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24 00:49:38

썬더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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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링 스톤이 2020년 가장 위대한 베이시스트 50명을 선정한 순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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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 포터 주니어 토니 레빈 마이크 와트 조셉 마크웰라 에스페란자 스폴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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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 훅 릴랜드 스클라 킴 딜 더프 맥케이건 썬더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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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CE3B3D><colcolor=#FFFEE9> 썬더캣
Thundercat
파일:thundercat-main.jpg
본명 스티븐 리 브루너
Stephen Lee Bruner
출생 1984년 10월 19일 ([age(1984-10-19)]세)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국적
[[미국|]][[틀:국기|]][[틀:국기|]]
직업 음악가, 프로듀서, 싱어송라이터
장르 펑크, 재즈, 컨템퍼러리 R&B, 소울, 애시드 재즈, , 힙합
악기 보컬, 베이스 기타
레이블 브레인피더
활동 2000년 – 현재
종교 기독교[1]
외부 링크 파일:홈페이지 아이콘.svg | 파일:인스타그램 아이콘.svg
1. 개요2. 생애3. 디스코그래피
3.1. 참여
4. 기타

[clearfix]

1. 개요

미국의 싱어송라이터, 프로듀서, 음악가. 베이시스트로 음악을 시작하여 에리카 바두, 플라잉 로터스 등 걸출한 아티스트들의 음악에 참여하며 연주자로 커리어를 쌓다가 켄드릭 라마와 함께 작업해서 낸 앨범 "To Pimp A Butterfly"로 2016년 제 58회 그래미 어워즈 Best Rap/Sung Collaboration를 수상했다.

플라잉 로터스, 카마시 워싱턴(전)과 함께 ‘브레인피더(Brainfeeder)’ 레이블에 소속되어 있으며, 현재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일렉트로닉 프로듀서이자, 한국계 뮤지션인 토키몬스타 또한 브레인피더에 소속되어 있다.

참고로 예명의 유래는 고전 애니메이션 썬더캣츠에서 따온 것이다. 그는 상당한 오타쿠로, 손바닥에 고양이 발바닥 문신까지 새겼다.

2. 생애

음악가 가족에서 3형제 중 둘째로 태어났으며, 어린 시절부터 베이스를 연주하기 시작했다. 15세의 나이에 밴드 No Curfew의 멤버로 독일에서 마이너층에게 인기를 얻었다. 1년 후 자신의 형제인 로널드 브루너 주니어(Ronald Bruner Jr.)[2]와 함께 로스앤젤레스 출신의 스래시 메탈 밴드인 수어사이덜 텐던시스(Suicidal Tendencies)에 합류하게 되는데, 이 때가 2002년, 그가 만 17~18세 될 무렵이었다.[3] 이 바닥 최고참 전설급 밴드+거기다가 그 중에서도 더욱 까다로운 베이시스트 자리를 만 20세가 안 되는 청소년 때 이미 해냈다는 점에서, 테크니션으로써의 실력에 대해서는 매우 뛰어나다는 걸 증명해주는 셈이다.

LA 음악판의 특성상, 타 장르의 음악인들끼리 교류가 활발했기 때문에 동부 지방(특히 뉴욕 부근)과는 달리 다양한 장르의 음악인들의 합주가 흔했다고 한다. 분명 재즈 베이시스트로 커리어를 쌓은 썬더캣이 어찌하여 뜬금없이 메탈 밴드에 소속되어 있었는지는 바로 이 때문이다.

꽤 이전부터 음악적인 커리어를 쌓고는 있었지만, 네오소울 여성 보컬리스트 에리카 바두의 'New Amerykah' (2008)와 신세대 힙합 뮤직의 선구자로 유명한 플라잉 로터스의 'Cosmogramma' (2010)의 작업에 함께 참여한 시점으로부터 작곡가로써의 각광을 받기 시작했다.

