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天宮紫水대마인 시리즈에 등장하는 대마인 유령 캐릭터. 첫 등장은 대마인 아사기 결전 아레나이며, 이후 코타로 시리즈에 개근하며 근간 설정에 큰 영향을 끼쳤다.
후우마 종가를 보필하던 가신 가문인 아마미야 가문의 아가씨로, 자연에 존재하는 에너지 파동을 자유자재로 다루는 희귀한 인법인 '파둔술' 보유자이다. 시스이의 경우 파동을 실체화해 '가디언'이라는 형태로 만들어 실체 위력을 행사한다. 공통적으로 후우마 코타로를 '당주 군'이라고 부르며 매우 친근하게 대하는 것이 특징.
2. 작품별 행적
2.1. 결전 아레나
메인 시나리오 후반에 혜성같이 나타나 진히로인 자리를 꿰어찼던 캐릭터. 후우마 단조의 반란 당시 아마미야 가문은 중립을 유지하며 은둔했으나, 얼마 지나지 않아 전 당주가 죽고 어린 나이에 당주 자리에 올랐다. 그러나 해당 시점에서는 가문의 알짜배기 전력이 죄다 단조를 따라 미연의 친마족파에 의탁한 상황이었기에 사실상 간판뿐인 당주에 불과했다. 어쨌든 가문 내 남은 사람들을 이끌고 코타로의 세력에 자발적으로 합류했으며, 서비스 종료 직전까지 진행된 최후반부 메인 시나리오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된다. 육체와 영혼을 동시에 썩게 하는 '그림자의 칼'에 몸을 깊게 썰려 처참하게 사망하면서도, 영혼의 힘을 통해 코타로를 끝까지 지켰다. 코타로의 몸에 빙의한 일종의 수호령 비슷한 존재가 되어 서비스 종료 시점까지 코타로와 영혼 상태로 함께 했고, 코타로와 에드윈 블랙의 최후의 일전에서 영혼을 불태우며 코타로에게 힘을 더한 결과, 세계의 종말을 막진 못했지만 코타로에게 승리를 가져다 주었다.참고로 H신 없이 일찍 퇴장한 건 원래 계획이 아니었던 것으로 추정되는데, 서비스 종료 직전 추가된 카드의 추가 설정에 의하면 '2번 데이트할 때까지는 연인과 섹스하면 안 된다고 책에서 배웠다'며 요상한 논리를 펼쳤기 때문. 이 때 H신 대응 연결 이벤트가 아예 존재하지 않았는데, 서비스가 1년만 더 진행되었더라도 3번째 카드를 통해 3번째 데이트를 하며 H신이 추가되었을 확률이 매우 높다.
그러다 보니 온갖 설정의 H신이 난무하던 결전 아레나 서비스 당시 Lilith 전체를 통틀어서 최초로 H신이 전혀 없는 히로인[1]이라는 위엄 쩌는 기록을 보유하게 되었는데, 서비스 종료 시점까지도 H신이 추가되지 않으며 기록을 계속 이어가나 했으나 RPG에서 H신이 추가되며 과거형 타이틀로 남게 되었다.[2]
2.2. 대마인 RPG
코타로가 도서관에서 책을 읽을 때만 모습을 보였던지라 직접 대화는 못 하고 속으로 '도서관 씨'라는 식으로 부르고 있었다. 그런데 그렇게 될 수밖에 없었던 것이, 오차 학원 도서관의 지하에 있던 고대 유적의 영향으로 코타로가 도서관에 있을 때만 시스이를 인식할 수 있었기 때문. 누군가 도서관 지하의 고대유적을 기동시켜서 코타로를 제거하려 했을 때 코타로를 도왔으며, 시시무라 코로의 도움을 받아서 그녀의 육체를 빌리는 것으로 실체화에 성공하여 함께 싸웠다.이후 밝혀진 뒷이야기에 따르면 시스이는 전세(=결전 아레나) 시절의 기억을 그대로 가지고 있었으며, 전세와 마찬가지로 코타로의 수호령 비슷한 존재로 빙의해 있었기에 코타로가 위험에 처한 순간을 정확하게 인지하고 도울 수 있었던 것이었다. 이후에도 각종 이벤트 시나리오에서 코로의 도움을 받아 실체화해 코타로를 보조하는 편이다.
위에 언급되었던 H신은 시스이가 그토록 염원하던 코타로와의 1:1 순애 H신...이긴 한데, 이것도 코로의 몸을 빌려서 한 것이다. 설정에 따르면 빙의해서 시스이의 모습으로 변신한 육체는 아예 다른 육체 취급이라서 코로 본인에게는 아무런 영향이 없다고 하는데, 다만 코로의 의식이 깬 상태로 그걸 몸 안에서 지켜보는 입장이라 이래저래 복잡한 심경인 듯.[3] RPGX의 H신은 미래세계와 관계된 확정 공인 루트가 아니면 전부 IF 설정이기 때문에 일단 해당 장면도 실제로는 일어나지 않은 일이긴 하다. 이후로 기계에 속박되는 장면과 거대 오니의 성욕처리를 하는 등 능욕계 IF H신도 추가되어 다른 히로인들과 비슷한 처지가 되었다.
