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시내티 벵골스 시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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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53인 로스터
{{{#!wiki style="margin: -10px -10px" | <tablealign=center><tablewidth=100%><tablebordercolor=#000><tablebgcolor=#000> | 신시내티 벵골스 2024시즌 53인 로스터 |
{{{#!wiki style="margin:0 -10px -5px; min-height:calc(1.5em + 5px); word-break: keep-all"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5px -1px -11px" {{{#1f2023,#ddd | OFFENSE | |
<colbgcolor=#fb4f14><colcolor=#fff> QB | 6 제이크 브라우닝 · 9 조 버로우 | |
RB | 25 크리스 에반스 · 30 체이스 브라운 · 31 잭 모스 · 32 트레이번 윌리엄스 | |
WR | 1 자말 체이스 · 5 티 히긴스 · 15 찰리 존스 · 16 트렌턴 어윈 · 80 안드레이 요시바스 · 81 저메인 버튼 | |
TE | 83 에릭 올 · 84 태너 맥라클란 · 87 태너 허드슨 · 88 마이크 게시키 · 89 드루 샘플 | |
OL | 60 잭슨 커클랜드OG · 61 코디 포드OG · 62 맷 리C · 64 테드 카라스C · 65 테드 카라스RG · 67 코델 볼슨LG · 70 디안테 스미스OT · 71 아마리우스 밈스OT · 75 올랜도 브라운LT · 79 트렌트 브라운RT | |
DEFENSE | ||
DL | 52 세드릭 존슨DE · 58 조셉 오사이DE · 90 크리스 젠킨스 Jr.DT · 91 트레이 헨드릭슨DE · 92 BJ 힐DT · 93 매킨리 잭슨DT · 94 샘 허바드DE · 95 재커리 카터DT · 96 캐머런 샘플DE · 97 제이 투펠리NT · 98 셸든 랭킨스DT · 99 마일스 머피DE | |
LB | 45 마에마 은종메타MLB · 49 조 배치MLB · 55 로건 윌슨OLB · 57 저메인 프랫OLB · 59 아킴 데이비스게이터OLB | |
CB | 20 DJ 터너 · 21 마이크 힐튼 · 23 덱스턴 힐 · 28 조시 뉴턴 · 29 캠 테일러브릿 · 38 DJ 아이비 | |
S | 22 지노 스톤FS · 24 본 벨SS · 26 타이센 앤더슨FS · 27 조던 배틀SS · 33 데이전 앤서니SS | |
SPECIAL TEAM | ||
ST | 2 에반 맥피어슨K · 8 라이언 레코P/H · 16 트렌턴 어윈PR · 30 체이스 브라운KR · 48 칼 아도미티스LS | |
COACHING STAFF | ||
감독 | 감독 잭 테일러 · 수석 코치 대린 시몬스 | |
코디네이터 | 공격 댄 피처 · 수비 루 애너루모 · 스페셜팀 대린 시몬스 | |
코치 | QB 코치 브래드 크랙토페 · RB 코치 저스틴 힐 · WR 코치 트로이 월터스 · TE 코치 제임스 캐이시 · OL 코치 프랭크 폴락 DL 코치 마리온 허비 · LB 코치 제임스 벡처 · CB 코치 찰스 버크스 · S 코치 조던 코벡스 | |
용어 일람 | ||
FB · OT(LT/RT) · OG(LG/RG) · DE · DT · WLB/SLB · MLB · SS · FS · PK · P · H · LS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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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오프 시즌
2.1. 드래프트 이전
2.2. 주요 영입
- OT 올랜도 브라운 (캔자스시티): 제일 예상 밖의 영입이자, 2년 연속 발목을 잡은 오펜시브 라인을 잡기 위해 신시내티가 내린 과감한 선택. 향후 버로우, 체이스, 히긴스 등의 계약연장을 앞두고 있어 장기계약 FA를 데려오지 않을 거라는 예상이 많았으나, 브라운이 예상외로 염가인 4년, 64m이라는 가격에 오면서 벵갈스 프론트가 FA기간 처음 며칠간 잠잠하더니 대형 사건을 터뜨렸다는 평가가 많다. 브라운이 약간 과대평가되었다는 의견도 존재하지만[1], 그래도 휘트워스가 떠난 이후 데려온 제일 클라스가 높은 오펜시브 태클이라는 점에는 이의가 없다. 단, 이로 인해 기존 주전 LT였던 조나 윌리엄스가 트레이드 요청을 넣은 상태.
