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읽고 씹다."읽고 씹다"의 준말. 문자나 메신저, SNS의 메시지 내용을 읽었음에도 아무런 답신을 하지 않는 경우를 이르는 속어로, 카카오톡과 페이스북 메신저 등에서 상대방이 자신의 메시지를 읽었는지의 여부를 바로 알 수 있기에[4] 생긴 말이다.
당연히 단순히 메시지를 보냈는데 답이 없다고 씹는 행위라고 볼 수만은 없다. 상황상 답장을 할 수 없었거나, 읽었지만 답장을 고민하느라 보내지 못했을 수도 있기 때문. 하지만 뭐가 됐든지 메시지를 보낸 사람은 무시당했다고 느낄 여지가 충분하기 때문에 예의있는 행동은 아니다.
안읽씹이라는 표현도 있는데, 이건 말 그대로 답장은커녕 메시지를 아예 읽지도 않는 것을 의미한다. 물론 단순히 메시지를 확인을 못했을 수도 있지만, 대부분은 메시지의 내용을 곁눈질로 확인만 하고는[5] 채팅방에 들어가지 않아서 숫자 1이 사라지지 않는 경우이다.
결국 대화를 계속하려면 언젠가는 메시지를 읽을 수밖에 없는데, 이때 읽씹을 해버리는 경우도 있지만 늦더라도 답장이 오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안읽씹을 당한 당사자가 눈치를 못 챈다면 읽씹보다는 나을 수도 있지만, 그 기간이 며칠이나 일주일 정도로 너무 길어진다거나, 프로필 사진을 바꾼다던지 단체 채팅방 등의 다른 메시지에 답장을 한다던지 등으로 안읽씹을 했다는 것이 티가 나게 되면 당사자는 읽씹보다도 큰 모욕감을 느낄 수 있다. 때로는 일부러 기분 나쁘라고 방치하기도 하기 때문. 이에 대한 대처로 카카오톡의 경우, 상대에게 "100,000원을 받으세요." 같은 가짜 송금 메시지나 "OO님이 선물을 보냈습니다. 선물함을 확인해보세요."와 같은 가짜 기프티콘 메시지를 보내서 강제로 읽게 만드는 수법도 존재한다. 이런 메시지를 바로 확인했다는 것은 그동안 안읽씹을 해왔단 것을 드러내는 것이기 때문에 속은 사람은 매우 난처해지게 된다.
2. 상황별 소개
2.1. 친구 사이에서
친구끼리는 읽씹을 하더라도 일부는 기분이 언짢을 경우도 있지만 일부는 털털하게 개의치 않는 경우도 있다. 다만 친구가 아니거나 관계가 썩 좋지 않은 친구라면 대부분 기분이 나쁘다.[6]2.2. 밀당 상황, 또는 연애 상황에서
보통 남녀관계에서 주로 쓰이는 표현이다. 좋지 않은 관계가 아니라면 나중에 거의 틀림없이 상대 쪽에서 선톡이 온다.[7] 선톡도 오지 않는 데다 읽씹이 추가되면 빠른 포기가 나을지도 모른다. 특히 이미 연애 중인 상황인데도 읽씹이 예사라면 상대 입장에선 오만가지 생각이 다 들게되니 웬만하면 다른건 몰라도 연인의 문자나 톡에는 읽씹은 하지 말자. 차라리 안읽은 상태라면 바쁘다고 이해해준다.2.3. 약속을 잡으려는 상황에서
만약 약속에 관한 내용이라면 상대방의 짜증은 배로 된다. 특히 답변 기다리다가 다른 약속 잡을 기회 놓치는 경우 훌륭한 어그로가 된다.2.4. 아르바이트 지원 상황에서
아르바이트 모집이 마감됐음에도 불구하고, 아르바이트 고용 담당자가 아르바이트 공고를 내리지 않음과 동시에 아르바이트 지원자들한테서 오는 이력서와 문자(전화)를 전부 읽씹하는 경우도 있다. 어처구니가 없지만 지금 추세로는 고용 담당자가 지원자들의 지원을 읽씹하는게 일상이다.자신이 만약 아르바이트 고용 담당자라면, 아무리 귀찮아도 아르바이트 지원자들에게 '네, 아니요' 등 짧은 단답이라도 보내주자. 연락을 기다리는 아르바이트 지원자들을 전부 무시해버리는 행동이니까. '아르바이트를 수백명씩 지원해오는 상황에 모두 답변을 못 하겠다.'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아르바이트 지원자가 수백명 몰리기 전에 아르바이트 공고를 내려 주자. 고정적인 일자리 모집이면 모를까, 1분 1초가 급한 단기 아르바이트들의 세계에서는 시간이 흐를수록 난감해진다. 대표적인 사례로는 아르바이트 공고가 올라간 지 단 10분 만에 20명이 지원한 단기 아르바이트 공고도 있었다.[8] 700명 가량의 아르바이트 지원자들한테 근무 불가능이라는 통보를 해준 경우도 있었다. 분명히 본받을만한 사례이지만, 아르바이트 공고를 빨리 내리는 편이 더 효율적일 것이다.
