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2-02-09 21:16:20

야나기호리 요시카즈

야나기호리 요시카즈
柳堀 ヨシカズ | Yoshikazu Yanagihori
파일:빈 세로 이미지.svg
<colbgcolor=#000000><colcolor=#ffffff> 나이 향년 32세
생일 4월 29일
신체 175cm, 85.2kg, B형
가족 아버지 야나기호리 타카미네
소속 텐진초등학교
성우 파일:일본 국기.svg 오제 신이치[1], 마츠오 다이스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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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콥스파티 시리즈의 등장인물. 콥스파티 블러드커버드부터 등장했지만, 프리웨어 게임이던 시절의 PC98판 콥스파티에도 등장한다.[3]

1973년 아동연속유괴사건 당시 텐진초등학교의 교사였으며, 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된 인물. 또한 교장인 야나기호리 타카미네의 아들이기도 하다. 경찰에 체포된 뒤에 정신병을 이유로 무죄 판결을 받고 정신병원에 입원했으나 병원을 탈출하여 자살했다.

사건 당시에는 원인불명의 정신병으로 인해 정신이 유아로 퇴행하고 말도 잘 못하는 상태였으나, 얌전한 성격으로 주변에 피해를 주는 일은 없었다고 하며 학생들에게도 인기가 좋았다고 한다. 이런 이유들 때문에 요시카즈가 정말로 범인인지 의심하는 기사가 있었다.

작중에서는 유령으로 등장해 피해자들을 기다란 망치로 습격하고 다닌다. 다만 반드시 이벤트 중에만 등장하며, 게임 시스템 상에서 요시카즈를 상대해야 하는 일은 없다.

칸노 유키를 비롯한 다른 피해자 유령들과는 겉모습부터 상당히 이질적인데, 푸르스름한 빛으로 이루어진 다른 유령들과는 달리 실체가 명확하다. 다만 전신이 창백하고 눈에는 눈동자가 없이 붉게 물들어있으며 피눈물을 흘리고 있다. 겉으로만 봐서는 유령이라기보다는 좀비처럼 보인다. 생전의 실어증 때문인지 작중에서 제대로 된 말을 하는 장면은 없다.

유아퇴행한 이후에는 어머니의 유품인 인형을 항상 갖고 다녔다고 하는데, 이 인형은 작중에서 아유미와 요시키에게 발견되어 여러모로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인형에는 '죽이고 싶지 않았다.'라는 내용의 요시카즈의 참회가 담겨있어서, 이를 가식적인 것으로 받아들인 아유미의 분노를 사기도 한다.

2. 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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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스스로의 의지에 의해 움직이는 것이 아니고 시노자키 사치코의 조종을 받고 있는 존재이다.

과거 연속유괴사건 때 아이들을 납치한 것도 현재 텐진초등학교에서 희생자들을 습격하는 것도 전부 사치코의 명령에 의한 것이며 요시카즈 본인의 의사는 전혀 개입되어있지 않다. 결국 인형에 담긴 참회는 진심으로 한 것이다. 또한 연속유괴사건에서 요시카즈가 한 일은 아이들을 납치하는 것까지고, 실제로 살해한 실행범은 사치코다.

사치코의 조종을 받는 동안에는 쓰다듬을 받으며 매달리는 등 모성애를 느끼는 듯이 보이기도 하는데, 어쩌면 죽은 어머니의 대신처럼 느끼고 있는지도 모른다.

챕터5의 Wrong End에서 사치코가 없을 때는 모치다 유카를 도와주다가 사치코가 나타나자 두려워하는 묘사가 있는 것으로 봐서 사치코와 멀리 떨어져있을 때는 어느 정도 지배에서 벗어날 수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한편으로 결말부에서는 사치코가 소멸했는데도 혼자서 사토시를 공격하다가 유카를 죽게하는 등 어디까지가 자신의 의사로 희생자들을 공격하는 것인지 상당히 애매하다. 이래저래 수수께끼는 많은데 작중 설명은 그에 비해 부족한, 어떤 의미에서는 사치코 이상의 작중 최대의 미스터리 존재라고 할 수 있다.

참고로 요시카즈의 시체는 최종결전 장소인 지하실의 입구에 목을 맨 채로 매달려있다.

