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3-02 21:32:34

아오이 다이치

아오이 다이치
葵 大地 | Clay Terran
파일:external/images2.wikia.nocookie.net/DaichiOA.png
<colbgcolor=#334455><colcolor=#ffffff> 최초 등장 별이 된 역전
출생년도 2004년
사망년도 2027년 12월
나이 향년 23세
국적
[[일본|]][[틀:국기|]][[틀:국기|]]
직업 우주비행사
신장 172cm
1. 개요
1.1. 이름의 유래
2. 작중 모습
2.1. 오도로키의 친구2.2. 우주비행사2.3. 사건의 진실
3. 기타

[clearfix]

1. 개요

역전재판 5의 등장인물. 4화 별이 된 역전에서 단도에 찔려 죽은 피해자로 등장한다. 그래서 전용 모델링은 커녕 회상 빼고는 대화 장면은 없지만 작중 비중은 많은 인물이다. 단, 별이 된 역전 인트로 애니메이션에서 상황보고를 하는 대사가 있어서 성우는 존재한다.

23세의 젊은 청년으로, 7년 전부터 오가와라 우주센터에 밥먹듯이 드나드며 일을 돕곤 했다. 당시는 16살 학생이었기 때문에 단지 견습생 신분이었고, 7년 동안 경험을 쌓아 어엿한 우주 비행사가 되었지만 우주선이 발사되기 직전에 그만 살해당하고 말았다. 우주 비행사 문서를 보면 알겠지만 겨우 23살에 벌써 큰 국가 프로젝트에 참가하는걸 보면 천재가 넘쳐나는 역전재판 내에서도 손꼽힐 만한 먼치킨이다.

중학생 시절부터 오도로키 호스케의 하나밖에 없는 친구로 지냈으며,[1] 서로의 삶에 큰 영향을 주었다. 아오이는 역전재판 4첫 번째 재판 직후에 재판결과 때문에 상심한 오도로키를 격려해 주었었고 중학생 때 사고로 어머니를 잃은 아오이는 오도로키 덕분에 긍정적으로 변할 수 있었다고 한다. 그래서 그런지 비교적 존재감이 없을 수밖에 없는 피해자 캐릭터로서는 팬들 사이에서 유례가 없을 정도의 독보적 인기를 누리고 있다. 간혹 2차 창작에서 나올 땐 백이면 백 전형적인 이공계 우주덕후로 나온다. 덤으로 작중에서 적어도 100kg은 들고 다닐 수 있을만큼 힘이 세다고 인증을 때린 덕에 괴력속성이 부여되곤 한다.

반대로 4에선 한마디도 없다가 갑툭튀해서 친구라고 나타난 캐릭터인데 후속작의 드루크 사드마디처럼 오도로키와의 친분을 보여주는 장면 같은 것도 없는 그냥 시체에 불과해서 감정이입할 요소도 적고 땜빵스럽다고 비판하는 사람들도 많다. 게다가 첫 등장부터 이미 죽어있는 피해자 역할이라 과거 사진이랑 인물 프로필 사진으로밖에 볼 수가 없으니... 사실 어쩔 수 없는게 코코네의 사건을 부각시키기 위해서 아오이의 분량을 일부러 잘라먹었다고 한다. 그래서 그런지 5 초반부부터 내내 "코코네에게 시노부가 있듯이 나도 절친이 있다"고 꾸준히 떡밥으로 언급해주긴 한다.

여담으로 설정화에 죽어도 모자를 벗지 않는다라고 적혀있다. 그리고 실제로 살해 현장 사진을 보면 죽을 때 조차 우주복 안에 모자를 쓰고 있었다.

1.1. 이름의 유래

지구를 묘사하는 표현인 「푸른 대지(青い大地, 아오이 다이치)」를 그대로 옮겼다.

북미판에서는 클레이 테란(Clay Terran)인데, 「점토, 찰흙(clay)」와 「땅, 흙(terran, 테란)」을 이었다. '클레이'는 실제로 쓰이는 남자 이름이지만 아무래도 찰흙이라는 뜻이 너무 임팩트가 강했는지 북미 명칭을 들은 일웹이나 한웹에서는 "아오이가 찰흙이라니 ㄷㄷㄷ" 같은 반응도 나오곤 한다. 오도로키의 이름에 들어가는 한자가 진흙 니(泥)라는 점을 고려하면 유유상종이라는 의미일지도.

2. 작중 모습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2.1. 오도로키의 친구

파일:YX9DkaT.png[2]
역전재판 5 테마곡 추억 ~ 방황하는 마음[3]
중학생 때 어머니를 여의고 슬픔에 빠져 있었을 때 동급생이었던 오도로키가 아오이에게 다가가 "괜찮아(大丈夫, 다이조부)"라고 위로해 준 것을 시작으로 오도로키와 친구 관계가 되었다. 고아였던 오도로키는 누구보다 그의 슬픔을 잘 알아 주었던 것. 아오이는 오도로키의 영향으로 기운을 되찾을 수 있었고 그 때부터 '괜찮아/괜찮습니다'는 그들의 입버릇이 되었다.

