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사업 계획은 취소 또는 무산되었습니다.
본 문서에서 다루는 사업 계획은 본래 시행될 예정이었지만, 여러 사유로 인하여 취소되었습니다.
본 문서에서 다루는 사업 계획은 본래 시행될 예정이었지만, 여러 사유로 인하여 취소되었습니다.
1. 소개
한국 T3엔터테인먼트에서 제작중이라고 알려졌던 특촬물. 한 때 침체되어 있던 한국 특촬물의 부활을 알리는 작품으로 기대를 받았으나, 베이퍼웨어가 된 비운의 작품이다.[1]
1.1. 입소문
2009년부터 인터넷 커뮤니티에 제작자로 추정되는 인물이 "새로운 한국특촬물이 준비중이다."라는 말과 함께 여러 정보를 올렸고 아래 PV가 공개된 바 있다.[2] 영상은 2009년에 올라왔지만 계속해서 조회수가 증가하는 중이다. 그만큼 기대를 하는 사람들이 많은 듯.공개된 PV의 수준만 보면 상당한 퀄리티가 예상됐다. P/V에 사용된 노래는 딜라이트가 만든 노래이다.[3]
참고로 PV 영상을 촬영한 로케지는 송파구의 가든파이브인데, 영등포구의 비슷한 복합시설인 타임 스퀘어에 비교불가 수준으로 내부 시설이 텅텅 비었다고 하니, 촬영하기에는 최적의 조건이었을 듯(...).[4]
제작자는 루리웹의 코멘트에서 SF사이드의 히어로들과 판타지사이드의 히어로와의 크로스가 컨셉이라고 밝혔다. 포스터의 오른쪽 5명의 전대가 로봇을 이용하는 SF사이드, 포스터의 왼쪽 남녀 2명의 듀오가 마법을 이용하는 판타지 사이드인 듯.[5] pv에서는 판타지 사이드가 강조된듯 하지만, 어쨌든 잘된 크로스오버를 보여주고있다. 버프걸어주는 아이디어도 꽤 괜찮은 편이다.
변신 슈트의 디자인 너무 난잡하다는 의견과 더불어 적 간부의 '페이스 실드위를 날카로운 돌기 형태가 덮는' 안면부 디자인 역시 이부키와 닮아 보여 표절이라는 지적이 있기도 했으나, 제작진이 공개한 원화를 통해 유사점이 적다는 사실이 확인되면서 수그러들었다. 게다가 본편에선 나올 예정이 아닌 녀석이었다.
한편, 로봇의 디자인은 건담과 SRX가 연상되었다는 평이며 맨 얼굴을 드러낸 남녀 배우의 경우 표정이나 연기가 어색한 문제도 있었으나, 어디까지나 데모영상에 불과했으므로 정식 공개 전까지는 기다려보자는 의견이 대다수였다. 극의 성격을 보여주는 파일럿 필름이라기 보다는 'CG 보여주기'가 목적이었던 PV영상이다 보니 이런저런 미흡한 점이 많아 지적이 잦았다. 본 촬영에서는 CG는 물론 슈트의 디자인도 모두 바뀐다고 밝혀서, 더욱 섣불리 단정할 수는 없었던 상황. 즉, 컨셉 외에는 아무 것도 정해지지 않은 상황에서 반응을 보기위해 풀어본 영상이었다.
PV 공개 후 지적됐던 시행착오들을 시정하는 작업을 진행중이라고 밝힌 바 있으며, 기존의 한국 특촬물들과 달리 로봇 액션이 CG가 아닌 슈트액션이라고 밝혀 더 큰 기대감을 불러일으켰다.
담당자는 '기본적인 대상은 어린이인지라,
2012년에 큐브엔터테인먼트의 보이그룹 비투비로 데뷔한 이민혁의 모습을 영상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심지어 주인공이었다! 민혁은 해당 방송에서 방송이 무산된게 아쉽다고 하면서도, 제작이 재개된다고 해도 "이제는 생각해봐야..."라고 말함으로써 재출연 의사는 없음을 밝혔다.
