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문서: 시몬 폴렌티아
1. 개요
네크로맨서 학교의 소환천재의 주인공 시몬 폴렌티아의 인물관계. 내용이 방대한 관계로 문서를 따로 분리했다.2. 가족
- 리처드 폴렌티아
존경하는 아버지. 리처드 역시 시몬이 뛰어난 실력을 가졌다는 것에 굉장히 자랑스러워한다. 또한 시몬의 키젠 선배이며 시몬 이전의 7군단장이었던 인물이기도 하다.
리처드의 존재는 시몬에게 장점으로 작용하기도 하지만 단점으로도 작용하기도 한다. 우선 장점이라 하면 무엇보다도 시몬의 아버지가 리처드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시몬이 피어의 인정을 받아 새로운 제7군단장으로 추대받은 것이다. 그리고 리처드에게 우호적이었던 일부 에이션트 언데드들[1]을 포섭할 때 난이도가 대폭 내려갔다는 점도 있다.
반대로 단점이라면 리처드의 재능 또한 너무 훌륭했던 나머지 아무래도 시몬이 리처드와 비교되는 면이 좀 있다는 것. 하지만 애초에 시몬은 아직 성장 중이고, 미래의 고점 또한 네프티스에 버금갈 만큼 터무니없이 높기 때문에 오히려 어린 나이에 리처드와 비교되는 것 자체가 시몬에겐 호평일 수도 있다.
일단 시몬은 아버지의 말을 잘 듣는 편이지만 키젠 입학 후 10대 시절 입에 담기 힘들 정도로 문란한 생활을 하고 그동안 알고 있던 모습과는 달리 엄청난 바람기를 보유하고 있단 것을 알게된 후 자신의 연애에 간섭하는 모습에는 반항적이거나 숙맥 같은 모습을 보인다.[2]
- 안나 폴렌티아
소중한 어머니. 시몬이 키젠에 들어가기 전까지는 어머니가 프리스트라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성녀였다는 것은 모르고 있었다. 평소에는 시몬에게 이것저것 먹이는 터라 곤란해하기도 하고, 화나면 무서운터라 레테가 싸움을 걸 때 받아들이고 싸울 것처럼 호전적으로 나왔다가 어머니가 화내자 고분고분해진다. 여자 관계에 있어서 역대급 쓰레기이자 키젠 교수들도 혀를 내둘렀던 희대의 망나니였던 리처드를 자신만 바라보는 애처가로 만들어 그를 꽉 잡고 있는 입지적인 인물이라, 어머니가 아버지 머리 위에 있다고 평한다.[3] 그래도 어머니를 소중히 생각하고 존경하고 있으며, 안나 역시 시몬을 무척이나 아끼고 사랑한다.
3. 키젠
3.1. 1학년 7조 → 330기, 331기 학생회
- 딕 헤이워드
키젠 생활 초반에 만난 시몬의 둘도 없는 절친이자 1학년 룸메이트.[4] 동시에 클래스 메이트이기도 하며 시몬과 같은 A반 7조였다.
입학 초 시몬에 대한 평가가 최하일 때부터 시몬의 가치를 알아봤고, 처음에는 파벌에 들어오길 권했으나 시몬이 먼저 친구로서 다가갈 것을 제안하였다. 이에 낯간지러워 하면서도 친구로서 시작하며 친해졌다. 이후 둘도 없는 절친이 되어 학교생활을 보낸다.
또한 시몬이 천재라고 불리면서도 그 이면에는 피나는 노력과 집념이 있음을 아는 몇 안되는 사람이고 이런 면모를 보고 진심으로 멋지다고 평가하며 감탄하고 끌려한다. 동시에 시몬의 활약을 보며 키젠 생활 내내 그와의 관계를 유지하고 싶어한다. 7조에서도 정보 및 인챈트 담당으로 활약하고 있으며 시몬과 함께 팀의 분위기 메이커 역할도 수행한다.
다만, 딕 본인 특유의 유쾌함과 까불거림, 권모술수 때문에 여학생들에 인기가 그리 많지는 않으며, 같은 7조인 메이린의 분노를 유발하는 주된 원인이 되곤 한다. 이 탓에 딕은 시몬이 인기 있는 점에 대해서 불평하며 질투하기도 한다. 그렇지만 이조차도 진심으로 싫어하기보단 반쯤 장난에 가까워서 금방 다시 어울리며, 이성 관련 문제만 제외하면 언제나 시몬의 편을 들어주고 많은 도움을 주는 아군이다.
대형 상단인 하얀 소 상단의 상단주의 셋째 아들인만큼 돈에 관한 능력과 수완만큼은 키젠 내에서 독보적으로 뛰어나서, 1학년부터 운영했던 개인적인 사업체 탈라리아(Talaria)는 2학년 진급 당시 키젠의 부속 도시 로체스트에서 꽤나 큰 사업체가 되었고, 이 점을 높이 산 시몬이 학생회장이 된 후 학생회 총무로 임명했다.
1학년 7조 출신의 학생회 임원들인 메이린, 카미와 비교하면 본체의 무력은 턱없이 낮은 편이지만,[5] 훌륭한 상황파악 능력과 권모술수 및 정치력, 그리고 대형 상단 가문 출신다운 사업 및 금전 능력 덕분에 시몬의 직속 참모로서 활약을 톡톡히 하는 중이다. 또한 정치질을 싫어하고 그닥 잘하지도 않는 시몬과 메이린, 애초에 성격 자체가 너무 순해 정치질과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 카미를 대신해서 권모술수를 전담하기도 한다.
- 카미바레즈 우르슬라
시몬과 같은 A반 소속에 시몬과 같은 7조의 사람으로 대부분의 시간을 시몬, 7조와 함께 보낸 친구이다.
입학 초기 첫 마투학 수업에서 시몬이 그녀를 하마에 타는 것을 도와주며 만나게 되었고, 배려심 넘치고 상냥했던 모습에 카미바레즈가 끌리기 시작했다. 그 후 초급 흑마법 시간에 조를 편성할 당시 시몬이 불가능할거라 생각했던 메이린을 조로 끌어들이고, 딕이 남은 1명을 메이린의 요망에 맞춰 혈류학 전공자로 카미바레즈를 조원을 영입하게 되며 본격적인 인연이 생기게 되었다. 이때부터 카미바레즈는 시몬과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내며 시몬에게 푹 빠지게 된다.[6][7]
귀여운 외모와 성격 때문에 많은 남학생들에게 고백을 받지만 시몬을 마음에 둔 탓에 거절하고 있고, 시몬의 눈치를 보고 있으며 동시에 시몬이 자신을 바라봐주고 대할 때면 주변 사람들을 대하는 태도와 확연히 다른, 무척 밝고 화사한 모습[8]을 보여주는 탓에 그럴 때마다 시몬이 남학생들에게 살기를 받고 있다.
시몬에게 힘이 되려고 몸에 무리가 갈 정도로 무모한 짓을 하거나[9] 혼혈이지만 어쨌든 뱀파이어 로드의 피가 섞였다는 점 때문에 시몬의 맨살을 볼 때 혹은 언데드를 만들다가 피가 묻은 시몬을 볼 때마다 그의 목덜미에 이빨을 꽂아넣고 피를 빨고 싶다는 욕망이 생겨났다. 허나 2학년 암흑제 에피소드 직후 외부 수업에 가서 우르슬라의 피를 운용하는 방법을 배워 크게 성장한 후에는 그 욕망이 다소 줄어든 모양이다. 하지만 시몬을 좋아하는 마음은 이전보다 더 커지면 커졌지 작아진 게 아니라서 시몬이 자각 없이 접근할 때마다 참지 못하고 도망을 가기도 한다.
소심하지만 굉장히 꼼꼼한 성격을 지녔기에 시몬에게 학생회 서기를 제안받고 이를 받아들여 임명되었다.
- 메이린 빌렌느
시몬의 클래스 메이트이자 시몬과 같은 7조로 학기 초에는 키젠의 특례 1번의 실력과 재능을 평가하는 일종의 연례행사에서 비교적 자주 부딪쳤지만 둘 다 그에 대한 감흥은 크게 없는 편이었고 서로 이런 학생이 있는 정도구나의 인식, 서로 특례 1번과 입학성적 1위라는 타이틀에 흥미와 관심을 갖고 있는 정도였다.
그러다가 초급 흑마법 시간에 조를 짜게 되면서 딕과 함께 분주하였지만 상황이 여의치 않았던 차에 시몬이 판세를 뒤집기 위해 그녀에게 조에 합류해 달라는 제의를 하게 되며 본격적으로 인연을 갖게 되었고 이후 사이클롭스 사냥 수행평가를 계기로 그를 본격적으로 인정하고, 허물없이 친해졌으며 그와 함께 계속 키젠에 남기를 바란다. 그 후에는 시몬에게 틱틱대고 다소 까칠하게 굴지만 그녀의 본 모습을 알고 있는 시몬은 늘 웃으며 받아준다.
시몬을 강하게 의식하고 있지만 솔직하지 않은 성격 탓에 카미바레즈처럼 솔직하게 다가가지 못하고 있고, 시몬이 훅 다가오거나 자신을 두근거리게 만들 때에도 솔직하지 못한 탓에 괜히 부끄러움과 혼란스러움으로 화를 내기만 한다.
소환학 수행평가 당시 데스랜드에서 정체를 감추고 본 아머 상태의 피어를 입은 시몬이 '피온'이라는 이름으로 자신을 구해준 모습에 반했으며 틈만 나면 그의 활약에 대해 꺄꺄거리며 이야기하거나 잘생겼다는 둥 완전히 푹 빠진 모습을 보여주었다.[10]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시몬에게서 피온의 모습이 겹쳐보이자 전에 데스랜드에서 시몬을 제외한 조원들과 이야기를 나눴을 때 나왔던 '시몬이 피온이 아니었을까'라는 의견에 생각의 추가 기울기 시작하며 시몬을 더더욱 의식하기 시작했다.
게다가 시몬이 자고 있을 때 시몬의 얼굴을 자세히 관찰(?)[11]하다가 시몬이 피온을 닮았다고 느낀다. 이 사건 이후 의심과 함께 또 다른 감정이 점점 커져가는 것이 눈에 띌 정도로 보이기 시작한다. 방과 후 BMAT 공성전에서는 특히나 시몬과의 관계와 플래그가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12]
1학년 최종성적 8위로 뛰어난 성적을 받아 2학년에 진급했고, 이를 고려한 시몬이 키젠 부회장직을 제안하여 이를 받아들였다. 사실상 시몬이 구성한 330회 학생회의 평가가 매우 훌륭했던 이유는 시몬의 명성과 공식 행사에서의 큰 활약들의 비중도 크지만, 메이린의 업무 능력과 시간을 쪼개며 일을 처리하는 크나큰 노력이 들어간 점도 매우 지분이 높다.
시몬이 피온이라는 것을 알게 된 후부터는 시몬과 마주치기 부끄러워서 피하는 등 좀 어색해졌다. 하지만 언급했듯 시몬을 싫어하는 게 아니며 오히려 너무 부끄럽고 떨려서 마주하기 껄끄러워하는 것이다. 이 어색한 분위기는 마히할라 에피소드 이후 풀었고, 현재는 다시 가깝게 지내고 있다.
3.2. 2학년 10조
- 로레인 아크볼드
시몬이 키젠에 입학하기 위해 레스힐 밖에 나왔을 때 처음 만난 친구. 사람들이 대하기 어려운 분위기와 아름다운 외모, 그리고 범접하기 힘든 듯한 태도를 주로 고수하던 로레인이 처음 만난 시몬에게 또래 여자애다운 모습을 보이고 살갑게 대해줬으며 장난을 치기까지 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였다.[13]
드레스덴 왕실 무도회에서의 초청으로 인한 임무와 그간 신세를 진 것에 대한 빚을 갚기 위해 시몬이 세르네와 보여주기식 위장 데이트를 하였을 때도 자각이 부족하였지만 질투하는 모습을 보이고 시몬이 혹여라도 상아탑에 가 세르네와 밀접한 관계를 맺는 것에 대해 못마땅해 하며 싫은 기색을 내비치기도 했다. 이를 보아 단순히 시몬이 네프티스의 전우이기도 했던 부모님을 둔 것과 네프티스가 직접 신경써주며 데려온 특례 1번 학생만이라는 점만으로 잘 대해주는 것은 아닌 듯하다.[14]
시몬을 친구 및 최우선 영입 대상[15]이라고 보는 것이 강해서 아직 자각이 없지만, 시몬과의 관계에 대한 여러 떡밥이나 묘한 흐름 등이 있다. 시몬도 로레인을 매우 신뢰하며 같은 조가 되었을 때는 열렬히 환영했고 특정 사실에 대해 세르네가 로레인에게는 비밀로 해달라는 말에 로레인한테는 거짓말을 하고 싶지 않다고 하기도 했고, 룬 리그에서 무거운 임무를 부여받은 시몬을 걱정한 로레인이 자신도 나가겠다고 하자 시몬은 네가 있으면 전력으로는 든든하지만 솔직히 너무 걱정돼서 집중이 안될 것 같으니 믿어달라고 말하기도 했다.
참고로 작중 히로인 후보 중에서 유일하게 단독 에피소드가 없다.[16] 그래서 시몬과 세르네가 파견평가로 상아탑에 갔다온 이후 더욱 친해져서 돌아온 것을 보고 초조해하기도 한다.[17] 다만 여타 히로인들 중 스킨십의 빈도로는 압도적인 횟수를 자랑할 정도로 많다.
- 에슈 아르젤
가장 평범한 이성 친구.[18] 에슈는 시몬을 친구로뿐만 아니라 이성으로도 좋게 평가하지만, 세르네랑 로레인이 시몬을 두고 으르렁거리는 걸 봐온지라 무서워서 넘볼 생각을 못한다.[19] 시몬이라고 부르면 개성이 없다면서 회장이나 조장이라고 부른다.
- 토토 아모리
소환학과의 친구이자 2학년 룸메이트. 같은 동아리인 돌연변이 소속이기도 하다. 토토가 본인의 소심한 성격을 이겨내려 할 때 시몬에게 도움을 받았고, 시몬 역시 딕을 제외하면 가장 신뢰하고 믿을 수 있는 동성 친구 중 하나로 토토를 주저없이 꼽고 있다.
3.3. 동급생
3.3.1. 소환학과
- 세르네 아인다르크
작중에서 시몬의 비밀을 알고 있는 몇 안 되는 사람이자 동급생 중에서는 시몬의 비밀을 가장 많이 알고 있는 인물이다.[20][21] 작중 파라한과 함께 시몬의 최고 전력인 공허의 존재를 알고 있는 인물이자 유일한 동급생.[22]
처음에는 시몬을 대충 회유 혹은 세뇌하여 상아탑으로 포섭하고 시몬을 없앤 다음 군단을 상아탑이 가지게 할 생각이었으나, 시몬이 회유를 거부하고 세르네에게 패를 다 보여주는 식의 모습을 지적하면서 정치가 서툴다고 역으로 까버렸고, 이 일로 자존심이 상해서 그를 신경쓰기 시작한다. 하지만 계속 시몬을 지켜보면서 그가 가진 잠재력과 의지를 보고, 대체 불가능한 인재라고 판단하여 그와 좋은 관계를 유지하며 시몬 폴렌티아라는 인간이 온전히 상아탑에 소속되게 하겠다는 결심을 하게 되었다. 이러한 이유로 인해 급진적인 반 키젠파 상아탑 파벌들의 시몬 암살계획을 백지로 돌리며 무기한 연장시켰고 시몬과 좋은 관계를 쌓으려고 한다. 동시에 시몬과의 관계를 쌓으며 시몬 한정이지만 동등한 관계라는 것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되었으며 점차 그에게 호감과 끌림을 느끼고 있다.