- OG 코디 포드 (애리조나)
- S 닉 스콧 (LA램스): 세이프티 한 명의 이탈은 작년 루키 1라운더 댁스 힐로 커버 가능했지만, 베이츠와 벨이 둘 다 떠나자 영입한 램스 출신 세이프티. 벨도 영입 당시 미들급 계약(3년, 18m)으로 데려와서 재미를 본 것처럼, 스콧에게도 이런 효과를 바라는 듯한 느낌이다.
- CB 시드니 존스 (라스베이거스)
- TE 어브 스미스 (미네소타): 허스트가 떠나고, 드류 샘플과 미치 윌콕스 모두 계약만료되면서 허허벌판이 된 타이트엔드 자리에 주전세우기 위해 데려온 1년 렌탈. 벵갈스의 공격이 타이트엔드를 적극적으로 사용하는 편이 아니라, 드랩에서 이 부분을 보강할 것이라고 예상된다. 스미스도 꽤 촉망받는 유망주였지만 부상과 기복으로 인해 미네소타에서 커리어가 꼬인 신세라, 벵골스에서 허스트가 커리어를 부활시켰듯이 본인도 커리어 재활을 노리는 상황.
- LB 타렐 바샴 (테네시)
2.3. 주요 타팀 이적/방출
- S 제시 베이츠 (애틀랜타): 제일 예상되었던 결별. 베이츠는 2년 전부터 장기계약 체결이 안된 것에 대해 불만이 많았고, 작년 프랜차이즈 태그를 받은 것에 대해서도 결국 받아들이긴 했지만 기분이 좋지 않다는 점을 분명히 했었다. 그리고 애틀랜타에서 4년, 64M이라는 거액 계약을 받으면서 제대로 된 페이데이를 받게 되었다.
- S 본 벨 (캐롤라이나): 베이츠와의 결별은 어느정도 예상되었지만, 벨의 이탈은 상대적으로 예상 밖이었다. 수비총괄 루 아나루모 스스로 베이츠와 벨 둘 다 없는 건 상상하기 싫다라고 이야기했던만큼 벨은 잡을 거라 예상되었지만, 캐롤라이나에서 3년 22.5M 계약을 받고 3번째 계약을 받게 되었다. 이로서 주전 세이프티 두 명이 이탈한 셈.
- TE 헤이든 허스트 (캐롤라이나): 신시내티에서 커리어를 부활시켰고, 이를 3년 21M이라는 꽤 큰 계약으로 전환시키는데 성공했다. 작년 CJ 우조마가 떠날 때 붙잡지 않은 것처럼 가격문제였던 것으로 추정.
- RB 사마제 피라인 (덴버): 조 믹슨이 작년 효율이 떨어지는 모습을 보이며 피라인은 반드시 붙잡을 것이라 예상한 사람들이 많았지만, 피라인은 션 페이튼이 부임한 덴버를 선택했다. 이로서 드래프트에서 러닝백을 추가하는 것이 조금 더 절실해졌다.
3. 드래프트 (4/27~4/29)
신시내티 벵골스 2023 드래프트 결과 | ||||
라운드 | 픽순 | 선수명 | 포지션 | 대학 |
1 | 28 | 마일스 머피 () | DE | 클렘슨 대학교 |
2 | 60 | DJ 터너 () | CB | 미시간 대학교 |
3 | 95 | 조던 배틀 () | SAF | 앨라배마 대학교 |
4 | 131 | 찰리 존스 () | WR | 퍼듀 대학교 |
5 | 163 | 체이스 브라운 () | RB | 일리노이 대학교/어배너-섐페인 캠퍼스 |
6 | 206 | 안드레이 요시바스 () | WR | 프린스턴 대학교 |
6 | 217 | 브래드 로빈스 () | P | 미시간 대학교 |
7 | 246 | DJ 아이비 () | DB | 마이애미 대학교 |
4. 정규시즌
1주차 @ 클리블랜드 브라운스 3-24 (L)개막전부터 옆동네 클리블랜드에게 졸전 끝에 시원하게 아작이 나며 시즌 첫 패배를 기록했다.
