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2-28 09:35:20

아하부장

아하부장
파일:아하부장_로고.jpg
방송 장르 요리
첫 방송일 2019년 02월 09일
[dday(2019-02-08)]일째
링크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파일:인스타그램 아이콘.svg 파일:네이버 카페 아이콘.svg 파일:네이버 블로그 아이콘.svg[1]
1. 개요2. 특징
2.1. MSG 사용2.2. 한식에 대한 편견 파괴2.3. 맛의 단위를 식당요리 가격으로 표현
3. 주력 조미료와 별명4. 어록5. 과거 일베 논란6.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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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존경합니다 여러분, 아하부장입니다.
시작을 알리는 인삿말
대한민국의 요리 유튜버. 2019년 2월 4일에 채널을 개설했다. 얼굴을 보이지 않고 처음과 끝 빼고 요리를 할땐 빠르게 배속을 돌리며 음성변조를 하는 것이 특징.[2] 한식 요리법이 메인 컨텐츠이며 가끔 중식이나 양식 등 외국요리 레시피도 소개하지만 한식에 비해서 비중은 적다.

미원, 다시다, 치킨스톡등의 각종 조미료를 숨김없이 넣는 스타일.[3]

진짜 업소용 그대로의 레시피를 가르쳐 주면서, 어둠의 백종원이라는 의미로 흑종원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심지어 업계 외부로는 비공개가 불문율인 비법들까지 공개해버리고 있다.

2. 특징

2.1. MSG 사용

한국 요리계에서 볼드모트가 되어버린 MSG를 대놓고 레시피에 넣는다. MSG에 대한 근거없는 낭설들에 대한 과학적인 반박이 꾸준히 이루어지고 있음에도[4], 각종 방송사들의 자극적인 선동과, 건강식품을 팔아대기 위한 겁주기식 공포 마켓팅 등으로 인해 한국에서 조미료에 대한 이미지는 아주 좋지 않다. 특히나 요리채널의 주요 시청자층인 주부층에서는 더욱 심한데, 주부들 사이에서는 조미료를 쓴다고 하면 이상하게 쳐다보는 사람이 아직도 많을 정도이다. 그렇기에 주부가 주요 타겟층이 될 수밖에 없는 요리프로그램이나 요리채널, 요리블로그 등은 이런 이미지를 의식하여 조미료에 대해 언급하지 않거나 은유적으로 표현하는게 보통이다. 하지만 아하부장은 이런 암묵적으로 조미료에 대해 쉬쉬하는 분위기 속에서 아예 대놓고 조미료를 퍼붓는 요리방송을 하며 컬쳐쇼크를 일으켰다.

어떤 msg를 쓰는지 대놓고 언급하고, 사용하는 조미료의 종류도 다양하며, 미원/다시다/치킨스톡/양파분/마늘분/짬뽕분 등등 각종 조미료를 다양하게 쓴다. 짬뽕다시나 카이엔페퍼 등의, 식당에서는 많이 쓰이지만 일반인에게는 생소한 조미료들도 다양하게 소개하며 사용법도 알려준다.

뿐만 아니라 요리의 편의성을 대단히 중요시해서, 배를 갈아서 넣는 것은 갈아만든 배 음료수로, 매실은 매실주스 농축액등의 마트에 가서 사올 수 있는 간단한 재료로 대체해버린다. 사이다 등의 탄산음료도 적극적으로 재료로 기용한다.

이영돈PD나 황교익 같은 재료 본연의 맛을 강조하며, 조미료나 첨가물을 극도로 싫어하는 사람들이 보면 기절초풍할만한 영상들이다. [5]

2.2. 한식에 대한 편견 파괴

아하부장의 레시피들이 한식에 대해 퍼져있는 '한식은 정성들여 한땀한땀 힘들게 준비해야 맛이 난다' 라는 인식을 통째로 부숴버리는듯한 느낌을 받게 하였지만, 따라해서 먹어보면 정말로 맛있다는 칭찬 일색이다.

2.3. 맛의 단위를 식당요리 가격으로 표현

사람의 입맛이란 사람마다 다 다르기에, 같은 음식이라도 A는 맛없다고 하는 걸 B는 맛있다고 할 수 있으니 절대적인 기준을 잡을 수 없다고 한다. 그래서 대다수가 보편적으로 공감할 수 있는 맛의 기준인 식당을 기준으로 삼는다고 밝혔다.

예를 들어 1시간이 걸리는 만둣국은 식당에서 12,000원짜리 맛, 5분이 걸리는 만둣국은 6,000원짜리 맛이라고 표현하는 식이다. 시간이 걸리고 투입되는 재료비가 다른 만큼 당연히 사먹는 걸 기준으로 12,000원/6,000원짜리 정도의 퀄리티 차이가 나니까 본인이 직접 어떤 조리법을 사용할지 선택하는 걸 권한다.

요리를 무조건적인 정성을 강조하며 감성적으로 다가가거나, 반대로 무조건 쉽게 할 수 있다고 어르고 달래기보다는, 투입되는 자원에 따라 먹었을 때 가격차이가 느껴질 수밖에 없다는 걸 강조한다. 요리를 자본주의적이고 합리적인 시장논리로 접근하는 아하부장 채널의 확실한 색을 보여준다.