시몬이 위험하거나 도움이 절실할 때 도움을 주고 그때마다 빚을 추가하면서 시몬에게 빚을 갚으란 명목으로 접촉하는 시간이나 회수를 늘리고 있다. 그 방식은 바로 쿠폰에 도장을 찍는 것인데, 시몬이 세르네에게 도움을 받을 때마다 도움의 정도에 따라 쿠폰에 도장이 일정 개수 이상 찍히고, 그 도장 개수가 10개가 되면 세르네의 큰 소원을 시몬이 하나 들어줘야 한다.
다만 이렇게 서로서로 도움을 쌓아가며 세르네도 시몬에게 호감을 느끼게 되어 그에게 과감히 달라붙거나 노출을 늘리는 식으로 호감을 표현하고 있지만 시몬이 그녀에게서 느낀 차기 지배자로서의 위엄이나 분위기, 안좋은 첫인상 때문에 과감한 어필과 대시에 쩔쩔매거나 당황해하면서도 상대하기 어려운 사람이라 생각하거나 그녀의 호의를 정치적, 비즈니스적 시점으로 보는 편이며 호의를 알아채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23]
시몬과 더욱 가까워지기 위해 2학년에는 소환학을 전공할 생각을 하고 있었고, 리치를 만들기 위해 제작비용을 충당하기 위해서 펜타모니움 학술회에 참여려는 시몬을 따라 소환학 지망생으로서 동행하기도 한다. 2학년 때는 시몬을 따라 소환학과에 들어왔으며[24], 상아탑 에피소드 때는 세계관 최강자가 된 미래의 시몬을 보고 자신의 선택이 옳았음을 확신하는 동시에 서로 죽을 위기를 수 차례 넘기면서 시몬과 더욱 가까워지게 되었다.[25] 물론 다른 사람들한테 이능을 막 쓰는 짓은 여전히 하고 있는데다가 장난질이 심할 경우 화내기도 하며 납치한다는 말을 하자 세르네라면 진짜로 할 거라며 움찔하는 등 세르네의 장난질을 질색할 때도 많아서 꺼리는 편이다. 시몬이 히로인들 중에서 제일 꺼리는 인물.[26]
북신 토벌 후 귀환한 시몬에게 약간의 협박을 통해 시몬의 7군단에 북신과 프로스트 필드가 들어왔다는 사실을 듣고 데스랜드와 프로스트 필드 사이의 세력들을 생각하며 그 영향력을 인지하였고, 그 전력을 움직일 수 있는 유일한 인물인 시몬의 포섭에 더욱 열을 올리고 있다. 1007화에서 시몬이 정상회담에서 본인이 7군단장임을 밝힌 후에는 아예 직접 나서서 시몬과 7군단을 긍정하는 건 물론 그에 대한 적대 행위는 상아탑에 대한 적대 행위와 동일시하겠다고 엄포를 놓았다.[27] 시몬에게 건네 받은 가휀의 아티팩트를 보고난 뒤 다소 얌전한 모습을 보인 것도 그렇고, 이차원 에피소드에선 기억잃은 시몬을 도와주면서 겸사겸사 자기 나름의 사심을 채우는 모습도 나와서 이젠 시몬도 세르네가 치는 장난 정도를 제외하면 편하게 대하는 중이다.
- 헥토르 무어
입학 초기에 특례 1번이라는 타이틀로 여러 번의 시범 경기에서 종종 시몬과 부딪혔으며 저주학 수업 때 시몬의 재능과 잠재력을 몸소 체험하며 위험을 느꼈고 이후 소환학 수업에서의 대결과 복원 수업에서 시몬에게 패배하거나 재능의 차이를 실감하고 열등감을 느낀다.
이외에도 각종 수업에서 자신은 피나는 노력을 하여 습득한 기술과 선행학습에 자부심을 느꼈으나 그조차도 압도하며 자신의 노력은 헛수고라는 듯 자신이 수많은 시행착오와 시간을 투자하여 습득한 기술들을 시몬은 스펀지처럼 순식간에 흡수하고 습득하며 성장하자 질투와 열등감, 적대감을 갖게되고 사사건건 시몬에게 시비를 걸고 충돌한다. 그렇다고 흔한 삼류 악당처럼 치졸하게 나오는 성격은 아니며[28] 기절한 시몬을 쓰러뜨릴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자존심을 갖고 공격하지 않기도 하며 시몬도 무시 못할 정도로 적지 않게 노력을 하는 모습도 보여준다.
라이벌 관계인지라 공동의 목표가 있을 때 외에는 충돌하는 일이 더 많은 편이며, 하필 헥토르의 무어 가문이 시몬이 이어받은 7군단의 배신으로 큰 피해를 본 적이 있는 것으로 추정되어서 향후에도 관계가 가까워지기는 힘들 가능성이 높다. 게다가 1006화에서 6군단장인 섭정의 계약을 해지하고 관리자 젤러시와 계약해 새로운 6군단장이 되었고, 1007화에서 시몬이 7군단장임을 정상회담에서 밝히면서 둘의 관계는 또 격랑에 빠져들 것으로 보인다. 결국 헥토르는 6군단장이 되었고, 당장은 크게 문제가 터지진 않고 있으나 언제 터질 지 알 수 없기에 불안함이 남아있는 상황이다. 다만 헥토르가 초심 찾기에 들어가면서 감정을 배제한 채 시몬과 결투할 것이라고 했기에 어느 정도는 해소된 상황.
- 피츠제럴드 잉겔스
동아리 친구. 피츠제럴드가 상당한 괴짜라서 골치아파하기도 하지만[29] 그래도 토토와 더불어 시몬의 가장 친한 동성 친구이며, 서로를 굳건히 신뢰하고 있다. 현재는 자리에서 내려온 헥토르를 대신해 총학과대표를 맡고 있다.
- 화이트
자신의 적인 5군단장 매그너스와 너무나 닮은 외모, 기이한 분위기와 힘 때문에 경계하고 있는 인물. 그러나 화이트가 시몬을 어떻게 여기는지는 아무것도 나오지 않아서 더더욱 의문스럽고 미스테리한 인물이었다. 그리고 이후 밝혀진 바에 따르면 화이트는 시몬을 죽이기 위해 결사에서 파견된 암살자였으나, 발락과의 만남을 계기로 변심하여 암살을 포기하고 시몬과 협력하게 된다. 모든 사태가 끝난 후에는 계속 키젠에 남기로 하면서 시몬과도 좋은 관계를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방학식에 인사도 하는 거로 보아 사이가 나쁘지는 않은 모양.
3.3.2. 소환학과 외
- 카쟌 에드발트
키젠의 유급생이자 1학년 시절 시몬과 딕의 룸메이트이며, 도둑길드 총협회장의 아들이다. 현재는 키젠 329기 마투학과 학생으로 재학 중이다. 시몬의 비밀을 알고 있는 몇 안 되는 사람이자 시몬에게 절대적인 신뢰를 받고 있으며, 시몬과 같이 네프티스의 최측근으로서 시몬에게 임무 및 관련 정보를 전달하는 역할도 맡고 있다.
1학년 때는 네프티스의 명을 받아 시몬의 경호 및 신변보호를 맡고 있었고, 시몬을 도와 여러 정보를 수집해 주는 일도 하고 있다. 시몬이 군단의 힘까지 동원해 프리스트를 추적하고 있음을 알고 시몬과 공조하여 추적을 하였고 프리스트의 음모를 일부 저지하고 그녀를 쓰러뜨리는 과정에서 더욱 돈독한 관계가 되었다.
- 클라우디아 멘지스
시몬과 같은 A반 출신 학생으로 맹독학과 학생이자 별야 교수의 직속제자이다. 별야의 독을 먹는 수업에 반발하여 수업 보이콧을 강행했으나, 사실은 이전에 시몬과의 대화 이후 자신의 행동을 후회하고 더 좋은 방법이 있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괴로워하고 있었다. 이를 좌시할 수 없던 시몬은 별야에게 부탁해 학생들에게 향후 교육과정을 보여주어 그들에게 기회를 줄 것을 제안해 화합을 이끌어냈고, 이 일 덕분에 클라우디아는 다시 키젠 생활을 이어갈 수 있게 되었다. 이 일 이후로 클라우디아도 시몬을 도울 수 있을 때에는 과감하게 행동에 나서고 있다.[30]
- 메리다 휴 이켈
네프티스를 걸작으로 불리는 판타서스 휴 이켈의 여동생. 판타서스가 학생회장으로 시몬을 선택한 것 때문에 시몬에게 불만이 있었지만 상아탑 임무에서 함께 한 이후에는 시몬에게 자격이 있다는 것을 인정하고 시몬을 판타서스랑 겹쳐 보면서 현재는 시몬에게 호감을 가지고 있다. 유령궁 에피소드에서 메리다가 새로운 제4군단장이 되면서 앞으로 시몬과 군단 간의 일로 협력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또한 3학년이 된 이후로는 2학년 때보다도 시몬에게 기대거나 응석부리는 빈도가 높아져서 일부 독자들은 메리다도 히로인 후보로 보기도 한다.
- 엘리사 셀린
악연으로 자주 만난 사이. 여러 시험이나 수행평가 등지에서 적으로 자주 만났는데, 만날 때마다 시몬에게 물을 먹다 보니 시몬에게 여러모로 악감정이 많은 편이다. 다만 정치가 집안이라 시몬의 능력과 가치, 지위 등을 생각하여 섣부르게 거리를 두거나 적대하면 안된다고 생각하고 있다. 그래도 본심부터 나쁜 성격은 아니고, 결사 관련 임무평가를 수행할 때에는 협력하여 임무를 성공시켰으며, 가주 경쟁에서 밀려나고 키젠에서 나가야 할 위기에 놓였을 때에는 시몬의 도움으로 키젠에서 계속 생활할 수 있게 되어 관계가 진전되었다.
- 신디 비바체, 제이미 빅토리아
1학년 A반 시절 여사친들. 각각 사령학과와 저주학과로 향하면서 지금은 접점이 줄었지만, 이들이 메이린과 친한 친구들이고 이전부터 친하게 지냈기에 학년이 오른 후에도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 샤텔 마에르
결투평가 등에서의 만남을 제외하면 큰 접점은 없었으나, 배신의 군단장이라는 정체를 당당히 밝힌 시몬을 보고 그동안 배척받았던 거인들도 언젠가 인정을 받고 떳떳하게 살아갈 수 있다는 믿음을 가지게 되었다고 한다. 샤텔에겐 일종의 롤모델이자 존중의 대상.
- 쥴 빈체레
1학년 BMAT 때 첫 만남과 전투 이후 시몬은 쥴과 다시는 맞붙고 싶지 않다고 평했었다. 이후 쥴이 마투학과에서 2학년 과대와 총과대를 맡으며 2학년 때 학생회장인 시몬과도 과대로서 몇 번 만남을 가졌다.[31] 이후 마히할라 에피소드에서도 시몬 및 메이린과 함께 합동 작전을 펼치고 직후 열린 바힐의 녹시에타스 특강에도 같이 참여한다.
룬 리그에서는 마검과의 재계약을 한지 얼마 되지 않아 스스로 역량 미달이라며 시몬에게 레귤러 멤버 선발을 거부한다고 말했지만 시몬의 조언과 설득 그리고 본인의 향상심 등으로 결국 레귤러 멤버 8번으로 선발되었고, 성검 사용자 시그문드를 상대로 압도적인 실력차를 선보이며 그를 탈락 직전까지 몰고가고 4일차에서도 살아남는 등 큰 활약을 펼쳤다.
전투 관련 문제로 쥴의 호승심이 높긴 하지만, 그래도 기본적으론 서로 좋게 생각하는 편이다. 실제로 서로 갈등도 없고 협력한 에피소드도 존재하며, 서로에 대한 평가도 좋고 사이도 원만하기에 앞으로도 시몬의 키젠 동기로서 얼굴을 비출 것으로 보인다.
- 말콤 랜돌프
섬 서바이벌 평가 때 세르네에 깃털에 조종당해 세르네를 공격하려는 말콤을 시몬이 말리면서 접점이 생겼다. 이후 시몬이 드레스덴 왕국의 왕자 안드레에게 노블 동아리 가입을 제안받았으나 이를 거절하자, 안드레는 자존심을 상하게 만든 시몬을 밟아줄 심산으로 마침 시몬의 결투평가 상대였던 말콤에게 흑기사의 아티팩트를 선입금이라는 명목으로 넘겨준다. 말콤은 안드레의 제안을 받아들이고, 결투평가에서 랜돌프 갱단 내에서 사용하던 폭탄까지 사용해 시몬과 전투를 벌이나, 문자 그대로 두들겨 맞으면서 패배한다. 게다가 시몬은 말콤이 남의 힘을 빌렸다는 것까지 눈치를 채고 그걸론 이길 수 없다고 지적하기까지해서, 말콤은 시몬에 대한 열등감과 분노가 더욱 커지게 된다.
설상가상으로 결투평가에서 사용한 폭탄으로 인해 미제 사건이 됐던 랜돌프 갱단 관련 사건이 전부 드러나면서 키젠에서 나가게 될 위기에 처하고, 아버지 마르겔이 자신과 자신의 어머니를 수단으로밖에 보지 않는 것에 충격받고 거기에 더해 어머니의 목숨을 인질로 삼아 '파로나 반도에서 데이모스의 머리를 가져와라' 라는 임무를 울며 겨자먹기로 수행하게 된다. 하지만 하필 거기에 놀러온 시몬이랑 마주쳐서 임무에 실패한 뒤 붙잡혔고, 이후 시몬의 충고를 듣고 마르겔을 배신해 왕국에 고발한 뒤 키젠 생활을 이어나가게 되었다. 이때를 기점으로 악역에 가까웠던 말콤은 새로운 삶의 목표를 찾고 이것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기로 결심하면서 갱생하게 되었다.
암흑제 에피소드에서는 딕이 선정한 선도부 인원이 되어 선도부장으로서[32] 역할을 제대로 해내고, 이후 선도부가 정식 학생회 조직이 되면서 말콤에게 ‘키젠 학생회’라는 역대급 커리어를 남기게 해줬다.[33] 게다가 메이린이 일을 하라고 잔소리를 하자 도플갱어로 청소, 서류 정리, 식물 물 주기 등 여러 일을 해내는 모습을 보여줬으며 말콤은 도플갱어를 사용하여 일을 해서 본체는 가만히 쉬면서 도플갱어 훈련까지 하게 되어 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릴 수 있게 됐다.
