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크로맨서 학교의 소환천재/등장인물|{{{#!wiki style="text-shadow: 0 -.5px 0 #780e08, .5px 0 #780e08, 0 .5px #780e08, -.5px 0 #780e08, -.5px -.5px #780e08, .5px -.5px #780e08, .5px .5px #780e08, -.5px .5px #780e08, 0 0 2px #780e08, 0 0 6px #780e0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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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f5f5f5,#000><colcolor=#1f2023,#fff> 키젠 맹독학과 총학과대표 클라우디아 멘지스 | |
전공 | 맹독학 |
주요 전력 | 고르고네스, 별야류 혈독마법 |
소속 | 멘지스 가문 키젠(329기) 1학년 A반 |
직속스승 | 별야 툰 소쿰 마르라트 |
학년 | 1학년 → 2학년 → 3학년 |
석차 | 키젠 329기 3학년 10위 |
직책 | 키젠 329기 맹독학과 총학과대표 룬 리그 암흑연합 대표 9번 |
이명 | 메두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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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네크로맨서 학교의 소환천재의 등장인물. 제이미 빅토리아, 신디 비바체와 함께 메이린 빌렌느의 가장 친한 동성 친구 중 하나이며 1학년 시절에는 시몬과 같은 A반이었다. 친한 친구들에게는 클라라로 불리기도 한다.2. 외모와 성격
녹색의 긴 머리카락이 특징적인 미소녀로, 쾌활하고 약삭바른 면이 있는 신디와 착실한 모범생인 제이미를 약간씩 섞어놓은 듯한 성격이다. 메이린과 투닥대며 놀려먹는 짓궂은 면모도 있지만 승부욕이 강하고 성적에 대한 압박감으로 노력을 쏟는 모범생스러운 면모도 가지고 있는 인물.모난 데 없는 착실하고 선한 성격이라 나쁘게 말하면 다소 몰개성하고 캐릭터성이 약한 편이었으나, 별야 교수와의 보이콧 갈등을 주도하면서 캐릭터가 잡히기 시작한다. 이 당시의 클라우디아는 심적으로 많이 몰리고 피폐해진 모습을 보였으며, 그로 인해 평소라면 친하게 지냈을 신디와 메이린과 충돌하고 싸우는 등 여러모로 감정적인 모습이 많이 드러났다.[1]
그런 와중에 보이콧 이후의 대처는 지극히 이성적이었는데, 일례로 시몬과의 대화에서 이젠 내가 여러 사람들을 이끌고 의견을 대변하는 입장이라 내가 먼저 의견을 철회하는 모습을 보여선 안된다고 말했고, 별야가 시몬의 이야기를 듣고 대화의 장을 마련해서 학생들을 부르자 보이콧에 동참한 몇몇 학생들의 과격한 의견에 우리 목적은 별야 교수님을 끌어내리는 게 아니라 수업 방식을 바꾸는 것임을 주지시켰다. 이는 클라우디아가 감정적인 면모가 드러나면 기행이라 불릴법한 행동을 지르면서도, 사람을 이끄는 책임감과 문제의 핵심 및 현안을 파악하는 능력이 뛰어나다는 것을 보여준다.
이 보이콧 갈등 이후로 여러 현안에 관심을 가지고 기회가 된다면 적극적으로 참가하는 행동파 모범생으로 캐릭터가 잡혔다. 한편으로는 키젠 역사상 전례가 없던 1학년 학생이 여러 학생들과 뜻을 모아 교수의 수업을 보이콧하는 일을 벌였기에, 교내에서 독종 내지는 기인으로 평가되기도 한다.
3. 작중 행적
작중에서 학년 초 조별과제를 위한 조 편성 당시 시몬과 딕이 조에 어떻게든 편입시키고 싶어하던 10명의 학생 중 하나였으며 메인 맹독학, 서브 혈류학의 인재였다. 그만큼 지망 과목인 맹독학만으로 따지면 키젠에서 최상위권의 학생이었다.하지만 1학기 성녀 사태로 인해 통합 2학기 준전시 커리큘럼에 돌입하고 새로운 맹독학 교수로 별야가 부임하고 난 뒤 별야의 독 섭취 수업으로 인해 학생들이 나날히 독에 대한 내성을 갖춰나가 경쟁력이 영 떨어졌다.
