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5-01-28 10:00:02

시라즈미 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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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라즈미 리오
白純 里緒 | しらずみ りお
파일:Lio-Ref-Basic.png
이름 시라즈미 리오
白純 里緒 | しらずみ りお
출생 1970년대 추정
성우 호시 소이치로
1. 개요2. 작중 행적3. 고찰4. 기타5. 둘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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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공의 경계의 등장인물로, 공의 경계 2번째와 7번째 작품인 살인고찰(전/후)편에서 등장한다.

본래는 코쿠토 미키야료우기 시키가 다니던 학교의 선배. 부모님은 약사 일을 하고 있으며, 폭력 한 번 저지른 적이 없을 정도로 어른스럽고 얌전한 성격이지만 의외로 약사인 아버지에게 하고 싶은 일[스포일러]이 따로 있다는 이유로 고등학교 3학년 시절에 학교를 그만두었다.

이 때문에 미키야가 리오를 설득하기 위해 같이 식사를 했지만 별 소용없었던 모양. [2]

2. 작중 행적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시라즈미 리오/작중 행적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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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고찰

작중에서 리오는 자신이 최초에 저지른 살인을 정당화시키기 위하여 '자신은 미쳤으니까 살인도 어쩔 수 없다'라는 정신 나간 논리를 고수한다. 처음 살인을 했을 때만해도 우발적이었고 죄책감과 두려움에 시달렸기에 아직 사람이라고 할 수 있었지만, 나중가서는 자신이 특별하다고 여기면서 죄의식에서 눈을 돌린 사람조차 아닌 괴물이 되어버렸다.[3]

그렇지만 정작 자신이 남들과 다른 이상자라는 사실을 견디지 못하고 비슷한 미치광이 동료를 찾기 위해 료우기 시키나 미키야에게 접근한 것. 게다가 료우기 시키를 자극하기 위해 리오는 계속 살인을 저지르지만, 그건 살인이 아닌 살육일 뿐이었기에 시키하고는 완전히 다른 것이었다. 결국 리오의 살인기호는 터무니없는 자기비호에 불과한 일이었다. 이로 인해 아랴야 소렌은 리오가 '죽음에 접근해 있지 않음'을 간파했고, 료우기 시키를 각성시키기 위한 대항마에서 그를 제외해 버린다.[4]

그리고 리오가 내세운 정신나간 논리는 미키야에 의해서 "당신은 살인귀가 아니라 죽지도 못한 채로 자기 죄를 인정하지 못한 도망자에 불과합니다."라면서 부정당한다. 원작에서 볼 수 있는 리오의 일기 내용을 보면 살인을 한 직후에는 죄책감과 공포심으로 정신이 붕괴되어가다가 어느 순간 상술한 논리를 대면서 자기합리화를 했는데, 이 시점에서 '인간' 시라즈미 리오는 죽고 살육귀만 남게 되었다.

결국 자기가 사랑하는 사람의 관심을 받기 위해 최소 15명을 살해하는 연쇄살인을 저지르고 시체 훼손을 저질렀으며, 마약 개발과 밀매까지 자행한 것도 모자라 연쇄식인까지 저지르는 대악행 중의 대악행을 밥먹듯이 저지른 시라즈미 리오는, 자기가 사랑하는 사람의 손으로 목숨을 잃는 비참한 최후를 맞이했다. 물론 전술한 것처럼 처음에는 악인이 아니었지만, 이후 타락을 거듭한 끝에 돌이킬 수 없는 길을 걷게 되었다.

4. 기타

파일:HaruTsukiSora_0093-1.png
설정화
파일:Lio_Shirazumi_early_sketch.png
초안 스케치
  • 보통 니코니코 동화등 일본 웹에서는 '선배'라고 불린다. 니코니코 동화에 살인고찰(후)에서 리오가 나오는 신들을 올려 놓은 게 있는데, 거기서 '미키야의 퍼스트 키스를 뺏어간 장본인'이라는 코멘트들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 참고로 트랜스젠더일 가능성이 높은 캐릭터로, 공식적인 설정집에서도 그 가능성이 언급되었다. 이 경우 리오는 MTF이다. 공의 경계 용어사전에서는 이 경우 료우기 시키를 좋아했을 때 좋아했던건 시키(式)가 아니고 시키(織)였을지도 모른다고 한다.
  • 리오도 미키야처럼 「료우기 시키」를 본 적이 있었는데, 다만 만나서 이야기를 하지는 않았으며 이걸 계기로 미키야처럼 시키에게 반한 것으로 보인다.

5. 둘러보기

파일:info_kara_logo.jpg
메인 빌런 일람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border:0px; margin:-10px; margin-top:-6px; margin-bottom:-4px"
제1장 부감풍경(俯瞰風景)
Thanatos.
후조 키리에
제2장 살인고찰 전(殺人考察 前)
……and nothing heart.
료우기 시키 · 스포일러
제3장 통각잔류(痛覚残留)
ever cry, never life.
아사가미 후지노
제4장 가람의 동(伽藍の洞)
garan-no-dou.
망자의 혼
제5장 모순나선(矛盾螺旋)
Paradox Paradigm.
코르넬리우스 아르바 · 아라야 소렌
제6장 망각녹음(忘却録音)
fairy Tale.
쿠로기리 사츠키 · 오지 미사야
제7장 살인고찰 후(殺人考察 後)
……not nothing heart.
시라즈미 리오
미래복음(未来福音)
Möbius ring
쿠라미츠 메르카
}}}}}} ||


[스포일러] 아버지에게 미약하게 배운 지식에 자만심을 품고 자유로워질 수 있는 약을 만들고 싶었다고 한다.[2] 애니 살인고찰 전편에서 미키야가 시키의 집을 방문한 다음 해당 장면이 대사 없이 지나가듯 나온다. 마직막에 뒤돌아선채 손을 들어 작별인사를 하며 떠나가는데, 그 직후 시키의 저택 앞에서 벌어지는 일을 생각하면...[3] 토우코는 살인이 아니라 살육이라고 평했다. 살인은 사람이 자신의 감정의 한계치를 넘어서서 사람을 죽이고 그 죄와 의미를 짊어지는거지만, 살육은 그런게 없다. 살육당한 사람은 사람이지만, 생각없이 살육을 저지른 사람은 이미 사람이 아닌것.[4] 죽음에 빙의해 살아가는 이중신체 후죠 키리에, 남을 죽이는 것으로 즐거움을 느끼는 아사가미 후지노는 죽음으로서 삶의 실감을 느끼는 시키와 대비된다. 즉, 두 사람은 시키와 어우러지는 '모순의 나선'을 만들어내기 위한 존재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