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2-02-07 17:23:37

안톤 심장부

안톤 일반/레이드 던전
검은 연기의 근원 흔들리는 격전지 견고한 다리 에너지 차단 검은 화산
안톤 이벤트용 던전
안톤 심장부
안톤 레이드 전용 던전
함포 방어전 부화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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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에픽 퀘스트 및 가브리엘 비밀상점 악용 사건

1. 개요

드디어 여기까지 왔다... 많은 희생을 겪으며 도달한 안톤의 심장부. 안톤이 회복하여 반격해 오기 전에 심장을 파괴하여 이 기나긴 싸움에 종지부를 찍어라.

던전 앤 파이터에 등장하는 던전. 2014년 6월 26일 업데이트로 추가된 안톤 지역 던전 중 하나이다.

검은 연기의 근원에서 검은 화산까지 이어지는 안톤 관련 에픽 스토리의 종착지로, 이름 그대로 안톤의 심장[1]이 있는 곳이다. 2개의 방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적은 2번방의 안톤의 심장 하나뿐이다.

스토리상으로 아무 저항도 않는 안톤의 심장을 처치하는 날로 먹기(...) 던전이라고 하는데...
정작 심장을 때리면 버서커가 쓰는 스킬처럼 대체 왜 피 튀는걸 맞고 출혈이 걸리는지 이해할 수는 없지만무지막지한 출혈이 걸려서 체력 관리를 잘못하면 때리는 도중에 사망할 수도 있으므로 진짜로 날로 먹는 던전은 아닌 셈. 장난감을 먹으면 출혈로 의한 사망은 막을 수 있다. 물론 여기까지 오는 과정이 힘들기 때문에 쉬어가는 던전이라고 생각해도 상관없기는 하다(...).

안톤의 심장을 때릴 때마다 심장 근육과 바닥이 무너지고 여기저기서 피가 솟구치는 유혈 장면을 감상할 수 있다.[2] 설마 12세, 15세가 레이드에 갈 거라는 생각을 못한 건 아니겠지? 심장을 물리적으로 파괴하는 것이 이 던전의 내용이니 어쩔 수 없지만, 버서커의 스킬 이펙트마냥 여기저기서 피가 터지는 것이 도트 게임 치고는 강렬하게 표현되어 있다. 이런 식으로 플레이어의 손으로 직접 안톤의 심장을 파괴하는 장면을 보여주는 건 스토리 흐름 상 사도를 죽이는 게 이만큼 심각한 일이구나 하는 걸 플레이어가 느끼게 하는 서사 장치라고 볼 수 있다. 모던 워페어 2No Russian 미션이 플레이어가 직접 민간인을 쏠 수도 있게 구성된 것을 떠올리면 된다.

충격적인 장면일 수도 있으니 심신이 약하면 감상 시 주의. 플레이 시에도 유의하자.

[kakaotv(59802243)]
동영상 출처 에픽 퀘스트 수행 도중 심장을 터뜨리면 안톤이 사망하는 동영상이 나온다.

안톤은 마테카의 모습으로 "나를 죽이고 마계로 가라" 고 해 놓았는데, 정작 심장에는 때리는 놈의 출혈을 유발하는 방어기제가 걸려 있으니 안톤이 순순히 안 죽고 통수를 친 건가 하는 느낌이 들 수도 있다. 하지만, 심장이 거는 출혈은 그냥 안톤의 의사와는 상관없는 생물학적 방어기제 수준으로 보인다. 살기 위해서 투쟁하는 것에 선악은 딱히 없다는 게 안톤에게 맞선 천계인들, 칼로소, 안톤 등이 모두 보여준 주제의식이니 이상할 건 없다. 결론은 이게 다 힐더 때문이다.