거기에 엎친데 덮친 격으로 준전시 상황에 돌입함으로서 종합 흑마법 능력평가 통칭 BMAT가 시작되었으며, 한 번 치를 때마다 무려 최소 오십 명은 탈락하는 극악의 시험 가운데 다른 교수들은 자신이 담당하는 과목 지망생들이 시험에서 떨어지지 않도록 여러모로 신경써주는 반면 별야는 계속 오롯이 독을 먹이는 수업만을 강행하며 컨디션이 바닥까지 떨어지자 반항심과 서운함이 터져나오고 그럴듯한 명분이 필요해 학생인권 침해라는 이유를 들어 수업 보이콧까지 벌이고 만다. 그 결과 물러날 곳도 없고 극도의 스트레스에 시달리던 클라우디아는 절박함과 스트레스로 인해 친했던 메이린 빌렌느를 비롯한 친구들과 주변 사람들에게 상처를 주고 말았고 이를 속으로 계속 후회해 왔지만, 자신이 말을 직접 꺼낸데다 동조하는 학생들도 많아지면서 보이콧을 멈추지 않고 이어나간다.[2] 이런 와중에 시몬과 결투 평가를 치르게 되었고, 시몬의 전투법을 나름대로 분석해서 카운터를 준비해온다. 그러나 시몬이 바힐에게서 배운 무통의 저주 인돌렌스를 준비해오는 바람에 시몬이 기존에 보여준 전술 상대로 나름대로 선전했음에도 그간 자신이 퍼부은 독에 당해버리며 패배한다.
그래, 나도 알아! 나 이기적이고 못된 년인거! 근데 키젠은 무한 경쟁체계잖아! 내가, 아니, 우리가 전공 교수한테 조금의 편애를 기대하는 게 그렇게 손가락질받을만큼 나쁜 일이니?
메이린 그 기지배가 9위에서 220위로 떨어졌다면서 난리쳤지? 난 35위에서 700위대로 떨어졌어! 키젠에 와서 처음으로 퇴학당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드는 거야! 그런데, 그런데 별야 교수님은 그 다음 날에도...! 그냥! 독만 먹이시잖아!!! 이 정도면 내가 서운함을 느껴도 되는 거 아니니? 나도 교수님과 싸우기 싫었어!
메이린 그 기지배가 9위에서 220위로 떨어졌다면서 난리쳤지? 난 35위에서 700위대로 떨어졌어! 키젠에 와서 처음으로 퇴학당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드는 거야! 그런데, 그런데 별야 교수님은 그 다음 날에도...! 그냥! 독만 먹이시잖아!!! 이 정도면 내가 서운함을 느껴도 되는 거 아니니? 나도 교수님과 싸우기 싫었어!
시몬과의 결투 평가 이후 위의 말과 함께 자신이 보이콧을 벌이게 된 진짜 이유를 설명하고, 사실은 자신도 보이콧을 하고 싶지 않았다며 서러움에 눈물을 흘린다. 사정을 알게 된 시몬은 별야를 찾아가 한 번만 대화를 시도해보자고 제안하고, 별야는 결국 시몬의 부탁도 있고 해서 고심 끝에 대화의 장을 마련해 자신의 수업 내용이 왜 그런 것인지 제대로 설명해준다. 그녀의 진의와 가르침의 내용을 알게 된 클라우디아를 비롯한 학생들은 오해를 풀고 그녀의 가르침을 받아들이게 되었고, 클라우디아는 전과 달리 이번엔 기쁨과 안도감으로 눈물을 흘린다. 그리고 3차 BMAT에서 별야가 시행한 수업의 진가가 드러나며 완전히 별야와 학생들간의 간극이 없어졌고, 그 후 별야에게 인정받은 그녀는 별야의 직속제자 제안을 받아들였다. 이 일 이후 시몬과도 상당히 친해져 나름의 교류도 하는 중이다.[3]
성적은 BMAT 1차에서 35위. 2차에서 710위로 떨어졌으며, 결투평가에서 시몬을 만나 패배하였으나, 3차에서 6위로 다시 올랐고 이후 1학년 최종성적에서 제이미, 신디 등 A반 에이스급들과 함께 상위권에 들었다고 한다.
