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5-15 17:10:20

신채리/인간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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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상세

1. 개요

네이버 웹툰 <여우놀이>의 등장인물 신채리의 대인관계에 대하여 서술한 문서이다.

2. 상세

2.1. 박온유

유일하게 마음을 열 수 있는 친구. 중학생 때부터 쭉 함께였고 고등학교 와서도 같이 동아리를 들어가기로 했다. 그래서 요리부도 자기 혼자 입부 제안을 받았지만 온유하고 같이 들어가겠다고 주장했다. 요리부에 입부한 직후 온유가 여우들 사이에서 배척을 당하고 있을 때도 변함 없이 그녀를 챙겨주는 역할을 했다. 그리고 온유도 채리에게 여러 긍정적인 에너지를 주는[1] 상호 친화적인 관계라고 볼 수 있겠다.
은근한 기싸움이 존재하는 상목중 출신 여우들과 달리 온유와 있을 때는 편하고 활기찬 모습이 된다. 그리고 다른 아이들의 이간질에도 흔들리지 않을 정도로 믿음 또한 굳건하다. 한희승마저 채리의 데뷔를 달가워하지 않는 상황에서 온전히 채리가 원하는 선택을 채리의 행복을 위해 응원해주고 있는 거의 유일한 사람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채리는 아직 온유에게 자신의 과거사에 대해 아무것도 말해주지 않았고, 온유 집을 가족처럼 드나드는 채리와 달리 온유가 채리의 가족에 대해 전혀 알고있는 묘사가 없다는 점, 결정적으로 온유의 슬픈 독백으로 인하여[2] 결국 둘 사이의 관계도 멀어지는 것이 아니냐는 암시가 있다.

2.2. 한희승

지금 내가 확실히 아는 한 가지는 희승이랑 네가 서로 진심으로 좋아한다는 거. - 51화 중 박온유의 대사 -
신채리의 남자친구. 온유와는 또 다르게 큰 비중을 가진 존재이다. 처음에는 한희승에 대한 이미지가 좋지 않았고 일미와 미묘한 관계라는 것을 알게 되면서 자신을 김일미의 대체품으로 생각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오해에 그를 거부한 적도 있었다. 그러나 희승이 채리가 아끼던 물건을 찾아준 것을 계기로 점차 마음도 열다 고백을 받고 사귀기로 한 사이. 서로 좋아하는 마음은 변하지 않았고 특히 희승이의 순애보 덕에 겉으로는 달달해 보인다.
그러나 채리가 아이돌 꿈을 진지하게 생각하기 시작하면서 실장으로부터 헤어질 것을 종용받고 있는 상황이라 위태로운 관계이기도 하다. 결국 채리는 데뷔와 희승이 중 어느 것도 포기하지 않고 공개연애를 하기로 했지만 이를 회사에서 용납할 지 알 수 없는 사항이다. 그리고 박온유와 마찬가지로 한희승 역시, 채리로부터 과거에 대한 어떤 말도 듣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신뢰가 100%라고는 말할 수 없다.
그리고 한희승이 황재원에게 '신채리가 데뷔할 일은 없다'는 식의 말을 함으로써 그녀의 데뷔를 직접 막을 가능성이 생겼으며, 최소한 그녀의 데뷔를 원치 않는다는 것이 확실해지면서 대립할 가능성이 생겼다.

2.3. 권민우

자신의 절친인 온유와 썸타는(?) 남자이며 자신의 남자친구인 한희승의 절친한 친구로, 권민우-한희승-신채리-박온유 이렇게 넷이서 놀러다니는 경우가 많았다. 또한 한희승이 정학 먹고 칩거 상태였을 때 권민우의 도움을 받아 그와 재회할 수 있게 되기도 했다. 또래임에도 불구하고 채리를 '채리 씨'제수씨라고 부르는 등 아주 친근한 관계는 아닌 듯 하지만 나름 이미지 괜찮은 남사친.
1부에서는 온유가 민우의 집에 갔다는 사실을 알고 자신의 과거와 겹쳐지면서 기겁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온유가 본격적으로 민우와 썸타기 시작하면 어떤 반응을 보일 지 미지수이다.기대된다[3]