3.4. 선배
현재는 시몬이 키젠 최고 학년인 3학년이 되었으므로 전부 졸업생 신분이다. 하지만 329기로 내려온 유급생도 존재하고, 몇몇 인물들은 에피소드 중간중간에도 얼굴을 간간히 비추는 중이다.- 판타서스 휴 이켈
키젠의 전 학생회장으로, 시몬의 2년 선배이다. 작중 시몬과 직접적인 관계가 있는 선배들 중에서는 유일하게 327기인 선배로,[34] 시몬에게 자신의 오리지널 슬립과 학생회장 자리를 물려준 장본인이기도 하다. 시몬을 매우 고평가하고 있다. 시몬 역시 판타서스를 무척 존경하고 있으며, 키젠을 졸업했음에도 종종 외부 에피소드에서 시몬을 도와주는 역할로 등장하기도 한다.[35]
여담으로 판타서스는 시몬과 비슷한 점이 상당히 많은데, 둘 다 키젠의 역대급 학생회장이라고 불렸고[36], 선행학습 없이 키젠에 입학해 최강의 학생이 되었다는 것도 똑같다.
- 벤야 바닐라
시몬의 소환학 동아리 돌연변이의 전 부장[37]이자 전 학생회 소속. 더불어 언데드 제작사 중 최고로 불리는 바닐라의 회장의 손녀라서 시몬의 언데드 제작에 큰 도움을 주는 지지자이다. 시몬의 기이하다 못해 어이없는 아이디어에도 일단 힘을 실어주고 지켜봐주지만, 위험하거나 무리하는 기색이 보이면 시몬을 제지하여 쉬게 하는 등 여러모로 좋은 선배이다. 또한 단순히 시몬에게만 좋은 선배가 아니라서, 학과 신고식 이후 동기들을 감시 및 견제하며 2학년들을 보호해주어서 대외적으로도 평가가 매우 좋고, 시몬에게도 존경받는 선배이다.
- 레오나드 페이론
소환학과 학과대표이자 3학년 석차 전체 4위의 최상위권 학생이다. 발락과의 교류전 사태 이후 키젠 328기 최상위권 학생들이 대거 이탈하자 학년 수석으로 졸업하였다. 타고난 리더십을 지닌 학생이기도 하며, 초반에는 시몬을 믿지 못해 신고식 문제로 충돌했지만 시몬의 대처에 그를 다시보기 시작했다. 발락이 학생회장이 된 후부터는 소타의 방식에 불만이 있었고, 결정적으로 에이젤에게 시몬을 부탁한다는 편지를 받아서 시몬의 편으로 돌아섰다. 시몬이 다시 학생회장 직위를 되찾아왔을 때 회계감사를 맡기도 했다.[38]
- 에이젤 브링어
에이젤 입장에서는 시몬은 겁많은 자신의 본모습을 제대로 보고 받아들여준 인물이다. 시몬도 에이젤을 좋게 보고 있으며 학생회에 소타가 있는 탓에 시몬을 걱정하고 있다. 벤야를 제외하면 시몬과 처음부터 우호적인 관계를 맺은 몇 없는 328기 학생이며, 휴학으로 잠시 쉰 후 유급하여 시몬과 함께 3학년 생활을 하게 되었다. 시몬과 에이젤은 둘 다 키젠 특례 1번으로 시작하여 2, 3학년을 수석으로 진급했다는 공통점이 존재한다.
- 발락
처음엔 딱히 접점이 없었으나 에이젤의 진상을 알고 충격받은 와중에 소타의 선동과 날조까지 더해져 폭주해 에이젤을 죽기 직전까지 몰아넣고 결투에 난입해 시몬과의 접점이 시작되었다. 하필 시몬이 존경하는 에이젤을 리타이어시켰다는 점 때문에 시몬은 크게 분노해서 발락 면전에서 대놓고 널 선배 취급할 생각은 없다며 크게 싸웠다.[39] 발락이 결사 쪽과 관계가 있었다는 것 때문에 여러모로 좋을 수가 없는 관계이긴 하나, 그나마 그리모와르와 만나서 발락에 대한 진실을 듣고 결사와의 싸움을 거치면서 최소한 이전만큼 심하게 악감정을 가지진 않을 것으로 보인다.[40]
- 소타 프쉬케
시몬 입장에서는 폭정과 수작질을 일삼는 등의 행동 탓에 선배들 중에서도 굉장한 골칫거리이자 불만의 대상이다.[41] 간접적으로 접점이 있다가[42] 직접 대면하여 소타에게 부회장 자리에서 쫓겨나는 수준이 아닌 좌절감을 줘서 멀쩡하게 졸업하지 않게 하기 위해 교류전에 경기 중에 직접 나설 것을 제안했다.
결국 교류전에서 메이린에게 패배하여 발락에 의해 부회장 자리에서 내쳐져 좌절감을 심어주게 되고, 덤으로 '통징 정신감정 시험'에서 본인의 범죄 사실이 밝혀져 퇴학을 당하면서 키젠으로 졸업도 못하게 되면서 자업자득의 결말을 맞았다.[43]
3.5. 후배
하이디를 구출한 시몬의 활약을 직접 보았기에 한 학년 아래의 후배들인 330기 학생들에겐 엄청난 인기인이자 최고의 선배로 존경받고 있다. 두 학년 아래인 331기 학생들에게도 평이 좋은 편이나, 아무래도 학년 차이가 크기에 330기 때와 비교하면 거리가 있는 편.- 사샤 앤드라실
사샤에게 있어 시몬은 자신을 구해준 왕자님이다. 자신이 가진 이능 때문에 괴물 취급 받고 미치광이 연구자인 피가로에 의해서 끔찍한 실험을 받고 있었는데 임무평가에서 자신을 확보하는 임무를 맡은 시몬 일행과 처음 만나게 된다. 하지만 다시 피가로에게 납치되고 결국 폭주하고 마는데, 이를 시몬이 막아서 구해주게 된다. 이때부터 시몬에게 연심을 품었으며 시몬을 따라서 키젠에 가려고 할 정도로 푹 빠진다.
시몬에 이어 키젠의 330기 입학생의 특례 1번으로 입학했으며, 후에 시몬이 속한 동아리인 돌연변이에 입부한다. 초보 네크로맨서처럼 이론에 약하지만 결투평가에서는 상위 스쿼드 학생을 압도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이 모습을 본 암흑연합의 원로들은 사샤와 시몬이 비슷하다고 평가한다.
암흑제 에피소드에서는 신성연방에서 탈영한 광신도 사건으로 시몬이 자신이 피가로에게 납치되고 구해주었던 인물로 확정을 지었다는듯한 묘사가 나왔다.[44] 얼마 후 자신의 담당인 렉사나가 결사의 약물을 먹였던 것을 알아챈 시몬에게 구해지면서 더욱 더 푹 빠지게 된다.
- 아서 블레만
파로나 반도에서 처음 만난 사람으로, 시몬의 무위에 감탄하며 그를 동경하는 인물이다. 할아버지인 리오타무스 블레만에게서 이름을 물려받은 현 용병왕으로, 다른 키젠 입학생들과는 차원이 다른 경험과 숙련도를 보유하고 있다.
시몬의 1년 후배로 전 1학년 특례 2번의 학생으로 입학했으며, 사샤와 마찬가지로 시몬이 속한 동아리인 돌연변이에 가입을 신청해서 시험을 보고 들어오게 되었다. 2학년 진급 후에는 학생회에 들어오면서 접점이 좀 더 많아질 것으로 보인다.
- 몰리 드레스덴
드레스덴 왕가의 공주님. 시몬이 결투평가에서 싸우는 모습을 보고 시몬의 팬이 되었으며 맹독학을 고려했지만 소환학으로 결정하려고 할 정도로 시몬을 존경하고 있다. 이후 키젠 1학년 특례 10번으로 입학해 시몬이 속한 동아리인 돌연변이에 들어왔다.
다만 몰리 입장에서는 정치적인 문제 때문에 시몬과 원치 않게 관계가 멀어질 가능성이 생겼는데, 시몬이 배신의 군단인 제 7군단의 군단장이기 때문.[45] 다행인 점은, 네프티스가 발표한 시점이 결사가 세계 각지에서 테러를 일으키고 난리를 치는 상황이라 네프티스는 7군단이 결사를 진압하는 모습을 보여주어서 7군단에 대한 여론이 전보다 나쁘지 않다는 것이다.[46] 그리고 시몬이 7군단장이라는 것이 알려진 후로는 오히려 자신이 7군단장에 대해 나쁘게 말한 적 없는지 고민하는 등 여전히 시몬을 지지하고 있다.
- 하이디 페리스
처음 만났을 때는 시몬을 약간 서툴고 맹한 면이 있는 재밌는 친구라고 생각했는데 처음 만난 장소가 신입생 집합 장소지인 랭거스틴이라 시몬을 자신과 같은 신입생인 줄 알았으며 2학년이라고 말해도 그저 컨셉으로 그런 줄 알았다.
그 후 시몬과 서점에서 헤어졌다가 키젠에 입학하기 위한 1번 후보생의 음모로 고용된 사람들에게 납치당해 입학식 당일 집합 시간조차 맞추지 못할 위기에 처하게 되는데 이것을 시몬이 구해주고 키젠에 가도록 도와주면서 시몬이 2학년이라는 것을 믿게되고 크게 감격하여 시몬을 세상에서 가장 존경하게 되며 평생의 롤모델로 삼게 됨과 동시에 시몬 같은 사람이 되어 시몬에게 받은 은혜를 더 많은 사람에게 돌려주고 싶다고 다짐한다.
- 빌 헤이워드, 알 헤이워드
딕의 남동생들로, 세 쌍둥이 다음으로 태어난 쌍둥이이다. 처음엔 키젠 1학년 졸업식에서 딕의 둘째 형인 단 헤이워드와 함께 얼굴을 비춘다. 이때 시몬을 비롯한 1학년 7조원들은 전부 딕이 세 명이라고 평가했을 정도로 상당히 닮은 듯.
딕처럼 네크로맨서가 되기를 원했으며, 딕이 돈을 지원해준 덕분에 코어를 개방하고 네크로맨서가 되었다.[47] 그러다가 최신화에서 키젠 입학 통지서를 받았으며, 심지어 특례 입학생으로 입학하게 되었다고 한다. 엄밀히 말하면 전체적인 재능은 특례 입학생 자격을 받을 정도로 뛰어나지 않으나, 특정 흑마법에 대해 압도적인 적성을 가지고 있다고.
입학 이후 룬 리그 에피소드에서 시몬 및 3학년들이 룬 리그로 인해 자리를 비운 사이 딕의 명령을 받아 온갖 장사를 하고 있는 것으로 모습을 비췄다. 이때 빌이 특례 9번, 알이 특례 10번이라는 사실이 밝혀진다. 다만 아직 입학 후에는 쌍둥이들과 접점이 없다.
- 치엘라 마르텔로
학생회에 들어온 331기 학생이자 특례 1번. 귀족적인 사고가 워낙에 강한지라 시몬의 지위나 실력을 알고도 대놓고 무시하거나 귀족주의적 사고를 주창하는 간 큰 언행과 행동을 일삼지만, 애초에 사선을 넘나들며 온갖 인간군상을 봐온 329기 학생들에게는 철없고 귀여운 수준이었다.[48] 초기에는 키젠에 적응해버린 이들을 이해하지 못했고 그 탓에 베오트론의 폭거를 목도하고도 제대로 행동하지 못했으나, 해당 사건을 시몬의 도움을 받아 해결한 이후로는 시몬과의 대화를 통해 자신의 사고를 보다 확장하고 넓히는 계기가 되어 키젠에 잘 녹아들게 되었다.
3.6. 교수진
- 네프티스 아크볼드
시몬의 자질을 알아보고 네크로맨서 학교 키젠에 입학시킨 장본인. 다른 학생들과는 달리 시몬을 입학시험 없이 입학시켜주기 위해 특례 1번으로 지정할 정도로 시몬을 굉장히 높게 평가하고 있으며 여러모로 도와주고 있다.[49] 심지어 성녀 플레마의 습격 사건 때 학교가 붕괴될 때 미리 아티팩트를 줘서 붕괴를 막는 것을 도와주거나, 선물로 본 드래곤과 아공간을 주기도 했다.
또한 시몬을 믿을 수 있는 아군으로 판단하고 있기에 자신의 최측근을 제외하면 키젠 교수, 키젠 본부, 까마귀들까지 그 누구에게도 알려주지 않은 1급 기밀 정보를 알려주기도 했다. 사실상 시몬도 네프티스의 비공식 최측근으로 인정받은 셈.[50][51] 더불어 시몬이 가진 군단장으로서의 역량을 성장시키기 위해 다른 군단장을 불러서 훈련을 시키려고 할정도로 시몬의 성장을 계속해서 도와주고 있다.[52] 또한 암흑연합에서 악명이 높은 배신의 군단의 여론을 돌리기 위해서도 큰 노력을 기울였으며, 덕분에 시몬은 7군단장 직위를 정식으로 인정받아 공식적으로 군단을 운용할 수 있게 되었다.
독자들은 그가 회귀자 또는 미래를 볼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으며, 시간의 이능 소유에 더불어 이미 이것과 관련해서 작중 언급과 묘사가 자주 나온 상태이기 때문에 사실상 정설로 받아들여지는 중이다. 또한 네프티스가 자신의 힘이 서서히 내려오고 있고, 상태가 온전하지 않음을 자주 언급함에 따라 시몬을 키젠으로 불러 성장시키고 7군단을 키워준 것 또한 로레인이 자신의 뒤를 이어 암흑연합의 차기 지배자로서 발돋움하기 전까지 시몬과 7군단을 암흑연합 내 최강의 세력으로 만들어 본인의 입지를 후대에게 그대로 이어주려는 의도가 있다고 추측되고 있다.
- 아론 데이아
소환학과 교수로, 시몬에게 복원 응용기와 머드 골렘, 블러드 골렘 등 소환학 심화 기술을 가르쳐 준 장본인이자 스승.[53] 과거의 일로[54][55] 더 이상 직속제자를 뽑지 않겠다고 선언했으나, 시몬을 보고 자신의 학창 시절과 비슷하다는 느낌을 받으며 더 이상 시몬의 열정과 젊음, 시도를 보며 이를 이 이상 외면하는 것은 자신에게나 시몬에게나 못할 짓이라며 2학년 전공 선택에서도 시몬이 소환학을 택한다면 자신은 그를 받아들이겠다며 시몬에게 직속제자 제안을 하게 된다.
시몬이 소환학 논문을 발표할 때 시몬이 천재라느니 인맥으로 인한 교수님들의 편애라느니 하면서 비난하며 헐뜯자 시몬이 천재라서가 아니라 도전으로 인한 경험과 남들 이상의 노력 덕분이라고 감싸줬다.[56] 다만 시몬의 상상을 초월하는 기행과 제작을 볼 때마다 어이없어하며 헛웃음을 흘리는 일도 많아지는 중.[57]
- 바힐 아마가르
한 마디로 정리하자면 시몬을 직속제자로 들이고 싶어서 안달나서 미친 교수다. 다른 교수들 역시 시몬을 좋게 보고 직속제자로 들이고 싶어하지만[58], 바힐은 그 정도가 너무 심해서 시몬에게도 부담스러운 편.
