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新世界(しんせかい)
신세카이 거리의 저녁 풍경. 가운데 보이는 탑이 쓰텐카쿠(통천각)이며, 탑에 보이는 글자는 "사회 이노베이션(혁신)의 히타치"이다. |
1. 개요
일본 오사카부 오사카시 나니와구 에비스히가시 일대 거리를 가리키는 지명이다. 쓰텐카쿠(통천각)가 있는 곳이다.
신세카이라는 이름은 "신세계"라는 뜻이나, 그 이름과는 다르게 굉장히 오래된 거리이다. 아사히 신문의 2023년 7월 3일자 기사에서 신세카이가 이날로 111주년을 맞았다고 보도한 바 있으므로, 신세카이는 1912년 7월 3일에 생겨난 셈이다.쓰텐카쿠와 함께, 신세카이 111주년 "The 오사카"인 거리의 걸음은 이날은 인근에 1923년까지 있었던 루나 파크라는 유원지가 개업한 날이다.
2. 특징
"신세계"라는 이름과 정반대로, 이 일대에는 오래된 주택이나 낡은 가게가 매우 많다. 주변 거리가 신세카이라 불리게 된 이유는 메이지 시대 일본에서는 볼 수 없었던 여러 시설이 만들어졌기 때문이다. 통천각 전망대의 엘리베이터에서 거리가 조성될 당시부터의 간단한 소개 영상을 볼 수 있다. 루나파크라 불린 놀이동산을 시작해, 파리의 거리를 모방하여 조성한 거리. 그때 당시 사람들에게 있어 그 광경은 마치 새로운 세상이나 천지개벽과 마찬가지였을 것이다.2.1. 맛집과 쇼핑
쿠시카츠 전문 맛집들이 매우 많이 있다. 주변에 빠칭코 매장들이 있고 식당 종업원들이 호객행위를 하기도 한다.주로 쿠시카츠 가게들이 몰려 있으며, 쿠시카츠의 시초인 쿠시카츠 다루마 또한 이 곳에 있다. 신세카이의 랜드마크와도 같았던, 복어 간판으로 유명한 즈보라야도 1920년부터 운영했지만, 2020년 코로나 19의 영향으로 문을 닫았다.#
주변에는 신세카이 말고도 잔잔요코쵸라는 상점가도 있다. 오사카 유일의 메가 돈키호테도 있으니 쇼핑에 관심 있는 사람들에게 좋다. 도톤보리의 돈키호테는 지나치게 관광객 특화라서 없는 물건도 많이 있다.
옛 모습이 보존된 만큼 고전게임을 즐길 수 있는 오락실도 있고 놀이공원에서 즐길 수 있는 코르크 사격장도 위치해 있다.(코르크로 백날 맞춰봐야 과자나 음료수는 꿈쩍도 안하기 때문에 괜히 500엔 버리지 말자). 요사이는 총 대신 활로 사격하는 가게가 늘어나는 추세이다. 심지어 닌자 슈리켄 던지기 놀이도 있다. 상점가의 경우 레트로 상품의 비중이 높은 편이다. 70/80년대의 복고풍 분위기를 좋아한다면 이곳을 추천한다.
신세카이 상점가 내에 오래된 문구점이 있었는데 볼만한 오래된 물건은 없다. 다만 한국의 80~90년대 정겨운 문구점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는데 2016년 이후로 폐점했는지 셔터가 내려가 있다.
지명도가 높고 해외 관광객들이 많이 찾아온다는 점에 착안, 이 지역에 비즈니스 호텔들이 들어서기 시작했다. 길건너편 아이린 지구의 염가 호텔들보다는 살짝 고급스럽다. 대표적인 사례가 토요코인 통천각점.
2.2. 게이타운
신세카이에는 게이타운도 있다. 일본어 위키피디아에 따르면 이곳이 오사카 제3의 게이타운이라고 한다[1]. 참고로 오사카 제1의 게이타운은 우메다역 인근의 도야마(堂山)다.신세카이 주변으로 여장남자와 게이의 만남의 장소로 쓰이는 핫텐바, 여장남자들이 모이는 술집이 몇 곳 있고 미나미 지역 여장남자들이 서로 만나는 곳이 신세카이 아니면 도톤보리에 있는 모 CD바이다. 특히 신세카이 주변의 핫텐바나 신세계 국제극장[2]을 술집 혹은 대한극장같은 오래된 극장으로 착각했다가 들어가서 나이든 남성 동성애자들이 추근덕대는 사례도 있다. 싫다고 해도 계속 추근덕거리니 잘못 들어왔다 싶을 때 바로 박차고 튀어나오는 것을 추천한다[3]
2.3. 주의사항
신세카이 부근도 늦은 저녁에 가면 다른 곳에 비해 위험한 편이라고 한다. 통천각에서 남쪽으로 조금만 내려가면 노숙자 천국, 야쿠자 어깨 형님들의 아지트 신이마미야역, 사창가 토비타신치 근방인지라 알다시피 치안이 별로 좋지 못한 곳이므로 주의해야 한다. 다만 일본의 일반적인 지역과 대조적으로 분위기가 어둡다는 이야기고 실질적으로 치안이 엄청나게 나쁘진 않다. 깊숙히 들어가지만 않으면 괜찮다. 특히 대로변은 관광객을 노린 염가 호텔들이 여럿 있어서 별로 문제될 게 없다. 비즈니스 호텔 항목 참조.[1] 일본어 위키피디아 "신세카이 (오사카)" 문서, 2024년 3월 29일(금) 05:13판.[2] 신세카이 고쿠사이극장, 1950년에 문을 열었으며 스케줄을 보면 주로 외국영화를 상영한다. 반면 지하에 있는 지하극장은 성인영화를 상영한다.[3] 지하로만 안 내려가면 큰 문제 없다. 어차피 지하는 에로영화 전문관이라 헛갈릴 일도 없다. 설령 들어갔어도 가만히 의자에 앉아 있으면 안 건드린다. 이 곳만의 암묵적 규칙으로 극장 뒤쪽에서 서성이고 있으면 건드려도 OK라는 사인이 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