3. 주력 조미료와 별명

미원: 마법의 백색가루. 순수한 MSG로 감칠맛을 낸다. 없을 때 다른 조미료나 재료로 대체불가능하다고 한다. 아하부장 말에 의하면 김치요리 등 신맛 계열에는 상성이 별로라고 한다.[6]

소고기 다시다: 마법의 음메가루/황색가루. 신맛계열과 궁합이 좋으며, 김치요리에 넣으면 좋다고 한다.

혼다시: 마법의 왜색가루. 일본 조미료지만 한국인에게도 친숙한 맛인데, 메밀소바나 우동에서 느껴지는 그 가쓰오부시 국물 맛이다. 가쓰오부시가 뭔지 모르는 사람도 한국에서 살다보면 라면이나 식당, 급식 등에서 이 맛을 접하게 되는 경우가 보통이라, 먹어보면 '아~이 맛~' 하고 알 수 있다. 된장찌개를 비롯한 해물 베이스에 사용되며 조개다시다로 대체 가능.

치킨스톡 : 마법의 꼬꼬닭 가루, 말 그대로 닭육수를 베이스로 분말화 혹은 고형화 시킨제품이며, 보통 국내요리보다는 서양요리를 사용하는데 많이 사용한다

짬뽕(사골)다시: 짬뽕은 해물맛도 고기맛도 아닌 이 가루의 맛이라고 한다. 짬뽕 뿐만 아니라 각종 국물요리에도 (육수 대용으로)자주 투입.

화유[7]: 불맛 기름. 가정집에서 불맛이 안나는 건 화력이 약해서가 아니라 이걸 안 넣어서라고 한다. 아하부장 본인은 자주 먹으면 질려서 넣었다 뺐다 한다고 한다.

갈아만든 배: 과일을 갈아서 넣는 건 번거롭기에 조리과정 간소화를 위해 배음료를 사용. 갈아만든 사과 등으로 대체 가능.

카이엔 페퍼: 베트남 조미료. 베트남이 아니라 남미 향신료다. 남아메리카 프랑스령 가이아나의 이름과 같다. 고추가루로 대체 가능.

굴소스

4. 어록

짬뽕은 해물맛이다, 아니다 짬뽕은 고기맛이다 이걸로 많이 싸우더라구요. 근데 제 생각엔 짬뽕은 해물맛도 고기맛도 아니에요. 짬뽕다시 맛입니다.
집에서는 화력이 부족해서 중국요리 불맛이 안난다고 많이들 그러죠? 근데 그게 화력이 부족해서 그런 게 아니에요. 화유라고 불맛을 내는 기름이 있어요. 화유를 안넣어서 그래요.
'아 이새끼 뭐지?' 이 말이 100% 나올 수밖에 없는 맛입니다.
숟가락 던져버리고 싶은 맛이에요
'배따위 가는거 다 필요없습니다.' '배갈아서 똑같은 동일한 양을 넣으면 안되나요?' '당연히 되지~ 더 좋아요~ 더 맛있을꺼야~ 왜? 미신처럼 부적처럼 생과일이 더 맛있을꺼라는 그런게 있으니깐!'

5. 과거 일베 논란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아하부장 일베 논란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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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기타

유럽에서 5년을 살았으며 그중에서 3년을 러시아에서 보냈다. 그래서 라면에 마요네즈넣어먹는다. 라면 끓이는 영상에서도 이를 추천했다.

요리 유튜버 승우아빠는 아하부장이 한국에서 MSG의 양지화를 쏘아올렸다고 말하며 MSG에 대한 자세한 강의 영상을 올렸다. 그러나 아하부장의 일베 논란이 도마에 오르면서 부담이 됐는지 현재는 연관 동영상의 제목을 수정한 상태.

아하부장 본인이 MSG에 대한 자신의 소신을 담은 영상을 올리기도 했다. 조미료 없이 재료로만 맛을 끌어내는 요리는 너무나 많은 시간과 재료를 소모하고, 매뉴 하나하나의 단가가 비싼 곳에서밖에 할 수 없으며, 식당에서 소비자들이 원하는 적당한 가격과 맛 두 가지를 잡으려면 조미료를 사용할 수밖에 없다는 내용의 영상이었다.

그 와중에도 재료 본연의 맛을 추구하는게 요리사의 자세이지 무슨 변명이냐며 부정적인 댓글도 소수이지만 올라오긴 한다. 하지만 동조하는 이들은 거의 없으며, 일반 동네식당에 그런 걸 기대하는건 너무 무리한 걸 요구하는 것이라고 도리어 반박 당하는 게 대다수이다. 예전에 비해 MSG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이 많이 바뀌었음을 보여준다.

2021년 4월 천안에 윤달식당을 오픈하였다.


[1] 운영 중단[2] 한 회사에서 조리부장을 맡고 있으며 16년차 요리사라고 한다. 크랩과의 인터뷰에서 밝힘.[3] 투입 분량은 상황마다 다른데 보통은 1/2 테이블 스푼을 사용한다[4] 이미 많은 연구 결과를 통해 인체에 무해하다는 사실이 진작 밝혀진지 오래다.[5] 이런 취향 자체가 틀린건 아니나, 이들은 앞뒤 안가리고 무조건 조미료를 사용하는 식당요리를 나쁜식당, 또는 맛이 없고 수준이 낮은 요리라는 여론몰이를 하려고 들었으며, 악의적 선동으로 인해서 폐업한 업주마저 존재한다. 이런 기조는 한국의 메이저 요리 방송에서 끊임없이 있어왔다[6] 어디까지나 김치 '요리'에 별로라는 거지 김치 자체를 담글 때에는 핵심 조미료로 투입된다.[7] 시아스社의 제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