2학년으로 진급하면서 맹독학과로 전공을 결정지었다. 1학년들의 입학식을 앞두고 시몬의 학생회가 신설한 학과 소개 코너 때 맹독학과 담당으로 메이린이 클라우디아를 추천해서 신입생 입학식 때 맹독학과 소개를 맡았다.[4]
2학년 2학기에선 시몬이 회장직을 박탈당했다는 것에 분노한 1학년들이 시위하는 걸 보고 문제점을 지적하며 본인도 다른 동기들과 함께 시위를 돕는다. 가짜 서명 서신으로 하수인들이 압수하거나 불태우게 해 그 모습을 수정구로 찍어 그 사진을 학생들에게 뿌려 여론을 유리하게 만든다. 이때문에 결국 눈 깜짝하지도 않던 3학년 교수들이 클라우디아에게 대화를 청할 정도다.하지만 1학년 학생들과 같이 반 발락 대책회를 만들었음에도 점차 활동 동력이 부족해지면서 골머리를 앓게 된다. 그러다가 단체시험 후 딕이 찾아와 신 학생회가 아세라즈를 사주한 내용이 담긴 편지를 건네받게 되었고, 이에 매우 기뻐하며 당장 퍼트릴 계획을 짜지만 어딜 가나 신 학생회의 끄나풀이 있기에 쉽지 않아 보였으나 딕이 미리 준비를 해둔 덕에 순조롭게 진행된다.
이후 3학년 진급에 성공했으며, 개학식에서 대강당으로 가지 않고 농땡이 피우는 신입생을 단속하며 제이미, 신디와 함께 등장한다. 시몬에게 정체가 공개되어도 A반 출신들은 네 편을 들겠지만 널 나쁘게 보는 이들이 있으니 조심하라고 조언해주고, 이후 시몬이 메이린에 대해서 물어보자 무슨 일인지 눈치를 채고 신디, 제이미와 함께 웃음을 참는다. 방학 동안 결사 피해자연대, 이종족 차별금지 협회, 바다거북 보호 연대 참여 등 바쁘게 지냈다고 하며, 말석이지만 3학년 석차 TOP 10 중 10위에 올라 맹독학과 수석에 이름을 올렸다.
유령궁 에피소드 종료 후 네프티스와 이스라필의 합의로 암흑연합과 신성연방이 고대 유적의 탐사 및 발굴 권리를 두고 룬 리그를 펼치게 되었으며, 클라우디아는 10인의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5] 카쟌이 시몬에게 준 정보에 따르면, 갑작스레 학과 수석이 되면서 부담이 꽤 심하고 여기에 있어도 되는 것인지 의문을 품고 있다고 한다. 별야 교수의 보이콧을 주도한 것에 대한 죄책감도 여전히 가지고 있는 모양.
본격적으로 합숙이 시작되고 프리스트에 대비하기 위한 이론 수업이 시작되자 하나같이 프리스트와 에프넬에 대한 적대감을 드러내는데, 클라우디아도 온화한 성격과 달리 여차하면 죽여야 한다는 말을 거침없이 꺼낼 정도로 에프넬에 적대감을 드러낸다.[6] 합숙 기간 동안 엘리사, 쥴과 더불어 고전하고 있는 멤버로 언급되어서 향후 성장에 대한 묘사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메시아 토벌 이후 메시아의 휘하에 남아있던 신성 고블린 잔당들을 토벌하게 되는데, 클라우디아는 여기서 스승인 별야처럼 야성적인 전투 방식에 기존에 가지고 있던 뛰어난 멀티태스킹 능력을 결합시켜 뛰어난 성과를 냈다. 본래는 성과가 잘 나오지 않아서 자신감이 바닥을 치고 있었는데, 시몬이 별야가 해준 이야기를 들려줘서 클라우디아 스스로 각성하는 계기를 마련해주었다고.
룬 리그 시작 후에는 굉장히 좋은 활약을 하는 중이다. 1일차 신성연방 본진 기습 작전의 일원으로 참가해 작전을 성공적으로 마쳤고, 후퇴하면서 맹독 포션과 슬라임들을 뿌려서 식량을 날리고 본진을 엉망으로 만들어버렸다.[7] 2일차에는 2-A 지역을 점령하던 중 테르곤의 기습을 받는다. 그러나 야생적인 감을 살려서 유효타는 1대로 최소화했고, 메이린과 엘리사의 가세로 테르곤과 계속 대치한다.