시몬이 저주학을 전공하길 바라고 시몬에게 자신의 네 가지 저주를 만들어 준 것은[59] 그렇다 쳐도 시몬이 저주학에 관심을 가지게 하려는 데 끼어든 딕에게 화풀이로 저주를 걸려고 하거나[60] 시몬에게 소환학의 한계를 가르쳐준다며 시몬과 대련할 예정인 학생에게 함부로 신체개조의 힘을 권해서 신체개조를 하는 등 교수로써 문제있는 행동을 했다.[61]
그 외에도 시몬이 소환학만 위주로 수련하자 성질 부리면서 저주를 뿜거나[62] 시몬이 강력한 저주인 콤펠로니아를 쓰게 하려고 목숨이 위태로워질만한 상황을 만들려고 고민하는 등 미쳤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63][64]
결국 시몬은 바힐이 자신에게 선의만으로 콤펠로니아를 가르쳐 주지 않았다는 사실과 자신과 바힐이 나아갈 방향이 다름을 알고 바힐의 직속제자 및 저주학 전공 제안을 거절한 것, 그리고 무엇보다 자신조차 시몬의 그릇을 온전히 이해할 수 없다는 사실에 한동안 정줄놓 상태가 되었다. 그러면서도 아직도 포기 안 하고 시몬을 저주학과로 전과시키려고 하고 있다.얘 좀 어떻게 하면 안되냐?[65]
바힐의 나의 시몬 사랑은 시몬과 발락의 대결 중에도 나타났는데, 발락의 대상을 죽이는 암서를 시몬 대신 대가를 치러 막아줬다. 게다가 시몬을 죽일 뻔한 상황에 분노해 발락에게 저주를 걸어 죽일 뻔했다.[66]
- 홍펭 툰 소쿰 마르라트
다른 교수들과 마찬가지로 시몬을 무척 아끼고, 초기부터 그의 마투 실력이 남다름을 간파하고 이것저것 잘 알려주었다. 결과적으로 시몬이 홍펭의 제안을 거절해서 직속제자로 들이는 건 무산되었지만, 시몬이 가진 마투의 재능을 썩히지 않기를 바래 그의 실력을 키워주고, 시몬이 부탁하자 몬스터로 요리하는 방법을 전수해 주는 등 시몬에게 많은 호의와 관심, 애정을 주는 교수이기도 하다.[67]
- 별야 툰 소쿰 마르라트
초반에 시몬에게 직속교수 제안을 하면서 싸워보자고 직속제자로 데려갈 생각을 하면서 홍펭에게 내가 데려갈 생각이니 생각 접으라며 시몬을 높게 평가한다. 학기 초 별야가 강압적인 수업 방식으로 보이콧을 당했을 때에는 별야에게 한번이라도 좋으니 직접 학생들과 만나서 얘기를 나눠보라고 제안을 받자 이례적으로 들었을 정도로 시몬에겐 꽤나 유한 편이며, 후에 발락과의 결전을 앞두고 시몬이 발락의 맹독에 견딜 수 있도록 홍펭과 함께 빡센 특훈을 시켜줬다.
- 움브라 워프레임
시몬이 사령학에 별로 재능이 없는 편이라 1학년 1학기 외에는 수업을 듣지 않았지만, 혼돈에 대한 힌트를 얻기 위해 움브라에게 조언을 구하러 갔을 때 혼돈의 힘은 스피릿과 유사점이 존재한다는 조언을 해줬다.
- 제인 올리비아
제인의 냉기가 넘실거리는 차가운 인상과 완벽주의자 성향 때문에 시몬은 제인 앞에서 긴장하는 모습이 많은 편이지만 제인 본인은 시몬을 굉장히 높게 평가하고 있다.[68] 시몬이 2학년임에도 학생회장이 되었을 때 그의 지도교수 및 학생회 담당 교수로서 3학년 담당 교수들의 무시를 듣고 발끈해서 다른 2학년 교수들과 합심해 시몬을 감싸줬을 정도.
그리고 2학년 2학기 때 벌어진 학생회장 교류전 도중 발발한 결사의 구원자, 킬로바니안과의 대전에서 제 7군단의 관리자인 피어와 합공을 펼쳤고, 이를 통해 시몬이 새로운 제 7군단장임을 알아챘다.
- 파라한 이미도르
시몬의 백마법 스승. 시몬의 몸에 신성을 주입할 때 거부 반응이 일어나지 않는다는 걸 알아채고 따로 불러서 신성을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을 눈치채고 시몬을 직접 지도하고 있다. 신성 관련으로 시몬과 유일하게 얘기할 수 있기에 시몬이 신수를 꺼내고 이야기하기도 한다. 또한 시몬이 신성과 칠흑을 합친 제 3의 마력인 보이드를 사용했다는 사실을 시몬이 직접 말해준 유일한 인물이기도 하다.[69]
시몬에게도 중요한 스승인데, 신수인 하양이와 까망이에 대한 진실은 물론 자신이 가진 신성을 다루고 체득하는 법 등은 연합 내에서 파라한 말고는 가르쳐줄 이가 없다시피하기 때문.[70]
3.7. 기타
- 모조
시몬이 학생회장이었을 때 여러모로 도움을 줬으며 발락이 학생회장이 되고 소타가 부회장이었을 때 소타의 갑질에 고생했던 터라 자신과 하수인들을 존중해주던 시몬이 다시 학생회장이 되자 시몬의 회장 코트를 본인이 직접 빳빳하게 다리고 입혀주며 열렬하게 환영했다.
4. 군단
4.1. 제7군단
- 피어
시몬이 맨 처음 만난 제7군단 휘하의 에이션트 언데드. 군단에서 군단장 다음 가는 2인자이며, 동시에 군단장을 선택할 수 있고 군단을 상징하는 관리자이기도 하다. 시몬과 피어는 군단장과 관리자로서 그 누구보다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각종 이점이 많은 편이다.[71]
처음엔 그저 전대 계약자인 리처드의 아들이라는 이유만으로 시몬을 새로운 제7군단장으로 추대했지만, 시몬과 함께 시간을 보내면서 자신이 역대 최고의 7군단장이라고 평가한 리처드의 재능보다 그의 아들인 시몬의 재능이 더 위라는 사실을 체감하게 된다.
피어는 시몬의 멘토 같은 존재로 평소에는 배지 모양의 분신을 통해 시몬과 함께하며 시몬과 같이 학창 시절을 보내면서 언데드의 관점에서 언데드들을 컨트롤하는 방법 등 여러 기술 및 노하우와 전투술 등을 가르치고 대륙 곳곳으로 흩어진 전7군단의 대장들이나 새로 군단에 편입시킬 에이션트 언데드들을 수색하고 있다.
시몬이 군단의 힘을 쓸 때는 주로 본 아머로 합체하여 파멸의 대검을 든 채로 전투에 참여하거나 시몬과는 별개로 피어 홀로 날뛰는 전투적인 포지션을 맡는다.
- 에르제베트
시몬이 두 번째로 만난 제7군단의 에이션트 언데드. 초반에 시몬이 회유하려 했을 때는 자신이 사랑한 남자이자 자신을 버린 시몬의 아버지인 전 군단장 리처드와 시몬의 어머니이자 언데드와 네크로맨서에게는 원수나 다름없는 프리스트였던 안나[72] 사이에 태어난 시몬을 적대시하여 폭주하였고 에르제베트를 직접 보고 겪은 시몬이 통상적인 방법으로 회유는 불가하다고 판단하여 에르제베트를 냉혹한 태도로 매몰차게 대하며 그녀가 꼭 필요하지 않고 시간만 낭비했다고 말하며 그녀에 가슴에 대못을 박아버렸다.
한편 시몬과 만나고 전투를 비롯한 사태들이 일시적 소강상태에 접어들면서 그를 관찰하였고 시몬을 보며 그에게서 리처드와 비슷한 향수를 느끼면서도 그 이상으로 끌렸던 에르제베트는 시몬의 지적과 냉담한 대응에 쇼크를 받았다.[73]
그 후 몇 번이고 고뇌하고 망설이던 그녀는 결국 자신의 감정을 이기지 못하고 시몬에게 숙이고 들어가며 군단에 들어가는 대가로 시몬에게 애정을 받는 것을 조건으로 여러 제약을 받으면서도 군단에 합류하였다. 이후에는 시몬을 향한 애정이 엄청나게 되는데 시몬이 그녀를 '에르제'라는 애칭으로 부르고 다녔고 이에 뛸 듯이 기뻐하였다.
문제는 애정이 넘치다 못해 골때리는 짓까지 하는데, 시몬의 친구인 카미바레즈로 변신하여 장난을 치거나 자극적인 언행이나 행동을 자주하며 시몬이 자길 안 챙겨주자 학생으로 변장하여 남들 앞에 나타나기도[74] 하고 목욕중이어서 알몸으로 변한 시몬을 거미줄로 묶어서 입술까지 핥으며(...) 덮치려고까지 하는 등 시몬을 아주 곤란하게 만든다.[75] 무서운 것은 현재 시몬이 미성년자라 에르제베트도 참고 있다는 것.[76]
특기가 변신과 잠입인 만큼 군단에서는 정보 수집과 특정 인물의 추적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프린스나 아케뮤스만큼은 아니지만 그 둘이 전투에 특화된 것일 뿐, 에르제도 상당히 강한 전력이다. 다만 이는 대인 전투 한정인 얘기이고, 다수와의 전투 혹은 난전으로 간다면 이 둘보다 에르제가 더욱 활약하는 경우도 있다.
이후 북신 에피소드에서 7군단의 대장급 전력들 중 최초로 게하임을 발현하게 된다. 시몬을 사랑하며 그를 지키고 싶다는 욕망을 토대로 발현하였으며, 게하임의 능력은 바로 거미줄의 강화. 말 그대로 에르제가 사용하는 거미줄의 성능이 대폭 강화된다.
- 프린스
시몬의 세 번째 에이션트 언데드로 소환학 수행평가를 진행했던 데스랜드에서 만났다. 원래는 시몬에게 적대적이었지만 시몬이 좀비 언데드들을 조종하는 왕관을 쓰고도 멀쩡한 모습[77]을 보고 인정하게 된다.
후에는 함께 행동하지는 않고[78] 본체의 일부를 매개로 연락 및 소환용 반지 아티팩트를 만들어 시몬에게 주었다.[79] 시몬은 프린스를 데스랜드에 머물도록 하고 큰 전투가 있거나 데려가야 할 일이 있을 때만 소환하고 어린애 같은 프린스의 성격을 잘 아는 터라 쉽게 통제하는 편이다.
신체 능력 및 근력이 탁월하고 여러 개의 목숨을 가지고 있으며 체구가 작기 때문에 주로 근접 전투를 맡으며, 북부 에피소드 이후에는 가히 미사일급 폭발력을 자랑하는 시체 폭발도 주로 사용한다.
- 아케뮤스✟
시몬의 네 번째 에이션트 언데드로 제5군단 군단장인 매그너스 알반에게 붙잡혔다가 펜타모니엄 학술회를 침략한 매그너스의 좀비집사를 붙잡아 포로 교환하여 얻은 언데드다. 공중전의 제왕이라고 불리며, 스컬윙 부대를 이끄는 대장이다.
작중에서 엄청난 충성심을 보이는데, 매그너스에게 고문을 받아 몸이 성치 않은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자신이 군단 합류에 늦었다는 이유만으로 머리를 땅바닥에 박으며 시몬에게 용서를 구했다.
이후 시몬을 도련님이라고 부르면서 집사가 주인의 아들 대하듯이 행동하고 피어의 유적에 도착해 시몬이 아케뮤스의 코어에 깃든 매그너스의 칠흑을 몰아냄으로서 성공적으로 군단화를 마쳐 7군단에 합류한다.
아케뮤스는 자신의 몸의 일부를 떼어내어 비행형 언데드인 스컬윙 부대를 양산하는 '둥지'라는 생체 건물을 만들 수 있으며, 군단에서 각개 전투력을 보았을 때 프린스와 함께 손꼽히는 강자이다. 리처드와 함께 활동하던 전성기에는 무려 열 개의 날개가 하늘을 뒤덮었다고 한다.
안타깝게도 제 5군단장 매그너스와의 전투에서 한계를 초월한 힘을 발휘하고 코어가 파괴돼 완전한 소멸을 맞이했으며, 시몬도 아케뮤스의 죽음을 애도하고 아버지 리처드에게도 이를 알렸다.
- 헤르세바
시몬이 만든 리치 '헤르세바'의 자아가 자율행동 지팡이 '아델렐루'로 옮겨진 것이며, 혈천교 사태에서 작중 최초로 군단화에 성공했다.[80] 그 덕분에 3단계 권능인 '모래의 세계' 안으로 군단을 호출할 수 있게 되었다. 현재는 군단의 관리자 피어에 의해 격이 올라가 미라 부대의 대장을 맡고 있기에 현 7군단에서 유일하게 에이션트 언데드가 아닌 대장급 전력이다.
이능 리치의 사념이 깃든 지팡이라고 해도 어쨌든 외형은 지팡이기에 직접적인 전투 능력은 전무하나, 시몬이 미라 부대를 운용하거나 제 3권능으로 독자적인 전장을 구축하는 등 큰 효용성을 자랑하는 전력이다. 또한 헤르세바의 3권능으로 이동하는 던전은 시몬이 신성을 사용할 수 있는 몇 안되는 장소이기도 하다.
또한 북부 에피소드 이후에는 7군단의 대장급 전력들 중에서 두 번째로 게하임을 개방하였다. 헤르세바의 감정은 바로 그리움.[81] 게하임의 능력은 모래의 세계의 확장으로, 현실에서 구현 가능한 이능의 스케일이 모래의 세계에서만큼 커진다.
옐로우랜드 에피소드에선 헤르세바가 자신의 육신을 되찾아 생전의 모습으로 바뀌었다. 또한 사막 문명을 되찾은 이후로도 시몬과 남기를 희망하여 7군단에 잔류하게 되었다.
- 칼✟
정복한 던전의 통제권을 가져오는 이능을 가진 늑대형 마수 에이션트 언데드. 제7군단에서 유일하게 맹독을 무기로 사용한다.
전 군단장 요나의 군단 해체 사태 이후 칼의 이능을 노린 결사와 드레스덴 왕국 연합에 붙잡혀 몸이 이등분된 채 십수 년간 생체 실험을 당했다. 때문에 시몬이 가까스로 타라도스의 던전에서 칼의 지성이 남은 반쪽을 구해냈을 땐 이미 코어가 붕괴되기 직전이었다. 이에 칼의 의사에 따라 군단 관리자인 피어가 자신의 대검에 칼의 능력과 코어를 담고 소멸된다. 다만 이후 시몬이 칼의 능력을 사용할 때마다 검에 "잘 부탁한다, 칼."이라고 말을 거는 것을 보면 미약하게나마 사념 정도는 남아있는 듯.
맹독을 주력으로 사용하는 만큼 파멸의 대검으로 발현하는 칼의 기술 또한 맹독과 관련된 기술들이 많아 시몬의 전력 다양화에 기여하고 있다. 그리고 칼의 능력인 던전의 기능을 무력화하고 바꾸는 힘 역시 매우 강력하기에 상황에 따라 큰 전력이 된다. - 자이로스
북부를 북신으로부터 지키기 위해 시몬의 아버지 요나가 북부에 놓고갔던 에이션트 언데드. 생각이 다소 부족해 명령에 대해 융통성 없이 맹목적으로 따르는 모습을 보인다.
과거 요나가 자이로스에게 내렸던 명령은 아버지를 잃은 어린 나이의 북부 대공 진 아르스칼트와 북부를 5년간 지키는 것이지만 막상 5년간 지킨 끝에도 요나가 돌아오지 않자 북신을 직접 처리하기에 이른다. 그럼에도 돌아오지 않자 버려진 것이라 생각했던 자이로스를 북신이 정신 지배하기에 이른다.
