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3-10-06 20:06:29

애정은 강물처럼

1. 개요2. 줄거리3.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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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1941년 영화로 원제는 Blossoms in the Dust.

그리어 가슨, 월터 피전 주연, 머빈 러로이 연출, 어니터 루스 각본.

텍사스주에서 고아원을 운영하며 텍사스 출생신고서에 illegitimate(사생아)라는 표현을 없애는 데 공헌한 에드너 글래드니(Edna Gladney, 1886~1961)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다. 당시 사생아들은 출생신고서가 없는 불법적 존재였기에 결혼 신고, 여권 발급 등 각종 법적 서류에 대한 접근이 차별적으로 금지되었다.

글래드니는 이 영화를 통해 얻은 본인의 수익 전액을 고아원에 썼다.

MGM의 홍보 담당 랠프 윌라이트[1]는 1939년 글래드니의 텍사스 보육원(Texas Children's Home)에서 아이를 입양한 뒤 이 영화의 원안을 작성했다.

1941년 MGM 최고 흥행작 중 하나이자 가슨의 스타 지위를 굳혀준 작품으로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후보에 올랐다. 영화는 미술상을 받았으며, 작품상 후보에도 올랐다.

그리어 가슨과 월터 피전의 첫 협업작으로 두 배우는 총 여덟개의 작품을 함께 했다.

2. 줄거리

위스콘신주에 사는 에드너 케일리(Edna Kahly, 그리어 가슨 분)의 입양 자매 샬럿은 예비 시어머니가 자신이 업둥이(foundling)란 이유로 결혼을 취소시키자 총으로 자살한다.

이후 샘 글래드니(Sam Gladney, 월터 피전 분)와 결혼하여 텍사스로 이주한 에드너는 연이은 유산 끝에 겨우 낳은 아들마저 사고로 사망한 뒤 어린 여자 아이를 며칠 재워달라는 부탁을 받은 일을 계기로 각성해 탁아소를 연다.

어느 날 에드너는 우연히 법원에서 업둥이라는 딱지가 붙어 입양을 거부 당한 아이들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3. 여담

  • 모든 인류는 평등하다는 주제답게 비중은 매우 작긴 하지만 다양한 종류의 배역에 흑인 배우들을 골고루 노출시킨다.


[1] Ralph Wheelwright. 제임스 캐그니 주연의 <천가지 얼굴의 사나이(Man of a Thousand Faces)>(1957)의 대본에도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