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3-04-29 01:37:23

야마토가와

大和川

1. 일본2. 일본의 성인만화가
2.1. 작풍2.2. 해외에서의 인기2.3. 기타2.4. 작품 리스트(발매순)

1. 일본

나라현을 흐르는 하세가와강 다음에 흐르는 강으로, 이코마산지와 콘고산지 사이의 카메노세부터 하류를 야마토가와라고 부른다. 흘러흘러 오사카 만에 이른다.

2. 일본의 성인만화가

파일:1DAgI2s.jpg

일본의 에로만화가. 1번 항목 탓에 인터넷에서 검색하기가 꽤나 까다로운 작가다.

2.1. 작풍

순애물과 하렘물을 주로 그린다. 기승전결이 깔끔한 잘 짜여진 스토리라인과 밝고 경쾌한 전개가 특징. 작품 배경은 일상적인 학원물이 많지만 판타지와 SF 등도 능숙하게 그린다. 여성캐릭터가 적극적으로 육탄공세를 펼치고 남자주인공은 고추는 어마어마하게 크지만 쑥맥이었다가 상황에 휩쓸려 응하는 전개가 많다.

그림실력이 매우 뛰어나다. 인체데셍이 능숙하여 사실적이면서도 에로하고 매력적인 여체를 그려내고, 옷의 주름, 음영, 배경, 배경인물 등 디테일이 꼼꼼하다. 구도와 배경(하늘, 밤하늘, 바다, 역광 등)을 활용하여 미적으로 아름다운 컷을 잘 뽑아낸다. 패션감각이 있는 듯 여성캐릭터들의 옷차림 센스가 뛰어나며 같은 캐릭터라도 복장이 자주 바뀌는데, 그래서인지 게임캐릭터 코스튬 디자인에 참여하기도 했다.

로리에서 누님까지 잘 소화하긴 하지만 기본적으로는 군살없고 탄탄한 균형잡힌 몸매의 거유캐릭터가 대부분으로, 가끔 나오는 로리캐릭터래봤자 가슴이 절벽이라는 차이 정도. 여성기의 묘사는 사진모사 수준으로 세밀하고 사실적인데도 예쁘고 거부감을 주지 않는데, 반면 남자캐릭터들의 물건은 예외없이 무지막지한 사이즈로 그려진다.

초기에는 음모(陰毛)를 그렸는데 어째서인지 'Power플레이!' 이후로는 남자건 여자건 민둥으로 그리게 되었다. 다만 '인위적으로 제모하고 다니는 성격'이라는 캐릭터성을 굳이 부여하는 것은 원하지 않으니 그냥 자기 만화는 음모가 존재하지 않는 세계관으로 쳐 달라고.

그림체 자체는 초기부터 확립되어 거의 변하지 않지만 대신 컷 나누기와 구도 등이 세련되게 다듬어지고, 특히 배경과 광원효과 등 디테일에 정성을 기울이는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다. 2015년작 단행본 '바닐라 에센스'에 담긴 퀄리티와 장인정신은 그야말로 에로만화에는 과분한 수준.

2.2. 해외에서의 인기

영어권에서 인기가 톱인 작가. FAKKU!에서 작가 인기투표 1위를 하기도 했으며, 2014년에는 프랑스에서 열린 일본문화 행사에서 사인회 개최, 2015-16년 2년 연속으로 LA에서 열린 Anime Expo에서 사인회 및 토론 패널을 맡았다고 한다. 사인회에서 100명이 넘는 인원들에게 밑의 스케치를 그려주는 대인배스런 팬서비스를 보여주었다.대신 죽어나간 작가분의 손 2015년 신간 단행본 띠지에는 '세계에서 사랑받는 에로만화가♥'라는 홍보문구가 들어가 있다.

파일:cpS2aJr.jpg Anime Expo에서 작가를 만나고 기뻐하는 양덕들.

구글이나 트위터에서 '大和川'을 검색하면 1번 항목만의 하천만 나와서 2번 항목은 찾기도 힘들지만, 'yamatogawa'로 검색하면 2번 항목의 헐벗은 그림들만 뜨는 기적을 볼 수 있다...

한국에서도 작품 대부분이 한글화되어 음지로 돌고 있다.