3. 작중 행적

3.1. Dante98 판 초대(初代) 콥스파티

이름조차 존재하지 않았던 시절. 오로지 "교사" 라고만 언급되며 또한 게임 진행 도중에도 유령의 모습으로 등장하지 않는다. 사치코의 양심의 인격이 아유미, 요시키에게 들려주는 생전의 회상으로만 등장한다. 그는 70여 년 전의 키사라기 학원의 교사였으나 어느 날의 비내리는 방과 후, 모두가 귀가한 뒤에도 학교에 홀로 남아서 4층 복도에서 빗소리를 듣고 있던 사치코에게 접근해 유혹을 하면서 관계를 가지려고 한다.

하지만, 사치코가 단호하게 거절하자 태도가 급 돌변해 그녀를 폭행하면서 까지 강간을 시도를 하려고 하였으나, 가까스로 그의 손아귀에서 벗어나 3층 복도로 도망친 사치코가 난간에 올라서서 협박을 해오자, 뜯어 말리려다 결국 그녀의 추락사 현장을 목격하게 된다.

이후 시체를 남몰래 유기하려고 하였으나, 교장인 타카미네와 마주쳐 그동안의 일을 전부 털어놓고 도움을 요청한다. 그리하여, 교장과 함께 사치코의 시체를 구교사 건물 지하 창고로 처리하지만, 이후의 행적은 불명.

코믹스 판인 소녀에 의하면 그 역시, 사치코의 저주에 걸려 살해당한 듯 하다. 이후, 어떻게 살해당했는지, 시신은 어떻게 처리되었는지 묘사도 없기 때문에 일각에선 요시키와 아유미를 습격했던 이과실의 인체모형이 혹시, "이 인물의 사체가 아니냐" 하는 추측도 제법 제기되고 있다.

3.2. 콥스파티 블러드커버드

기사를 통해서 이름만 언급되다가 챕터2 마지막에 시노자키 아유미와 떨어진 키시누마 요시키를 뒤에서 습격하여 기절시킨 뒤에 끌고가는 것으로 첫 등장. 챕터3에서는 지하실에 가둔 키시누마 앞에 나타나는데, 어째선지 나중에 챕터4에서 키시누마는 무사히 도망쳐서 등장한다. 이것은 N3DS판 콥스파티 블러드 커버드 리피티드 피어에 추가된 엑스트라 챕터에서 설명되는데, 뱌쿠단 고등학교의 토모히로가 밖에서 유리깨는 소리로 요시카즈를 유인했고, 그 소리에 흥미를 느끼고 이동한 요시카즈가 그 자리에 없는 틈을 타서 토모히로가 요시키를 도와서 도망친 것이다.

한편으로는 주인공 일행만이 아닌 뱌쿠단 고교의 학생들도 습격하고 다니며, 챕터3에서 뱌쿠단 고등학교의 학생인 우라베 에미, 야마모토 미츠키, 후쿠로이 마사토를 공격하여 에미를 살해하고 마사토에게는 중상을 입힌다.

챕터5에서는 유카를 뒤쫓는 키자미 유야를 사치코의 명령에 따라 때려눕혀 끌고 간다. 유카가 키자미에게 붙잡히는 Wrong End의 경우 이과실에서 유카를 붙잡고 죽이려드는 키자미를 때려눕히고 유카를 구해주지만 사치코가 나타나자 겁에 질리는 모습을 보여주며 이후 유카의 머리를 박살내 죽인다. 유카가 키자미에게서 벗어난 후에 사치코에게 붙잡히는 Wrong End의 경우[4]에도 역시 유카의 머리를 박살내 죽인다.

이과실에서 요시키와 아유미가 인체모형에게 붙잡히는 Wrong End에서도 등장하는데, 요시키가 인체모형과 싸우다가 죽는 것을 구경만 할뿐 특별한 일은 하지 않는다.

지하방공호에서는 시노하라 세이코의 시체를 들고 내부로 들어가던 중에 타구치 쇼고를 발견하고 살해한다. 이때 세이코의 시체를 보고 분노한 나카시마 나오미가 요시카즈의 뒤를 쫓은 것이 세이코의 죽음의 진실에 직면하는 계기가 된다.[5] 진엔딩 루트에서는 이것이 마지막 등장.

나오미가 탈출하지 못하는 결말에서는 탈출하기 직전에 나오미의 환상을 보고 다가가던 모치다 사토시를 등뒤에서 가위로 살해하려고 하다가 대신 뛰어든 유카를 살해한다. 모치다 유카 항목 참고.[6] 이 장면을 통해 사치코가 성불한 뒤로도 존속하고 있다는 것이 밝혀졌으므로 후속작인 BLOOD DRIVE에도 등장할 가능성이 높다.

3.3. 콥스파티 Book of Shadows

여전히 희생자들을 살해하는 역할로 맹활약.