본디 설귀였지만 시몬이 정신지배 당한 자이로스를 군단에 편입시키는 과정에서 자이로스의 본래 신체는 파괴되었고 남아있던 북신의 신체에 자이로스의 코어를 이식한 끝에 시몬의 부대에 편입되었다. 이후에도 중간중간 북신의 잔류사념이 자이로스를 괴롭히는 듯한 묘사가 나오지만, 말 그대로 잔류사념일 뿐이라 자이로스에게 귀찮음 외의 영향을 주지는 못한다고 한다.
육체 이식 후 자이로스 본인의 원래 능력이 남아있을지는 불분명하지만, 애초에 북신의 능력이 사실상 하나의 군단으로 봐도 될 정도로 강력한 힘이라 북신의 힘을 쓸 수 있는것만 고려해도 현 7군단의 전력 중에서도 상당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고 봐도 무방하다.[82]
이후 화이트랜드 에피소드에서 밝혀지길 혹한의 기후인 영역 안에서는 제약없이 이동이 가능하며 심지어 굉장한 전투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또한 얼음과 혹한의 힘을 다루기에 상태이상 효과 유발 등의 이점도 존재한다.
- 그레이슨
시몬이 북부영지 빌케노스에서 만난 우유 장수이자 죽은 새를 조종할 수 있는 이능을 가진 인물이다. 늙은 아버지를 홀로 모시며 살고 있으며, 칼로스 왕국군의 협박을 받아 대공의 세력으로부터 북신의 위치 정보를 알아와 그들에게 제공했다. 결국 그녀는 왕국군과 함께 북신에게 죽어버렸으며 북신에 의해 삼형제 중 한 개체로 되살아났다.
그녀를 상대하게 된 시몬은 그레이슨을 어떻게든 북신에게서 해방시키고 싶어서 다소 무리하면서까지 자신의 군단으로 편입시켰고 간신히 성공한다. 북신을 처치한 후엔 빌케노스에 남아 아버지를 보살피면서 그녀의 이능으로 언데드 새들을 이용해 시몬과 북부 사이의 연락망을 맡으며, 새로운 첫째가 되었다.
- 라미아
본래 매그너스와 계약한 제5군단의 에이션트 언데드였으며, 군단 내에서는 급발진하는 매그너스를 자제시킴과 동시에 참모진 역할을 수행했었다. 헌데 2학년 2학기의 단체시험이 치러질 후보 지역 중 한 곳에서 시몬에 의해 군단화가 풀린 채 어려진 모습으로 발견되었으며, 이에 시몬과 군단의 대장들과의 전투를 통해 제7군단의 전력으로 편입되었다.
다만 매그너스가 행방불명인 상태였고, 최악의 경우 매그너스가 모종의 방법으로 만들어놓은 함정일 가능성도 있기에 대장급 전력으로 운용하지 않고, 피어의 유적 최하층에 머물면서 대장들이 감시했다.
어려진 상태인지라 대화나 의사소통은 불가능하나, 시몬을 주인으로 인식하는지 시몬 앞에서는 강아지마냥 달라붙거나 애교를 부리곤 한다. 또한 시몬이 잘 놀아주지 않으면 가출을 해버려서 대장들의 속을 썩이기도 했다.[83] 이후 밝혀지길 이 라미아는 5군단의 라미아의 복제본이라는 사실이 드러났다. 그 후에 벌어진 5군단과의 총력전에서 5군단의 라미아가 소멸하면서, 현재는 7군단의 라미아가 본체라고 봐도 무방하다.
5군단과의 결전 후로는 군단의 약점이라 할 수 있는 해상 전력을 맡는 대장으로 활동하며 데드나가 부대를 이끌게 되었으며, 화이트랜드 에피소드 이후 코랄이라는 새로운 물질의 존재를 알게 된 시몬이 이를 기반으로 움직이는 언데드를 몰굴라의 시체로 새롭게 만들게 된다. 그리고 테스트 과정에서 라미아와의 싱크로율이 매우 좋다는 게 확인되어서 라미아 본인이 언데드 몰굴라에 탑승해 조종하는 형식으로 전력을 강화할 수 있게 되었다.
- 알라제
본래 5군단 소속 에이션트 언데드였으나, 매그너스가 사망하면서 7군단으로 편입되었다. 에르제베트와 비슷하게 잠입 및 첩보 능력에 특화된 개체이나, 에르제베트와 달리 시몬에게 직접적인 변장을 제공할 수 있다는 차이점을 어필해 살아남았다. 이 능력을 살려 시몬이 레테를 도우러 신성연방에 잠입할 때 도움을 주었다.
또한 과학자라고 불릴 만큼이나 활용력이 상당하여 지금까지 나온 것만 해도 변신[84], 뮤르의 비행선 가동, 아케뮤스의 둥지[85] 재개발, 베히모스 언데드 제작, 칠흑 공급[86] 등 이곳저곳에서 큰 활약을 펼치고 있다.
합류 이후 좀비집사와 더불어 다방면에서 대활약하여 좋은 평가를 받지만, 한편으로는 무엇이든 변신할 수 있지만 정작 자신의 정해진 본래 모습이 없어 본체를 찾고 싶다는 욕망을 가지고 있었다.[87] 이에 시몬은 네 완전한 모습은 하나가 아니며, 완전이라는 것은 주관적이므로 완전한 형태를 원한다면 결과가 아닌 과정에 주목하라는 조언을 남겨 알라제의 의문을 풀어주고 게하임을 각성시켰다.
이후 룬 리그에서 모제가 건 축복의 영향으로 간이 콤펠로 상태가 된 시몬이 깨달음을 얻어 게하임을 발현하는데, 바로 생체 시설화. 알라제가 메시아 상태의 시몬으로 변하며, 하반신은 생체 시설로 변해 그 안에서 수많은 어보미네이션들이 쏟아져 나오는 능력이다.
- 브루트
5군단 소멸 후 편입된 에이션트 언데드. 스워머 군단을 이끌며, 각 개체마다 성격이 골때리게 다르긴 하지만 전투력만큼은 강력해서[88] 시몬에겐 큰 도움이 되는 전력이다.
- 좀비집사
5군단 소멸 후 편입된 에이션트 언데드. 알라제 및 브루트와는 달리 바로 계약하지는 않고 버티다가 유령궁 에피소드에서 계약한 상태로 등장한다. 츤데레적인 면모는 계약 전이나 후나 여전해서 겉으론 툴툴대면서도 군단장인 시몬의 품위와 안위를 매우 신경쓴다. 참고로 품위에 대한 집착이 광기 수준으로 높다. 적군이 품위가 없다면 처치하지 않을 정도.
7군단 편입 후 역대급으로 유능한 에이션트 언데드라며 독자들에게 좋은 평을 듣고 있다. 아락무라드와의 결전이나 유령궁 에피소드에서 본래 4군단의 에이션트 언데드였던 마코를 7군단으로 이적시킨 사건 등 좀비집사가 활약한 면면만 봐도 이 평가는 절대로 과한 평가가 아님을 알 수 있으며, 본인은 상당히 툴툴대지만 어쨌든 시몬의 명령을 충실히 이행하며 시몬의 뜻을 거스르는 상대에겐 살벌하게 경고도 하는 등 충성심도 상당하다고 볼 수 있다.
- 마코
본래 4군단의 에이션트 언데드였으나, 유령궁 에피소드에서 구원자 라우라와의 전투에서 좀비 집사와 코어가 합쳐지며 서로 떨어질 수 없게 되면서 메리다와 디자이어의 허락 하에 7군단에 새로이 편입되었다.
밀대를 하나 가지고 있는데, 밀대에 닿은 언데드는 흰색으로 물들어 소환이 해제된다. 원래는 메이드의 형상을 하고 있으며, 몸집이 커지며 전투력이 급상승하는 기술을 익히고 있다. 또한 전투 외적인 능력으론 어쨌든 메이드이기 때문에 요리, 청소, 빨래 등 각종 가사적인 일을 잘한다고 한다.
4.2. 제7군단 외
- 매그너스 알반
시몬이 처음 조우한 현역 군단장이자 처음부터 끝까지 적대적인 관계를 유지한 군단장. 다만 시몬과는 달리 이미 완성된 군단장으로 당시의 시몬이 이기기엔 어려운 상대였다.
헌데 2학년 2학기 개학 직후 본래 5군단의 에이션트 언데드였던 라미아가 어려진 채로 발견되어 시몬의 7군단에 편입된 것으로 보아 사망 혹은 모종의 피해를 입어 군단 계약이 해지되었음을 암시하는 떡밥이 나왔다. 그러나 그 라미아는 복제본이었고, 결사 측 연구소에 매그너스가 살아있음이 밝혀졌다. 이후 해당 던전에서 매그너스와 군단 대 군단으로 맞붙었고, 여기서 시몬이 승리하고 매그너스는 사망했다. 이후 5군단 일부를 7군단과 통합하게 된다.
- 진 아르스칼트
제2군단의 군단장으로 칼로스 왕국의 북부 대공이며 시몬의 군단장 스승이다.
과거 시몬의 아버지인 리처드가 제 7군단장 요나였을 시절, 북신과의 전투에서 죽은 전대 아르스칼트 대공이자 진의 아버지에게 제 2군단장을 물려받는 것 자체는 성공했으나, 너무 어려 관리자의 인정은 커녕 칠흑도 제대로 다루지 못하는 상태에서 빌케노스로 몰려오는 북신의 군세를 직접 막아주며 그녀의 은인으로 자리잡았다.
그 결과 요나와 7군단에게 본인의 병력이 괴멸에 가까운 피해를 입게된 북신은 그 피해를 수습하느라 몇 년 동안 빌케노스를 침략하지 못했고, 진은 이 시간동안 크게 성장해 아버지의 의무를 이어 북신과의 전투에 돌입한다.
작중 시몬이 처음 찾아왔을 때는 군단장으로서 성장시키기 위해 마구 굴리다가 삼형제를 처치한 날 밤, 시몬의 당부로 네프티스가 보낸 편지를 읽음으로서 공식적으로는 죽은 걸로 알려진 전대 제 7군단장이자 자신의 가장 큰 은인인 요나의 아들이 바로 시몬임을 알게 되었다. 이후 다시금 시몬의 얼굴을 보자 그가 요나의 아들임을 알아보지 못한 자신의 눈을 없애버리고 싶은 마음이 들 정도로 요나와 빼다 박은 시몬을 이전과는 달리 어색하게 대하게 되었고, 그렇게 관계가 살짝 서먹해지다가 마침내 시몬에게 요나는 잘 살아있으며 결혼도 한 상태라는 사실을 듣고 마음 속의 미련을 놓을 수 있게 되었다.
그 후 시몬의 도움을 받아 북신을 완전히 처치하고[89], 칼로스 북부인들은 시몬의 친구로서 대륙 전체를 적으로 돌리는 한이 있어도 그의 편에 설 것임을 공표하며 외부인임에도 북부인들과 함께 싸워주며 시몬이 보여준 긍지를 잊지 않겠다고 말했다.
시몬이 빌케노스에서 키젠으로 떠나기 전, 시몬에게 편지를 보내겠다는 말을 남겼으며, 큰 전쟁을 치른 빌케노스를 수습한 후 시몬의 3학년 때 키젠 교수로 올 떡밥이 나오기도 했다. 그리고 2학년 2학기에 린, 룬을 대신하여 소환학과 장송학 임시 교수로 부임하였으며, 2학년 단체시험에서 최종보스인 화산성주 역할을 맡기도 했다. 3학년이 되면서부턴 장송학 임시 교수에서 정식 교수로 부임했으며, 새로운 과목인 군단학 교수가 되었다.[90]
- 헤일
제 1군단의 군단장이자 현존 최강의 군단인 1군단을 이끌고 있는 최강의 군단장이다. 직접 만난 적은 없고 정상회담에서 간접적인 만남을 가진 게 전부였으나, 헤일이 7군단에게 극도의 증오심을 품고 있어서 시몬을 죽이겠다고 선언한 상황이다. 3학년 동안 연합 내의 주요 적으로 등장할 것으로 보였으나, 군단학 수업 중 비명의 정글을 기습적으로 점거하려고 시도한 것과 마히할라 마을에서 1군단의 일부가 시몬 일행과 충돌한 것을 제외하면 이후로는 아직 별다른 움직임이 없다. 다만 7군단에서 나와 음모를 꾸미고 있는 뮤르가 1군단장을 찾아가서 뭔가를 꾸미고 있는 등, 향후 필연적으로 시몬과 맞붙을 것으로 보인다.
- 라즌 맥밀런
제 3군단의 군단장. 모든 군단장들 중 시몬과 가장 접점이 없었던 인물이나[91], 네프티스가 룬 리그 종료 이후 바다에서 벌어지는 이상현상들을 보여주면서 라즌과의 만남이 암시되었고, 키젠 3학년 단체평가인 취업평가에서 시몬이 3군단 쪽으로 파견되면서 직접 만나게 되었다.
라즌은 시몬의 능력과 업적이 출중하다 해도 바다라는 완전히 다른 환경에선 보여준 게 없기에 시몬이 바다로 오려는 것을 탐탁찮게 여겼으나, 시몬이 빡세게 준비를 하고 변장한 모습으로 함장의 직위를 얻어 공식적으로 작전에 참가하게 되자 군말 없이 받아준다. 이후 바다에 이변을 일으키는 원흉을 처단할 때 자신이 놈을 상대로 8번이나 실패했지만 그것에 연연하지 않고 오로지 목표를 이루기 위해 끈질기게 도전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시몬에게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끊임없이 도전하는 의지의 중요성을 마음에 새기게 했다. 그리고 바다의 이변을 기어이 해결했고, 이후로는 우호적인 관계를 맺을 수 있게 되었다.
- 테네리페 에체베리아
제 4군단의 군단장. 네프티스를 통해 시몬의 정체를 알았으며, 이후 3학년 학기 중 시몬에게 정식으로 임무를 요청하면서 직접 만나게 된다. 네프티스에게 처음 이야기를 당시에는 다소 떨떠름한 반응이었으나, 첫 만남에선 시몬을 '폴렌티아 후배'라고 부르며 꽤 살갑게 대한다.
유령궁 에피소드에서 테네리페의 과거사, 유령왕녀와 유령궁의 진실을 들은 후 시몬은 지난 수십 년간 의무를 지고 싶지 않으면서도 견디고 버티며 이를 행한 당신을 의무에서 도망쳤다고 뭐라 할 자는 없을 것이라고 진심을 담아 말한다. 이 말에 테네리페도 감동했는지 애써 울음을 참고 너를 좀 더 일찍 만났다면 좋았을거라고 고마워했고, 마지막까지 힘을 합쳐 유령궁을 부수려는 킬로바니안과 라우라를 막는 데에 성공했다. 사건 이후 테네리페는 왕녀의 의무에서 해방되었기에, 향후에는 조력자로 나올 것으로 보인다.
5. 암흑연합
- 다니엘라 빌렌느
헥토르와의 승부에서 시몬을 좋게 보고 있으며 딸인 메이린의 짝으로 눈여겨보고 있다. 시몬 덕분에 메이린이 부회장이 되어서 기가 폈다며 고마워한다.
- 디트리히 혼 우르슬라
처음에는 시몬이 자기 딸인 카미바레즈를 지킬 수 있는지 확인한답시고 공격하는 민폐짓을 하지만 이후에는 인정하게 되어서 사윗감으로 보고 있다.
