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문서는 경상북도 안동시의 교육에 관한 문서이다.
1. 개요
경상북도 북부지역의 중심도시로서 교육 중심이기도 하기에 인구에 비하여 학교 수가 상당히 많은 편이다.안동초등학교 (안동보통학교, 1909년), 안동중학교(1946년), 안동여자고등학교[1], 한국생명과학고등학교[2]가 각각 안동에서 가장 오래된 초, 중, 고등학교이다.
유교문화가 강한 안동지역 성향과 사립학교가 많다는 특성이 겹쳐 남녀공학을 찾기 힘들고 저출산과 인구감소로 대부분의 지자체에서 남녀공학으로 전환하는 시점과는 다르게 남녀공학 비선호도가 강한 지역이다.
2. 초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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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에는 30개의 초등학교가 있다. 상단 초등학교 목록 가운데 맨 왼쪽열에 있는 학교들은 시내 동 지역에 있으며, (부설초교 포함) 나머지 학교들은 읍, 면지역에 분포하고 있다. 영호초등학교(821명), 풍천풍서초등학교(880명), 송현초등학교(993명)는 전교생이 8~900명을 넘어가는 대형학교이다.(기준 : 각 학교 홈페이지 공시 기준)
경북에서 유일한 국립초등학교인 대구교육대학교 안동부설초등학교가 있다.추첨을 통해 학생을 뽑는 국립학교인 대구교육대학교 안동부설초등학교를 제외한 모든 학교는 공립초등학교로 지역별로 나눠진 학군에 따라 학교가 자동배정된다.
비교적 최근에 개교하거나 이전한 학교는 강남초등학교(2003년), 영호초등학교(1970년 개교, 2012년 옥동 이전), 풍천풍서초등학교[3]가 있다.
송현초등학교와 경북도청이전신도시에 위치한 풍천풍서초등학교는 안동에서 거의 유일하게 학생수가 증가하고 있다.
안동시내에서도 송현초등학교와 영호초등학교는 대형 학교인 것과는 달리, 구 시가지에 위치한 초등학교들(안동, 동부, 영남)은 학생부족 현상이 심각하다.
3. 중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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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에는 13개의 중학교가 있다. 이중 안동시내에만 7개의 중학교가 있다.
시내에 있는 중학교는 용상동에 있는 길주중학교를 제외하면 모두 남중과 여중으로 철저하게 분리되어 있다. 그러나 읍면지역은 그렇지 않다.
안동에서 가장 학생수가 많은 중학교는 경북도청이전신도시에 위치한 풍천중학교(806명)이다. 그다음으로 학생수가 많은 길주중학교랑도 100여명 정도 차이를 두고 있다. 이 때문에 풍천중학교는 학생과밀문제에 시달리고 있다. 사실 풍천중학교가 위치한 도청신도시도 학생수가 많다기 보다는 중학교가 하나밖에 없는 것이 가장 큰 문제이다. 그렇다고 중학교를 하나 더 만들기에는 학생수가 부족하다. 애초에 중학교를 하나 더 만들어서 감당이 되는 수준이라면 진작에 도청신도시에 중학교가 하나 더 들어왔을 것이다.
2027년 경북도청이전신도시에 호명중학교(가칭)이 개교 예정이다.도청신도시 2단계의 신축아파트와 함께 들어설 것으로 보인다.
안동 경안여자중학교가 남녀공학으로 정하동 현진2차아파트 인근으로 이전 예정이다. 경안여자중학교 인근에 안동여자중학교가 위치해 있고, 정하동에서 중학교 등.하교가 불편하다는 점 때문에 이전하는 듯 하다.
4. 고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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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에는 13개의 고등학교가 있다. 북부중심도시답게 인근 예천군이나 청송군, 영주시등에서 안동에 위치한 고등학교로 진학하는 경우도 많다.
특성화고등학교와 풍산고등학교를 제외하면 남녀공학이 없다.
1980년에 고등학교 평준화 정책이 시행되었으나, 1991년 평준화 정책이 폐지되고 이전처럼 중학교 성적을 통하여 신입생을 선발하게 다시 바뀌었다.[4][5] 비평준화 지역답게 학교간의 미묘한 서열관계가 생기는데 안동고 / 안동여고가 가장 좋다 라는 믿음이 시민들과 학생들 사이에서는 있다. 실제로도 원서 기준이 빡빡하기도 하고. 게다가 토요일에도 자습을 시키는등 1등이라는 자부심을 유지하기 위해 학생들을 미친듯이 굴린다. 최근 수시 확대 영향으로 인하여 안동중앙고에 중학교 상위권 학생들이 많이 입학하고 있다.
