がん細胞 / Cancer Cell
1. 개요
태어났을 뿐인데 뭐가 죄인거지?
CV: 이시다 아키라[1], 스와 아야카(어린 시절) / 민승우[2], 김연우(어린 시절)[3] / 코이 다오 / 쑨예
애니에서 세균도 밝게 설명하는 나레이션조차도 심각하게 말할 정도로 작중 가장 강력한 체내 유해물이다.[4][5][6]
암세포 편의 보스로 겉모습은 일반세포와 똑같지만 신체가 기생수처럼 자유자재로 변하거나 암세포끼리 뭉쳐 네크로모프처럼 합체 할 수 있다.[7] 문자 그대로 발암 캐릭터.[8]
거기다가 단순히 자신이 가진 능력만을 활용하여 싸우는 세균과는 달리 이쪽은 상당한 고지능적인 전략까지 사용하므로[9] 일하는 세포의 역대 빌런들 중에서 가장 위험하고 강한 축에 속한다.
2. 성격과 특징
출생의 비극 때문에 매우 비뚤어진 성격이다. 어릴적에는 그래도 순진한 성격이었는데 비뚤어진 이유는 눈앞에서 같은 암세포 친구를 잃은 것과 킬러 T 세포가 암세포를 '불량 세포'라고 말한 것이 원인으로 보인다.그래서인지는 몰라도 흥미롭게도 대체적으로 각자 태어날 때부터 받은 임무대로만 일하는 '세포', 세계(몸)에 침투하여 자신들의 세상을 건설하려는 것만이 목적인 '세균'과는 달리 암세포 자신의 운명[10]을 스스로 골랐다는 인상이 강하다.[11]
허나 근본은 정상세포에서 벗어난, 킬러 T 세포의 말을 빌리면 '불량 세포'인 암세포이며 그렇다고 자신이 그렇게 원해서 태어난 것도 또 태어난 직후에는 아무런 해를 가한 적이 없음에도 '몸'을 위해 죽음을 강요하는 면역체계 등에 의해 나름대로 묘하게 모순을 많이 지니고 있고 이 때문인지 자신과는 또다른 의미로 모순을 가지고 있는 호중구를 친근하게 여긴다. 그러나 그에 앞서서 또 그 모순을 아예 자신과 세상(몸) 전체의 죽음으로 끝내려는 점에서는 단단히 비뚤어진 상태. 자기도 삐뚤어진건 알지만 암세포라는 이유로 태어나자마자 죽을 뻔한데다가 정상적인 세포 취급도 못 받은 설움 때문에 결코 돌이키려는 생각이 없다.
그리고 어떻게 된건지는 몰라도 매우 강하다. NK 세포, 킬러 T 세포, 호중구 셋을 동시에 상대하는데도 오히려 그것을 바랬다며 셋 다 털어버리기 전까지 갈 정도, 정황상 세포 조직 하나를 암세포로 뒤덮어버릴 정도로 오랫동안 활동했으니 그만큼 위험성이 강하다는 것을 강조하기 위해 강한 모습으로 묘사했을 것이다. 다만 세균의 독소를 통해 유전자에 자극을 주는 모습을 보이는 등 창작물스런 모습도 많다.
외모가 준수하다. 어렸을 때 모습도 상당히 귀엽게 생겨, 드물지만 암세포를 작중 최애로 삼는 사람도 있을 정도다.
성우와 어울리게 전체적인 비주얼은 나기사 카오루와 유사하다. 2기 암세포편에서도 나기사 카오루가 에반게리온을 조종하는듯한 오마주가 보이며 죽을 때도 에반게리온 원작처럼 목 부분을 공격받아 죽는 등 여러모로 비슷한 부분이 많다.