에이젤이 테르곤의 능력을 알아내고 그가 만들어둔 눈사람 형태의 더미들을 파괴해 틈이 생기자, 탈락을 각오하고 뛰어든 끝에 테르곤을 아웃시키는 데 성공한다.[8] 하지만 칠흑이 고갈된 틈을 타 침투한 모제의 터치 한방에 그대로 아웃되어 암흑연합 측의 첫 번째 탈락자가 되고 만다.[9] 리그 후에도 골골대는 탓에 모제가 풀어주고 왔다고.
4. 전투력
2학년 때 상위권, 3학년 때 TOP 10 안에 진입한 만큼 키젠 내에서도 상당한 실력을 갖춘 인재이다. 다만 본인이 포함된 기수의 최상위권 멤버들이 하나같이 쟁쟁한데다[10] 3학년 TOP 10이라는 지위가 본인의 능력만이 아니라 기존의 맹독학과 수석이었던 메르디아나가 2학년 단체시험에서 계략을 펼치다 실패하여 성적이 대폭 하락한 것도 있어서 주목을 다소 덜 받는 편이다. 물론 외부적 요인이 있었다곤 해도 본인의 기초적인 필기와 실기 실력이 탄탄하지 않으면 10위 안에 들지도 못했고 학과 수석도 불가능했을 것이다. 같은 기수 최상위권 멤버들이 워낙에 잘나서 그렇지, 클라우디아도 실력적으로 크게 꿀릴 멤버는 아닌 셈.맹독학과답게 기본적으로는 독을 사용한 전투법을 구사하며, 머리카락을 뱀으로 변형시켜 공격하는 가문 고유 흑마법 '고르고네스'를 사용할 수 있다. 모범생답게 상대의 능력과 마법 분석에도 일가견이 있는 편. 이러한 장점들은 시몬과의 결투 평가에서 드러나는데, 미리 독을 깔아놓고 접근을 막아 시몬의 장기인 마투를 봉쇄하고, 오버로드는 슬라임 월로 피해를 최소화시켰으며 슬라임 벽을 넘어오려고 하면 고르고네스로 견제해 밀어냈다. 다만 이때까진 전형적인 모범생 이미지가 강했던지라, 예상치 못한 기술에는 전혀 대응하지 못하는 명확한 한계도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룬 리그 합숙을 거치면서 스승인 별야의 야성적이고 변칙적인 움직임을 구사하여 회피력과 근접 전투력이 크게 올라왔다. 여기에 고르고네스로 만들어내는 뱀들의 시각과 감각을 공유하여 독의 사용과 신성 공격 회피, 상위 마법 준비를 동시다발적으로 해내는 뛰어난 멀티캐스팅 능력까지 선보인다. 이러한 멀티캐스팅 능력과 독을 활용한 변수 창출 능력 덕분에 룬 리그 레귤러로 합류하게 되었고, 비록 암흑연합 쪽에서 제일 먼저 탈락했으나 번호 이상으로 큰 활약을 해냈다.[11]
5. 인간관계
- 시몬 폴렌티아
처음에는 접점이 많지 않았지만, 별야의 부임 이후 그녀와 크게 충돌을 빚으면서 시몬과 접점이 생긴다. 당시 시몬에게 보이콧에 동참해줄 수 있냐고 제안했지만 시몬은 거절했고, 이에 대해 처음에는 이해하지 못했지만 결투평가 이후 속사정을 알게 된 시몬이 별야를 찾아가 수업에 대해 제대로 설명해주면 학생들도 납득할 수 있을 거라고 설득했음을 알게 되자 시몬에게 고마워하게 되었다. 이 인연으로 시몬을 도와줄 수 있을 때 소소하게 도와주고 있으며, 2학년이 되고 시몬이 어른들의 사정으로 학생회장직에서 물러나게 되자 이에 반발한 1학년 학생들을 전두지휘해 자신이 직접 시위를 주도하여 시몬의 편을 들어준다.