전문계 고등학교 활성화 정책에 따라서 안동공업고등학교가 정부의 많은 지원을 받으면서 학교 이름을 경북하이텍고등학교로 개명하였다. 이후 공무원 취직 졸업생과 대기업 취직 졸업생에 호주 유학생들까지 배출했다는 현수막이 거의 시내 주요 교차로마다 걸렸고, 입학기준도 올라가면서 더 이상의 예전처럼 불량 학생들이 가는 학교가 아니게 되었다.
영문고의 경우 졸업생들의 해병대 수준의 학교 사랑, 선후배 사랑으로 유명하다. 그리고 학교 내의 일화들을 들어보면 안동 내 고등학교들 중에서 가장 배꼽잡는 일화들이 많다. 2015년을 기점으로 체육중점고등학교나 대안반 운영을 통해 인문계 고등학교와 조금 다른 교육이 이뤄진다. 2021년부터 여학생도 받는 보건간호과 2학급을 모집하면서 학교명을 예일메디텍고등학교로 변경한다.
특정 두 남자 일반계 고등학교 간의 자존심 싸움이 강한 편이다. 서로 자기네 학교가 더 성적이 좋네 마네 하면서 다툰다. 하지만 정작 학생들은 극소수의 학생을 제외하면 관심이 없다. 그저 양 학교 선생님들끼리 병림픽을 벌이는 것 정도의 인식이다.[6]
안동 지역의 고등학교에서 모의고사 성적이 일정 이상이거나, 내신 성적이 높은 일부 학생들을 대상으로 매주 토요일마다 안동시에서 퇴계학당 이라는 자체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전문계와 풍산고 학생들은 제외다.) 일반적인 학원과는 달리 시에서 정식으로 운영하는 프로그램이어서 시에서 예산도 지원이 된다.[7] 그래서 여기에 다니는 학생들은 매주 토요일 점심 무료제공(!)에 1년에 한번 무료 입학컨설팅과 매 방학마다 무료 논술 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혜택을 전부 무료로 받을 수 있다.[8] 어느 경북 북부 지역이 그렇듯이 모든 인문계 고등학교에서는 야간자율학습이 반강제로 진행되고 있다.
안동고등학교, 안동여자고등학교, 한국생명과학고등학교는 공립, 나머지는 모두 사립이다. 안동고등학교는 자공고 1.0부터, 안동여자고등학교는 자공고 2.0부터 지정됐다.
5. 대학교 / 특수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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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제 대학으로 국립안동대학교 (송천동)가 있으며, 전문대학으로 안동과학대학교 (서후면)와 가톨릭상지대학교 (율세동)가 있다. 대학원대학으로 경안대학원대학교가 있다.
도시규모에 비해 대학교가 많은 편이다. 이 때문에 교육의 도시라 불리기도 하였다.
특수학교는 영명학교 (북후면)와 진명학교 (평화동) 2개 학교가 있다.
6. 도서관
- 경상북도교육청안동도서관(당북동)
- 풍산분관(풍산읍)
- 용상분관(용상동)
- 안동시립중앙도서관(옥동)
- 안동시립웅부도서관(동문동)
- 안동시립어린이도서관(정하동)
- 안동대학교도서관(송천동)
[1] 구 안동고등여학교, 1942년 개교하였고 1970년 안동여자중학교가 분리되었다.[2] 구 안동농림고등학교, 1939년 개교[3] 2016년 2월 기존 풍천초등학교와 풍서초등학교를 통폐합하여 경북도청이전신도시 내부로 이전하였다.[4] 이것은 안동에서 힘이 있는 모 남자 고교의 동문회 압력이라는 말이 있다. 여담으로 모 고등학교는 평준화 당시 특정 연도에 서울대를 한 해에 22명 보냈다고 자랑한다. 현재는 한 해에 한 명 보내기도 버겁지만, 그 "특정 학교"의 교사들은 학생들에게 특정 연도에 서울대를 한번에 22명 보낸 것을 계속 이야기한다.[5] 여담으로 평준화를 실시했다 폐지한 지역 중에서 유일하게 현재까지도 평준화가 부활하지 않은 케이스이다.[6] 그 중에 한 고등학교는 고교평준화 시절 특정 연도에 서울대를 22명을 보낸 그 학교이다.[7]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안동시 최다 득표로 당선된 안동시 모 도의원(예전 안동지역 유명학원 원장이기도 했음)의 입김 때문이다. 실제로 가끔씩 수업 중에도 찾아온다.[8] 사실 안동시는 인구가 그리 많지 않은 곳이여서 논술 강좌와 수시 정보도 서울보다 더 뒤쳐져있다. 그런 곳에서 시에서 정식으로 이런 프로그램을 운영하니 안동지역 학생은 감사해야할 따름. 하지만 운영비의 대부분이 시 예산이다. 그래서 퇴계학당이 아닌 학생, 학부모들의 불만도 많은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