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3-11-04 05:14:22

아니얼 게인

파일:Arniel Gane.jpg
1. 개요2. 행적3. 아니얼의 노력(Arniel's Endeavor)
3.1. 파트 13.2. 파트 23.3. 파트 33.4. 파트 43.5. 버그
4. 기타

1. 개요

Arniel Gane. 엘더스크롤 5: 스카이림의 등장인물로 윈터홀드 대학 소속의 브레튼 마법사다. 보통 성취의 전당(Hall of Attainment) 2층에서 실험을 하고 있기 때문에 마법 대학 메인 퀘스트 라인만 따라가다가는 지나치기 쉬운 NPC이다.

2. 행적

가장 처음 만날 수 있는 것은 윈터홀드 대학 입학 후에 성취의 전당에 들어가서 만나는 것이지만, 바쁘다고 대화도 잘 안해줄 뿐더러 딱히 특별한 이벤트도 없다. [1] 보통 처음 만나는 건 사아쌀에서 마법부여된 반지를 찾으라는 퀘스트를 줄 때이지만, 이 퀘스트는 완료할 수 없는 퀘스트라[2] 금방 잊고 지나가 버린다.

그 이후 행적은 아래 아니얼의 노력 퀘스트 참조. 마법 대학 메인 퀘스트 라인을 완료해야 끝낼 수 있다.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3. 아니얼의 노력(Arniel's Endeavor)

3.1. 파트 1

오쏜이 훔쳐간 책을 되찾는 퀘스트를 한 이후 아니얼에게 말을 걸어 도와줄 게 있냐고 물어보면 드웨머 톱니 10개를 가져다 달라고 한다. 어려운 퀘스트는 아니지만, 드웨머 톱니는 무게가 무려 개당 10이나 되기에 열 개 모으면 무게를 100이나 차지한다. 평상시에는 주괴로 환원하지도 못하는 잡템이라, 막상 구하려고 하면 막막하게 느껴진다는 것도 함정.

일단 어지간한 규모의 드웨머 유적에서는 어렵지 않게 10개를 찾을 수 있다. 제련술 관련 퀘스트가 있는 아반츤젤, 윈터홀드 대학 퀘스트라인에서 거쳐가는 므즐프트 등이 추천할 만하다. 출입 자격을 얻었다면 마르카스의 드웨머 박물관에서 슬쩍 집어오는 것도 방법이다. 어떤 식으로든 10개를 가져다 주면 소정의 골드를 주고 퀘스트가 일단락된다.

이후 퀘스트는 바로 시작할 수 없고, 어느 정도 시간이 흐른 뒤 시작할 수 있다.

3.2. 파트 2

아니얼에게 말을 걸면 엔씨어(Enthir)가 부탁한 물건을 안 준다고 이를 처리해달라고 한다. 온문드 퀘스트도 그렇고 엔씨어는 이를 자신이 원하는 지팡이를 찾아오도록 하는데, 일반적인 아이템 찾기 퀘스트로 봐도 무방하다. 해결하면 엔씨어는 뒤틀린 소울젬(Warped Soul Gem)을 주면서 의미심장한 말을 한다.
Well, well. All right, you delivered on your end, so I'll deliver on mine. Here's the gem Arniel was after. Can't imagine what he expects to do with that... it's warped beyond any ability to capture a soul.
그래, 그래. 좋아, 끝까지 잘 가져왔으니 내 차례구만. 아니엘이 찾았던 그 젬일세. 이걸로 뭘 하려고 하는지는 모르겠네만... 영혼을 채집하는 기능보다 더한 것으로 뒤틀린것 같군.

3.3. 파트 3

안카노를 처치하고 아크메이지가 된 후 아니얼에게 말을 걸면 실험 중 실수로 기구가 망가졌다며 한탄을 한다. 그는 드웨머가 사라진 원인을 찾고 있었는데, 실험 장치가 망가졌지만 새로 만들 시간이 없다며 도바킨에게 자기가 주는 특수한 소울젬의 가공을 요청한다. 이 소울젬은 특이한 게 영혼을 담아서 채우는 게 아니라 특정한 드웨머 유적에 있는 드웨머 난방기에 소울젬을 넣고 특수한 마법을 쏴야 충전이 된다. 물론 마커도 다 찍어주고 특수한 마법 '아니얼의 불꽃'도 알려준다. [3] 참고로 이 위치가 아테리얼 조각이 위치한 곳과 거의 겹치기 때문에 해당 퀘스트를 편하게 하려면 병행하는 것이 좋다[4].

아쉽게도 드웨머 난방기는 1회용이라 한 번 충전하면 다른 난방기를 써야하기 때문에 적어도 3곳은 들려야 한다.