- 슌 올드원
시몬이 키젠 입학 후 처음으로 지명의뢰를 맡았을 때 만난 의뢰인. 만났을 때부터 우호적으로 시몬을 대했으며, 올드원 백작가의 어두운 과거사와 그로 인해 타락하게 된 삼촌 핀치의 음모를 막을 때 시몬의 도움을 받았다. 영지 전체가 시몬에게 은혜를 입은 것이었기에 매우 고마워했고, 이후 시몬이 정상회담에서 정체를 공개했을 때도 시몬을 지지했다.
- 유리 미그일
미그일 백작가의 아들. 등장 당시만 해도 삶에 의욕을 잃어버리고 무기력해진 상태였으며, 아버지의 강요로 나가게 된 함장 자격 시험도 시몬이 대신 나갈 수 있게 해준다. 이후 시몬이 유리의 신분을 빌려 함장 자격 시험에 나가고 3군단과 작전에 함께 나서서 바다의 문제를 해결하는 건 물론, 유리와 관련된 안좋은 사건들의 진상들을 파헤쳐 진실을 주변인들에게 폭로하면서 명예를 회복할 수 있게 되었다. 나락으로 치달았던 인생 자체가 시몬 덕분에 구원을 받은 셈.
6. 에프넬
- 레테 샤르데나
현직 성녀로, 정화의 정수의 계약자이자 백염으로 이루어진 유성을 사용하기에 별의 성녀라고 불리는 인물로, 19살의 에프넬 선발 1번 출신이자 현 에프넬의 학생회장이다.
자신에게 들이대는 남자를 상대로 가차없이 폭력을 휘두르지만, 유일하게 시몬은 거의 얻어맞지 않는 인물이다.[92] 처음 만났을 때 적인 줄 알고 시몬을 공격했고 오해를 푼 후에도 자기가 어머니처럼 따르던 안나의 아들이지만 동시에 네크로맨서인 리처드의 아들이라는 것과 네크로맨서라는 것 때문에 그를 질색하며 경계했으나 안나가 중태에 빠지자 이를 해결하기 위해 시몬과 함께 신성연방에서 여정을 함께하면서 그의 인간적인 면과 자신의 대해주는 태도에 의해 어느 정도 마음을 열고 점차 그에게 끌리기 시작한다.
다만, 어릴 적에 겪었던 트라우마와 신성연방 사람들이 가지는 네크로맨서들에 대한 인식 때문에 까칠하고 사나운 모습을 보이고 솔직하지 못한 태도를 보인다. 그래도 신성연방에서 헤어질 때는 그를 이름으로 불러주고 한층 살가운 태도를 보이며, 시몬과의 만남으로 인해 가치관과 인식이 다소 변하며 맹목적으로 여신을 믿고 그에 맞는 행동거지를 보이던 모습에서 주관적인 모습이 더 강해진 모습을 보이고 에프넬과 신성연방의 방침과 방식에 의문을 갖는다.
이후 시몬이 발터 교수를 의심하며 신성열차의 테러 당시 입수한 증거자료들의 전달을 부탁하기 위해 편지를 쓰고 보냈는데 시몬이 자신에게 꼭 할 말이 있다며 편지를 보낸 것에 크게 긴장하면서도 두근거렸고 중간에 보고 싶다는 대목이 써진 부분에서는 결국 폭발한다. 그러나 그 뒤에 시몬이 다른 말 없이 자기가 하고 싶은 말과 요구사항만을 써놓은 것을 보고 서운해하는 등 여러모로 시몬을 엄청 신경쓰는 중.
시몬이 키젠 수행평가로 중립 지대에 파견나갔을 때 마찬가지로 중립지대로 파견나가는 동료 학생에게 한 말로 보아 실력적인 면에서 확실히 인정하고 있다. 동시에 그의 저력을 신성연방 사람 중 가장 잘 알고 있는 사람이기도 하다.
중립지대의 임무 당시 시몬이 사샤와의 사건에 얽히자 겉으로는 자신의 성녀 자리를 위한 척 하였지만 사실은 시몬을 위해, 그가 걱정되어서 같은 중립지대로 파견나간 룸메이트를 통해 성녀 출현에 팔라딘들이 움직이고 있다는 소식을 전해준다. 그러나 시몬이 말려도 듣지 않자 팔라딘들까지 습격하고 제압해 시몬을 서포트해준다. 이후 중립지대에서 아주 잠시 둘이 서로 스쳐 지나가는 상황이 있었고 레테는 시몬을 보고 잠시라도 얘기를 하고 싶어하지만 시몬 주위에 있는 또래의 친구들의 모습, 시몬과 자신의 입장, 그와 대등한 선에 서지 못한 자신의 모습을 자각하고 넋을 놓은 채 멀리서 시몬을 바라보지만 이를 내색하지 않으려고 한다.
시몬과의 대등한 위치에 서서 그에게 뒤쳐지고 싶어하지 않고 싶다는 반증으로 성녀가 되었을 때 제일 먼저 '이제야, 같은 선에 섰습니다. 시몬.'이라며 그를 단순한 라이벌이 아닌 네크로맨서 대 프리스트, 군단장 대 성녀로서 시몬을 크게 의식한다. 키젠 내에서 시몬의 라이벌 포지션이 헥토르라면 키젠 외에서는 레테가 그 포지션이 되는 등 향후 스토리에도 큰 영향이 있을 것으로 보이는 인물이다. 또한 시몬과의 관계가 그의 부모님인 리처드&안나의 관계와 크게 비슷하기 때문에 시몬과 최종적으로 이어질 진히로인으로 보는 사람들이 있음과 동시에 지지층이 가장 많은 히로인이기도 하다. 다만 이는 몇몇 구도상의 유사점을 들어 엮은 것일 뿐, 전 세대와 그 다음 세대가 반드시 같거나 비슷한 구도를 가야 한다는 법은 없기에 향후 어떻게 될지는 불명이다.[93][94]
다만 룬 리그 종료 이후 화이트랜드 에피소드에서 구원자 히에로미르와의 싸움 도중 일시적으로 기억을 잃는 사고가 생겼는데, 기억을 잃은 이후 성격이 일시적으로 젊은 시절의 리처드처럼 변해서 레테에게 예쁘다고 하는 등 작업을 걸어댔다. 그로 인해 레테가 시몬의 뺨을 때렸고 그 과정에서 시몬이 레테의 팔을 붙들고 공격하려고 하는데, 레테가 아픈 것처럼 연기하자 몸의 모든 세포 하나 하나가 그녀를 상처입히는 것을 거부했다라고 묘사하면서 얼굴을 붉혔다. 이로 볼 때 시몬도 레테에게 단순한 친근함이나 우정이 아닌, 그 이상의 감정을 가지고 있을 것으로 보인다.
- 리사라
새로이 선택을 받은 성녀. 처음에는 시몬을 가깝게 대하지 않았으나, 성녀로서의 힘을 완전히 개화하지 못하고 폭주하여 흉측하고 무서운 몰골로 변함에도 자신을 믿어주고 지지해주는 시몬 덕분에 마음을 다잡고 성녀의 힘을 완전히 발휘하여 에프넬 내부에서 벌어질뻔한 내전을 막아낸다.[95] 사건 이후로는 시몬에게 완전히 반해서 레테가 골머리를 앓는 중이나, 아직 리사라는 시몬의 정체를 정확히 모르고 있다. 이후 사몬의 정체를 모른 채로 룬 리그에서 겨루게 되는데 리사라가 아직 힘을 제대로 다루지 못하는 것을 보자 조언을 해주고 가르쳐주면서 리사라를 도와준다. 사유는 신성연방에서 결사를 견제할 수 있는 사람을 만들려는 것.[96] 이후 결판이 나고 시몬이 맨얼굴을 드러내자 사진으로 본 얼굴임에도 리사라는 두근거리는 감정을 느끼고 시몬이 누군지 눈치챈 듯한 모습을 보였다.
- 브로데릭
에프넬의 수호학 교수. 시몬의 백마법 재능을 보고 굉장히 마음에 들어하며 아예 사위로 들일 생각까지 할 정도다. 이후 리사라의 각성 당시 레테의 부름을 받고 시몬과 레테를 도와줬으며, 룬 리그 이후 화이트랜드/옐로우랜드에서 펼쳐진 작전에서도 지원군으로 도착한다. 룬 리그 무렵엔 시몬의 정체를 어느 정도 짐작하고 있는 상태.
- 가휀 안도리아
에프넬의 교수. 상아탑에서 만난 미래의 시몬이 이르길, 세르네의 과거와 관련이 있는 인물이기도 하다. 리사라의 각성 에피소드 당시 브로데릭을 돕기 위해 부탁을 받고 와서 리사라를 도왔으며, 이후 시몬이 암흑연합으로 돌아가기 전 다나에게 추격을 받아 붙잡힐 위기에 놓였을 때 레테의 부탁을 받고 시몬의 탈출을 돕는다.
7. 성녀
- 이스라필 크로스
안나의 몸종이었으며 그녀를 이은 기적의 정수의 계약자 및 온건파 인물 중 대표이자 현직 성녀로, 신해의 성녀[97]라고 불린다. 피는 나누지 않았지만 안나가 당시 그녀의 몸종이었던 이스라필을 여동생으로 대하고 있기에 시몬과 이스라필은 비혈연 관계의 이모와 조카 관계라고 할 수 있다. 첫눈에 시몬이 자신과 자매처럼 지내던 안나의 아들임을 알아봤으며 이에 시몬을 보고 안나의 향수를 느끼며 감격하였다. 한마디로 요약하자면 조카바보.
시몬이 네크로맨서임에도 불구하고 이를 전혀 개의치 않으며 시몬이 이모라고 부르자 매우 기뻐하는 모습을 보이고 시몬을 껴안으면서 은근슬쩍 놀리거나, 시몬이 신성연방을 좋게 말하자 우리 조카는 말을 예쁘게 한다면서 시몬을 엄청 예뻐하며 애정을 쏟아주었다. 시몬 역시 이스라필을 좋게 보고 재회하자마자 덜컥 안을 정도로 이모라며 따르고 있다. 다만 한편으로는 이스라필은 시몬을 프리스트로 기르지 못 한 게 아쉬운 듯 하다.[98]
- 다나
현 심판의 성녀이자 강경파로 시몬이 유클리드로 변장하여 에프넬 선발생으로 잠입했을 때, 도서관에서 만났었다. 다만 서로의 정체까지는 몰랐다. 아직까지 시몬의 정체는 모르지만 시몬의 행동이 자신이 어렸을 시절의 행동과 똑같다며 키워보고 싶다는 말을 하는 등 상당히 마음에 들어하고 있다. 이 탓에 레테에게 협박으로 시몬을 내놓으라거나 신성열차에까지 쫓아오는 등 시몬으로서는 경계 대상이다.[99][100]
- 루키아
수확의 성녀. 시몬과는 암흑제 에피소드 때 딱 한 번 만나서 다른 성녀들에 비해 인간관계가 약하다.
- 아스페리아
성지 아록을 지배하는 영원의 성녀. 3학년 1학기 종료 후 방학 동안 아직 얻지 못한 3개의 정수의 잔재를 얻기 위한 여정을 떠났을 때, 가장 먼저 만나게 된 성녀이다. 아스페리아 성녀가 처한 상황을 해결하는 데에 시몬이 도움을 주고 영원의 정수의 잔재를 얻지만, 사실 시몬이 자신을 도와주게 하는 것조차 그녀가 생각해둔 계획의 일환이었고, 아스페리아 본인의 행복에 대한 뒤틀린 생각과 감상 탓에 시몬은 다나 못지않게 아스페리아도 꺼린다. 반면 아스페리아는 시몬이 보여준 성자의 가능성[101]까지 본 탓에 자신의 행복을 위해선 시몬도 필요하다며 마음에 들어하는 걸 넘어 시몬에 대한 소유욕과 집착을 보이고 있다.
- 이렌
광원의 도시 다르블렝의 지배자이자 난류의 성녀. 이질적인 도시 다르블렝에서 성녀의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죽을만큼 노력했지만 끝내 다르블렝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물질, 네옴의 제어를 하지 못해 자괴감과 자책감으로 무너져 끝내는 자포자기한 채 스스로 욕받이 역할을 한 끝에 모든 의무에서 벗어나고자 성녀의 정수까지 넘겨주고 숨어버리기에 이른다. 하지만 도시의 위기 속에서 스스로가 다시금 이곳의 사람들을 지키겠다는 마음을 다시금 자각하였고, 이러한 결정에 이르기까지 많은 도움을 준 시몬에게 감사한 마음을 가지게 되었다.
8. 신성연방
- 엘렌 자일
임무 평가로 만난 가짜 에프넬 프리스트. 하지만 금방 정체가 들통나버렸고 이 뒤로는 시몬과 오히려 협력하는 등 에프넬 출신이라는 게 무색할 정도로 협조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그 후 신성열차에서 벌어진 혈천교의 준동 때에도 시몬과 만나 작게나마 활약했다. 레테와 이스라필을 제외하면 이단심판관 메틴과 더불어 시몬의 정체를 알고 있어도 그를 도와주는 확실한 아군.
- 모제 델 베아투스
룬 리그에서 처음 만났을 때는 적이었지만, 지금은 자신에게 푹 빠진 광신도. 룬 리그에서 겨룬 이후 시몬을 신의 편린으로 생각하고 있다. 어느정도나면 밥 먹을 때 지긋이 쳐다보는 것을 시작으로 고위 주교 및 성녀에게 긋는 연호 ‘그라툴라 미 키빌리스’를 시몬에게 사용하며 여신과 가장 가까운 아들, 성자라 칭하고 어머니인 안나에게는 성모라고 하며 성녀인 레테한테조차 반말을 했던 반면 시몬에게는 존칭을 사용한다. 또한 장작 패는 거 가지고 가르침을 얻었다 하고 신성연방에선 성전의 등장인물들을 흉내낸다는 이유로 자신도 따라하고그러다가 시몬의 방 창문을 깨먹었다무의식적으로 개등을 할 뻔 했다. 이에 그치지 않고 신성연방에서 고위 프리스트에게 하는 예법을 해서 당황한 시몬이 그건 암흑연합에서는 남녀 귀족간에 하는 거라고 하자 그럼 자기가 여자가 되면 되겠냐고 하는 등 제대로 광신도같은 모습을 보여준다. 최근에는 시몬이 한 말을 경전처럼 외는 중이다.
- 하미엘
룬 리그에서 일라이저에게 죽을뻔한 하미엘을 시몬이 대신 아웃시켜 살려준 적이 있으나, 그 외에는 접점이 없었다. 그러다가 3학년 1학기 종료 후 방학을 맞아 모제와 함께 시몬이 남은 성녀의 정수 3개의 인정을 받아 성자로 각성하는 것을 돕는 도우미 역할로 파견된다. 이때만 해도 이름을 기억 못해 6번으로 기억하고 있었지만, 하미엘이 정령을 다루는 정령술사라는 점 때문에 시몬에게 정령술을 알려주는 선생님 역할을 하면서 사이가 가까워졌다.
