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7:32:21

아마미야 히비야/작중 행적

파일:상위 문서 아이콘.svg   상위 문서: 아마미야 히비야

1. 개요

아마미야 히비야의 작중 행적을 정리한 문서.
작중 잘 부각되지 않는 점이지만, 전체적인 스토리에서 꽤 큰 영향을 미친 인물이다. 소설에서는 사고 현장을 목격당함으로써 모든 단원이 모이면서도 아지랑이 데이즈의 진실이라 볼 수 있는 마리의 집에 있는 일기 건의 조사 발단에 역시 간접적인 동기를 주었고, 7권에서는 아지랑이 데이즈 공략 작전에 지원군으로서 큰 도움을 준다. 코믹스에서는 말할 것도 없이 실종된 아이들 수색 작전의 주역.

==# 사망 사인 #==
'''{{{#!wiki style="margin: 0px -10px; word-break: keep-all;"''' 데이즈 접촉자 데이즈 접촉 사유
<rowcolor=#fff> 생존자 사망자
능력의 부작용과 사람들의 습격에 의해 사망.
부친이 정신병으로 인해 집을 불태워 언니와 함께 사망.
카노의 어머니
강도의 칼에 맞고 사망.
하나코(세토의 강아지)
강에 빠져 사망.
모모의 아버지
바다에 빠져 사망.
토사 붕괴에 휩쓸려 사망.
사고로 위장되어 트럭에 치여 살해당함.
{{{#!wiki style="margin:0 -10px -5px"
{{{#!folding [ 스포일러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5px -1px -10px"
- 사고로 위장되어 트럭에 치여 살해당함.
코믹스 2회차 루트 한정. 처음에는 히비야만 눈을 응시하는 뱀을 얻고 살아 나온 줄 알았으나 나중에 히요리가 살아있음이 밝혀지면서 스토리의 반전이 일어났다. 히요리에게 눈을 응시하는 뱀이 씌였고, 소중한 사람인 히비야가 있으므로 조건 충족. 히비야에게는 눈이 맑아지는 뱀이 씌였고, 소중한 사람인 히요리가 있으므로 조건 충족. 둘 다 아지랑이 데이즈에서의 탈출을 성공한다. }}}}}}}}}
이하는 아지랑이 데이즈와 관련되어서 죽었지만 불분명한 점이 있는 사람들.
- 지병으로 위장해 살해당함.
불분명한 점
이 둘은 둘 다 능력을 얻었다는 점, 아지랑이 데이즈에 '접촉'이 아닌 '간섭'을 했다는 점, 눈을 뜨는 뱀의 특이성 등을 생각해 보면 따로 죽은 것으로 취급되었을 가능성도 있다.
- 가위로 경동맥을 찔러 자살.
에네 검은 신타로가 삭제.
불분명한 점
에네가 일시적 삭제건 그 세계 한정으로 죽었건 한 번 더 죽었다고 가정했을 때. 또는 루트1의 키사라기 신타로 & 루트XX의 키사라기 신타로라는 추측도 있다. 로스타임 메모리에서 둘이 다른 루프, 같은 시간에 죽어서 아야노를 만났고, 두 명이 같이 죽었을 때 뱀 안에서 한명만 탈출하는 법칙에 따라 둘 중에 이를 아는 빨간 신타로가 붉은 눈을 가지며 나온다는 것이다. 하지만 다른 루프지만 동일인물이기 때문에 이것이 2명으로 취급될지는 미지수이다. 또는 과거 혼자서 죽은 아야노와 나중에 죽어서 온 신타로를 한 페어로 보고 눈을 넘겨줘서 내보냈을 가능성도 있다.
- 옥상에서 뛰어내려 자살.
불분명한 점
아지랑이 데이즈에 '간섭'한 것이 아니라 '접촉'하였는데도 혼자서 들어간 예외. 물론 "소중한 사람" 조건 미충족으로 나오지는 못했다.
{{{#!wiki style="margin:0 -10px -5px"
{{{#!folding [ 스포일러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5px -1px -10px"
- 옥상에서 뛰어내려 자살.
가위로 경동맥을 찔러 자살.
메카쿠시티 액터즈에서는 아야노와 신타로 둘 다 나온다. 신타로의 입장에서는 눈에 새기는 뱀과 소중한 사람인 아야노가 있으므로 조건 충족. 아야노의 입장에서는 눈을 거는 뱀과 소중한 사람인 신타로가 있으므로 조건 충족. 둘 다 아지랑이 데이즈에서의 탈출을 성공한다. }}}}}}}}}


