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1-11-18 16:32:20

식도이완불능증

진료과 외과, 소화기내과
관련증상 삼킴곤란, 흉통, 체중저하
관련질병 식도암

Achalasia

1. 개요 및 원인2. 증상 및 진단3. 치료

1. 개요 및 원인

식도에 후천성 운동기능 장애가 생기면서 나타나는 질환. 운동기능 장애로 인해, 위산의 역류를 막아주는 하부식도괄약근(lower esophageal sphicnter, LES)이 삼킬 때 완화되지 못하고 비정상적인 연동 운동(peristalsis)이 발생하게 된다.

대부분 원인을 알 수 없는 특발성이나, 식도암 중 선암(adenocarcinoma)[1]과 관련이 깊고, 남미쪽에서는 샤가스병(Chagas' disease)이라는 기생충 감염질병에 의해 발생되기도 한다.

2. 증상 및 진단

가장 먼저 삼킴곤란(dysphagia)이 발생하게 되는데, 식도암과 달리 음식과 액체 모두 삼키는 데에 불편함이 느껴지게 된다[2], 삼킴곤란의 보상기전으로, 음식을 조금씩 섭취한 후 많은 양의 물을 마시거나, 음식을 삼킨 뒤 몸을 뒤트는 행동을 하기도 한다. 특히나, 음식이 식도에 갇혀있다가 역류(regurgitation)하기도 하며, 이로인해 사레가 걸려 폐렴이 발생하기도 한다. 그 외 흉통 및 체중저하가 보여진다.

일차적으로 식도조영(barium swallow)을 통해 새부리 모양의 영상이 보여지게 되며, 정확한 진단은 검압법(manometry)을 이용해 하부식도괄약근의 운동장애와 비정상적인 연동운동을 발견하게 된다. 또한 위내시경을 통해 식도암위암을 배제하기도 한다.

3. 치료

단기적인 치료법으로 니트로글리세린 및 칼슘통로차단제를 투여해 근육을 완화시켜 삼킴을 돕게된다. 그 후 장기적인 치료법은 여러가지가 있는데, 환자의 선택에 따라 결정하게 된다. 가장 먼저 보톡스를 괄약근에 주입하여 콜린성 활동을 억제시켜 괄약근을 완화시키는 방법이 있다. 약 65%정도의 환자에게서 효과가 나타나게 되나, 2년에 한번씩 재주입을 해야 한다. 다른 방법으로는 식도풍선확장술(balloon dilatation)을 이용해 괄약근을 기계적으로 완화시킬수 있다.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긴 하나, 시술로 인한 천공(perforation)의 위험이 있다. 마지막으로 괄약근절개술을 통한 외과적 수술로 치료가 가능하다.


[1] 특이하게, 선암은 식도이완불능증의 원인이 될수 있으며, 식도이완불능증은 식도암 중 편평세포암의 원인이 될 수 있다.[2] 식도암의 경우 음식을 삼킬때 불편함을 느끼기 시작하면서 서서히 진행되어 결국엔 액체마저 삼키지 못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