반면에, 자신이 만약 아르바이트 지원자라면, 일단 오래된 아르바이트 공고는 피하자. 아르바이트 공고에도 유통기한 개념이 있다. 허나, 자동으로 등록되는 아르바이트 공고에 낚이면 이러한 구분법은 무용지물이 된다. 그리고 아르바이트 지원자가 문자를 보내도 1일 안에 아르바이트 고용 담당자에게 답장이 오지 않을 경우, 이미 아르바이트 공고가 마감이 되어서 상대인 아르바이트 고용 담당자가 읽씹했을 경우가 크니 괜히 기대하지 말고 다른 아르바이트들을 찾아보자. 단기 아르바이트의 경우 1일 까지 갈 것도 없고, 심하면 아르바이트 공고가 올라간 지 10분도 안 되어 마감되는 경우가 있다.[9]
3. 왜 이런 상황이 일어나는가?
이유야 여러 가지가 있고, 이에 따라서 상대방이 정말 대화를 원치 않아서 답장을 하지 않은 것인지 아니면 어쩔 수 없는 상황이 있었는지가 갈리기 때문에 읽씹을 당했다고 해서 섣불리 판단하는 것은 금물이다. 의외로 자신이 활동을 그만둔 메신저에 다른 사람이 메시지를 보냈다가 답이 없어서 사이가 틀어지는 황당한 케이스도 간간히 존재한다.- 대답할 수 없는 상황이어서
대답하려는 순간에 마침 회의나 수업이 시작됐다거나, 집중해야 하는 일이 생겼다거나, 배터리가 방전됐다거나 등, 읽었지만 부득이하게 대답을 바로 할 수 없는 상황은 매우 다양하다. 이런 경우는 늦게라도 답장하면서 사유를 말하면 대부분 이해해준다. 사실 이런 경우는 모두가 한 번은 겪어봤을 만한 상황이기에 이해를 못해주는 것이 도리어 속이 좁아 보일 가능성이 높다.
최근에는 카카오톡 오픈채팅 등에서는 이용 정지를 당해서 답장을 할 수 없게 되는 경우가 있는데, 이쪽은 대답을 '안' 하는 게 아니라 '못' 하는 상황이므로, 대답이 안 왔다고 '나 읽씹당했네'라고 판단하는 건 성급한 생각이다.
- 굳이 답장할 필요가 없어서
말 그대로 답장할 필요를 못 느껴서 답장하지 않는 것. 대표적인 예가 용건이 끝나고 대화가 종결되었을 때로, 이런 경우는 다른 주제로 화제를 돌리는 것이 아니라면 할 말이 없으니 읽씹으로 대화를 마무리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상대방이 단순 통보 등 대답을 안 해도 되는 메시지를 보냈을 때도 있고, 또 사람 성격에 따라서는 딱히 답변이 필요하지 않은 신변잡기적인 이야기에 굳이 답장을 하지 않는 경우도 있다. 예를 들면 "치킨 맛있다"와 같은 메시지. 또는 대화가 가능한 가까운 곳에 있어 굳이 답장을 할 필요가 없는 경우도 있다.