2. 아지랑이 데이즈에서

히요리와 함께 카게로우 프로젝트의 배경이 되는 마을에 왔다가 무한 루프에 휘말리게 된다. 히요리를 구하기 위해 매 루프마다 안간힘을 쓰지만, 번번이 실패하여 눈앞에서 히요리가 죽는 것을 수십 년 동안 보게 된다. 결국 히요리가 치여야 할 트럭에 자신이 대신 치여 죽음으로써 히요리를 구해내지만 무한 루프는 끝나지 않는다.[1]

소설 1권 마지막 부분에서는 루프가 붕괴되며 히요리가 갑자기 실종되고, 히비야는 누군가에게 이끌리게 된다.

자신이 화자인 '아지랑이 데이즈'를 타이틀로 단 소설에 자기 분량은 거의 없지만 분량은 적어도 임팩트는 강렬하다. 특히 소설 첫머리의 독백이 압권.

왕냥푸아지랑이 데이즈 자기해석 PV에서는 히비야의 시선에서 보이는 아지랑이가 인간의 모습으로 등장한다. 히비야를 닮은 모습의 붉은색 컬러링의 소년으로 묘사. [2]

3. 소설 루트에서

3.1. 아지랑이 데이즈Ⅲ -the children reason-

히요리와 함께 루프에 휘말리고 메카쿠시단에 들어가는 과정이 주 내용. 위에서 설명하였듯 초반에 히요리를 생각하는 감정이 어떤지 잘 드러난다. 사고 전의 과정을 그리 아지랑이 데이즈 파트와 사고 후의 칠드런 레코드가 번갈아 나오다 달맞이 리사이틀로 끝맺는다.

버스 정기 승차권을 히요리가 주운 것을 계기로 짐꾼으로서 히요리와 함께 도시에 찾아가게 된다.히비야는 히요리에게 전화를 받고 행복해하였지만 정기권 케이스 안에 히요리의 브로마이드[3]가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히요리가 그걸 본 줄 착각한다. 하지만 돌을 던지면 아사히나 팬에게 맞는 마을인지라. 히요리 팬이 브로마이드만 빼서 버린 걸 히요리가 주운 것이었다. 히요리가 본 것은 핸드폰 광고지로 핸드폰을 사준다는 조건으로 히비야를 도쿄로 데려가려 한다. 부모님이 승낙할지 말지가 문제였으나 결국 히비야는 인도 문화를 배운다는 핑계로 새벽 3시까지 부모님과 대립하며 '잘못 키웠다'라는 소리를 들으면서까지 도시로 향하게 된다.

그렇게 히요리의 친척 집으로 가게 되지만 그곳에 있던 코노하에게 히요리가 반하게 되고 코노하에게 질투의 감정을 불사른다.

8월 14일날 히요리와 휴대폰을 사러 가지만 백화점은 테러리스트들이 일으킨 사건으로 인하여 휴점 중이었기에[4] 휴대전화를 사지 못했다.

8월 15일에는 히요리와 쇼핑을 간다는 예정이 있었지만, 히요리의 변덕으로 히요리의 언니의 성묘에 가게 된다. 아야카의 묘 앞에서, 카노와 만나는데 카노는 히요리가 아야카의 동생이라는 것을 알게 된 이후, 아야카와 히요리가 닮았다거나 하는 이야기를 한다.그러다가 카노가 "모처럼 날씨도 좋으니까 좀 더 느긋하게 밖에서 놀면 좋을 텐데~. 아쉽다!" 라는 말을 건네고 사라진다. 이 말을 듣고 잠시 쇼핑을 하고 집으로 돌아가려고 한다.