9. 결사
결사는 작중 메인 빌런 집단인 만큼 시몬에게도 결사는 주적이라고 할 수 있다. 혈천교 사태로 간접적으로 악연이 생긴 것을 시작으로 타라도스에서 칼을 가지고 잔인한 실험을 시행하던 니르티와 싸운 것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악연이 시작되었다. 이후 교류전 때는 아예 결사가 직접 개입해 시몬을 데려가려고 시도했으나 실패로 돌아갔고, 그 뒤 화이트 에피소드와 초승섬 에피소드에서도 악연이 이어지고 있다. 현재 시몬한테는 가장 큰 적이며, 시몬 역시 결사에 대해서는 일말의 자비도 드러내지 않는다.반대로 결사 입장에서도 시몬의 존재는 굉장히 부담스러운데, 리더인 어르신을 제외하고 가장 강한 간부급 인물들인 구원자가 시몬에게 4명[102]이나 당했고, 차기 구원자로 유력했던 비브론까지 시몬에게 당했다.
그런만큼 시몬은 현재 결사의 구원자를 상대하는 법을 가장 잘 아는 인물이기도 하고, 암흑연합 내에서도 시몬과 7군단은 결사 킬러, 결사의 대항마 등으로 명성을 떨치고 있다. 다만 현재 결사의 수장인 일명 어르신은 시몬에게 흥미를 가지고 있어서 향후 어떻게 될지는 아무도 모른다.[103]
10. 성녀의 정수
시몬의 심상에 채워진 정수들이다. 시몬 폴렌티아 문서에 별개로 적혀있듯이 일곱 정수들이 모두 채워지면 성자로서 어떤 일이 일어날 것이라는 떡밥이 공개된 상태이다. 관련 고대 기록을 이스라필이 발견해 현재는 나머지 두 정수[104]를 얻기 위해 신성연방에 간 상태.- 정화의 정수
가장 먼저 시몬에게 들어온 정수. 일전에 안나의 몸에 잠시 들어오는 바람에 안나가 크게 아팠던 적이 있어서 악연으로 시작되었으나, 피가로와의 전투 중에는 시몬을 도와주기 위해 그의 몸에 들어왔다. 이때 시몬에게 일시적으로 힘을 빌려줘 피가로를 이기는 데에 도움을 주었고, 너에게는 놀랍게도 자격이 있다면서 앞으로 나 말고 다른 언니들이 너를 찾아올 수도 있을 거라고 말한다. 시몬에게 성자의 자격이 있다는 떡밥을 던져준 첫 번째 존재.
- 수확의 정수
광신도 에버 키레와의 싸움 도중 시몬의 심상에 들어왔다. 에버 키레 내부에 있기 싫고 루키아에게 돌아가고 싶어했던 수확의 정수와 거래하여 돌아갈 수 있도록 돕는 대신 에버 키레와의 싸움에서 도움을 주었다. 이후에도 수확의 정수가 심상에 채워지면서 그녀가 가진 힘을 일부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 갑철의 정수
시몬이 타락형 데스나이트를 만들기 위해 신성연방에 잠입했을 때 발견한 유골을 통해 채워진 정수. 정수와의 직접적인 접촉 없이 왕좌가 채워진건 현재까지 갑철의 정수가 유일하다.
- 성체의 정수
폭주한 리사라를 막는 과정에서 채워진 정수.
- 영원의 정수
힘이 약해진 채 성지 아록의 지하 유적에 갇혀 있던 성녀 아스페리아를 찾아내면서 채워진 정수.
- 난류의 정수
다르블렝을 유지해야 한다는 마음만으로 뒤틀려버린 다르블렝 시장 라이카 로버트가 만들어낸 기계 성녀와의 교전에서 채워진 정수.
- 기적의 정수
[1] 아케뮤스와 칼이 대표적.[2] 과거의 리처드를 만나서 골치아파했다.[3] 레스힐 영지의 주민들 모두 리처드가 안나에게 잡혀살고 있다는걸 잘 알고 있다고 한다.[4] 딕 없이 키젠에서 2학년 생활을 보내기는 싫다고 생각하기도 했다.[5] 메이린은 엘리멘탈 마스터로 각성하면서, 카미는 우르슬라의 피를 통제하고 활용하게 되면서 전투력이 대폭 상승했다.[6] 시몬이 잠깐 안경을 쓴 모습을 보고 그걸 홀린 마냥 뚫어지게 쳐다보면서 잘 어울린다고 직접 말했을 정도로 푹 빠져있다. 참고로 딕이 이 안경을 써서 폼 잡았을 때는 무표정한 얼굴로 박수쳤다.[7] 그 외에도 시몬에게 자신이 알고 있으면서도 소환학에 대해 모르는 부분이 있다면서 알려달라고 할때 시몬이 설명하는 모습에 홀린듯이 쳐다보기도 하고 시몬에 대한 평가가 '상냥하고 젠틀하고 배려심 있고 친절하고 그러다가 가끔 터프하면서도 열정적인 남자'라는 것이다.[8] 성격상 다른 사람을 차별한다거나 매몰차게 대하는 것은 아니지만, 친분이 있는 사람들을 제외하면 비교적 소극적이고 매사에 눈치를 보며 행동하는 편이다. 그렇기에 시몬을 대할 때의 태도는 평소랑은 명확히 다르다.[9] 예시로 1학년 1학기 때, 성녀 플레마의 테러 당시 에레보스의 밤으로 인해 자리를 비운 교수들에게 도움을 요청하기 위해 피의 봉인까지 풀고 힘을 발휘했다. 이건 상당히 위험한 일이었는데 육체가 인간인 어머니 쪽을 물려받아 인간의 몸으로 뱀파이어 로드의 피를 가진 탓에 그대로 방치하면 피가 가진 강대한 힘에 의해서 몸이 망가지고 죽음에 이를 수 있던 시한부 상태였던 것을 막고 안정시키기 위해서 걸어둔 봉인이었는데 그 봉인을 풀었다는 것이다.[10] 이럴 때마다 시몬은 부끄러움에 얼굴이 새빨개졌다.[11] 관찰 도중 시몬이 깨어나자 얼굴을 엄청나게 붉히며 열심히 손부채질을 하거나 시몬이 혹시나 고백해주지 않을까 기대 하는 등 플래그를 세워버린다.[12] 메이린이 시몬에게 배운 천흉을 사용하여 승리를 얻어낸 뒤 시몬을 떠올리며 헤실거리거나, 시몬의 교복 마이를 입어보기도 하고 시몬의 교복에 얼굴을 묻고 냄새를 맡으며 시몬과의 시간을 떠올리고 교복을 몸에 걸치고 행복감을 느끼는 등 시몬에 대한 호감이나 애정이 점점 커지는 모습이다.[13] 사실 로레인은 네프티스의 유일한 딸이라는 지위에 더해 본인이 가진 지배자같은 분위기 때문에 남들이 어렵게 여기는 편이라 그렇지, 용기내서 다가가면 친해지기 어려운 성격이 아니다.[14] 다만 로레인은 토토가 다리를 다치자 챙겨주는 등 원래 주변사람들을 잘 챙기는 편이다.[15] 졸업 후에 자신과 함께 키젠에서 일해주었으면 좋겠다고 했다.[16] 레테는 신성연방에서 단독 에피소드가 있었고 그때마다 시몬과 함께 움직였으며, 카미는 맹독학 수행평가, 세르네의 경우 시간의 축제와 유령궁 에피소드, 메이린은 마히할라 에피소드가 있었다. 다만 껴안거나 포옹하는 등 스킨십의 빈도는 가장 많은 편. 다른 히로인은 츤데레거나 부끄럽거나 해서 다가가지 못하고 있고 세르네는 시몬 쪽에서 꺼린다.[17] 시몬은 키젠 학생회장일 뿐만 아니라 대영지를 여럿 보유한 군단장이기도 하니 상아탑에 뺏기면 손해가 이만저만이 아니다.[18] 다른 이성친구들은 차기 키젠총장, 차기 상아탑주, 상아탑주 후보 출신의 상아탑 고위 귀족 영애, 뱀파이어 로드의 딸, 현역 성녀지만, 에슈는 평범한 집안의 자녀다.[19] 에슈의 이상형이 키 큰 남자라 헥토르 쪽을 이성으로 더 좋아하기도 하고, 로레인과 세르네라는 두 거물이 시몬을 의식하고 있으니 다른 여학생들도 무서워서 접근을 못한다.[20] 시몬이 제7군단의 군단장인 것과 신성을 사용할 수도 있다는 것, 심지어 미래의 시몬을 통해 공허의 존재까지 알고 있는 인물로, 동급생 중에서는 시몬의 비밀을 가장 많이 아는 인물이다. 이후 시몬이 배신의 군단장임이 공표되었지만, 신성 사용이나 그외 다른 사실들은 아직도 아는 이가 극도로 적다.[21] 세르네는 성녀와 싸웠을 때 성녀의 백염을 받고도 멀쩡했던 시몬에게 의문을 가지고 있었으나 상아탑 사태 때 미래 시몬이 직접 신성 보유를 언급하는걸 듣고 알게 되었다. 신성 사용에 대해 눈치챈 듯한 묘사는 로레인이 먼저 나오나, 시몬은 군단장이니까 자신의 착각이라 생각히고 넘어갔다.[22] 다만 이는 미래의 시몬이 공허에 대한 것을 말하는 걸 세르네가 들었을 뿐, 현재의 시몬이 직접 말해주거나 알려주진 않았다. 시몬이 직접 공허의 존재 자체를 말해준 인물은 작중 파라한이 유일하다.[23] 초반에 자기를 제거하려 한 상대라는 점과 세르네가 평소에 하는 짓(깃털로 사람들을 맘대로 조종하고 자기 마음대로 하는 것) 때문에 세르네가 달라붙거나 말 걸면 대놓고 무섭다고 할 정도로 엮이기 싫어하는 터라 딱히 무리도 아니다. 상아탑 사건 이후 인식이 조금 나아진 지금도 미래의 자신이 세르네를 귀여워했다는 말에 얼굴이 해괴하게 일그러진 것을 보면 어느 정도 친해진 이후에도 다른 히로인들만큼 편한 사이는 아니었다.[24] 이때 세르네가 올 줄 몰랐던 소환학과와 당연히 세르네가 올 거라 생각했던 칠흑역학과는 서로 다른 의미로 난리가 났다.[25] 아직까지 시몬 입장에서는 세르네 성격이 성격이라 여전히 골때리는 여자로 여기지만, 메이린을 위해 희생을 하겠다는 말리 진심임을 확인하고 그녀와 더 가까워져서 세르네의 독특한 성격을 보고 피하거나 꺼리는 것이 아닌 피식 웃으며 넘길 수 있게 된 정도로 친해졌다.[26] 가휀이 세르네에 대해 잘 모르고 착하게 자랐다고 행복해하자 시몬은 착한 것과는 거리가 멀다고 생각하며 딴청을 부렸다.[27] 이 시점의 세르네에게 시몬은 단순한 영입 대상이 아니라 진심으로 신뢰하고 좋아하는 사람이다. 아예 본인을 시몬의 미래의 안사람이라고 여긴다...[28] 다만 가끔 피해망상같은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찌질하거나 비겁한 수단은 혐오하나, 자신의 힘으로 시몬을 반드시 꺾겠다는 마음이 너무 과해서 그게 피해망상처럼 보이는 것. 이는 독자들도 지적하는 헥토르의 대표적인 문제점이다.[29] 신입생들 모집에 대해 뭐라 하는 시몬에게 자기가 부장이라면서 권위를 내세우거나 동아리에 가입하는 1학년들에게 동아리 이름 뜻에 대해 서술하라는 이상한 문제를 내서 풀게 하는 등 이런 행동에 시몬은 어이없어했다.[30] 시몬을 학생회장 자리에서 끌어내린 것에 대해 후배들이 시위를 하자, 아예 전문적인 시위 노하우를 알려주고 자신이 직접 시위를 전두지휘한다.[31] 시몬 왈, 과대들 중에서는 가장 말이 잘 통할 것 같은 상대라고.[32] 원래는 선도부 중 가장 석차가 높은 학생이였으나, 실력지상주의 키젠답게 결투로 빼앗아왔다고.[33] 이 커리어가 가지는 의미는 생각보다 큰데, 오죽하면 발락 학생회에서 소타랑 사이가 나쁜 루크레치아가 소타와 협력을 할 정도다.[34] 나머지 선배들은 전부 328기이다.[35] 대표적으로 시간의 탑 에피소드와 리버론 에피소드.[36] 판타서스는 졸업 당시 현역 까마귀를 뛰어넘는 실력을 지녔고, 실제로 까마귀 입단 제의를 받기도 했다. 또한 신성연방에 잠입하여 암살 임무를 수행하거나 상아탑 탑주와도 싸웠을 정도이다. 시몬이야 애초에 현역 군단장이니 두말할 것도 없다.[37] 외부수업이 상당히 많은 키젠 3학년 커리큘럼 때문에 3학년이 되면 2학년인 후배 부원들 중 한 명에게 동아리 부장직을 물려주는 관례 행사가 있다. 시몬은 당시 학생회장을 맡고 있어 승계가 불가했으므로 피츠제럴드에게 부장직을 물려주었다.[38] 같이 신고식을 했던 윌의 한심한 행보에 냉정한 말도 서슴지 않을 정도였다. 학과의 분위기를 중요시해서 어지간한 건 웃어넘기던 레오나드였기에 시몬을 포함한 모두가 크게 놀랐다.[39] 작중 시몬이 아무리 부당한 일을 겪어도 윗사람에게 최소한의 예의는 차렸는데, 발락한테는 '당신을 선배로 대해줄 생각 따위 없다'고 대놓고 말할 정도로 분노했다. 그 인성 쓰레기인 소타조차 일단은 선배라고 불렀음을 생각하면 시몬이 얼마나 발락한테 분노했는지 알 수 있다.[40] 다만 발락은 일련의 사태로 사실상 사회적인 모든 행보가 막히고 까마귀들에게 형벌임무급 난도의 임무들을 계속 받으며 살아가야 하는 상황이라 시몬과 만나더라도 한참 후에나 가능할 것으로 보였고, 학생회장 결투 이후 약 200화가 지난 유령궁 에피소드에서나 겨우 나온 걸 보면 앞으로 발락의 등장 여부는 불투명하다.[41] 학생회일 이전에 소타가 한 짓거리들을 보면 에이젤을 몰아세워서 고생시킨 것도 모자라 발락을 부추겨서 에이젤에 대한 대항심을 크게 폭발시켜 발락이 일을 만드는 계기까지 만들었으니 당연하다. 심지어 소타와 동급생이었던 선배들도 소타의 폭정 탓에 불만이 많고, 당시 학생회 멤버들도 소타가 부회장이라서 따르는 것이지 불만을 가지고 있다. 게다가 하수인들도 고생하는터라 소타가 부회장에서 쫓겨나길 바랄 정도로 인망이 없다.[42] 본인이 직접 나서지 않고 시몬을 축출하려고 하는 것.[43] 다만 키젠에서 퇴학을 당해도 안드레처럼 원한을 품고 재등장한 자가 있어서 다시 등장할 가능성도 있다.[44] 시몬에게 백발이었냐는 물음을 한 것으로 보아 시몬이 신성을 쓸 수 있는 걸 어렴풋하게 짐작은 하고 있을 수도 있다. 아니면 웹툰판의 피온도 백발 비스무리하게 나와 그걸 봤을수도 있다.[45] 드레스덴은 샤헤드와 함께 배신의 군단에게 가장 큰 피해를 입어서 네프티스의 제 7군단 복귀 선언에 가장 크게 반발했고 이로 인해 비상 회의까지 열렸다.