2주차 vs. 볼티모어 레이븐스 24-27 (L)
지구 라이벌이자 서로 지고는 못사는 팀 끼리 만났다. 지난 주 와는 달리 조 버로우-자마르 체이스의 쌍두마차가 모처럼만에 시원하게 가동하며 대등하게 싸웠다. 하지만 3점 차이로 패하며 시즌 2연패를 당했다.
3주차 vs. 로스앤젤레스 램스 19-16 (W)
매튜 스태포드의 턴오버 잔치로 벵골스가 어렵게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4주차 @ 테네시 타이탄스 3-27 (L)
약체 타이탄스를 상대로 필드골 하나만 성공한 채 무득점으로 꽁꽁 묶이며 패했다.
5주차 @ 애리조나 카디널스 34-20 (W)
조슈아 돕스와 조 버로우의 맞대결로 관심을 모았지만, 돕스는 턴오버 2개를 던지는 반면, 버로우는 1개만을 기록하며 실력 차이를 다시금 확인시켜줬다. 카디널스가 러싱으로 맞섰던 것에 반해 벵골스는 주특기인 패싱 공격으로 따박따박 전진해 나갔고, 34대20으로 압승을 거두며 분위기를 바꾸는 데 성공했다.
6주차 vs. 시애틀 시호크스 13-17 (W)
조 버로우는 터치다운 2개를 꽂아넣으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하지만 지노 스미스는 터치다운 패스를 하지 못한 채 쿼터백 싸움에서 확실히 밀리는 모습을 보여줬다. 양 팀은 펀트 대잔치라는 지루한 공방전으로 전개되었고, 터치다운 단 1개 차이로 벵골스의 신승으로 끝이 났다.
7주차 BYE WEEK
8주차 @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 31-17 (W)
한 주 푹 쉬고 베이에이리어 원정을 온 벵골스. 최근 2연패를 당한 포티나이너스와 만났는데, 여기서도 쿼터백의 역량이 승부를 갈랐다고 봐야 할 것이다. 버로우는 3개의 TD를 기록 했지만, 브록 퍼디의 슬럼프가 길어진 탓에 턴오버 3개를 범하는 등 전반적으로 좋지 않았다. 탄탄했던 나이너스의 오라인, 디라인도 모두 침체되었고 벵골스는 이를 놓치지 않았다. 31대17로 압승을 거두며 3연승을 기록했다.
9주차 vs. 버팔로 빌스 (W) 18-24
2023년 1월 3일 이후 10개월만에 같은 장소에서 치러진 리매치. 당시 다마르 햄린이 심장마비 증세로 쓰러지는 충격적인 사건을 접했고, 경기는 끝내 취소되었다.[2] 다마르 햄린은 이 경기에서 결장하였지만, 페이코 스타디움에 입장한 팬들로부터 엄청난 환대를 받았다. 경기는 초반부터 벵골스가 빌스를 압박해 나가면서 전반전에만 21점을 챙겼다. 후반전에는 빌스가 11점을 따내며 추격하는 듯 보였으나 2쿼터 무득점이 사실상 승패를 결정지은 것이나 마찬가지였다. 18대24로 승리하면서 4연승 가도를 달렸다.
10주차 vs. 휴스턴 텍산스 (L) 30-27
두 어린 쿼터백이 물러설 수 없는 한 판 승부를 펼쳤다. 이에 화답하는 치열한 혈투가 이뤄졌고, 디라인의 활약 정도에 따라 승부가 갈렸다고 봐야 할 것이다. 조 버로우는 텍산스 수비수 셸든 랭킨스에게만 쌕 3개를 당하는 등 너덜너덜해졌고, 반대로 텍산스 쿼터백 C.J. 스트라우드는 벵골스 디라인의 견제를 뚫고 잘 버텨내며 노련함을 보여줬다. 버로우가 인터셉션 2개를 범하는 등 내용이 좋지 않았던 것이 뼈아팠고, 3점차로 패하면서 연승 행진이 중단되었다.