특히 특이하고 몽환적인 연출을 음악에 가미하는 플라잉 로터스와 궁합이 아주 잘 맞았는데, 로터스는 프리 재즈의 형식을 빌린 일렉트로닉을 표방한 자신의 음악에 썬더캣의 테크니컬한 베이스 연주를 믹스하기 시작했다. 썬더캣이 직접적으로 참여한 2집 앨범부터 로터스 특유의 4차원적인 느낌이 더욱더 극을 달리기 시작했다. Cosmogramma에 수록되어 있는 ‘MmmHmm’은 플라잉 로터스의 약빤 ‘감성 프로듀싱’, 그리고 썬더캣의 몽환적인 보컬과 베이스 연주가 합쳐진 결과물이다. 그리고 여기에 곁들어진 기이한 뮤비와 함께 듣고 있다보면 마치 약을 간접체험하는 느낌마저 들 정도다.

2011년, 썬더캣은 자신의 첫 번째 솔로 앨범 'The Golden Age of Apocalypse'를 발매했고 이게 아주 획기적으로 성공했다. 프로듀싱으로는 플라잉 로터스가 참여했으며, 사운드와 질감을 아주 획기적으로 배치하여 엄청난 시너지 효과를 주었다.

비평적이기로 유명한 켄드릭 라마는 썬더캣을 "at the creative epicenter"라고 표현하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퍼렐 윌리엄스앤더슨 팩 또한 그를 "Thunder Special Cat"이라고까지 표현하며 썬더캣에 대한 음악적 존경심을 나타내었다.

썬더캣은 마일스 데이비스, 메리 로 윌리엄스(Mary Lou Williams), 론 카터(Ron Carter)등의 올드 재즈 뮤지션 및 고전 게임 음악이나 영화 음악에서 영감을 얻는다고 말하곤 한다. 이를 통해 그는 오래된 소울, 펑크 및 재즈의 '요소'들을 분해하여, 자신의 색깔로 바꾼 후 재조립하는 과정을 거친다고 한다.

3. 디스코그래피

  • The Golden Age of Apocalypse (2011)
  • Apocalypse (2013)
  • Where the Giants Roam (2015): 재즈 피아니스트 레전드 허비 행콕이 피쳐링으로 참여했다.
  • Drunk (2017)
  • It Is What It Is (2020)

2017년이 되어 그가 발매한 3집 "Drunk"[4]는 가히 '충격적이다'라고 표현할 수 있을만큼 파격적이고 세련된 앨범이다.
"술에 취함은 가장 솔직한 장소에서 나온다."

3.1. 참여

프로듀싱 및 연주

4. 기타

위에서 알 수 있듯이, 참여한 음악의 장르들이 온통 뒤죽박죽이다. 종적을 알 수 없는 다양한 장르의 음악에 참여한 덕분에 인지도는 매우 상승했지만, 부작용인지 아닌지 썬더캣을 베이시스트가 아닌 작곡가나 보컬로 아는 사람들도 더러 있다. 하지만 한 가지 확실한건, 그는 이미 세계적인 연주자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정도의 뛰어난 재즈 베이시스트이자 2010년대를 대표하는 뮤지션 중 하나라는 것이다.

하지만 굳이 ‘재즈 뮤지션’이나 ‘악기좀 다루는 연주자’에 국한되지 않고 자신이 표현할 수 있는 음악을 맘껏 펼쳐대니, 썬더캣 특유의 사운드를 원하는 아티스트들이 많을 수밖에 없다.

2019년에 나온 본즈의 신작 애니 캐롤 앤 튜즈데이플라잉 로터스와 함께 참여했다. 스킵이라는 흑인 캐릭터의 보컬을 담당했다.