3.4. 파트 4

이틀이나 사흘정도 지나면 다시 연구는 잘 되어가느냐고 물어볼 수 있는데 아니엘은 엔씨어가 또 물건을 안준다며 징징대고 "몰라! 몰라! 엔씨어한테 가서 물건 좀 제발 받아줘" 하며 울며불며 사정한다. 엔씨어에게 가 대화를 해보면, "중요한 물건인 줄 알았으면 좀 더 안전하게 배달 받을 수 있도록 신경써 줄 수 있었다고! 물건이 뭔지 알려주지도 않고, 자기 혼자 다 계약 해놓고서, 물건도 못받은 나한테 왜 쌩난리야!" 고 상당히 격양된 목소리로 분노를 표출하는데, 그럼 배달부는 어디있느냐고 물어 보면 배달부의 위치가 업데이트 된다. 해당 지점에 도착하여 시체가 된 배달부[5]를 뒤지면 놀랍게도 물건은 키닝이다! 다만 모로윈드에 비해 많이 약화되었다. 이전의 위엄찬 옵션은 어디로 가고 꼴랑 매지카, 체력, 스태미너 10 흡수가 붙어 있으며, 더군다나 네레바린과는 달리 도바킨은 이걸 맨손으로 잡을 수 있다. 대신 최대 체력이 5 깎이는 디버프가 걸린다. 이걸 보면 과연 도바킨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도바킨도 아닌 아니엘도 그냥 맨손으로 잡는다. 이걸 배달부에게 배달까지 시키는데, 배달부 역시 도적한테 잡혀갈 때까지 멀쩡했다. 이 물건은 모로윈드까지는 맨손으로 집을 수 없는 물건임에도 암시장에서 밀거래되고 있었다고 한다.[6] 이것을 아니얼에게 가져다 주면 드디어 실험을 시작한다.

파트 3에서 소울젬을 충전한 것은 아니엘이 드웨머들이 사라진 이유가 '로칸의 심장을 잘못 다뤄서가 아닐까?'란 가설을 시험해보기 위한 것으로, 특별한 소울젬을 드웨머 화로에 넣고 특별한 마법으로 3번 구운 다음, 그 소울젬을 키닝으로 치는 것이다. 즉, 그 소울젬이 로칸의 심장의 대용물이고, 소울젬을 키닝으로 내려침으로서 로칸의 심장을 가공하는 과정을 재현해보는 것이다. 실험결과, 처음 칠때는 안 됐지만 욕지거리를 내뱉으며 몇번 더 치다보니 아니엘이 갑자기 증발한다! 퀘스트 보상으로 플레이어는 아니엘의 유령을 소환할 수 있는 마법[7]을 습득한다. 키닝은 떨구고 사라지므로 주변 바닥을 잘 찾아보고, 없으면 아랫층에 이동해 있는 경우도 있으니 잘 찾아볼 것.

불행 중 다행으로, 진짜 로칸의 심장이 아닌 대용품을 사용해서 그런지 아니엘의 종족인 브레튼이나 소속 집단인 윈터홀드 대학 전체가 사라지는 일은 피했다. 어째서인지는 알 수 없지만 적어도 카그레낙이 만든 이 물건들이 드웨머의 실종과 관련이 있다는 사실을 입증해냈다. 드웨머 스스로 자폭장치를 만들었을리가 없으니 신의 개입설로 주장하기 딱 좋은 장면.

3.5. 버그

  • 키닝 탐색 퀘스트를 하기 전에 배달부를 찾아내서 키닝을 얻었을 경우 퀘스트를 받은 이후에는 다시 배달부를 찾아가도 진행이 안되는 버그가 있다. 콘솔에 'setstage MGRArniel04 40'으로 강제로 진행하도록 하자.
  • 가끔 아니엘이 키닝째로 사라지는 일이 있다.
  • 때로는 멀쩡하게 키닝 가져다 줬는데도 자기가 쓰는 워해머를 꺼내서 그걸로 소울젬을 치다 사라지는 일도 있다. 다행히 키닝 드랍 플래그는 아니엘이 들고 있던 무기와는 무관한 모양인지, 아니엘이 워해머로 소울젬을 치다가 사라져도 키닝은 바닥에 떨어져 있다.

4. 기타

괴짜스럽고 좀 못미더워 보이지만 실력은 출중한지 마법생물이 난동을 부릴때 파랄다와 함께 출동하는 모습을 볼 수 있으며, 데이터 상으로도 드레드 좀비라던가, 아이시 스피어 같은 고급 마법을 장착하고 있다.

퀘스트 이후 받는 Summon Arniel's Shades를 사용하면 아니얼의 그림자가 소환되는데, 살아 생전보다 더 강해진 모습을 보여준다. 생명력은 고작 50이지만 대부분의 공격에 면역이고, 매지카가 1000이 넘으며, 파괴마법 100에 체인 라이트닝, 파이어볼도 들고 있다. 양손 소환 주문이지만 매지카 소모가 0이며 소환 거리도 길다. 즉 원거리에서 무적의 마법사를 던져 어그로를 끌 수 있다는 것. 지금까지의 뺑뺑이는 아니얼을 소환하기 위한 고생 정도로 생각하자.

버그인지 의도한건지는 모르겠지만 Summon Arniel's Shades(아니얼의 그림자)는 양손 소환마법임에도 불구하고 듀얼캐스팅 퍽 효과가 적용된다.

[1] 도와줄 것이 있냐고 물어보면 그런 거 없다고 바쁘니까 저리가라는 뉘앙스의 말 밖에 안 한다.[2] 정확히는 연계 퀘스트로 알아서 완료가 되어버린다. 나중에 반지를 돌려줄 수는 있다.[3] 이 아니얼의 불꽃 마법은 불꽃 마법과 이펙트는 완전히 같으나 공격력이 1이라 전투용으로는 전혀 쓸모가 없다. 굳이 비유하자면 난로나 화롯가의 점화용이라 해야 할듯[4] 때에 따라서는 페라이트의 성소가 있는 부근이 걸리기도 한다.[5] 보통은 요새를 점거한 산적에게 붙잡혀, 감옥 속에 뻗어 있다.[6] 로칸의 심장을 파괴한 이래 추가로 200년의 세월이 흐른만큼 이미 키닝은 그시절에 그 물건이라기엔 너무나도 열화된 상태였을 가능성이 크다.[7] 'Summon Arniel's Shade', 소환마법, 매지카 소모 0, 양손으로 시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