11주차 @ 볼티모어 레이븐스 (L) 20-34
조 버로우가 오른쪽 손목에 통증을 호소하며 경기에서 빠졌다. 한 방이 있는 레이븐스의 디라인의 견제에 당하다가 손목이 삐끗하면서 제이크 브라우닝이 대신 들어오게 되었다. 브라우닝은 터치다운 1개를 꽂아내며 나쁘지 않은 기록을 했으나, 이미 승부의 추가 기운 상황이었기 때문에 이 부분이 두고두고 아쉬울 부분이다. 반대로 레이븐스는 TE 마크 앤드류스가 발목 부상으로 장기 결장을 하는 상황이 됐지만, 라마 잭슨은 여전히 건재했기에 이를 막아낼 벵골스 디라인이 너무 부족했다. 어느덧 2연패를 당하며 순위 경쟁에서 점차 밀리는 모양새다.
그리고 다음날 결국 버로우가 오른쪽 손목 인대 파열로 시즌 아웃됐다는 비보가 들려오면서 점점 플레이오프에 대한 전망도 어두워져 가고 있다.
12주차 피츠버그 스틸러스 10-16 (L)
브라우닝이 처음 주전으로 나온 경기에서 공격은 무뎠고, 결국 마찬가지로 무딘 피츠버그에게 한수 밀리면서 패배했다.
13주차 @ 잭슨빌 재규어스 34-31 (W)
조 버로우가 빠진 이후 공격 패턴의 변화를 줬고, AFC 남부지구 1위팀 잭슨빌과의 일전을 치른다. 트레버 로렌스와 조 버로우의 젊은 쿼터백들간의 매치업으로 관심을 얻었지만, 2주 전 버로우의 시즌 아웃으로 약간 김이 빠진 매치업이 되었다. 하지만 이 경기는 뚜껑을 열기 전 까지는 알 수가 없었다..
제이크 브라우닝은 버로우와는 달랐다. 패싱 일변도의 공격 루틴을 가져갔던 버로우와는 달리 브라우닝은 간간히 러싱을 섞어가면서 공격을 했고, 패싱을 대비한 수비진형을 짰던 재규어스도 이에 당황하여 러싱도 방어하는 패턴으로 수비진을 짰다. 조 믹슨의 러싱으로 14점을 따낸 벵골스의 기세는 예상 밖으로 매서웠고, 짝꿍을 잃은 자마르 체이스도 힘을 보태며 엎치락뒤치락 했다. 경기는 결국 정규 공격시간으로는 모자랐는지 연장으로 넘어갔고, 경기가 끝나기 까지는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벵골스의 오라인이 침착하게 접근하며 재규어스 구역으로 밀고 들어왔고 에반 맥퍼슨이 끝내기 필드골을 성공시키면서 승리했다. 아직까지 지구 선두권 다툼에서 한참 밀려있다지만 침체된 분위기를 억제한 것이 크나큰 소득이라 할 수 있겠다.
14주차 인디애나폴리스 콜츠 34-14 (W)
주전 쿼터백이 마찬가지로 시즌아웃된 콜츠를 상대로 벵갈스는 대승을 거뒀다. 브라우닝은 지난 경기만큼은 아니었지만 한 번의 인터셉션을 빼고는 매우 효율적인 공격을 이끌었고, 언더센터 포메이션과 플레이액션의 비중이 늘어나면서 밸런스가 잡힌 공격은 콜츠의 수비를 유린했다. 특히 기대되는 루키 러닝백 체이스 브라운이 스크린패스를 받아 엄청난 주력으로 바로 터치다운을 기록했고, 브라운의 등장에 자극받은 듯 몇 주 연속 좋은 활약을 펼치는 조 믹슨 역시 이번 주에도 터치다운을 기록하면서 버로우가 없어도 여전히 경쟁력이 있는 팀이란 것을 증명했다.
이번 승리로 7승 6패를 기록, 6팀과(...) 동률인 상태다. 중요한 건 그 6팀 중 2팀만이 포스트시즌 진출에 성공할 수 있다는 것.