집으로 돌아가려는 길에 둘은 검은 고양이를 발견하고 그 고양이의 눈이 빨간 것에 대해 히요리에게 걱정하는 말을 건네지만 그 사이 고양이만 도망가고 히요리의 심기는 불편해져 언성이 높아진다. 결국 히비야가 고백할 뻔하지만 히요리가 제지하는데 그때 코노하가 등장한다. 일련의 모습을 코노하가 봤다는 사실에 히요리는 갑작스럽게 뛰쳐나가고 히비야도 그 뒤를 쫓지만 트럭이 둘 앞에 다가온다.

2권 마지막에 유원지에서 놀고 돌아가던 메카쿠시단 일행에게 발견된 후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깨어난 후 히요리를 찾기 위해 병실을 뛰쳐나오나 능력 발현 징후를 보이며 쓰러진다. 그 후 메카쿠시단 아지트로 옮겨지고, 다음 날 일어나 마침 씻으려던 모모와 조우하고 그 후 함께 활동하게 된다. 모모에게 자신이 겪은 사건을 설명한다. 처음에는 못 미더워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같이 가도 찾지 못하면 어쩔 거냐는 물음에 모모가 찾을 때까지 힘이 돼 준다고 답하자 부끄러워하는 것을 보면 어느 정도 마음을 연 듯하다.

이후 몸이 휘청거리고 눈이 빨개지면서 능력이 발동되는데 모모의 학교 안이 보인다. 이후 능력을 써보려고 노력하지만 마음대로 되지 않는다. 마침 나타난 켄지로의 차를 타고 사고가 났던 공원으로 이동, 모모의 추리에 의해 물건을 보면 그 주인이 보이는 능력이라는 것을 알게 되고 히요리의 헤어밴드에 집중해 보려 하지만 역시 잘되지 않는다. 결국 능력 제어를 어느 정도 하게 됐다는 걸 깨달은 모모가 시선을 헤어밴드에 집중시켜 준다. 덕분에 능력을 쓸 수 있었던 듯 끝에는 모모에게 업혀 아지트로 돌아간다.

사망 이후 '눈을 집중시키는(目を凝らす)'[5] 능력을 얻게 되었는데 능력의 상세는 "아무리 멀리 떨어진 상대라도 한눈에 보이고, 동시에 그에 대한 정보를 얻게 되는 것."이라고 한다.[6]

3.2. 아지랑이 데이즈Ⅶ -from the darkness-

켄지로(=눈맑뱀)의 아지트를 습격할 땐 직접 참가하지 않았다.

작전을 짤 때 눈을 집중시키는 능력을 사용하여 눈이 맑아지는 뱀의 아지트의 지도를 그려 돕는다. 작중 언급에 따르면 아지트로 돌아온 밤에 능력을 몇 번 연습하자마자 자유자재로 쓸 수 있었다는 듯. 본인 말로는 원래 섬세한 작업을 좋아한다고.

켄지로의 아지트 앞에서 불안해하는 모모를 격려해주고 모모와 '일이 끝나면 사인을 받고 싶으니 다시 만나자' 란 약속을 한다. 이후 능력을 사용해 아지트 돌입조[7]에게 전화로 아지트의 구조, 근처의 상황을 알려준다.

3.3. 아지랑이 데이즈Ⅷ -summer time reload-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눈이 맑아지는 뱀이 켄지로에서 코노하에게 옮겨 가는 장면과 신타로, 키도가 살해당하는 것을 능력으로 목격하였다. 이를 본 히비야는 자신이 그 자리에 있었다면 코노하를 막을 수 있었지 않았을까라고 생각하지만 그랬더래도 자신은 할 수 없었을 것이고 그렇기에 이 능력에 선정된 것이라고 한탄한다.[8]

이후 연결이 끊여지고 에네로 변해 자신의 역할[9]을 하던 타카네가 신타로 일행의 안위를 묻자 망설이다 신타로와 키도가 죽었다는 사실을 알린다. 그리고 타카네의 그 녀석은 제대로 했냐는 질문에 제대로 했다고 대답하며 눈물을 흘린다.

