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3-01-25 00:27:15

아르카디오스

1. 개요2. 작중 행적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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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cadios
アルカディオス
피오레 왕국의 앵화성 기사단의 단장으로 작중에선 최초로 나온 피오레 왕국 측 인물.

성우는 루시의 성령 카프리콘과 동일한 쿠로다 타카야[1] / 최낙윤 / 메이저 애터웨이[2], 게이브 쿤다.[3]

2. 작중 행적

코믹스 271화에서 첫 등장. 사각형의 각진 코와 짙은 눈썹, 위로 뻗친 갈기머리가 인상적인 중무장한 중년의 사내이다. 생김새가 묘하게 고목(古木)을 떠올리게 하는 이미지를 갖고 있다. 그래서 팬들 사이에서의 별명은 피노키오다. 이미지가 그렇다보니 묘하게 그리모어 하트아즈마와도 닮아보인다.

"기다려 주시길, 제레프경"이라는 떡밥 넘치는 대사를 쳤다. 이 모습만 보면 제레프 신봉자로도 보인다.[4]

대마투연무의 실질적인 주최자로 보이며 목적은 이클립스 계획을 위해 마력을 모으기 위해서인 듯. 일부러 강한 마력의 소유자들이 한 곳에서 대결하게 만들어 그동안 대량으로 발생하는 마력을 수집하기 위해 이런 대회를 연 것으로 보인다. 대마투연무의 관리자인 만큼 대진표에도 관여하는 게 가능한 듯.

특히 이번 777년의 대회에서는 이클립스 계획의 완성을 위해 성령 마도사를 확보하려 한다. 젠토피아 사건 이후로 성령 마도사가 많이 줄어버렸기 때문에 사실상 한 명 남아있던 루시 하트필리아를 노리고 있으며 납치까지 하려고 했다. 그러다가 나중에 유키노 아그리아라는 또 하나의 성령 마도사가 있음을 알게 되자 길드에서 쫓겨나고 갈 곳이 없어진 그녀를 찾아내 앵화성 기사단에 입단시킨다.

302화에서 유키노와 함께 재등장하여 자신의 진짜 목적인 이클립스 계획의 비밀을 밝힌다.

그의 진정한 목적은 과거로 시간을 이동해서 제레프, 아크놀로기아를 쓰러뜨리는 것. 그리고 시간을 이동하는 계획이 이클립스 계획이며 성령 마도사를 구하려는 목적도 이 계획을 더욱 완전하게 하기 위해서라고 한다. 대마투연무도 이 계획의 일부였는데 시간이동에 필요한 마력을 마도사들에게서 흡수하기 위해서 개최한 듯 하다.

하지만 실행하기도 전에 국방장관 다톤에게 반역죄라는 죄명으로 붙잡혀버리고 만다. 공모자였던 유키노, 그리고 단순히 이용당할 뻔했던 루시마저도 같이 붙잡혀 감옥에 가둬진다.

이후 나락궁에서 아랑기사단에게 쳐맞고 만신창이가 된 모습으로 등장. 페어리 테일 멤버들에게 아랑기사단의 강함에 대해 설명해주면서 주의하라고 이른다.[5] 그 후 나츠&리리&미라젠이 일으킨 폭발에 휘말려 루시&유키노&해피&샤를과 함께 아랑기사단의 일원인 우오스케와 대면하게 되었다.

309화에서는 우오스케의 '지역 효과-용암 구역' 에 의해 목숨이 위태로워진 루시와 유키노를 "이클립스 작전을 위한 희망" 이라며 맨 몸으로 용암을 헤쳐나가 루시와 유키노를 구해낸다. 그러고선 "이클립스가 옳은 건지 그른 것인지는 너희들이 판단해라" 라며 터미네이터마냥 용암 속으로 사라진다... 는 훼이크고 성령 홀로로기움에 의해 구조된다.

분명 대마투연무 스토리 내의 최고 흑막처럼 보였는데 점점 가면 갈수록 이 녀석도 사실은 좋은 녀석이었어 클리셰를 따르고 있는 데다가 피해자 기믹까지 써가고 있다. 특히 309화의 행적으로 인해 흑막론은 완전히 기세를 잃었으며 팬들로부터는 "아르카디오스 쩐다" 로 대표되는 온갖 추앙을 받고 계시다.

정체를 드러낸 미래 루시의 말과 우는 모습에 뭔가 심상치 않은 점을 발견하고, 추리에 추리를 거듭하다 "거짓말을 하고 있는 것은 공주 쪽"이라는충공그깽한 결론을 내린다.[6] 그후 전투용 장갑이라는 "하얀 갑옷"[7]을 입고서 공주가 있는 층으로 걸어간다. 이 갑옷디자인이 멋진지라 이때 모습은 폭풍간지.

그리고 히스이 공주에게 자신의 검을 넘겨주면서 지금 자신은 감히 주군을 의심하고 있으므로 자신의 의심이 거짓이면 목숨을 바쳐서라도 속죄하겠다는 결의를 보여주었다.

하지만 히스이 공주의 말은 사실이었다. 정확히 말하면 아르카디오스는 또다른 루시를 미래에서 온 예언자로 생각하고 있었으나 사실 히스이 공주가 만난 예언자는 다른 인물이었던 것.

대마투연무 뒤풀이에서도 등장하였다.

결국 초반의 흑막 같은 분위기는 전부 다 페이크였고(...) 사실 세계를 지키기 위해 남 몰래 노력해 온 선역으로 결론났다.

그리고 일식성령 편에서 히스이 E. 공주와 출연해 공주가 만든 황도 12궁 강제 폐문 열쇠를 나츠, 루시, 유키노, 레비, 해피에게 보여줬다. 강제 폐문 열쇠를 피스케스에게 뺏기지만 알고보니 만약을 대비해 가짜 하나를 만든 것. 진짜는 아르카디오스의 손에 있었다.

아크놀로기아가 소멸되고 1년이 지난 793년에 여왕이 된 히스이 E. 피오레를 보좌하고 있는 것으로 짤막하게 등장한다.


[1] 지르코니스와도 중복.[2] 277화까지.[3] 277화 이후.[4] 하지만 302화에서 드러난 그의 목적을 보면 이 말의 의미는 "죽이러 갈 테니 기다려 주시길"이라는 의미였던 것 같다. 숨겨진 목적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닌 한은... 여기서 '경' 이라는 표현을 쓴 것을 보면 제레프가 알바레스 제국의 황제라는 사실은 알고 있었던 듯 싶다.[5] 상대가 상대이니만큼 쉽게 털리긴 했지만 적어도 싸움에 직접 나서는 모습을 한 번도 보인 적이 없는 것을 보면 기사단장치고는 개인 전투력이 거의 제로로 보인다. 물론 전쟁을 힘으로만 하는 건 아니고 지장(智將) 스타일이라 그런 것일 수도 있지만...[6] 결국 공주, 미래 루시 모두 거짓말을 한게 아니라 로그의 계략이었단게 밝혀진다.[7] 즉 그동안 샤를이 예지에서 계속 보아왔던 "하얀 기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