3. 대인관계
3.1. 호중구
면역계 세포인 이상 당연히 사이가 좋을 리가 없지만 호중구와의 관계가 그나마 가장 가까운 관계다. 이는 자신을 구해준 적이 있는 것도 작용하겠지만 자신의 과거가 어떻든 무작정 자신을 죽이려고만 드는 다른 면역세포들과는 달리 역시 죽이는 데에는 동의하지만 그래도 동정이라도 해주는 것도 작용하는 것으로 보인다. 본인도 호중구와의 적대관계는 적어도 본인은 절대 본심이 아니라서 다음에 태어나게 되면 친구로 지내자는 말을 하기도 했다. 또한 자신이 직접 죽이고 싶지는 않아하는 묘사도 있다.그러나 아이러니하게도 암세포를 2차례의 숨통을 끊은 것은 호중구다.
3.2. 킬러 T 세포
암세포는 다른 빌런들처럼 면역체계들과 사이가 나쁘지만 유독 킬러 T 세포를 가장 미워한다. 암세포 2편에 따르면 그 원인은 암세포를 '불량 세포'로 부르는 것인데 자신이 좋아서 암세포로 태어난 것도 암세포로 태어났어도 처음부터 해를 끼친 것도 아닌데 무작정 제거하려고 들었던 것이 크나큰 트라우마로 작용한 듯하다. 이는 2차전에서 킬러 T 세포의 필살기에 크나큰 타격을 입고 패배하는 이유가 된다.실제로 Cytotoxic T cell[12]은 암세포를 가장 많이 죽이는 세포이다.
3.3. NK세포
적대관계라는 것 외엔 큰 특징은 없지만 자신의 꼬리를 가장 먼저 밟았다는 특징이 있다. 실제로 NK세포는 체내에서 암세포를 가장 빠르게 찾아내는 세포이다.3.4. 제어성 T 세포
2차전에서 자신에게 유리한 판을 만들기 위해 이용한 관계, 제어성 T 세포는 외부에서 침투한 적에 반응하므로 정상세포 출신인 암세포를 적으로 제대로 인지못한 탓에 킬러 T 세포와 NK 세포를 고전시켰다. 그러나 킬러 T 세포의 필살기로 인해 그 패가 사라지자 제어성 T 세포도 암세포를 적대시한다.4. 작중 행적
처음엔 일반세포로 변장해 다른 암세포에 습격받는척 연기해 면역 세포들을 아지트로 유인해 없애려 했지만 이를 제일 먼저 눈치챈 NK세포와 교전한다. 그러다 NK세포를 간단하게 발라버린 뒤, 다른 암세포와 교전하고있는 호중구, 킬러 T세포쪽으로 날려보내고 암세포가 퍼져있는 아지트를 붕괴시켜 이들을 제압한다. 중간에 킬러 T세포가 '불량 세포'라고 일갈하자 자신들은 나쁜 짓도 안 했는데 태어난 것만으로 이렇게 됐다고 화를 낸다.[13] 과거 어느 세포가 복사를 하던 중 우연히 돌연변이가 되어 킬러 T세포들에게서 도망치게 되었는데 같이 도망치던 다른 암세포가 발견되자마자 처분된 것을 계기로 세포들에게 복수심을 가지게 되었던 것.[14] 이후 적혈구가 데려온 증원군들이[15] 다른 암세포들을 처리하고 활성화된 NK세포에게 치명상을 입게된다.결국 가망이 없음을 깨닫고 아무런 저항도 하지않자 호중구가 어느정도 동질감을 느껴 죽이기 전에 서로 간소한 이야기를 나눈다.[16] 원래라면 평범하게 다른 세포들과 지냈어야 했지만 반드시 없애야 할 존재로 인식되어 버리고 복수도 실패했지만, 얼마 안 가 다른 세포들도 자신의 존재를 잊게될 것이라 아무것도 세상에 남기지 못하고 사라질 현실을 한탄하며 시뻘건 피눈물을 흘렸다.[17] 호중구도 면역 세포인 자신들은 암세포를 구해줄 수 없고 그저 제거할 수밖에 없다면서 씁쓸하게 말한다. 이야기를 끝내고 호중구에게 오늘은 처리당하지만 반드시 다시 나타날꺼란 말을 남기고 처분된다.