1.2. 베이퍼웨어
하지만, 2010년에 도중 백금기사[7]의 블로그 포스팅에서 이 작품의 제작에 중대한 문제가 발생한 것이 밝혀지면서 상황이 급변한다. 제작 주요스탭 曰 "중지된 건 아니지만 기대해야 할 근본적인 이유는 사라졌다. 약속을 지켜야 하기에 지금은 자세한 것은 말할 수 없다."고...이 말의 의미는 결국 2년이 더 지난 2012년 시점에서야 밝혀졌는데 당시 특촬 제작팀은 사내 정치 문제가 생기면서 해체되었지만 작품의 저작권을 가지고있던 회사는 게임 등으로 재활용할 계획이었던 것. 위의 포스트에서 밝혀진 저 발언은, '레이포스' 기획 자체가 엎어진 것은 아니지만 더 이상 특촬이 아니기 때문에 기대할 필요가 없다고 했던 의미였다.[8] 2010년 당시 확실하게 밝히지 않았던 이유는, 혹시 재활용될지도 모르는 프로젝트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를 퍼뜨리는 일은 없도록 해달라는 사측의 부탁을 받았기 때문인 것으로 추정된다.
제작자의 말에 따르면 2010년 3월에 촬영 시작/2010년 하반기 방영을 목표로 제작 진행중이었다지만, 2011년 하반기가 지난 시기에도 제대로 된 정보 하나 뜨지 못했다. 제작자 본인도 설정의 대대적인 수정이 있었음을 말했고, 그 팀으로부터도 나온 상태.
한국 특촬물의 계보를 잇고, 많은 특촬 팬들의 기대를 받고있던 프로젝트이지만, 영상 하나만을 남기고 베이퍼웨어가 돼버렸다. 해체된 특촬제작팀은 레이포스 제작사와는 관계 없는 곳에서 레이포스 기획당시 팀장을 맡았던 사람을 중심으로 다시 모여 다른 특촬 프로젝트를 준비중이라고 한다. 여담으로 T3 홈페이지의 보도 자료 게시판에선 레이포스의 흔적을 찾아볼 수 없다.
아무튼 현재 레이포스의 저작권을 가지고 있는 T3와는 별개로 제작팀(감독, 작가, 디자이너)들은 이후 레전드히어로 삼국전을 만들었다.[9] 정확히 말하면 최초 기획 스태프는 따로 있고 삼국전 제작진은 2기 스태프들이라고 한다. 레전드히어로 삼국전 감독인 전재훈 감독의 페이스북 글에 의하면 레이포스 저작권은 여전히 T3에 있다고 한다.
2. 기타
변신 슈트 이미지의 설정 디자인을 맡은 디자이너의 설정화가 존재한다. 해당 디자이너 블로그 링크그리고 해당 디자인을 기반으로 한 3D 모델링도 있다. 출처 1, 출처 2, 출처 3, 출처 4, 출처 5[10], 출처 6
메카 설정 자료도 존재한다. #
3. 관련 문서
[1] 제작사인 T3엔터테인먼트는 기본적으로는 게임회사이지만 원래부터 여러가지 장르(?)에 도전해보기도 했는데 오죽하면 레스토랑 재미스(폐업)로 외식업에도 팔을 뻗었던 회사이기도 하다.[2] 한때 이 영상은 유튜브키즈 정책 때문에 댓글이 막혀있었다가 풀려났다.[3] 정확히는 딜라이트 멤버인 Zxis가 작사, 작곡하고 소속 보컬인 유미가 불렀다.[4] 이때문인지 굽시니스트의 만화인 '본격 시사 in 만화'에서 특촬물 촬영지를 예시로 들때 '특별시수비대 가든파이브'라고 패러디되기도 했다.[5] 이후 레전드히어로 삼국전에서 판타지 사이드 컨셉을 계승한듯하다[6] 가면라이더 카부토 이전의 밀레니엄 라이더 시리즈가 그런경향이 강했다.[7] 객원 스태프로 레전드히어로 삼국전의 스태프롤에도 있었다.[8] 백금기사 본인도 저 시점에서 잘렸다고 한다.[9] PV영상에서 이민혁을 전사로 변신시킨 여자를 맡았던 정설희는 삼국전에서 마더 컴퓨터를 연기하게 된다.[10] 그 밖에도 모델링을 더 개선하던 과정도 있다. 해당 게시글.[11] 주인공 슈트가 사마귀를 모티브로 한 형상을 하고있으며, 문화 콘텐츠 진흥원의 우수 파일럿 프로젝트에 선정된 작품. 웍스 엔터프라이즈에서 제작하고 2004년 즈음에 방영예정...이었으나 어찌된 것인지 결국 무산되었다. 반면 비슷한시기에 다른 제작사에서 제작된 작품은 결과물이 어찌됐든 다행히 빛을 보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