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onso Frame
1. 소개
닥터후의 등장인물. 2007년 크리스마스 스페셜 <Voyage of the Damned>[1]에서 우주선 타이타닉호의 선원(해군 생도)으로 처음 등장했다.배우는 러셀 토비로, 이후 해당 에피소드의 각본을 쓴 러셀 T. 데이비스가 제작한 드라마 이어즈&이어즈에 출연하기도 하였다.
2. 작중 행적
2.1. 2007년 크리스마스 스페셜 : Voyage of the Damned
알론조는 10대 닥터의 타디스와 충돌한 우주선 타이타닉호에 탑승하고 있던 선원이었다. 타이타닉호는 그의 첫 번째 항해였는데[2], 타이타닉호의 함장[3]이 선원들에게 지구의 전통에 따라 크리스마스이니 술 한 잔씩 하고 오라고 하자 전부 나가버리는 선원들과 다르게 함교에는 항상 2명 이상이 상주해야 한다는 것을 떠올리고 함장과 함께 조종실에 남는다.함교에 머물던 알론조는 타이타닉호 근처의 유성의 경로가 바뀌는 것을 발견하고 만일을 대비해 선박의 보호막을 최대로 올리자고 권하지만 함장은 그대로 두라고 이야기하고, 알론조는 승객들에게 라이트쇼(..)를 보여주려는 거냐면서 어리둥절해한다. 이후 닥터가 타이타닉호를 향해 오는 유성들을 발견하고 함장에게 보호막이 꺼져있다고 말하자 알론조는 이에 동조하고 보호막을 켜려고 하지만 이를 저지하려 하는 함장의 총에 맞아 부상당한다.[4]
결국 유성과 충돌한 타이타닉호 내부는 혼비백산이 되고, 닥터는 함장이 사망해 함교에서 혼자 버티고 있던 알론조와 연결한다.[5] 닥터는 알론조에게 꺼져가는 엔진을 계속 작동시키라고 명령하고, 알론조는 이에 따른다.
그러던 중 부엌에서 살아남아있던 사람들과 통신 연결이 되는데, 부엌으로 호스트 천사 로봇들이 들어오자 비명 소리와 함께 생명 신호가 하나둘씩 꺼지는 것을 확인하고는 닥터에게 호스트 천사들이 수상하다는 사실을 알린다. 이후 함교로 천사들이 다가오는 것을 발견하고 문을 닫아 함교를 봉쇄하고 닥터와 계속 통신하며 선박 내부를 확인한다.
아스트리드가 혼자 31번 갑판으로 내려간 닥터를 돕기 위해 알론조에게 통신해 전력을 텔레포트 시스템으로 돌려달라고 말하자 알론조는 엔진을 유지시켜야 한다며 거절한다. 하지만 아스트리드가 닥터를 위한 일이라며 설득하자 전력을 보내준다.
아스트리드가 희생하여 맥스 캐프리콘을 죽이자 호스트 천사의 권한이 닥터로 넘어오게 되었고, 닥터는 호스트 천사들을 이용해서 함교의 바닥을 뚫고 등장[6]해 알론조와 마주한다. 타이타닉호가 지구를 향해 추락하고 있는 상황, 닥터는 알론조에게 이름은 뭐냐고 물어보고, 알론조라고 답하자 농담하냐며 잠깐 멈칫하더니 자기가 항상 말하고 싶었던 문장이라며
알론조는 이후 SOS 신호를 보내 타이타닉호로 구조선을 부른다.
2.2. 2009년 크리스마스 스페셜 : The End of Time
캡틴 잭 하크니스와 알론조 프레임의 오디오 드라마 <One Enchanted Evening>에 따르면 알론조는 타이타닉호 사건 이후 타이타닉호의 탑승객들 다수가 사망했다는 사실에 죄책감을 느끼고 우주 정거장에서 하룻밤을 묵으며 쉬기로 한다.한편 캡틴 잭 하크니스는 토치우드 시즌3의 456 사건을 겪은 후 괴로워하며 지구를 떠난다.[9] 우주의 한 바에서 홀로 쓸쓸히 술잔을 기울이는데[10], 닥터가 나타나 바텐더를 통해 잭에게 그의 이름은 알론조야라고 써 있는 쪽지를 건넨다.[11] 이는 곧 잭의 옆 좌석에 앉는 알론조 프레임을 가리키는 것으로, 잭은 닥터의 의중을 파악하고 그에게 경례를 한다. 닥터는 떠나고 잭은 알론조에게 말을 거는데[12] 알론조는 자신의 이름을 알고 있는 잭을 의아하게 생각한다. 잭이 으쓱대며 자신이 초능력이 있다고 말하자 알론조는 그럼 지금 내가 무슨 생각 하고 있는지 아느냐고 묻는다. 잭은 물론이라며 알론조를 꼬시고, 알론조 또한 잭에게 흥미를 갖게 되는 것으로 마무리. #
3. 기타
- 알론조는 Sto 행성 출신으로, 인간이 아니며 그냥 인간형의 외계인이다
- 존 바로우맨은 알론조가 캡틴잭의 컴패니언으로 완벽하다며 토치우드 시즌4에 출연한다면 좋겠다고 이야기했지만 이는 이루어지지 않았고 대신 빅피니쉬에서 알론조 프레임과의 오디오 드라마가 제작되었다.
- 알론조는 시즌4 12화, 13화에서 그림자 조약의 군인으로 출연해 닥터를 돕다 달렉에게 말살당할 예정이었지만, 러셀 토비의 다른 스케줄 때문에 해당 역할은 거절되었다.
- 러셀 토비는 닥터후의 새로운 스핀오프 'The War Between the Land and the Sea'의 주연으로 돌아오게 됐다. 다만 알론조가 아닌 다른 배역.
[1] 더빙판 제목은 <저주 받은 자들의 항해>[2] 이제 막 항해 자격을 얻었다고 말한다[3] 이름은 직접적으로 나오진 않고 크레딧에 Captain Hardarker라고 표기[4] 이후 밝혀지는 사실로는 타이타닉호가 속한 크루즈 회사 사장인 맥스 카프리콘이 함장에게 뇌물을 먹이고 타이타닉호를 고의적으로 추락시키도록 했다. 함장은 6개월 시한부였기에 잃을 것이 없었다[5] 이때는 자신을 프레임 생도라고 소개했기 때문에 닥터는 그의 이름이 알론조라는 사실을 알지 못했다. 시청자들도 몰랐다.[6] 알론조:으아아악!!!1[7] 뜻은 대충 "갑시다, 알론조!". 알롱지(Allons-y)는 10대 닥터의 캐치프레이즈로, 시즌2 12화에서 "알롱지"라는 말을 더 자주 사용해야겠다고 언급하면서 자신이 만약 알론조라는 사람을 만난다면 만날 때마다 "알롱지, 알론조!"를 외칠 수 있을테니 정말 brilliant할 것이라고 말한다.[8] 역시 힘과 지혜와 영혼의 위안을 주는 말이다[9] 456 사건으로 인해 애인이었던 얀토 존스가 사망한다.[10] 이 때 나오는 노래는 시즌3 4화에서 탈룰라가 불렀던 <My Angel Put the Devil in Me>[11] 닥터는 재생성 직전 예전 컴패니언과 친구들을 찾아다니며 소소하게 도와주고 있던 중이었다[12] 알론조는 지쳤는지 너갱이가 나간 얼굴로 앉아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