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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히루 Ahiru | |
<colbgcolor=#fc8d7b><colcolor=#000000> 해외 이름 | 아오리[1] Duck |
소속 | 금관 학교 |
성우 | 카토 나나에[2] 김서영 루시 크리스천 / 사라 하우저 베아트리체 마르지오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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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프린세스 츄츄의 주인공. 백조의 호수의 오데트 + 인어공주 + 미운 오리 새끼를 더한 듯한 설정의 캐릭터이다.[3]원래 드롯셀마이어가 만들어 낸 호수에 사는 작은 오리였으나 호수에서 춤을 추는 왕자의 환영을 보고 그를 동경하게 된다. 왕자의 눈에서 쓸쓸함을 보고 왕자를 위해 무언가 해주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된 뒤, 드롯셀마이어에게 인간 소녀로 변신할 수 있는 펜던트를 받았다. 다만 "꽉"이라고 소리를 내면 오리로 돌아가며 물에 닿으면 다시 여자아이로 변한다.[4] 그리고 그 상태에서 프린세스 츄츄로 다시 한 번 변신한다. 즉, 오리 → 인간 소녀 → 프린세스 츄츄의 3단 변신. 다만 7화에서는 오리에서 바로 프린세스 츄츄로 변신하였다.
인간 소녀일 때는 주근깨가 있지만 프린세스 츄츄일 때는 없다. 오리에서 대뜸 발레 지망생 소녀가 된지라 발레 실력은 바닥을 기는 수준이지만 일단 프린세스 츄츄로 변하면 발군의 실력을 지닌 프리마돈나로 돌변한다.
변신의 힘은 목걸이에서 나오는 것이기 때문에 목걸이가 사라지면 츄츄는 물론이고 인간으로도 변신할 수 없다. 사실 이 목걸이는 뮤토의 마음의 조각 중 하나라 뮤토가 목걸이를 돌려달라 청했을 때 절망하는데 원하지 않으면 벗겨지지도 않는 모양.
참고로 8화에서는 부채를 들고 검을 막아내기도 했는데, 어디서 갑자기 나온 건지는 불명.
2. 작중 행적
2.1. 알의 장
인간이 된 후 금관 학교에 다니면서 왕자의 주위를 맴돌며 왕자의 '마음의 조각'을 모은다. 그러나 이것은 멈춰버린 이야기를 다시 가동시키려는 드롯셀마이어의 음모였고, 츄츄에 의해 왕자가 마음을 되찾자 '왕자와 까마귀'의 이야기가 다시 시작된다. 이로 인해 슬픔, 외로움 등의 마음을 다시 알게 된 왕자가 괴로워하자 좌절하지만 왕자가 마음을 되찾고 싶다는 의사를 밝히자 다시 고군분투하게 된다.1기 마지막에서는 왕자 뮤토의 '사랑하는 마음'을 일깨우기 위해 고백을 강요받게 되지만 츄츄는 마음을 고백하고 나면 빛이 되어 사라질 운명. 하지만 사랑한다는 '말' 대신 2명이서 추는 춤인 '파드되'를 혼자 소화해내며 혼이 서린 발레로 진심을 전해 왕자의 세뇌를 풀고 뮤토와 함께 춤을 추며 1쿨이 마무리된다.
2.2. 아기 오리의 장
그러나 '사랑하는 마음'의 조각은 프린세스 클레르에 의해 사악한 까마귀의 피로 오염된 뒤였고, 2기에서 왕자는 점점 사악한 까마귀의 수하로 변해간다.실상 프린세스 츄츄라는 것은 '그 누구도 하고 싶지 않은 역'일 뿐이고, 왕자를 완전하게 만들어줄 심장의 마지막 조각이 자신이 인간으로 변신할 수 있게 만들어주는 목걸이라는 것, 왕자를 부활시키면 자신은 그저 새끼 오리로 되돌아가는 것뿐이란 걸 알고는 절망에 빠진다. 펜던트를 벗어주려고 하지만 내심 루를 선택한 왕자에 대한 서운함과 이야기가 끝나면 다시 오리가 될 자신이 두려운 마음이 남아있어 펜던트가 벗겨지지 않는다.
하지만 파키아의 설득[5]으로 원래 오리였던 자신의 모습조차 받아들이고 비극을 향해 달려가는 드롯셀마이어의 이야기를 끝내기 위해 목걸이를 포기, 뮤토에게 마지막 조각을 인도하면서 프린세스 츄츄는 이야기에서 완전히 퇴장한다. 이후 무력한 아기 오리인 상태로 저주로 인해 까마귀가 된 마을 사람들에게 공격받고 피투성이가 되어가면서도 희망을 갖고 날개를 퍼덕이며 춤을 추며, 절망에 빠져 모든 것을 포기하려던 뮤토, 루, 파키아, 마을 사람들에게 희망을 선사한다. 최후에는 드롯셀마이어의 마음마저도 뒤흔들며 이야기를 해피 엔딩으로 이끌어내어 진정한 프린세스 츄츄, 백조로 각성해[6] 이야기를 해피 엔딩으로 끝마친다.