2장에서는 무사시가와 여고의 학생 오가사와라 나나[7]의 다리를 분지르고 지하방공호로 끌고가며, 4장에서 혀를 뽑아 살해한다. 이후 방공호에 있던 토쇼 학원의 여학생 오오우에 사야카도 때려눕히고 끌고간다. 참고로 사야카는 블러드커버드에서 머리 없는 시체로 발견된 바 있다.

6장에서는 블러드커버드에서 이과실에서 키자미와 유카를 죽일 때의 묘사가 구체적으로 나온다.

3.4. 콥스파티 -THE ANTHOLOGY- 사치코의 연애유희♥Hysteric Birthday 2U

사치코와 함께 개그 캐릭터화(...)

챕터1 부터 사치코를 안고 강당에 등장하며, 사치코의 말을 안듣고 소란피우는 희생자들에게 샤우팅 한방을 날려 순식간에 침묵시키는 위엄을 보여준다.

챕터2 에선 중간에 각본을 가져올때랑 키자미 유야를 끌고나갈때 등장하고, 각본 중간에 요시키가 난동을 부리는 선택지가 있는데 3번째 선택지에서 가차없이 뒷통수를 후려 기절시킨다. Wrong End인 내가 나쁜거냐?! 엔딩에선 사치코를 지키기 위해 난입하는 모습도 보여준다.

챕터3 에선 이름을 안불러 줬다고 화내는 살짝 귀여운 면이 나오며, 희생자들의 선동에 엉겁결에 사치코가 요시카즈를 딱 한번 이름으로 불러주자 좋아 죽는다.

챕터4 에선 아유미의 미션중에 나오며, 더미인형을 두들겨 패고 퇴장한다.

챕터6 에선 심사위원 중 하나로 등장하는데, 점수가 매우 관대하지만 나오미가 주는 스프를 식히지도 않고 먹다가 목을 데었다며 낮은 점수를 주는 둥 소심한 면모도 보여준다. 그리고 카레대회때 세이코의 권유로 유야의 텐트로 가서 소란을 일으켜 주기도 한다.

챕터7 에선 사치코가 영화를 찍는 중 키사라기 학원 교복을 입은채로 광분하며 날뛰고 들어왔는데, 처음엔 사치코 말도 안듣고 폭주하다가 나중에 사치코의 협박에 울면서 도망간다.[8]저택 안에선 레더페이스를 쓰고 한 번 재등장한다.

챕터8 에선 OME를 외치게 하는 수영팬티 차림으로수영장에 혼자 쓸쓸히 있는 사치코를 안쓰럽게 바라보고 있다. 하지만 희생자들이 사치코의 선물을 주고 난 뒤론 어째선지 보이질 않았다가 마지막에 헤어지는 순간에 다시 나타난다. 안타까운 목소리를 내며 사치코를 동정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고, 시간이 다되어 사치코가 원래대로 돌아오자 역시 안타까운 듯한 기색을 보이며 사치코의 명령을 따라 희생자들을 습격하기위해 떠난다.

3.5. 콥스파티 BLOOD DRIVE

왜인지 나선계단 중간에 나무말뚝에 꿰어진 상태로 죽어있다. 사치에게 당한건지 다른 존재에게 당한건지는 불명. 이를 처음 발견하는 니와 아이코는 요시카즈와 면식이 없으니 당연히 못 알아보고 그냥 끔찍하게 죽은 시체가 있다고만 인식하지만, 나중에 시노자키 아유미 파트에서 발견시 아유미가 요시카즈를 알아보고 경악한다. 그리고 아유미에게 붙어있던 시노자키 사치코는 "요시카즈...."라고 그의 이름을 부르며 슬퍼한다.


[1] 콥스파티 블러드커버드.[2] 콥스파티 블러드커버드 리피티드피어.[3] 참고로 이 시절엔 아버지인 야나기호리 타카미네와는 혈연관계가 아니었으며, 또한 이름도 존재하지 않았다.[4] 요시키가 아유미와 동행하지 않는 경우에 발생한다.[5] 참고로 나오미가 세이코를 죽일 때도 요시카즈에 뒤에 있었는데, 인체모형 때와 마찬가지로 특별한 일은 하지 않는다.[6] 이때는 사치코가 성불한 상황인데 요시카즈가 어째서 사토시를 죽이려고 했는지는 미스터리.[7] 블러드커버드 EX챕터1의 주인공이다. 무슨 지거리야[8] 하지만 이 난입은 사치코가 미리 시켜둔 연출에 불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