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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일본식 중화 요리에 속하는 면요리. 이름인 아부라소바(油そば)를 뜻 그대로 풀이하자면 '기름소바' 라는 뜻으로, 기름 베이스의 소스에 비벼먹는 라멘이기 때문이다.면기 바닥에 기름을 비롯한 양념장을 깔고, 그 위에 면을 올린 뒤 멘마/차슈/파 등 도쿄라멘에 쓰이는 고명을 올려 제공한다. 먹을 때는 바닥에 있는 기름을 직접 섞어먹는다.
2. 기원
도쿄도 무사시노시에서 시작되었으며, 쇼와 28년(1953년) 히토쓰바시대학 인근에서 비롯됐다는 설과 쇼와 30년(1955년) 아지아대학 인근에서 시작됐다는 설이 있다. 둘 다 대학 근처에서 시작되었다는 점과 무사시노시에서 시작되었다는 점은 동일.기본적으로 토핑은 많지 않고 대신 면의 양이 많아 저렴하면서도 푸짐하기 때문에 주머니가 가벼운 대학생들에게 인기를 끌었다. 아세아 대학에서는 입학하면 선배가 신입생들에게 '통과의례'로 아부라 소바 집에 데려가는 것이 전통이었다는 모양.
3. 마제소바와의 관계
원래 마제소바와 아부라소바는 동의어였다. 애초에 둘다 '비벼먹는 라멘'을 가리키는 용어였고 마제소바는 '비비다'는 행위에 초점을, 아부라소바는 '소스가 기름' 인 점에 초점을 맞춰서 불렀을 뿐.하지만 2008년에 나고야의 멘야 하나비(麺屋はなび)에서 타이완 민찌를 넣은 마제 소바인 '타이완 마제소바'가 탄생하고 크게 유행을 타며, 서서히 마제소바라는 단어는 타이완 마제소바를 베이스로 한 요리들을 가리키는 단어로 변형되어 단어의 용법이 나눠지게 되었다.
현재로서는 아부라소바는 면에 치중한 '심플한 스타일'의 비빔 라멘을 가리키고, 마제소바라는 단어는 '다양한 토핑으로 맛을 낸 스타일'을 가리키는 단어가 되었다. 아부라소바는 멘마, 차슈, 파 등 도쿄식 라멘 토핑이 그대로 올라가 사실상 '쇼유 라멘에서 육수만 뺀' 느낌의 라멘을 가리키는 반면, 마제소바는 거기서 더 나아가 부추, 민찌 등 각종 면과 먹으면 어울릴 법한 토핑들을 잔뜩 올려 토핑과 면의 조화를 즐기는 스타일의 라멘을 가리키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