암세포 편은 전체적으로 활기찬 분위기의 본작에서는 이례적으로 어둡고 공포스러운 에피소드로 손꼽히지만, 이 암세포도 죽을 때는 다른 세균들처럼 X자 눈을 한 채 참으로 웃기게 죽었다. 그런데 적혈구는 그걸 보고 또 무섭다고 한다.결국 22화에서 재등장하며 더 강해진 모습으로 세포들과 직면한다.[18] 거기다 제어성 T세포가 암세포를 일반세포로 인식해버리는 바람에 방해를 받아버린다. 그러다 킬러 T세포의 활약으로 제어성 T세포가 암세포를 적대하게 되면서 상황이 역전되고[19] 다시 호중구에게 제압되면서 호중구를 상냥한 암살자라고 부르면서 또다시 처리당한다.[20] 이 캐릭터의 의의는 그간 전공자 아니면 알기 힘든 종양에 대한 면역 및 암의 재발[21]을 알기 쉽게 설명한 것이다.
5. 기타
애니 키 비주얼에서 왼쪽 아래 끝부분에 보이는 푸른색 형상이 암세포로 추정된다.[22] 6화 B파트에서 등장했고 7화는 왠지 최종화스럽게 마무리되었다.2018년 10월 1일에 노벨상 생리의학상을 받은 교토대학 혼조 타스쿠 교수의 수상 이유는 '면역 항암제 원리의 발견'인데, 일본 현지에서는 이시다 아키라를 가미한 설명 트윗이 좋아요 수 9만을 넘을 정도로 이해하기 쉽게 설명되고 있다. #1 #2
2차 창작에서는 백혈구 1146과 주로 엮인다. 커플명은 がん白(간시로).
일인칭은 보쿠를 사용하고 이인칭은 키미를 사용한다.
[1] 2화, 3화에서 한 마디씩 말한 일반세포였다. 시청자들과 출연 주연 성우들도 이시다 아키라가 한 마디만 하고 사라지는 엑스트라 세포냐고 술렁거렸고, 한편으로 원작 전개를 아는 사람들, 그리고 성우가 이시다 아키라인 시점에서 그냥 일반 세포가 아니라고 눈치챈 사람들도 다수 있었다. 아니나 다를까 정체를 드러낸 6화 본방송 이후 반응이 폭발적이라 야후 재팬 검색어 순위에서 이시다 아키라가 5위에 랭크되었다.[2] 이쪽 역시 2, 3화에 나온 일반세포로 출현했다.[3] 호산구와 중복이다.[4] 애니 나레이션에서도 다른 세포나 세균 설명시엔 학습, 교육만화에서 나올법한 톤으로 한다면 암세포는 의학 다큐멘터리 마냥 진지하게 설명한다. 이와 비견되는 심각한 말투로 나레이션 하는건 출혈성 쇼크의 설명 뿐이다. 즉, 생명을 위협하는 최대 요인으로 취급하는 것. 이는 더빙판에도 동일하게 적용되었다.[5] 엄밀하게 말하면 본래 체내의 세포였다. 세포였던 것이 변이를 일으켜서 무한히 증식시켜 몸을 좀먹게 만드는 체내의 적이 되어버린 것이다.[6] 사실적으로 말해 암세포가 가장 강력하게 묘사되는 것도 무리는 아닌게 현대 의학으로도 완치가 불가능하거나 어렵고 초기에 발견하면 그나마 예후가 좋으나 췌장암처럼 설사 초기에 발견해도 예후가 나쁜 암도 얼마든지 존재하며 결정적으로 그나마 예후가 괜찮은 초기에는 발견이 어렵다. 허나 정작 유해물 치고는 살면서 굉장히 접하게 되는데 작중에서도 하루에 만들어지는 암세포는 수천개에 이른다로 설명한다. 그래서 암에 걸렸다고 하는 것은 저런 식으로 암세포가 생성되는 것을 지칭하는게 아니라 저 암세포들이 제거되지 않고 점점 쌓이기 시작하는걸 지칭하는거다.[7] 본인에 의해 암세포가 된 다른 암세포들은 마치 좀비와도 같은데 실제 암세포들도 마치 좀비와도 같다는걸 감안해 보면 그럴듯한 모습이다. 