- 어떻게 답장해야 할지 모르겠어서
위의 답장할 필요를 못 느끼는 것과 비슷하기도 하다. "나 오늘 나무위키 봤다"와 같은 신변잡기적인 메시지에 대해, 정말 어쩌라는 것인지 모르겠고 "그렇구나"라는 딱딱한 대답밖에는 할 게 없기 때문에 차라리 답장을 안 하는 게 낫겠다고 느껴서 읽씹을 하는 것.
- 대답을 고민하거나 답장을 쓰고 있어서
말 그대로 대답을 생각하고 있던 중이였을 뿐인 것. 이런 경우는 사실 그냥 읽은 것이지, 씹었다고 보기에는 애매하다.
- 대답하기 싫어서
상대방이 무례한 언행을 한다던가, 친하지도 않은데 부담스럽게 연락한다던가, 문자 자체를 귀찮아해 읽씹하는 경우이다. 이를 무례하다고 느낄 수도 있지만 답장은 의무가 아닌 선택이므로 비난할 권리는 없다. 간혹 논쟁이 있을 경우 상대의 주장을 반박할 근거는 없으나 죽어도 인정하기 싫다는 이유로 읽씹하고 시간이 지나서 화제를 돌리는 사람도 있다. 읽씹당한 사람 입장에서는 최악의 경우로, 읽씹을 당하면 상대방의 실제 상황을 막론하고 대부분 이렇게 "내가 싫거나 부담스러워서 답장을 안 했나"라는 생각을 하면서 감정이 상하게 된다.
- 의도치 않게 터치가 돼서
간혹 주머니에 넣어둔 휴대폰에 어찌하다 터치가 되어[10][11] 읽은 것으로 되는 경우도 있다. 이런 경우 받는 쪽에서는 메시지가 왔었던 것도 모르는 경우도 있다.
- 개인의 스타일
살다 보면 여러 성격을 가진 사람들이 있기 마련이고 읽씹이든 안읽씹이든 별로 신경을 안 쓰거나 자신이 원할 때 답장하는 스타일의 사람이 간혹 있다. 이들은 나중에 답장만 해 주면 되는 거 아니냐는 마인드라 대부분 사람들에게 손절 당할 가능성이 높고, 이런 마인드의 사람들은 그 상황을 전혀 개의치 않고 새 사람을 사귀면 그만인지라 당하는 사람만 속이 탄다.
4. 해결책?
물론 어디까지나 상대방의 행동이기 때문에 100%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은 없다. 기껏해야 자제해 달라고 부탁하는 정도. 애초에 정말 명백히 정황이 드러난 경우가 아니라면 읽씹에 고의성이 있었는지 알기조차 힘들기 때문에, 읽씹한 사람이 바쁘거나 또는 피치 못할 사정이 있어서 답장을 못했다며 미안하다고 이야기한다면 읽씹당한 사람 입장에서는 더 추궁하기도 힘들다.결국 읽씹에 대한 해결책은 그냥 "사정이 있겠지"라고 넘기거나 어떻게든 담판을 짓는 것밖에 없다. 후자의 경우는 애초에 사정이 있었다고 발뺌하면 본인만 예민하고 유도리 없는 사람이 될 확률이 높고, 서로 빈정이 상하면서 결국 사이가 틀어질 수 있다는 위험이 있기 때문에 정말 읽씹으로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아 더 견디지 못하겠거나 상대가 도를 넘을 정도로 예의가 없는 상황일 때 정도만 시도해보는 게 좋다. 물론 가장 좋은 방법은 전자의 대인배처럼 생각하는 것.