파일:8sg22bV.png
훗날 변호사가 된 오도로키가 데뷔 법정에서 하필 자신의 상사를 잡아넣고 직업을 잃은 채로 찾아왔을 때도 괜찮다고 그를 위로해 주었으며, 그가 HAT-2호의 승무원으로 선발되었을 때 오도로키도 함께 기뻐해 주었다. 오도로키의 후배인 키즈키 코코네와 아오이의 선배인 호시나리 타이요도 '괜찮다'는 말을 통해 힘을 얻는다.

우주비행사를 지망했던 아오이의 영향을 받은 오도로키는 천문학에 박식한 편이다.

2.2. 우주비행사

파일:7smVNca.png
HAT-1호가 발사되기 전 오가와라 우주센터에 들어와서 호시나리의 후배이자 견습생으로 일했다. 사진에서 입고있는 재킷은 호시나리가 물려준 것. 호시나리가 HAT-1호로 발사시킨 탐사위성의 귀환에 맞추어 HAT-2호가 발사될 예정이었고 아오이와 호시나리가 탑승해서 발사를 한 시간 앞두고 있었을 때, 우주선과 우주센터가 폭파되었고 둘은 급히 대피했지만 어째선지 아오이는 단도에 찔려 사망한 채로 발견되었다.

파일:AADxLDP.png
아오이 살해 및 우주센터 폭파 용의로 호시나리가 체포되었을 때, 오도로키가 아오이의 죽음의 진상을 규명하기 위해 호시나리의 변호를 맡았다.

참고로 이후 오도로키가 부상을 당하자 양복 위에 재킷을 걸치기 시작했는데 그 재킷은 아오이의 유품이다.

2.3. 사건의 진실

당시 호시나리는 센터 직원에게 몰래 수면제를 투여받은 탓에 깊이 잠들어 있었던 반면 아오이는 사전에 폭파 예고가 된 것을 알고 있었으며 센터장 오가와라 우츄가 발사대를 우주센터 전시관으로 바꿔치기한 것도 사전에 동의를 하고 협조를 다 해 놓고 있었다. 그래서 로켓이 실은 발사되지 않을 것도 알고 있었고, 사건 발생 뒤에도 신속하게 움직일 수 있었다.

파일:CvCmyDB.png
현장에서 탈출할 당시 우주복을 벗지 않은 채 호시나리를 부축했는데 라운지까지 걸어가던 중 시설 내 감시카메라에 모습이 찍히고 만다. 본의는 아니지만 이 감시카메라의 기록 때문에 호시나리가 살인 용의자로 몰리는데 둘 다 우주복을 착용하고 있어 어느 쪽이 피해자인지 신원 확인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사건 현장에 있던 호시나리가 용의자로 의심받을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우주복 산소통의 잔량을 의심하던 오도로키의 추리로 진실이 밝혀지는데, 사진에 찍힌 우주복 산소통의 잔량이 50인데 비해 호시나리가 체포될 당시 잔량은 오히려 80으로 더 많았다.[4] 이 때문에 사진에서 호시나리가 아오이를 메고 탈출한 것처럼 되어 있었지만 사실은 그 반대로 아오이가 호시나리를 구한 것이라는 결론이 나오고, 심리는 새로운 국면을 보이기 시작한다.

아오이를 살해한 진범은 국제스파이 망령이었다. 폭발 속에서도 어떻게든 호시나리를 라운지로 옮기는 데는 성공하지만 「미래의 캡슐」을 끝까지 지키는 바람에 망령에게 살해당한 것이다. 평소 자신의 정체가 밝혀질 걸 두려워한 망령은 UR-1호 사건의 치명적인 증거품이 담긴 캡슐을 7년 전 HAT-1호가 발사될 때부터 집요하게 노리고 있었다. 결국 캡슐은 가지고 가지 못했지만….

3. 기타

잘생긴 외모와 매력적인 설정, 오도로키와의 긴밀한 관계성 덕분에 요절한 것이 안타깝다는 팬들이 많다. 그래서인지 압도적으로 적은 출연량을 넘어 본편에 제대로 등장하지도 못하고 죽은 캐릭터임에도 불구하고 오도로키와 엮는 2차 창작이 의외로 많은 편. 5편까지만 해도 오도로키의 소꿉친구라는 희소한 포지션이 있었으나 이 포지션은 나유타 사드마디도 포함되어 유일한 포지션은 아니게 되었다.

[1] 단, 소설판에서 오도로키의 다른 친구가 나오는 바람에 애매해졌다. 하지만 소설판은 역전재판 시간대와 모순이 있는 패러랠 월드이다.[2] 여담으로 이 가쿠란 교복은 후속작 역전재판 6에서 오도로키에게 착용시킬 수 있는 DLC 코스튬이 되었다. 물론 이 이미지와 달리 성인 오도로키의 몸에 가쿠란을 착용시킨다.[3] 공통 추억 테마로, 모리즈미 시노부, 키즈키 코코네도 사용하였다.[4] 만약 호시나리가 아오이의 시체를 옮긴 거라면 산소통의 잔량이 스스로 늘어날 리가 없기 때문에 모순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