또한 작중에선 제대로 묘사되진 않았지만 암세포는 영양과 산소만 충분히 공급되면, 특히 세포분열이 빠르면 빠를수록 더 빨리 숫자를 늘릴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쪽도 숫자를 엄청나게 늘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나마 다행히 설움 때문인지 주로 1:3 싸움을 즐기나 그 셋과 대등하게 싸운다는 것 자체가 강함을 증명한다. 면역계 세포 종류 중 3종류나 덤볐는데도 고전할 정도로 악질이라면 더 말이 필요없다.[8] 참고로 정상적인 몸에서도 암세포는 발생한다.(작중에서는 하루 수천개 정도로 언급한다.) 작중에서 면역세포들이 암세포들을 찾아 수색섬멸하고 다니고 살아남은 조그만 암세포 둘이 몸을 피하는 모습이 그것. 하지만 그것을 체내에서 알아차리면서 사멸시키거나 돌연변이체를 정상으로 복구시켜서 문제없도록 만드는 것이다. 이러한 암세포가 면역세포들의 적절한 처리를 제때 당하지 않거나 하여 초기 암이 더욱 진행되면서 전이되기 시작하면 2기암 등으로 악화되어버리는 것이다. 그나마 주인의 몸이 건강한 편이라 전이가 발생하지 않고 면역세포들의 선에서 처리할 수 있었던 것. 그래도 작중 묘사로는 자칫하면 2기 수준으로 넘어갈 수도 있었다.[9] 그나마 황색포도상구균이 B세포, T세포 등이 참전하기 전에 재빨리 끝낸다는 작전을 세운 바 있는데 그마저도 혈소판을그리고 매크로파지를 깜빡하는 바람에 망했다. 반면에 이쪽은 면역계통은 상당히 빠삭해서 제어성 T세포를 활용해 자신을 지킬 정도, 다만 처음부터 그런건 아니다.[10] 끝없이 암세포를 증식시키는 과정을 거쳐 끝내는 세계(몸)와 자신을 멸망시키는(죽이는) 것[11] 이런 의미에서 보면 암세포는 작중 등장인물들 중, 특히 빌런들 중에서는 '인간적인' 성격이다. 물론 태생이 정상 세포와 비슷한 세포 출신이라는 점도 있겠지만 애초에 암세포는 그 어떤 임무도 없다. 세포주기에 따라 정상세포는 각자의 임무를 부여받고 그 외의 세포들도 각자 탄생하면서 임무를 부여받는데 암세포는 세포주기의 메커니즘에서 벗어나버려 임무는 없고 할줄 아는건 무한으로 증식하는것 밖에 없는 그런 세포다. 물론 결국엔 암세포는 무한으로 증식하여 몸을 망가뜨리지만 작중에서의 암세포는 어느 길을 골라도 죽는다는 숙명을 감안하면 순순히 죽어준다는 선택지도 있으며 호중구에게 죽음을 맞을 때 유일하게 순순히 죽음을 받아들이는 묘사도 있다. 무엇보다도 암세포로 태어난 자신의 운명에 순응을 하는게 아니라 태생적인 모순에 대해 끝없이 질문한다는 점에서 선량하지만 기계적으로 일만 하는 세포, 악랄하지만 단순한 목적에 움직이는 세균에 비해 오히려 인간적인 면이 강하다 할 수 있다.[12] 작중에선 킬러 T 세포라고 표현되나 학술적/임상적 정식 용어는 세포독성 T 세포이다.[13] 다만 엄밀히 말하면 암세포는 운명적으로 악행(?)을 할 수밖에 없다. 이들도 어쨌건 세포는 세포이기에 산소와 영양이 필요해서 혈관을 통해 산소와 영양을 먹는다. 여기까지는 그냥 일반적인 기생물과 동급이지만 이놈들은 그 무한한 분열속도로 미친듯이 수를 불리고 수명도 없다. 