2.3. 액션 대마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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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칸나즈키 소라 | 안네로제 바쥬라 | 모모치 나기 | |||
RPG 쪽과 마찬가지로 전세의 기억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으며, 이 때문에 호감도 UP 대사 또한 '예전 생각이 났다'는 식으로 나온다. 서비스 개시 시점부터 포인트 교환 최상위 보상으로 서포트 카드가 등장해 위엄 쩌는 존재감을 과시했고, 2023년 6월 업데이트를 통해 플레이어블 캐릭터로 합류했다.
플레이어블로서는 에밀리 시몬즈에 이은 두 번째 오토 기능이 있는 캐릭터로, 에밀리와 달리 근접 캐릭터인데다 어그로를 분산할 만한 효율적인 수단이 없고 평타 자동이 아닌 스킬 자동만 되는 구조라 최소한의 무빙과 평타를 섞어 줘야 하는 반자동계 캐릭터이다. 가디언의 움직임이 시스이의 일정 거리 안에서 약간 타이밍을 두고 따라오는 구조이고, 스킬 발동이 죄다 가디언의 현재 위치를 기반으로 발동하는지라, 스킬을 허공에 날릴 확률이 제법 높은 게 문제.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2023년 9월 한정 패키지였던 가디언 기어 개량형-26호에 달려 있는 특수 옵션을 활용해야 하기에, 특정 시점에서 현질을 했느냐 아니냐에 따라 효율이 크게 갈리는 지갑전사용 캐릭터가 되었다.
이 쪽도 시시무라 코로의 힘을 빌려 실체화를 하는 방식이었지만, 2023년 9월에 추가된 기어 시스이 서포터 카드의 설정을 통해 코로의 도움 없이도 물질계에 간섭 가능한 방법이 생겨 활동 자유도가 대폭 늘어났다. 메카무라 우라루의 발명품 중 귀신이 들렸다는 판단 하에 봉인해 두었던 로봇형 기어가 있었는데, 이것을 통해 시스이의 영혼이 물리력을 가지게 된 것을 알게 되어 '가디언 기어'라는 이름으로 완성하게 된 것.[4]
2.4. 대마인 GOGO!
놀랍게도 코타로 시리즈와 아무 상관 없는 GOGO에서도 등장하는데, 플레이어블은 아니고 파워업 도우미 이펙트로만 등장. 이 때문에 여기도 코타로 시리즈와 연결되는 거 아니냐는 떡밥이 잠시 돌았으나, 인게임에서 추가적인 언급이 아예 없는 채 서비스 종료를 맞아서 그냥 떡밥으로만 끝나고 말았다.3. 기타 이야기거리
- RPG와 액션 대마인에 등장하는 시스이는 결전 아레나 쪽에서 죽은 시스이와 동일인물로, 결전 아레나 쪽이 '전세'이고 RPG와 액마인이 '현세'로서 평행우주 구조를 이룬다. 정확하게는 대마인 Saga에 설명된 결전 아레나 세계와 RPG 세계의 관계[5]를 확장시켜, 결전 아레나 세계와 액마인 세계의 관계도를 동치시킨 것.[6] 다만 이렇게 되는 바람에 RPG 세계와 액마인 세계의 아마미야 가문이 어떻게 되었는지에 관한 설정이 붕 떠버렸고, 이에 관해서는 별다른 추가 설정이 나오지 않았다.
[1] 정확하게는 H신이 있어야 할 자리에 근육버스터를 당하고 사타구니에 타격 공격을 당하는 무력화 장면이 나온다. 이로 인해 남자 경험이 없는 채로 처녀막을 상실하게 되는데, 그것이 에드윈 블랙의 계획이었다는 암시가 주어졌다.[2] 시스이 이후 'H신이 전혀 없는 히로인' 중 가장 출시 시기가 오래 된 히로인이 액션 대마인 오리지널 캐릭터인 스우 진레이인데, 두 캐릭터의 출시 시점 문제나 액마인이 외주 제작 게임이란 점 등을 생각해 보면 시스이가 정말로 안타까운 케이스란 걸 알 수 있다.[3] 코타로에게 호의적인 감정을 가지고 있지만 그게 이성으로서의 연심은 아니고, 오히려 그런 쪽으로는 소꿉친구인 호마레 나오와의 느낌이 더 짙기 때문.[4] 정확하게는 프로토타입인 '시작형 가디언 기어'로 기술 실증 테스트를 하고, 최종적으로 완성형인 '가디언 기어 개량형-26호'에 시스이의 영혼을 안착시키는 형식.[5] 두 세계의 사이를 두고 3편과 ZERO 사이의 관계와 같다고 직접 비교해서 설명하고 있다. 다시 말해 결전 아레나 세계는 코타로와 블랙의 최후의 맞대결 이후 소멸했고, 거기에서 파생된 여러 '비말'격 후속 평행우주들 중 하나가 RPG 세계인 것.[6] 쉽게 설명하자면 '결전 아레나 시절의 기억을 이어받은 영체 시스이가 존재한다'는 설정의 후속 평행우주가 RPG/액마인 두 개 확정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