사람에 따라 읽씹에 대한 인식은 다를 수밖에 없다. 누군가는 읽씹을 굉장한 무례라고 생각할 수도 있고 누군가는 읽씹도 무응답이라는 대답을 한 것뿐이라며 대수롭지 않게 생각할 수도 있다. 이런 부분은 관계에 있어 서로 맞춰가야 하는 부분이기 때문에 누가 옳고 그르다를 판가름할 수 없고 상황에 따라 판단해야 한다. 물론 이런 성향이 너무 맞지 않아 스트레스를 받는다면 관계를 정리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또 읽씹과 안읽씹을 빈번하게 하는 사람이 본인이 당하면 못 참는 경우도 있는데, 이런 사람은 기본적인 예의 자체가 없을 가능성이 높으니 그냥 멀리하는 게 마음이 편할 것이다.
5. 여담
- 동아일보의 별에서 온 그대 관련 기사에도 등장했다.
- 읽씹을 당한 사람이 폭행을 저지른 경우도 있었다. 만일 상대가 스토커라면 읽씹을 해서 일부러 화를 돋구기보다는 경찰에 신고를 해야 할 것이다. 눈에 뵈는 게 없는 스토커를 자극하는 것은 위험하다. 신고하여 재산상의 이익을 위해 도발한다면 공갈죄에 속하므로 경찰에 신고하지 않는 것은 이익도 없다.
- 외교 관계에서도 가끔 발생한다. 선전포고의 의미로 상대방의 국서를 무시하며 사신을 죽이는 경우까지도 있다. 북한이 대한민국에서 보내는 전화통지문에 대해 자주 사용한다.
- 정치권에서도 김건희 영부인이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읽씹에 모욕감을 느껴 논란이 일어났다. 김건희-한동훈 문자 논란 문서로.
- 일본어로는 既読(きどく)スルー(기독 스루)라고 한다. 일본에서는 사회적인 문제로 대두 되었는데 LINE을 이용하는 일본 중고생들이 단체방에서 채팅을 하면서 메시지를 무시한 아이들을 이지메시키는 일이 벌어진 것. 게다가 학교 밖에서도 쉽고 빠르게 인맥을 관리할 수 있게 되면서 장시간 LINE을 이용하는 학생들이 늘어났다. 자연스럽게 LINE에 중독된 학생들도 늘어나게 되고 이들이 단체방에서 새벽을 달리며 문자를 날려대니 이지메 당하지 않으려고 다같이 밤새도록 LINE을 하게 되고 다같이 중독의 늪에 빠지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 한마디로 24시간 서로 감시하고 감시당하며 학교생활과 인맥 관리에 힘써야 하는 상황인 것이다.
- A.R->T(Already Read->Through)란 표현도 있지만 잘 쓰이지는 않는다. 누덕누덕 스타카토란 노래에서 이렇게 표현하였다.
- 야카오톡으로 거론되는 짤방 중, 읽씹을 이용한 말장난으로 읽씹백천만이 등장하여 보는 이들의 마음을 아프게 하였다. 대화의 주인공은 다행히 읽씹을 당하지는 않았지만 이후 더 불쌍한 답변을 받았다.
- 카카오프렌즈 '튜브 스페셜 에디션' 동영상이, 소개팅녀의 읽씹을 주제로 한 내용이다.#
- 클리앙에서는 읽씹 용도로 빈댓글을 악용한다.
- 아예 해당 대화가 끝날 때 사용하는 카톡을 받고 이후 답장을 안한 것[12]도 읽씹으로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다.
- 카카오톡 기능중에 공감스티커를 남기는 기능[13]이 추가 된 이후로 읽씹하던 사람들 입장에서는 굳이 채팅을 치지 않아도 답장 비스무리한걸 할 수있게 되었다. 다만 여전히 기분이 나쁜건 매한가지
- 주로 대학교에서는 교수들이 이런 모습을 띄는 경우가 많다. 예를 들면, 학생들이 수강 정정 및 성적 이의 제기 기간에 학생들이 메일이나 쪽지를 넣었는데 읽씹을 하여서 학생들이 답답해하며 초치는 경우가 있는데, 끝까지 읽씹하는 경우도 있으며, 읽씹하였는 줄 알지만, 일일이 다 읽는 것을 나중에 하여 뒤늦게 답장을 넣는 경우도 있다.[14] 그래서 대학가에서는 읽씹=거절로 해석하라는 말이 많이 나온다. 즉, 교수가 끝까지 읽씹하는 경우는 좋게 거절하기 어려운 나머지 아예 답을 안 해 버리는 것이라고 보면 된다.