15주차 미네소타 바이킹스 27-24 (W)
거의 질뻔했던 경기였으나, 기사회생하여 연장전까지 경기를 끌고가[3], 연장전에서 타일러 보이드가 빅플레이를 만들어낸 후 에반 맥퍼슨의 필드골로 역전승을 이끌어냈다. 시즌 8승 6패를 기록,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을 더 높였다. 더욱 긍정적인 소식은 다음 16주차 경기가 디비전 라이벌이자 올시즌 최악의 고전 중인 피츠버그 스틸러스와의 대결이라는 점. 다만 경기 와중에 와이드리시버 자말 체이스와 디펜시브 태클 DJ 리더를 잃은 것이 뼈아프다.[4]
16주차 @ 피츠버그 스틸러스 11-34 (L)
시즌 내내 불안했던 수비가 제대로 박살났고, 제이크 브라우닝 역시 지난 3주와 달리 불필요한 실수를 연발하면서 인터셉션 3개를 기록했다. 피츠버그의 조지 피켄스에게 리시빙야드 195야드를 헌납한 건 덤. 이로 인해 좋던 기세가 꺾인 것 외에도, AFC 북부 지구 내 대전기록이 0승 5패로 추락했다. 불과 2년 전에 볼티모어와 피츠버그를 스윕한 것을 생각하면......대신 버팔로를 제외한 주요 와일드카드 경쟁 팀들이 모조리 패배하면서[5] 어째어째 포스트시즌의 희망은 살아있기는 하다. 다음주는 캔자스시티 원정인데, 치프스도 이 주에 레이더스에게 패배하면서 마찬가지로 맛이 간 상태라 의외의 막장대전(...)이 될 가능성이 있다.
17주차 @ 캔자스시티 치프스 17-25(L)
휘청이는 치프스 상대로 17-7로 앞서나갔지만, 올해 치프스를 견인하는 수비가 정신을 차리고 파체코와 라이스에게 빅플레이를 내주면서 무려 6회 연속 필드골을 내주었다. 시작이 좋았던 브라우닝과 공격진은 수비에 틀어막히면서 후반에 전혀 점수를 못냈고, 이 패배로 벵갈스의 포스트시즌 희망은 소거되었다. 이제 남은 건 이미 포스트시즌 및 시드를 확정지은 클리블랜드와의 마지막 경기인데, 만약 패배할 경우 지구 내 전패라는 불명예스러운 기록을 쓰게 된다. 반대로 아마 주전을 빼고 임할 클리블랜드에게 승리를 거두면, 몇십년만에 지구 팀 전원이 승률 5할 이상인 지구가 된다.
18주차 클리블랜드 브라운스 31-14(W)
어쩌면 지난 2년간의 강세에 크게 기여했던 여러 선수의[6] 마지막 경기가 될 수 있는 경기. 이미 포스트시즌 및 5시드에 고정된 클리블랜드는 대부분의 주전을 빼고 경기에 임했고, 벵갈스는 순조롭게 앞서나가면서 맨 마지막에 두 개의 터치다운을 허용하는 것을 빼고는 깔끔한 승리를 거둬, 유종의 미를 챙겼다. 신예 리시버 안드레 요시바스가 2터다, 베테랑 조 믹슨이 2터다를 기록했고, 이 결과로 2023 AFC 북부는 1935년 이후 최초로 팀 전체가 승률 5할을 상회하는 지구가 되었다. 물론 승리로 인해 드랩픽이 18번으로 밀렸다는 역효과는 존재했지만.
5. 총평
2년 전 한끗차로 준우승, 그리고 작년 한끗차로 AFC 챔피언쉽에서 치프스에게 패배하는 등 오랜 침체기 이후 신흥강팀으로 태어난 벵갈스였지만, 트레이닝 캠프 때부터 터진 조 버로우의 부상, 그리고 지난 2년 대비 현저하게 퇴보한 수비로 인해 성적이 급락하면서 23-24 시즌에는 실망을 맛보게 되었다.버로우의 종아리 부상은 정규시즌 한 4주차까지 버로우를 괴롭히면서 공격이 지극히 단조로와졌고, 버로우가 어째어째 회복한 후에 잠시 폼이 올라왔지만 볼티모어전에서 손목인대가 끊어지면서 결국 시즌을 빨리 마무리하는 초라한 해로 이어졌다. 백업 제이크 브라우닝은 부침 후 3연승을 이끌며 기대를 품게 만들었지만, 결국 어느정도의 필름이 쌓인 후에는 백업의 한계를 보여주면서 아쉽게 마무리되었다.