지금은 하늘의 별이 된 맥 밀러와 평소 친분이 짙었다. 정규 5집 앨범 Swimming의 트랙 "What's The Use?" 에 베이스 겸 보컬로 피쳐링한 것 이외에도 사적으로도 위대한 레보스키를 즐겨보고 볼링을 자주 같이 치면서 맥과 서로 누가 듀드, 월터, 아니면 도니였는지 토론하며 지냈다고 한다. 맥 밀러 이외에도 같은 브레인피더 소속 아티스트였던 재즈 피아니스트 오스틴 페랄타 역시 썬더캣과 굉장히 친한 사이였으며, 역시 위대한 레보스키를 즐겨보고 볼링을 함께 즐기면서 친분을 다지다가 2012년 마약과 술로 인한 폐렴의 악화로 고인이 되었다. 이 때문에 마약과 술을 모두 끊고 복싱을 배우며 채식주의로 전향하여 약 45kg를 감량하였다. 페랄타, 맥과 자주 치던 볼링 역시 명상의 목적으로 혼자서라도 자주 친다고 미국의 Bass Magazine지의 인터뷰에서 밝혔다.[5]

2024년 유명 아동 프로그램 Yo Gabba Gabba에 출연했다.[6] # 특히 주목을 받은 점은 정규 앨범에 넣어도 손색 없을 수준의 곡과 아동용 쇼 세계관에 너무나 자연스럽게 녹아든 썬더캣의 모습.


[1] Torii MacAdams, "“You’ve Gotta Laugh to Keep from Crying”: An Interview with Thundercat", passionweiss.com, 2017.4.23., 2023년 2월 10일 확인[2] 썬더캣의 형제들은 모두 3명으로, 막내 Jameel Bruner는 유명한 힙합 팀 The Internet의 전멤버였다. 첫째인 로널드 브루너 주니어는 케니 가렛, 스탠리 클락, 마커스 밀러, 로이 하그로브, Nao등과 작업하는 영향력 있는 재즈 드러머다.[3] 비록 메탈 청자가 아닌 사람들이라면 모르고 넘어가겠지만, 수어사이덜 텐덴시즈는 만만하게 넘어갈만한 밴드가 아니다. 원래 하드코어 펑크 밴드로 시작해서 스래시 메탈로 음악적 발전을 이루면서 그 둘을 융합시킨 '크로스오버 스래시(Crossover Thrash)라는 펑크/메탈의 하위 장르를 만드는 데 크게 기여했을 뿐만 아니라, 스케이트보드 문화를 하드코어 펑크와 뗄레야 뗄 수 없는 사이로 만든 데에도 이들의 공이 크다. 오랜 기간 멋진 활동을 펼쳐주어서, 밴드를 열광적으로 추종하는 컬트 팬층도 상당히 두터운 편이다. 이들의 로고가 박힌 의상들은 이미 웬만한 스트리트 브랜드 뺨치는 인기를 자랑한다. 프라이드나 자부심만큼은 슬레이어 저리가라 수준. 또한 이미 레전설급 밴드이기에 오랜 기간 많은 멤버 변동을 거쳤음에도 그 전/현직 멤버 하나하나의 실력이 출중할 수밖에 없는데, 드럼에는 에릭 무어가 함께한 적도 있었다. 특히 베이시스트 자리는 더한 편이다. 현재 그 유명한 메탈리카의 로버트 트루히요라든가 도트리의 조쉬 폴 등의 훌륭한 베이시스트들이 이 밴드에서 활동했었다.[4] 앨범의 전체적인 성향은 올드와 컨템포러리를 적절히 배합한, 새로운 느낌의 소울 R&B라고 할 수 있겠다.[5] 정규 3집 Drunk 제작과 투어 중 여자친구와의 이별 등의 아픔을 술로 달래다가 맥의 죽음으로 술을 모두 끊었다. 이 때문에, 정규 4집 "It Is What It Is"에서 서정적인 감성으로 본인의 아픔을 표현하고 있다.[6] 마이 케미컬 로맨스, 모스 데프, MGMT, 위저 등 여러 뮤지션들이 거쳐간 프로그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