타카네는 우울해하는 히비야에게 머리가 너무 좋아서 앞일을 지나치게 내다보고 걱정하는 점이 신타로와 닮았으며 실패하면 다시 하면 된다고 위로해 준다. 그 후 타카네가 아지트로 돌입한다고 하자 같이 가려 하지만 타카네는 자신이 가지고 있던 모모의 핸드폰을 히비야에게 건네주고 에네로 변해 혼자 아지트로 잠입한다. 이때 타카네는 만약 히비야가 「오늘」을 무사히 넘긴다면 아래의 버튼을 누르며 오빠를 외치라는 말을 남긴다. 타카네가 떠난 뒤 모모의 배경 화면인 메카쿠시단의 단체 사진을 바라보며 슬퍼한다.

이후 눈맑뱀을 저지하기 위해 모모, 카노, 에네가 사망하고[10] 마리가 기억을 잃었다고 생각한 세토가 마리를 데리고 도망쳐서 살고 있는 동안 어딘가에 숨어 마리와 연락하고 있었고 마리가 세토에게 모든 진실을 밝힐 때 나타났다.

그동안 능력을 수련하고 있었는지 핸드폰 전파에 간섭할 수 있게 되었고, 그리하여 통상의 전파가 닿지 않는 장소, 아지랑이 데이즈 안에 있는 핸드폰과 통화할 수 있게 된다. 이때 에네가 했던 말의 의미가 드러나는데 핸드폰에 대해 잘 모르는 히비야를 위해 음성 인식으로 연락처에서 "오빠"에게 전화가 걸리도록 한 것이었다. 이 사실을 몰랐던 히비야는 일주일 동안 핸드폰을 붙잡고 오빠만 외치고 있었다고. 또 능력을 사용할 땐 다리를 벌리고 이상한 자세를 잡아야 집중이 잘된다는 듯.

이후 전화를 건네받은 히요리에게 "난 너를 정말 좋아해, 다음엔 꼭 구하러 와"라는 고백을 받는다.

이 직후 세토의 결정으로 루프를 하고 아지랑이 데이즈 소설은 끝난다.

4. 코믹스 루트에서

놀이공원에서 돌아갈 때 코노하와 같이 등장하지 않고 대신 검은 코노하가 등장해 루프를 돌리면서 2회차 루트에서 등장.

히요리와 같이 신타로모모와 만나게 된다. 히요리와 모모는 쇼핑하거나 사인을 해주거나 게임 센터에 가거나 핸드폰 번호를 교환하는 둥 서로 친해진다.하지만 히비야는 모모와 만난 걸 기분 좋게 생각하지 않았고 매번 모모를 아줌마라며 깠지만 그때마다 매번 히요리에게 맞게 된다. 히요리에게 주려 스트랩을 사고 모모에게 저 앞에 무드 좋은 공원이 있다는 말까지 듣는 등 히요리를 좋아하는 티가 팍팍 나지만, 히요리는 모모 빠순이질에 정신이 없었다.

그 뒤 히요리와 같이 교통사고를 당해 아지랑이 데이즈에 휘말린다.

아지랑이 데이즈에 휘말리기 전 히요리의 전화를 받은 모모는 히요리와 히비야를 찾기 위해 밖으로 나갔고, 길거리에서 코노하에게 들쳐 업혀있는 히비야와 카노와 만나게 된다. 카노가 메카쿠시단에 대해 설명했지만 딱 봐도 수상한 사람 티가 나는지라 모모에 의해 탈환되어 모모의 집까지 오게 된다.

다음 날 경찰에게 히요리에 대하여 신고를 했으나, 경찰은 히비야의 말을 장난이라고 생각해서 무시해 버린다. 경찰서를 나온 후 코노하와 만나지만 코노하에게 적의를 드러내는 듯한 발언을 하며 가버린다.

그 후 히요리와 같이 놀았던 공원에 찾아와서 씁쓸해하는 와중에 아야노와 만난다. 아야노가 자신을 괴물이라 소개하며 모든 것을 가르쳐준다는 이야기를 듣고 아야노의 능력으로 아자미의 기억을 보게 된다.