2.3. 기타

  • 중고딩때 TRPG에 빠져 살았다고 한다. Power플레이! 속지에는 등장인물들이 TRPG를 플레이하고 있는 그림이 있으며 작품 스토리도 '전사+마법사+닌자 파티가 마왕을 잡으러 간다'는 전형적인 판타지 RPG의 클리셰를 따르고 있다.
  • 소울 캘리버 시리즈의 팬으로, 'Power플레이'를 구상한 동기도 '헐벗은 갑옷 차림의 여전사를 그리고 싶어서' 였다고 한다. 이게 알려졌는지(+서양에서 인기가 높은 탓도 있을 듯) 이후 '소울 캘리버 로스트 소즈'[1]에서 추가 코스튬 디자인을 맡았다. 사실 소울 엣지 시절부터 코스튬 디자인에 응모해서 (채택은 안 됐지만) 참가상품으로 게임소프트를 받은 적이 있다고...
    파일:VBa3Fh4.jpg

2.4. 작품 리스트(발매순)

  • アクア・ブレス(아쿠아 블레스) (2007)
    데뷔작. 단편집
  • Witchcraft (2008)
    괴롭힘을 당하던 소년이 우연히 뛰어들어간 가게에서 최면술에 걸려 마녀들과 얽히는 하렘물. 첫 장편이다보니 제대로 된 설정이나 스토리 구상 없이 '캐릭터들이 움직이는 대로' 그렸다고 하여 이야기의 짜임새는 뛰어나지 않다. 등장인물 중 '사라'가 마음에 들었는지 나중에 Power플레이에서 재활용한다.
  • たゆたゆ (찰랑찰랑) (2009)
    시골집에 8년만에 돌아와 살게 된 주인공이 소꿉친구 자매를 시작으로 남자가 없어 굶주려 있던 여학생들과 얽히는 하렘물. 한적하고 아름다운 시골 풍광을 배경으로 성에 개방적인 소녀들을 그리고 싶었다고 한다.
  • たいへんよくできました? (참 잘했어요?) (2009)
    재수생인 남자주인공이 성욕 강한 여자친구의 유혹과 싸우는 내용의 중편 '참 잘했어요?', 그 외 단편모음
  • Powerプレイ! (Power플레이!) (2012)
    3명의 용사가 마왕을 정기를 쪽쪽 빨아먹어서 쓰러뜨리려는 찰나 심복 사라의 도움으로 마왕은 탈출에 성공하지만 그 과정에서 기억을 잃은 채 인간세계에 환생하게 된다. 세계정복을 위해 마왕을 각성시키려는 사라와 마왕을 쫓아 인간계로 넘어온 용사들이 좌충우돌 얽히는 판타지 하렘물. Witchcraft의 사라가 주연급으로 격상해서 재등장하지만 외모와 성격만 같을 뿐 설정은 이어지지 않는다.
  • ヴァニラエッセンス (바닐라 에센스) (2015)
    단편집. 같은 학교를 배경으로 9편의 순애물이 그려진다. 이런 설정이라면 옴니버스처럼 캐릭터들간에 관련이 있거나 얼굴이라도 비추기 마련인데 교복이 같을 뿐 교차출연이 전혀 없다는 점이 특이하다. Anime Expo에서 현지인 팬에게 "당신 작품들처럼 무난한 순애물을 이쪽에서는 vanilla story라고 분류한다" 는 이야기를 들어서, 순애물로만 채워진 단행본이니 제목에 바닐라를 붙였다고.
    바닐라 에센스 북미판은 킥스타터를 통해 발매전에 모금을 해서 발매하는 형식을 취했는데 가뿐히 목표액을 달성했다. 그런데 티어중 하나는 1,000달러(백만원!) 이상을 후원하면 작가가 원하는 캐릭터를 그려주는 특전이 있었는데 그 부분은 올라오자마자 순살. 원하는 캐릭터에 구도도 일일이 설정해 줄수있는 자유도가 높았고 작가도 최대한 힘을 들여 그렸으며 그림에 대한 설명도 첨부했다고 한다.


[1] 소울 캘리버 5를 바탕으로 한 PSN 온라인게임. 2015년 11월 서비스 종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