그래도 여기까지도 만일 이들이 정상세포들처럼 역할을 수행한다면 또 모르겠는데 세포주기 단계상 분열만 하고 임무는 주어지지 않는 단계라 암세포는 그냥 세포일 뿐 아무런 가치도 없다. 즉 먹고싸는건 다 함+미친듯이 불어남+일을 안 함 이 3박자가 맞춰져서 암이 위험한거다. 물론 암세포도 자기가 원해서 암세포가 된 것도 아니니 스스로는 억울할 수 있겠지만 어차피 가만히 놔둬봐야 저 짓거리를 할 가능성이 100%니 반드시 제거해야 하는 대상이 될 수밖에 없다.[14] 백혈구도 잘못하면 세상(몸)이 멸망하게 된다고 하지만 암세포는 어차피 죽을꺼 다같이 죽자식으로 복수를 계획했다. 그래서인지 처음으로 자신을 보호해 주고 신경 써준 호중구에게는 호감이 생긴 모양.[15] 자주 나와주는 매크로파지나 킬러 T뿐만 아니라 사실상 1회성 단역이었던 호산구와 호염기구까지 해서 작중 등장했던 면역세포들 전원이 등장했고 암세포의 아지트쪽으로 엄청 많은 영양소가 배달되는걸 봤다. 또한 해당 화에서 끈이 끊어지거나 그릇이 깨지거나 바보털이 요동치는 등 불길한 징조가 나타났다.[16] 킬러 T세포는 자길 '불량 세포'라고 불러서 싫어하고 호중구는 첫대면시 자신에게 처음으로 친절을 배푼 세포라 호감이 생겼다고 한다.[17] 이를 의미하듯 한쪽에서 훈훈하게 사건의 뒷수습을 하는 세포들을 보여줘 안타까운 느낌이 난다.[18] 여기서 호중구 형아는 정말 좋아하니까 다치게 하고 싶지 않다며 캡슐에 가둬버리는 만행을 저질러버린다. 저번에 암세포를 확인사살했던 것이 호중구였기에 호중구는 차라리 자신을 죽이고 원한을 풀라고 하는 걸 싫다는 걸로 보아 딱히 자신을 죽인 것에 대해 원망하지 않는 듯. 다만 호중구에게 '유산균은 잘만 도와주더라?'라며 은근히 질투심을 들어낸다. 물론 이마저도 진지하게 그렇다기보다는 투덜대는 수준, 호중구도 본능적으로 몸에 해를 가하지 않는 존재는 정상 세포든 세균이든 죽이지 않기에 암세포도 그 점을 잘 알고 있다.[19] 킬러 T세포의 필살기로 과거의 추억이 떠올라 기억을 되찾는 듯한 연출이 나왔는데 실상은 이 필살기전에 킬러 T를 패면서 암세포가 입고있던 셔츠가 훼손되면서 셔츠에 써있던 '세포'라는 글자가 '세또'로 보이게 되면서 적으로 재인식 된 것.원판에선 細胞(さいぼう, 사이보우)가細包(さいほう, 사이호우)로 보이게 된 것.[20] 암세포가 승기를 잡고 몇십초내로 대량증식해 세상(몸)을 멸망시킬거라 선언하고는 호중구에게는 다음세상에선 친구로 만나자고 말한다.[21] 암이 잘 치료되지 않는 이유 중 하나이다. 항암치료 시 암세포는 방사선, 항암제 등의 공격을 받으면서 계속 손상을 입는데 이러한 공격에 대해 암세포가 면역을 얻게 되는 것이다. 이는 일반적으로 유전자 변이에 의해 발생한다. 이러한 면역이 발생했을 시 암의 치료 확률은 극도로 떨어지게 되어 환자에게 매우 치명적이다. 겨우겨우 치료에 성공하더라도 완전히 제거되지 않은 암세포가 다시 암을 일으킬 경우에도 이러한 면역을 갖추게 된다.[22] 애니판 컬러링도 본체는 분홍색에 붉고 푸른색 촉수가 돋아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