그런데 마침 신타로가 나타나고 신타로, 아야노와 함께 카페에 가게 된다. 거기서 뱀에 대한 이야기를 듣는다. 카페에서 나와 거리를 걸을 때 아야노는 '어쩌면 히요리가 눈이 맑아지는 뱀에게 씌었을지도 모른다' 라고 한다. 그리고 그 걱정은 현실이 되는데, 카노는 히비야를 설득해서 같이 히요리를 만나러 간다.

그리고 얼마 후 집으로 데리고 온 모모가 사라진 것을 안 신타로는 모모를 찾으러 가는 도중 모모 휴대폰으로 히요리에게서 걸려온 전화를 받는데 정작 송신인은 카노였다. 카노는 모모인줄 알고는 '히비야랑 같이 있냐'며 질문했고 신타로는 '왜 네가 전화를 받냐'며 궁금해한다. 이때 카노는 히요리와 같이 있었다. 카노는 히요리에게 눈이 맑아지는 뱀에게 씌어진 줄 알고 계속 심문하는데,[11] 정작 히요리는 키도를 발견한 순간부터 빈사 상태였었다고 말한다. 그리고 자신도 잘 모르지만 '뭔가가 보였다' 며 말했다.[12] 히요리의 말을 들으며 히요리에게 씌어진 뱀은 눈을 응시하는 뱀인 걸 안 카노는 절망하고 신타로에게 설명해 준다.

그때, 신타로는 무언가 떨어지는 모습을 보는데...

4.1. 스포일러

눈이 맑아지는 뱀의 숙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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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믹스 2회차
코믹스 2회차
메카쿠시티 액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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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20170316_203606.png
우리들은... 처음부터 속고 있었던 거야.
카노 슈우야

코믹스 48화에서 히비야는 눈을 집중시키는 뱀에 씌어지지 않았고 눈을 집중시키는 뱀은 히요리에게 씌어졌던 것이다.

이 말은 즉 히비야가 눈이 맑아지는 뱀에게 씌어졌다는 것. 모모높은 건물에서 떨어트려 살해하였고 모모가 떨어지는 모습을 신타로가 보게 된다.

코믹스 39화에서 히요리가 키도의 피를 손에 묻히고 있었던 것은, 히요리는 키도가 죽어가는 것처럼 보이자 출혈을 막으려고 하다 피가 묻은 것이며, 키도는 죽기 전 그런 히요리에게 '도망가라'라고 말하여 일단 히요리는 도망친다. 나중에 그 사실을 들은 카노가 뒤늦게 전화하지만 이미 한발 늦은 뒤였다.

모모를 살해한 후 눈이 맑아지는 뱀은 신타로에게 접근하지만 갑자기 나타난 아야노가 이를 저지한다. 그러면서 아야노는 눈이 맑아지는 뱀에게 목적이 무엇이냐고 묻는다. 눈맑뱀은 친절하게도(?) 자신들(뱀)의 본질과 뱀에게 씌인 해당자들의 욕구 관련[13] 등을 설명해 준다. 유일하게 자아가 있었던 눈맑뱀은 소원을 이뤄주면 사라지는 것에 대해 상당히 부조리하다고 느끼고, 이에 대한 자신의 목적을 말한다. 또한 그러기 위해선 절망을 필요로 했고 그 절망을 품고 살아가는 '마리'를 주인으로 택한다.[14]

눈맑뱀은 '이제 방해자는 없어. 당신(아야노)은 그저 절망의 불쏘시개 역할일 뿐이야.' 라며 아야노를 조롱한다. 그때 코노하가 히요리를 업은 채로 유리를 깨고 두 사람이 있는 곳에 도착한다. 히비야에게 씌인 눈맑뱀은 히요리에게 눈을 집중하는 뱀이 여기에 오다니 재미있다고 조롱했다. 그 사이 코노하가 히비야를 두 손으로 결박하고 이제 멋대로 하게 내버려 두지 않겠다고 한다.