작년과 마찬가지로 러닝게임의 효율이 그닥 개선되지 못했고, 이는 오펜시브 라인 코치이자 러닝게임 코디네이터인 프랭크 폴락의 책임으로 보는 사람들이 많다. 더군다나 오펜시브 라인에 FA에서 꽤나 돈을 썼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잘해봐야 평균급인 오라인이 계속 나오고 있다는 점도 마이너스다.
또한, 주전 세이프티 두 명이 FA로 떠나면서 수비 뒷편을 책임지는 세이프티가 한 명은 거의 신인이나 다름없고, 다른 한 명은 염가 FA영입이었다가 후자는 부진으로 결국 벤칭당하고, 진짜 루키가 주전을 꿰차면서 졸지에 경험이 너무나도 미숙한 세컨더리가 되어버렸다. 이는 벵갈스 수비가 수시로 빅플레이를 허용하는 원인으로 작용했고, 덕분에 뒤까지 신경써야하는 라인배커들 역시 부진하며 수비 전체가 무너져버린 것도 컸다.
이제 오프시즌엔 타일러 보이드, 치도 아우지에, 조나 윌리엄스 등의 주전급으로 활약한 선수들이 대거로 이탈할 예정이며, 아직 장기계약이 없는 티 히긴스의 미래 역시 불투명하다. 게다가 자마르 체이스의 계약연장 역시 해결할 문제라, 좋던 싫던 내년의 벵갈스는 지난 3년과 비교해 주요 포지션에서 상당히 새로운 얼굴들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만큼, 드래프트와 FA에서 적중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리고 1월에 지난 5년간 OC 역할을 수행해온 브라이언 캘러핸이 테네시의 신임 감독으로 선임되면서 정말로 오랜만에 코칭스탭에 변화가 생기게 되었다. 신임 OC는 전임 QB 코치였던 댄 피처. 내부적으로 캘러핸이 떠날 경우 내부승진을 하는 것으로 이미 윤곽이 잡혀 있었다고 한다.
2월 말, 바로 히긴스에게 프랜차이즈 태그를 붙였다.
[1] 특히 작년 프로볼 발탁은 말이 많았다.[2] 조 벅, 트로이 에이크먼, 리사 솔터스 등 당시 먼데이 나잇 풋볼 중계진들 포함, 양 팀 선수들과 코칭스태프들, 팬들 모두 한 동안 트라우마에 시달렸다.[3] 시즌내내 부상과 부진에 시달린 티 히긴스가 공을 엔드존 앞에서 낚아채고, 밖으로 넘어지면서 팔을 쭉 뻗어 몸이 땅에 닿기 전 엔드존을 넘어가는 진기묘기 플레이로 정규시간 40초 남기고 동점을 만들어냈다.[4] 특히 리더는 대퇴부 파열로 시즌아웃이 컨펌되어서, 안 그래도 러싱수비가 나락으로 간 벵골스 입장에선 큰 손실이다. 게다가 리더는 올해가 계약 마지막 시즌이라 어쩌면 신시내티에서의 마지막 모습이었을 수도 있었기에 팬들은 매우 안타까워하는 상황.[5] 클리블랜드는 어차피 이미 1승 앞서있던지라 약간 논외.[6] 암흑기 때부터 굳건히 최소 no.2이자 체이스와 히긴스 합류 후 군말없이 no.3 역할을 수행한 리시버 타일러 보이드, 2021 오프시즌 최고의 염가사이닝으로 평가받은 코너백 치도 아우지에, 런디펜스의 핵심인 DT DJ 리더, 그리고 이제 FA를 앞두고 있는 티 히긴스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