- 메이린 빌렌느
친구. 보이콧 당시엔 거리가 좀 멀어지기도 했으나 이는 클라우디아가 그만큼 심적으로 몰린 상태에서 상처를 준 것이라 나중에 상처를 준 것에 대해 제대로 사과했다.[12] 그 뒤로는 3차 BMAT에서 협력하는 등 관계를 완전히 회복했으며, 메이린이 시몬을 좋아하고 있는 것을 알아서 이걸 가지고 놀리는 등 격의없이 잘 지내고 있다.
- 제이미 빅토리아, 신디 비바체
메이린과 더불어 가장 자주 어울리는 또 다른 친구들. 1학년 A반 시절의 인연을 3학년 때도 계속 이어가고 있으나, 클라우디아가 별야의 수업에 보이콧을 나서게 되었을 때는 일시적으로 서먹해지기도 했다. 특히 계산적이고 직설적인 성향인 신디와는 일시적으로 절교까지 했을 정도.[13] 그래도 보이콧 문제가 해결된 이후로는 화해하여 친구로 잘 지내고 있다.
- 딕 헤이워드
시몬이나 메이린과 달리 딱히 친한 편도 아니고, 그냥 시몬과 메이린과 가까운 남자애 정도로 접점이 없는 편이다. 하지만 2학년 2학기에 아세라즈가 자퇴하면서 딕에게 발락 학생회 측의 부정한 개입에 대해 제보하는 자료를 넘겨줬고, 딕은 이를 클라우디아에게 넘겨주면서 발락 학생회에게 맞서서 시위를 벌이던 클라우디아에게 큰 힘이 되었다.
- 카미바레즈 우르슬라
다른 여자애들과 마찬가지로 카미바레즈를 매우 귀여워한다.
- 별야 툰 소쿰 마르라트
처음에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괴팍한 교수님이었으며, 수업 내용의 변화로 성적이 떨어지던 와중에 별야의 괴팍하고 강압적인 수업 방식까지 더해져 적응하지 못하고 멘탈까지 갈려나가 결국 별야의 수업에 적응하지 못하던 다른 이들과 함께 수업을 보이콧하기에 이른다. 하지만 별야가 시몬의 부탁으로 제대로 수업 내용에 대해 설명하며 왜 이제껏 독만 계속 먹여댄 것인지 알게 된 후에는 자신의 행동을 후회하고 부끄럽게 여겨 보이콧을 철회하고 수업에 제대로 참석한다. 그 뒤로는 별야의 수업에 제대로 적응해 BMAT 3차에서 우수한 성적을 내며 별야에게 인정받았고, 직속제자가 되면서 완전히 관계가 개선되었다.
다만 보이콧 사건이 종료된 이후로도 별야에 대해 미안함과 부채 의식이 존재했다. 룬 리그 합숙 초기까지도 그 생각을 떨치지 못하고 있었고, 시몬에게 별야가 왜 클라우디아를 받아줬는지 이유를 들은 후 이를 클라우디아에게 전해주자 몇 시간 동안 펑펑 울었다고 한다. 하지만 덕분에 스스로 마음을 정리하고 달라지려고 노력해 룬 리그에 충분히 나설 정도의 성과를 보여줬고, 그간 배우긴 했으나 죄의식 때문에 잘 쓰지 못했던 별야의 전투법을 룬 리그에서도 적극 활용할 수 있게 되었다.
6. 여담
- 웹툰판에선 연한 갈색 머리로 나온다.
- 수업 보이콧은 결과적으로 클라우디아에게 흑역사로 남았고 클라우디아도 이때 이야기를 꺼내면 엄청 부끄러워하지만, 그래도 시위 관련으로 배운 것도 있어서인지 1학년들이 시몬이 학생회장에서 물러나게 되었을 때 항의하기 시작하자 아예 자신이 직접 가담해 1학년들을 가르쳐서 제대로 시위하게 만들었다. 제이미와 신디는 이를 보고 역시 시위의 여왕님이라며 놀렸을 정도.
- 졸업 이후 맹독학 연구에 종사하는 것과 더불어 키젠의 맹독학 교수가 되는 것이 목표라고 한다.