이후 세계는 이야기로부터 완전히 벗어나 현실의 모습을 되찾는다. 아히루는 이야기 속으로 돌아가는 뮤토와 루를 배웅하고, 본래의 모습으로 돌아가도 곁에 있겠다는 파키아의 약속대로 아기 오리의 모습으로[7] 새로운 이야기를 쓰는 그와 함께 살아가게 된다.[8] 피케나 리리에 같은 평범한 사람들은 그녀의 존재를 잊어버리게 된다.[9]
3. 기타
- 아무리 본인이 만족한다지만 사랑하는 사람과 맺어지지 못하고 평범한 오리가 된 결말을 슬퍼하고 아쉬워하는 팬이 많은 편. '알의 장'과 '아기 오리의 장' 속편으로 '백조의 장'을 만들어서 아히루를 행복하게 만들어달라며 애원하기도 한다.
- 2차 창작에서는 주로 파키아와 엮인다. 본래 이야기에서 비극적인 최후를 맞는 조연인 두 명이 함께 하며 해피 엔딩의 숨겨진 주역이 되는 이 매력적인 관계 때문. 작중에서도 서로 방해되는 존재에서 시작해 마음을 나누며 성장해 가는 최고의 조력자로 변하는 것을 볼 수 있다.[10] 결말에 아쉬움을 느낀 사람들이 많기에 오리로 돌아간 아히루가 다시 인간이 되는 후일담 형식의 2차 창작도 찾아볼 수 있다.
- 아히루 본인과 반대 포지션의 루와 엮이기도 한다. 주로 아히루(츄츄)는 백조, 루(클레르)는 흑조를 상징하는 부분이 강조되는 경우가 많다. 다만 둘의 반대되는 부분은 이뿐만이 아니며, 백조의 호수를 제외한 각각의 모티브가 된 동화와, 각자의 결말까지 크게 대조된다. 우선 사랑하는 왕자에게 사랑을 직접 고백하면 존재가 소멸한다는 점 때문에 왕자에게 사랑한다고 말할 수 없으며, 결국 왕자와 맺어지지 못해 비극의 결말을 맞은 아히루는 인어공주의 포지션을 가졌다. 루 역시 마찬가지로 왕자를 진심으로 사랑하는 점은 같으나, 아히루와는 반대로 루는 결국 악마에게 붙잡혀 저주를 받아 거의 죽기 일보 직전까지 갔지만, 사랑하는 왕자가 나타나 죽음의 저주로부터 구해주고 악마를 물리치게 되었으며, 마침내 왕자와의 사랑이 맺어져 함께 결혼해서 영원한 해피 엔딩을 이뤄내는 잠자는 숲속의 공주의 포지션을 가졌다.
- 공식 일러스트에서 츄츄의 발레복 끝자락의 핑크색 부분은 반투명하게 그려지는데 정작 애니메이션에선 항상 불투명하게 그려진다. 아무래도 원화를 일일이 그리는 애니메이션의 특성 상 반투명까지 구현하면서 그리기엔 현실적으로 힘들어서 디테일을 생략한 것으로 추정.
[1] 일본어로 오리(집오리)라는 뜻의 아히루의 의미를 살리고자 번역한 이름.[2] 2005년 7월호 뉴타입에 실린 사토 준이치의 인터뷰에 의하면 목소리가 특이하여 미흡한 연기에도 불구하고 주인공으로 발탁했다고 한다.[3] 사악한 존재의 딸인 흑조에게 왕자님을 뺏긴 백조 + 사랑을 이루지 못하고 물거품(빛)이 되어 사라짐 + 못난 아기 오리에서 백조로 변함.[4] 오리로 변신할 때마다 옷이 다 벗겨지는지라 인간화할 때마다 전라가 되어 고생한다.[5] 파키아와 함께 춘 두 번째이자 마지막 파드되. 파키아는 그녀를 설득하면서 본래 모습으로 돌아가도 계속 곁에 있어주겠다고 하며, 아히루 역시 약한 자신을 파키아가 강하게 만들어주는 것을 느낀다.[6] 이 때 츄츄와 같은 백색의 의상을 입은 채로 날개를 달고 있는 모습으로 묘사된다.[7] 고양이 선생님이 이전처럼 이족보행을 하지 않고 고양이 같은 모습을 보이는 것으로 보아 아히루 역시 인간 수준의 지능을 잊었을 가능성 또한 있다. 다만 오리 모습일 때부터 왕자를 동경했던 것으로 보아 말만 못할 뿐 인간의 지능을 갖추었을 가능성도 있다.[8] 엔딩에서 현실 세계로 돌아오면서 그동안 등장했던 등장인물들의 근황이 나온다. 이후 별장에서 글을 쓰는 파키야가 등장하고 별장 앞에 있는 호수에 아히루가 평범한 오리의 모습으로 먹이를 잡는 모습으로 나오면서 이야기가 끝난다.[9] 엔딩에서 피케와 리리에 둘이 수다를 떨면서 등교를 하는 장면이 나온다. 가운데에 아히루가 없는 사실을 무의식으로 인지하고는 서로 가운데를 보면서 응? 하다가 이내 잊어버린다.[10] 이 관계는 아히루와 파키아의 두 번의 파드되를 보면 알 수 있는데, 첫 번째 파드되는 파키아가 아히루에게 뮤토에게 접근하지 말라고 경고하기 위한 파드되었으나 두 번째 파드되는 파키아가 절망에 빠져 있는 아히루를 본래 모습으로 돌아가도 괜찮다고 격려하기 위한 파드되었다. 두 번의 파드되는 모두 프린세스 츄츄가 아닌 평범한 아히루의 모습일 때 이루어졌으며, DVD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6권에서도 아히루의 모습으로 파키아와 함께 한다. 1권에서 프린세스 츄츄의 모습으로 뮤토와 함께 했던 표지와는 비교되는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