠만큼은 챙겨갔다.[7] 압도적으로 밀리던 야붕이에 비해 이외로 꽤 호각으로 싸웠다[8] 실제로 복수 에피소드가 연재될 때 저런 식으로 변비약을 타봐야 누가 했을지 뻔히 짐작이 되는 것이 아니냐며 우려하는 의견들이 많았다.[9] 이때 아프다고 징징 거리는 추태를 부린다.[10] 인과응보다[11] 새 여자친구를 보면 야순이에게 고백을 한건 장난식 고백은 아니었고 진짜로 찐따녀 취향이였던 것이었다.[12] 핀과 제이크의 어드벤쳐 타임에서 제이크가 한 대사이다.[13] 작가도 아쉬웠는지 그리고 싶은 얘기가 훨씬 많았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