레이드 던전에서도 안톤 토벌 단계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던전으로 공격대 내의 모든 파티를 합해 총 5회 클리어하면 토벌에 성공한다. 샌드백인 것은 변함없지만 레이드 특유의 높은 피통과 방어력을 자랑한다. 또한, 타격판정이 심각할 만큼 더러워서 특정 직업군은 제대로 딜을 넣을 수가 없었다. 때문에 기껏 검은 화산까지 다 클리어해 놓고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아 심장부를 클리어하지 못해서 토벌에 실패했다는 눈물나는 사연도 심심찮게 올라왔다.

11월 26일 패치로 심장의 히트박스가 개선되었다.
.
아무래도 좋지만 허무의 퍼만이 태어난 곳이기도 하다.

2. 에픽 퀘스트 및 가브리엘 비밀상점 악용 사건

초창기에는 퀘스트 던전인 심장부에서도 가브리엘이 나왔다. 안톤 토벌군도 아닌 데릴라와 가브리엘이 누구의 저지도 받지 않고 사도의 심장이 있는 곳에 들어온 셈이다(...) 던파 최강이 누군지 다시 한 번 인증을 해주는 네오플의 친절한 배려 문제는 안톤 레이드 오픈 기념으로 모든 던전의 피로도 소모가 없었고 이 던전은 입장 제한조차 없었으며, 가브리엘이 매우 높은 확률로 크로니클 업그레이드 레시피를 구매할 수 있는 안토니움과 안톤 레전더리 레시피를 판매했었고 에픽 퀘스트를 완료한 후 포기가 가능했다는 것이다.

이 모든 조건이 시너지를 이루어 일명 가브팟[3]을 이용하여 적게는 수십개, 많게는 수천개를 무한 반복하여 구매하여 크로니클 업그레이드 및 레시피 구매 등으로 3일만에 크로니클 9부위를 전부 풀업한 유저가 심심치 않게 보이는 등 밸런스 붕괴가 일어날 뻔했지만, 양심있는 대다수의 유저들과 돈줄을 잃지 않으려는 네오플의 제재로 심장부에서는 가브리엘이 등장하지 않게 되었고, 이를 악용하여 안토니움을 얻은 유저들을 대상으로 최소 10일에서 최대 100일의 기간정지를 먹이고 부당한 방법으로 취한 이득을 전부 회수했다고 한다. 그 외에도 이 사건이 벌어지고 얼마 후에는 아예 에픽 퀘스트를 포기할 수 없게 되었는데, 이 던전 외에도 퀘스트 포기를 통해 특정 구조의 던전을 무한 반복하는 것이 온갖 방법으로 악용될 우려가 있어 막은 것으로 보인다.

네오플이 공지 전에 아프리카 BJ 및 유명 유저들 또한 악용하면서 이를 까는 양심 유저와 옹호하는 후빨러들 사이에서 키배 등의 크고 작은 다툼도 일어났다. 사실 몇몇 BJ들과 유저들은 안토니움을 버리는 것을 인증하긴 했지만.

더불어 이러한 점을 악용하여 제재를 받은 이들을 심장사상충이라고 부른다(...).




[1] 심장 크기는 의외로 아담한 편. 안톤의 매우 크고 아름다운 몸집을 생각해 보면...(다만, 그렇게까지 작은 것도 아닌 것이 남성 거너의 키의 2.5배 가량 높이는 된다. 남성 거너의 키가 2m가 넘는다는 설정을 생각해 보면 꽤 큰 편이다.) 사실 심장은 보통 성인 기준으로 주먹 한 개 정도 크기다. 물론 저 크기면 안톤의 눈 하나보다 작을 것 같지만[2] 이 유혈 장면은 15세 이용가 버전에도 그대로 나온다. 몹이 죽을 때의 피 표현이라던가. 버서커의 스킬들은 모두 카푸치노 색이지만 이 부분만 그대로 나온 이유는 알 수 없다. 경험자의 제보에 의하면 12세 이용가에서도 그대로 나온다고 한다! 깜빡해서, 일해라 네오플[3] 세라템인 가브리엘의 계약을 구매한 유저들로만 구성한 파티로, 템파밍을 목적으로 한다. 주로 고던과 진고던에서 고가 레시피나 퀘전더리를 구매하는 데 사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