- 룬리그 입장 당시 '메두사' 클라우디아로 소개된다. 선발된 인물들 모두 각각을 상징하는 일종의 이명이 나오는데, 클라우디아의 가문 고유 마법이 머리카락을 뱀으로 바꿔 공격하는 것을 생각하면 제법 적절한 이명인 셈.
[1] 시몬과의 결투평가 전, 시간을 되돌릴 수 있다면 그때도 보이콧을 할 것이냐는 물음에 크게 흔들린 모습을 보였다. 즉, 애초에 보이콧 자체가 평소라면 내리지 않았을 감정적인 결정이었다는 것.[2] 여기까지만 보면 클라우디아가 일방적으로 잘못 생각한 것 같지만, 사실 별야 쪽도 잘못이 있었다. 별야는 교수임에도 학생들에게 커리큘럼에 대한 최소한의 정보도 없이 그냥 닥치는 대로 독을 먹으라고 강압적으로 진행했는데, 따라가는 학생들도 있겠지만 별야의 수업 방식에 반발할 이들도 나올 수밖에 없었다. 일부러 설명을 안했다기보단 키젠 원로들에게 계속 의심받고 설명을 해줘도 불신하는 분위기가 강해서 설명할 바에 바로 실전으로 가는 게 낫다고 판단한 것인데, 당연히 학생들 입장에선 무엇 때문에 이런 수업을 하는지도 모른 채 위험한 독을 먹으라고 하니 당황스러울 수밖에 없다.[3] 시몬이 별야에게 제안을 했다는 사실을 알려준 적은 없으나, 클라우디아가 정황을 통해 시몬이 별야에게 부탁했다는 걸 눈치챘다.[4] 참고로 딕이 맹독학과라서 은연중에 자기가 되기를 기대한 모양인데, 메이린이 딕에게 성적 낮은 걸로 꼬집으며 최소한 공부는 한 애가 소개하는 게 맞다고 팩트폭력을 가했다.[5] 군단장 3인을 앞 번호에 두고, 3학년 성적 순서대로 10명을 뽑은 것이다. 다만 메리다는 유령궁의 일로 참가가 불가능해 그 대신 카미가 왔다.[6] 사실 이건 그럴 수밖에 없는 게, 1학년 때 329기들은 정화의 성녀의 키젠 습격으로 모두 죽을 뻔한 위기를 경험했었으니 에프넬에 감정이 좋을 수가 없다. 시몬이야 레테나 이스라필, 엘렌, 메틴처럼 정체를 알고도 좋게 대해주는 이들이 있는데다 특이한 체질과 태생 때문에 신성연방에도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지만, 일반적인 시선에서 보면 에프넬과 신성연방은 짜증나는 광신도이자 적이기 때문.[7] 이 탓에 신성연방 측은 밤새 본진을 정리하고 정화하느라 힘을 더 빼야 했고, 독자들은 이런 클라우디아를 보고 게임 ㅈ같게 한다는 극찬을 남겼다.[8] 길게 기른 머리카락이 실연당한 것처럼 짧게 잘렸다고 한다.[9] 참고로 모제는 최소한 시체는 남기려고 힘을 많이 아껴서 터치한 거라고 한다. 즉, 원래는 클라우디아를 죽일 생각이었던 것.[10] 당장 같은 기수에 군단장만 3명이고, 차세대 키젠 총장 로레인과 상아탑주 세르네에 엘리멘탈 마스터로 각성한 메이린, 거인 혼혈 샤텔, 마검사 쥴 등 무지막지한 인재들이 수두룩하다.[11] 에이젤과 알라제의 보조가 있었다지만 신성연방 측 3번인 테르곤과 맞붙어 그를 아웃시키는 대활약을 했다. 놀라운 것은, 가진 기술이나 전체적인 칠흑의 양을 비롯한 스펙의 상향이 없었음에도 이 정도로 뛰어난 성과를 냈다는 것이다.[12] 이 당시엔 메이린만이 아니라 다른 여러 학생들과도 충돌을 빚었으며 특히 메이린과 다툴 때에는 화를 참지 못하고 흑마법까지 쓰려고 했을 정도였다.[13] 이때 클라우디아의 절교 선언에 신디는 친한 적이 있어야 절교도 하는 거라며 역으로 클라우디아를 더 심하게 까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