[46] 시몬이 사샤를 통해 아서와 몰리에게도 자신의 정체를 미리 알렸다고 하고, 언급했듯 결사에 대한 억제력으로 7군단이 큰 역할을 한다는 점 때문에 몰리의 본심을 떠나서 7군단을 섣불리 반대하지는 않을 가능성이 높다. 무엇보다 몰리가 시몬을 선배로서도 인간으로서도 존경하고 있으므로 7군단을 꺼릴지언정 시몬까지 꺼릴 가능성은 낮다.[47] 딕 왈, 원하는 꿈을 이루어보지도 못하고 포기하는 것은 너무 가혹하다고 한다.[48] 치엘라의 말과 행동을 본 시몬과 3학년 학생회 임원들은 그대로 폭소했다. 하지만 그 사이에 낀 아서는 선배들 눈치를 보고 후배에게 눈치를 주느라 죽을 맛이었다. 다만 배신의 군단 사태를 언급했을 때 메이린이 싸늘하게 정색하긴 했지만.[49] 정작 시몬은 입학식 전까지 자신이 특례 1번이라는 것도, 키젠 입학 과정에 입학시험이 있다는 것도 몰랐다. 특례 입학생은 입학시험이 생략되기 때문.[50] 네프티스의 비공식 최측근이었던 전대 키젠 학생회장인 판타서스 휴 이켈이 졸업하기도 했고, 시몬은 군단장이라 실질적으로 최측근 중에서 가장 강한 무력을 지님과 동시에 네프티스가 시몬은 전적으로 믿을 수 있는 인물이라고 판단했기에 발탁된 듯 하다. 추가로 학생회장이니 네프티스와 접촉해도 의심받을 일은 없다.[51] 다른 비공식 최측근으로는 앞서 언급한 전대 학생회장인 판타서스 휴 이켈, 시몬의 동기이자 유급생인 카쟌 에드발트, 까마귀 요원 알레이스터가 있다.[52] 시몬이 군단장이라는 사실은 2군단장인 진을 제외하고 누구에게도 말하지 않았다. 심지어 자기 오른팔인 제인이나 딸인 로레인에게도 말해주지 않았다. 정상회담 이전까진 시몬이 군단장인 것을 정식으로 공표하지 않았으며 그 전에 눈치챈 이들은 비공식 최측근들이나 스스로 추정해낸 이들 몇몇을 빼면 없다.[53] 사실상 키젠에서 시몬의 멘토같은 존재다.[54] 옛날에는 시몬처럼 소환학에 대한 꿈과 열정, 목표를 가지고 학창 시절을 보내고 네크로맨서의 길을 걸었지만 셀 수도 없을 만큼 수많은 좌절을 겪었고, 자신의 가문은 기울어졌으며, 소중한 사람들은 그에게서 등을 돌렸고, 공들여 뽑은 직속제자들은 모두 전과했다.[55] 또한 과거 자신의 직속제자였던 매그너스 알반이 키젠에 온 후부터 서서히 뒤틀려감에도 이를 합리화하여 사전에 막지 못해 결국 타락하게 된 것에 대한 트라우마도 있다.[56] 1학기 때의 피폐해진 아론이라면 절대 할 말이 아니라서 바힐의 조교인 체헤클은 아론이 저런 말을 한 것에 매우 놀라워했다.[57] 시험 내용 취재를 위해 기자들이 방문했을 때 시험 내용에서 중요하게 보게 될 요소를 깡그리 무시하고 한방에 클리어하는 시몬을 보고 저놈은 미친놈이니 똑같이 보면 안 된다고 말할 정도. 게다가 리치나 본 드래곤 같은 정신나간 난이도의 초고위 언데드도 만들려고 하니 아론 입장에서는 어이없어 할 만 하다.[58] 마투학 담당인 홍펭, 맹독학 담당인 별야도 시몬에게 직속제자가 되라고 제안을 했고 직속제자를 들일 생각이 없었던 소환학 담당인 아론도 시몬을 직속제자로 들이고자 제안했다. 부총장인 제인 역시 직속제자를 받을 수 있는 교수들이 부럽다고 생각할 정도로 시몬을 직속제자로 들이고 싶어한다. 홍펭은 별야에게 말하길 어떤 교수든 시몬을 직속제자로 들이고 싶어할 거라고 한다. 물론 시몬은 소환학에 관심이 있기에 아론의 직속제자가 되기를 원했고 실제로 그렇게 되었다.[59] 이것 말고도 여러가지 가르쳐 주는데 자신이 아닌 다른 사람에게 저주를 배웠다는 이유로 그 저주를 불순물 취급하고 정색하면서 캐물었다. 다만 슬립을 가르친 게 판타서스임을 알자 그에 대해선 넘어가고 오히려 판타서스의 슬립 저주에 대해 확인하고 흥미로워했다.[60] 조교인 체헤클이 말리자 들키지 않으면 문제 없다고 대답한다(...). 결국 체헤클은 교수고 뭐고 바힐 보고 또라이라면서 욕했다.[61] 덕분에 체헤클은 바힐이 시몬에게 무슨 짓할까봐 조마조마하고 바힐의 제멋대로인 행동 탓에 아주 골치를 썩고 있어서 시몬이 아론을 바꾼 것처럼 바힐도 바꿔주길 바라고 있다.[62] 이 때문에 애꿎은 학생들만 동물로 변하는 등 피해를 봤다.[63] 다른 교수들은 그저 직속제자 제안만 하는 정도고 시몬의 의사를 존중해 주는 편이다. 자기중심적이고 누구의 눈치도 잘 보지 않는 별야조차 초반에 시몬에게 직속제자 제안을 하고 핸디캡을 줄테니 싸워보자고 했을 뿐이지 나름대로 시몬의 의사를 존중해 주는 편이었고 이후에도 시몬에게 여러모로 도움을 주고 있다.[64] 앞선 각주를 보면 바힐이 얼마나 막나가는지 알 수 있다. 시몬이 교수들에게 도움을 청할 때 교수들은 학생의 길에 내 흔적 하나라도 남겨보자는 느낌으로 도와주지만 바힐은 흑심이 가득하다.[65] 시몬이 2학기 수강신청에서는 자신한테 먼저 오면 다른 과목 교수들 수업을 아예 신청 못하도록 저주까지 걸려고 했다.[66] 바힐도 심하기는 했지만, 사실 발락이 심하게 폭주한 것은 사실이다. 이 결투가 워낙에 막장이라(발락은 암서로 시몬을 죽이려 들었고, 시몬은 시몬대로 드래고니안의 힘과 발락에 대한 분노로 판단이 흐려져 진짜로 발락을 죽이려 들었다.) 발락을 퇴학시키자는 이야기까지 진지하게 나올 정도였다. 물론 이렇게 만든 진짜 원흉은 소타지만.[67] 시몬이 가장 자신 있어하는 과목은 소환학이지만 소환학 다음으로 자신있어 하는 것이 마투학이라고 생각하는 것을 볼 때, 홍펭의 성의가 헛되지는 않았던 셈이다.[68] 초반에는 시몬을 그닥 신경쓰지는 않고 네프티스가 특례 1번으로 지목한 것에 대한 의문 정도였지만, 후에 시몬의 활약상을 보면서 몰리에게 시몬을 높게 평가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이어지는 여러 행적들에서도 시몬에 대한 강한 신뢰를 드러냈다. 다른 교수들처럼 자신의 직속제자로 삼고 싶어할 정도였는데 본인이 부총장이라서 불가능한터라 직속제자를 들일 수 있는 담당교수들을 부러워했을 정도로 시몬의 실력을 높게 평가했다.[69] 보이드 자체를 아는 인물은 세르네도 있으나, 세르네의 경우 현재 시몬이 아닌 미래의 시몬이 사용하는 것을 보고 알아챈 것이기에 현재 시몬이 직접 말해준 것은 아니다.[70] 연합 내라고 해봐야 자신의 어머니인 안나 정도고, 신성연방과 에프넬 쪽까지 넓혀보면 이스라필과 레테도 있지만, 시몬이 생활 대부분을 키젠에서 보내는 것을 감안하면 가장 가까이 있는 스승은 파라한이다.[71] 예를 들어 시몬이 눈을 감고 귀를 막아도 피어의 본 아머를 입고 그의 리드를 따르면 움직임에 있어 사실상 평소와 다름 없는 상태라고 한다. 또한 시몬이 작중 두 차례 신성 언데드를 사용했을 때 모두 안정적으로 그 상태를 유지한 유일한 에이션트 언데드이기도 하다.[72] 안나를 구하기 위해서 리처드는 군단을 희생시켰다고 한다.[73] 사실 시몬은 에르제베트의 유능함과 능력이 탐났지만 집착적이고 감정적인 에르제베트를 통제하기 위한 일종의 밀당을 한거였으며 자신이 주도권을 쥐기 위해 그런 태도를 보인 것이다.[74] 이때 자신을 시몬의 소꿉친구라고 했다. 다행히 들키지 않고 넘어갔는데, 딕이 거의 전교생의 정보를 알고 있는 정보통인 걸 생각하면 에르제베트가 외부인인 것은 눈치챘지만 모른 척 했을 가능성도 있다.[75] 피어는 한숨을 쉬며 역시 에르제베트는 아직 시몬에게 자극이 심해도 너무 심하다며 골치를 썩였다.[76] 시몬이 어른이 되면 그때는 자신이 먹어버릴 생각인 모양이다.[77] 정확히 말하자면 중독증세와 부담이 가는 부작용이 있지만 보통은 통상적으로 사용하지 못하고 정신이 미쳐버린다고 한다. 그런데 시몬은 중독 증세는 보였으나 미치지는 않았다.[78] 이는 데스랜드의 지배와 동시에 프린스조차 진짜 왕관의 제어를 가까스로 하고 있었고 왕관 제어에 본체의 온 신경이 쏠려서 이동이 불가능했기 때문이다.[79] 이 반지를 이용하면 프린스는 시몬과 연락이 가능한 것은 물론 좀비를 매개로 해당 좀비의 몸에 강림할 수 있다.[80] 리치의 심장인 라이프 베슬을 군단화 시키는 것은 리처드조차도 하지 못한 전례 없는 경우라고 한다.[81] 언데드가 되기 전 던전주이던 시절, 헤르세바는 한 왕국의 국왕이었다. 자신은 국민들과 친하게 어울리기를 원했지만, 국민들은 그저 헤르세바의 명령이 있어야만 기계적으로 실행하며 먼저 다가와주질 않았다고 한다. 그래서 7군단의 대장급 언데드들과 함께 어울리는 현재가 더욱 기쁘다고 한다.[82] 북신이 군단장이라면 대장급은 삼형제, 그 외 몬스터들은 일반 병력으로 보면 된다. 물론 정식 군단장과는 달리 본체의 전투력이 없다는 단점이 있으나, 삼형제급 개체들은 모두 상당한 전투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아지트인 어비스에 접근하는 과정을 보면 그리 큰 단점이 아닐수도 있다.[83] 다행히 이상한 곳으로 가지 않고 별 탈 없이 돌아왔다.[84] 단, 변신 대상의 신체 일부가 있어야 한다.[85] 스컬윙을 생산하는 생체 건물.[86] 심지어 이때 알라제가 알고 있는 공급 방법만 200가지였다...[87] 이전까지 시몬은 알라제의 욕망이 연구욕 혹은 연구 결과물로 남들이 자신을 인정해주는 인정욕 등으로 오해하고 있었다.[88] 과거엔 나라 하나를 홀로 전멸시킨 전적이 있다고 한다.[89] 사실 북신을 처치한 것이 아닌 시몬의 7군단에 편입시킨 것이지만, 그 당시 7군단의 복귀 논란으로 한창이었기 때문에 자칫하면 시몬이 7군단장이라는 사실이 밝혀질 수 있어 일단은 2군단의 업적으로 돌려 놓은 상태이다.[90] 시몬의 군단장으로서의 역량을 키우기 위해 신설한 과목이라고 한다. 본래는 시몬 혼자 들을 예정이었으나, 헥토르가 6군단장이 되면서 그도 같이 수업을 듣게 되었다.[91] 1군단장인 헤일은 직접적이진 않지만 모종의 방법으로 시몬과 간접적으로 조우하여 적대감을 드러내거나 1군단의 에이션트 언데드인 레큘라와 시몬이 맞붙는 등 접점 자체는 존재한다.[92] 물론 다른 남자들만큼 심하게 패지 않는 것이지 때리지 않는 것은 아니다.[93] 레테는 여태 나온 히로인들 중 등장한 시기가 가장 늦은 편이고 레테의 입장상 시몬과 함께 하는 일은 적은 편이니 시몬이 레테한테 이성으로써의 마음을 가질지는 미지수다.[94] 그래도 모든 히로인들 중에서 스토리에서의 빌드업이 가장 짜임새 있고 사연이 많은데다, 인기 역시 히로인들 중에서 가장 높아서 작가가 버릴 캐릭터는 절대 아니다. 실제로 시몬의 태도를 보면 다른 히로인들을 대하는 것과 레테를 상대할 때 모습이 다르다. 물론 시몬은 다른 히로인들한테도 짓궂은 짓은 하는 편이다.[95] 당시 리사라가 성녀가 되는 것을 막으려고 전쟁 찬성파의 거두인 성녀 다나까지 온 상태였다.[96] 물론 이건 대외적인 이유고 리사라를 걱정한 것이 크다.[97] 그녀가 성녀의 권능을 사용하면 바다와 같은 배경이 펼쳐지며 바다 생물들이 나타나기 때문에 이러한 이명이 붙었다.[98] 실제로 시몬의 백마법 재능은 현 에프넬 수석 레테와 맞먹는, 혹은 그 이상이며 남자인데도 성녀의 정수를 몸에 품을 수 있는 자격이 있다. 게다가 레테나 리사라를 제외한 룬 리그전에 참가한 실력자 프리스트들 대부분이 신앙에 광적으로 집착하며 네크로맨서를 편견이나 선입견으로 대하는 것과 달리, 시몬은 광신도가 될 인물도 아니고 네크로맨서나 프리스트라는 것에 대한 편견이나 차별없이 있는 그대로 인물이나 현실을 볼 줄 안다. 광신도들 때문에 골치를 썩는 입장에서는 그야말로 이상적인 인재인 셈.[99] 다나가 관심을 보이는 건 레테처럼 사람 대 사람으로 관심을 보이기보단 시몬의 재능에 대한 소유욕에 가까우며, 정치적으로 입장이 다른 레테를 곤란하게 만들려는 의도도 있다. 그렇기에 시몬도 다나가 관심을 보일 때 자신의 정체가 들키면 자신만이 아니라 레테도 위험해진다며 엄청나게 경계한다.[100] 시몬으로서는 레테와의 친분이나 시몬 자신이 네크로맨서라는 것과 별개로 다나가 에프텔 사람들에게도 가차없는 강경한 성향을 가졌다는 것을 생각하면 안 좋게 볼 이유가 충분하며 거절하고도 남는다.[101] 정확히 무엇인지는 모르고, 시몬이 가진 특이한 힘으로 생각하고 있다.[102] 아락무라드, 라우라, 히에로미르, 시엘. 킬로바니안은 자멸했고 비브론은 정식 구원자가 아니라 제외한다. 그래도 구원자 취급은 받았는지 결사에서는 비브론 포함 ‘다섯 가지 구원을 막은 자’라고 불린다.[103] 그 아이라고 부르며 상당히 아끼는듯한 표현을 한다.[104] 기적의 정수는 이스라필에게 있으니 제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