히비야는 코노하에게 소원을 이뤄주면 사라지게 될 것이라고 말하지만 코노하에게는 이미 자신이 사라지고 모두를 지킬 수 있다면 기꺼이 하겠다는 마음이 있었다. 눈맑뱀은 단념한 듯이 한숨을 쉬었다. 그리고 아야노와 히요리가 이야기를 나누는 새, 갑자기 히비야가 눈맑뱀의 빙의에서 벗어난 것처럼 행동했다.

원래대로 돌아온 히비야는 히요리가 무사한 걸 보고 안심했지만 곧바로 자신을 바라보는 주위의 시선에 대해 의심한다. 그리고 자신을 결박하던 코노하에게 놓으라고 종용했다. 그러나 자유의 몸이 된 히비야에게 다시 눈맑뱀이 나타나고 이윽고 코노하가 유리를 깨고 들어온 곳으로 뛰어나갔다. 이전의 아야노와 처음 만났을 때도 그렇고 이번에도 원래의 히비야인 척한 것이다.[15]

코노하가 이를 저지하려고 하지만 눈맑뱀은 공중에서 자세를 비틀어 돌려차기를 시전했다. 밖으로 나와서 튕겨져 나온 코노하에게 '이제 이 끝을 막을 수는 없다'며 웃는다. 코노하가 말의 의미를 모르는 듯하자, 눈맑뱀은 알기 쉽게 마침 트럭이 오는 도로로 뛰어든다. 대체 트럭에 몇 번을 치이는 거야 부딪히기 직전, 히요리가 밖으로 나왔는데 눈이 마주치자 순간 히비야의 인격으로 돌아온 듯이 울먹이며 '...미안'이라는 말을 남긴다. 이윽고 교통사고가 발생하고 사고 현장은 불길에 휩싸인다.

그 순간, 불길이 타오르는 그곳에서 검은 사나이웃고 있었다.[16]

이후 히요리는 좋아하는 녀석을 울렸기 때문에 눈맑뱀을 용서할 수 없다며 복수와 생존을 위해 메카쿠시단에 합류한다.

[1] 자세한 것은 해당 항목 참조[2] 히요리의 경우에는 히요리를 닮은 하늘색 컬러링의 소녀로 나온다.[3] 하필 그날 고른 건 도덕적으로 영 좋지 않은, 봄바람에 조금 젖혀진 스커트 차림의 히요리 사진이었다.[4] 백화점 테러리스트 사건에 대해서는 소설 1권을 참조.[5] 혹은 "눈을 응시하는"[6] 단원들의 능력은 생전에 가장 콤플렉스로 느끼던 요소를 채워주는 것으로 보아, 히비야의 소원은 "집에서는 히요리를 볼 수 없어. 어디서든 히요리에 대해 알 수 있다면 좋을 텐데."로 추정된다.[7] 신타로, 코노하, 카노, 키도, 마리[8] 천리안과 비슷한 자신의 능력으로는 지켜보는 것밖에 못 한다는 의미로 추정.[9] 켄지로의 아지트 해킹과 모모의 게릴라 라이브 홍보.[10] 아지랑이 데이즈가 눈맑뱀을 삼키게 하기 위해선 아지랑이 데이즈의 성질을 바꾸어야 하는데 이를 위해서는 5마리의 뱀이 필요했다. 여왕뱀+이미 사망한 키도의 뱀을 제외하고 필요한 뱀은 3마리였는데 마침 그 자리에 모모, 카노, 세토가 있었다. 세토의 경우는 마리를 지킬 사람은 세토뿐이라는 생각을 한 에네가 대신 희생하였다.[11] 이때 신타로와의 전화는 끊지 않았던 상태였다.[12] 히요리 자신이 죽었다는 걸 생각하면 키도의 쓰러진 모습이 생각난다고 하였다.[13] 즉, 소원이다.[14] 2회차에서 토사 붕괴 후 살아남은 아야노가 마리에게 했던 말로 인해 마리는 계속 죄책감 비슷한 것을 지니고 살아왔다고 추측할 수 있다.[15] 다만 켄지로의 경우를 보면 순간순간 진짜 히비야로 돌아왔던 것일 수도 있다[16] 하지만 나타나자마자 자취를 완전히 감춘다. 아무래도 남은 전원이 모이길 기다리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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