[1] phone snubbing을 줄인 것. snub은 "쌩까다" 정도의 뜻을 지닌 은어이다.[2] 기독스루. 읽고 무시함. 既読 through[3] 미독스루. 읽지 않고 무시함[4] 카카오톡의 경우 보낸 메시지를 상대가 읽으면 메시지 옆의 안 읽은 사람의 숫자가 사라지며, 페이스북 메신저의 경우에는 상대방이 읽은 시간이 표시되기 때문에 메시지 확인 여부를 알 수 있다.[5] 스마트폰의 알림 상단바나 카카오톡 내부 기능인 알림 커버 등으로 읽기도 하고, 와이파이와 데이터를 모두 끄고 채팅방에 들어가 메시지를 읽은 후 다시 데이터를 켜면 상대방은 읽었다는 것을 알 수 없게 된다.[6] 사람에 따라서는 정말 가까운 사이에서 읽씹을 하면 욕을 하면서 읽씹하지 말라고 하는 경우도 있는데, 어지간히 갑의 위치라서 불만을 표시하기 어려운 수준이라거나, 상대를 콕 찝어서 무언가를 물어봤다거나(어려운 질문이 아니면서, 해당 상대만이 답해줄 수 있는 질문), 약속을 잡기 위해 시간이나 장소에 대해 의견을 물어본 것이 무시당한 게 아닌 이상 이런 말을 한 사람 이미지만 망가지는 경우가 많다.(단체톡에서 특정 사람만 읽씹을 수시로 반복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 경우에는 그나마 쟤는 읽씹을 맨날 한다는 여론이 조성돼서 읽씹을 계속 한다고 누가 총대를 매고 화내면 나머지 사람들이 편을 들어 주는 경우도 있다.) 어지간히 대답을 못 들어서 억울한 게 아니면 하지 말자.[7] 상대가 바빠서 오랜 시간 보지 못하거나, 보더라도 어쩔 수 없이 읽씹하는 경우가 생길 수도 있다.[8] 30초당 한 명 꼴이다.[9] 좀 더 극단적인 사례로는 3분~5분만에 마감된 아르바이트 공고도 있을 정도다. 취업난이 그만큼 심하다는 좋은 예시라고 봐도 무방하다.[10] 화면이 꺼진 상태라도 메시지가 오면 화면이 켜지면서 알림창이 뜨도록 설정해 놓았을 경우에 발생한다.[11] 카카오톡이 아니더라도 심지어 슬라이드가 필요한 통화 수신도 주머니 속에서 자기도 모르게 이루어지는 경우도 많다.[12] 예를 들면 '내일보자' -> '알겠어' 등으로 그 대화에 대한 주제가 끝난 경우나 자기 전에 보내는 '잘자' 등.[13] 채팅을 꾹 누르면 여러가지 감정표현 스티커를 고를수 있고 해당 스티커로 해당 채팅에 대한 반응을 표시해주는 기능[14] 이외에도 면담 요청, 추천서 부탁, 대학원 지원을 위한 컨택 등의 상황에서 읽씹이 자주 나온다. 간혹 동일한 질문이 여러 명에게 들어오는 경우에는 메일은 전부 읽씹한 후 나중에 공지사항을 올려서 한꺼번에 답을 해주기도 하며, 일부 귀차니즘이 심한 교수는 수업 내용 질문이나 시험 관련 공지같은 꼭 필요한 질문도 답을 안 해줘서 속을 타게 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