2.4. 고현아

요리부에 소속된 친구들이자 같은 여우 멤버들이지만, 채리 입장에선 라이벌인 김일미를 추종하므로 마냥 믿을 수 없는 존재들 중 한 명. 그러나 일미가 없는 채리 생일 파티에 참가한 아이들 중 한 명으로, 표면상으로는 친구 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진심으로 채리의 생일을 축하해주는 등 좋은 면모도 있었다. 특히 현아는 채리의 데뷔조 합류 소식에 은근히 좋아하는 모습을 보인 유일한 여우 멤버이다.
심지어 2부 들어서는 채리를 은근히 꼽주는 연주를 자신의 말발로 막아주기도 했다. 왜 그녀가 친구들과 대립하면서까지 아직 친하지도 않은 채리의 편을 자꾸 들어주는 지 그 이유는 알 수 없으나 현재로서는 여우 무리 중 유일하게 끝까지 채리의 편을 들어줄 만한 멤버이다. 심지어 여우들이 다같이 채리의 뒷담화를 할 때도 혼자만 가담하지 않아서 일미에게 따가운 눈초리까지 받았다.
점점 채리에게 불리하게 돌아가는 판에 유일한 변수가 될 가능성이 있는 아이이다. 현아도 일미의 말 한 마디면 채리처럼 언제든 은따로 전락할 수 있다는 두려움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 또한 밝혀졌다. 문제는 채리가 현아의 이런 점을 모른다는 것과 현아가 실질적으로 여우 무리 안에서 힘을 쓸 수 있을지 모른다는 점.
지금까지는 직접적인 접점이 없었지만 수학여행 에피소드에서 현아가 온유와 채리를 불러내어 자신의 진솔한 이야기를 해주고 채리가 이에 감정적으로 공감해주는 듯한 모습을 보이면서 보다 진솔한 우정을 나눌 수 있을 가능성이 생겼다.

2.5. 신채리의 어머니

아직 작중 한 번도 등장하지 않은 인물이지만 채리의 말과 행동, 전화통화한 내용, 주변 사람들의 말이나 온유의 독백 등으로 미루어보아 모녀 사이의 관계가 좋지 않다는 것만은 알 수 있다. 채리가 희승에게 헤어지자고 선언한 날 했던 말로 미루어보아 결정적인 순간에 딸의 말을 믿어주지 않고 그것이 관계의 파탄으로 이어진 듯하다. 1부에서 온유가 준 볼펜의 행방을 찾기 위해 채리가 자기 엄마에게 전화하는 장면이 있었는데 말 몇 마디 하자마자 바로 말싸움으로 이어졌다. 또한 장연주가 자신의 친구를 통해 중학 시절 채리에 대해 입수한 정보에 따르면 채리 졸업식 날에도 오지 않았다고 한다. 심지어 작중 묘사를 보면 채리는 생일축하도 온유네 집에서 받고, 화목한 온유네 집 분위기를 보고 자신의 집에서 구토를 하는 채리의 행동으로 볼 때 어머니와의 관계는 물론이고 가족 분위기 자체가 매우 좋지 않을 것이라는 사실을 알 수 있다. 그 이유에 대해서는 채리의 과거사가 밝혀지면 더 정확히 알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참고로 슬하에 채리 말고도 아들, 딸이 한 명씩 더 있다.

[1] 예를 들면, 체육대회 계주에 뽑히지 못해 시무룩해있는 채리를 장기자랑 무대에 서도록 한 일이 있었다. 이를 계기로 아이돌 연습생이 되었고 데뷔조에까지 들게 되었다.[2] 독백의 내용은 박온유/작중 행적 항목 참조[3] 권민우의 이미지도 날라리였다가 성격적으로도 완벽한 왕자님 캐릭터임이 밝혀지면서 채리의 반응도 긍정적일 가능성이 크다. 1부에서도 딱히 온유와 민우가 이성적으로 얽히는 걸 싫어한 적은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