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ストナーサンシャイン / Stoner Sunshine[1]겟타로보 시리즈에 등장하는 로봇 진 겟타 1의 필살기. 파일럿 3명의 마음을 하나로 모아 적을 분자단위로 소멸시켜 버리는 거대한 기탄을 날린다.
2. 작중 묘사
2.1. 겟타로보 코믹스 판
처음 등장한 것은 '겟타로보 고'에서 봉인되어 있던 진 겟타로보가 나오면서 등장한 필살기이다. 부제가 스토너 선샤인으로 되어있는 에피소드에서 출현한 기술 모션을 바탕으로 하며, 진 겟타로보 코믹스판에서도 비슷한 모션의 기술을 사용한 적이 다수 있다. 원작 코믹스 판에서의 스토너 선샤인은 총 2가지 형태가 있다.첫번째로는 에네르기파처럼 손에 에너지를 모아 날려버리는 기술. 맨 처음 등장한 것은 진 겟타로보를 갉아먹는 수많은 거대곤충들을 날려버리기 위해 사용한 것. 이때 스토너 선샤인을 쓰기 위해 전신에 겟타 에너지를 모으는 과정에서 진 겟타의 몸에 붙어있는 곤충들이 산화하는 장면이 있는 걸로 보아, 기술 시전 중에는 상당한 에너지가 전신을 감싸는 듯 하다. 그 위력은 진 겟타 주위를 포위하고 있던 수백 기의 거대곤충들을 일격에 전멸시킬 정도. 그 이후 진 겟타의 크기의 10배 정도를 넘을 정도로 큰 암모나이트 형태의 본체가 등장하자, 스토너 선샤인을 연발로 사용하는 장면이 나온다. 진 하야토 혼자 탑승한 상태에서의 겟타빔 일격만으로도 전방에 있던 산의 반 가량을 소멸시킨 진 겟타로보이니 스토너 선샤인의 위력 역시 이로 미루어 짐작할 만하다. 진 겟타로보 사가에서는 진 겟타보다 2배 가량 큰 적을 일격에 작살냈지만, 이 때는 슈퍼로봇대전으로 진 겟타로보의 존재가 상당히 이미지가 붕 떠버린 상태라 위력의 공정성에 문제가 생긴다.
두번째로는 전신으로 사용하는 스토너 선샤인인데 이 기술을 쓰기 위해서 파일럿 전원이 겟타와 동화되는 모션을 보여주었다.[2] 이때 마치 소행성 충돌을 연상시키는 대폭발이 일어나며 그 여파로 거대 크레이터가 형성되기에 이르는데, 그 와중에도 진 겟타로보의 외형은 아무 손상이 없었다. 하지만 겟타와 동화된 파일럿들에겐 정신적으로 부작용이 일어나서 미나미카제 케이는 식물인간 상태가 되었고, 다이도우 가이는 진 겟타로보를 파괴하려다 역으로 진 겟타로보에 흡수당했다. 당시를 생각해보면 겟타 팬들에게는 충격적인 전개.
진 겟타로보 당시에는 료마도 몇 번 사용했었지만, 겟타로보 고 시점에선 메시아 타일이 유도해주고 나서야 사용했다. 15년 만에 다시 탑승해서 조종하는 감각이 떨어진 걸 생각하면 잊어버렸던 모양.[3]
2.2. 진 겟타로보 세계 최후의 날
OVA 진 겟타로보 세계 최후의 날 후반부에서 료마, 하야토, 벤케이가 탄 진 겟타로보가 사오토메 박사와 코웬 & 스팅거가 탄 메탈비스트 드래곤에게 최후의 일격을 가할 때 사용했다. 힘을 모을 때 재생되는 처형용 BGM, 용장을 시작으로 먼저 간 사람들과 남아있는 사람들, 모두의 마음을 모으는 것을 묘사한 연출, 그리고 마지막으로 "스토나아아아아아! 서어어어어어어언!! 샤인!!!"을 내지르는 료마 성우, 이시카와 히데오의 신들린 샤우팅에 힘입어 작품을 상징하는 명장면으로 자리잡았고, 추후 슈퍼로봇대전 시리즈에 등장하는 스토너 선샤인도 이 세계 최후의 날의 연출을 기준으로 묘사했다.
다만 우주에서 전투가 벌어질 무렵부터는 네임드 인베이더의 체급이 너무 커진 나머지 스토너 선샤인으로도 큰 피해를 줄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기 때문에[4] 진 드래곤과의 합체기인 파이널 겟타 토마호크와 샤인 스파크로 그 자리를 대신했다.
고우가 료마에게 스토너 선샤인의 사용법을 알려주는 장면은, 겟타로보 고 만화판에서 진 겟타로보를 오랜만에 타 갈피를 못 잡던 료마에게 메시아 타일이 겟타선과 동화된 사오토메 박사의 의지를 전달해줌으로서 알려주는 장면의 오마주다.
2.3. 겟타로보 아크/애니메이션
6화에서 진 겟타 타라쿠가 사용해 스토커들을 쓸어버린다. 이 때 기술을 시전하는 모습은 세최날의 진 겟타가 사용한 버젼의 오마주.3. 슈퍼로봇대전 시리즈
슈퍼로봇대전에서는 제1형태인 손에서 발사하는 형태만 등장한다. 2001년 이후에 등장하는 슈퍼로봇대전에서는 세계 최후의 날의 연출을 기준으로 등장하는 경우가 많다.제4차 슈퍼로봇대전에서는 그냥 에너지탄 하나 날리는 기술이었지만, 명중시의 연출이 무척 화려한데다 아군 무장 중에서 최상위권의 한방 데미지를 자랑하기 때문에 나름대로 인상깊은 기술이다. 몇몇 작품에서 진 샤인 스파크[5]나 겟타 파이널 크래시 등에게 최강의 자리를 내주기도 하지만, 보통은 진 겟타로보 최강의 기술로 자리잡고 있다.
이후 신 슈퍼로봇대전과 슈퍼로봇대전 α에서는 코믹스판의 모션을 채용하고, 제2차 슈퍼로봇대전 α, 제3차 슈퍼로봇대전 α에서는 TV판 겟타 팀이 OVA 진 겟타로보 세계 최후의 날에서의 연출을 재현한 듯한 모션도 보여준다.
슈퍼로봇대전 AP에서는 2,3차 알파의 연출을 더욱 강화시키고 격추시 연출도 추가되었지만, 격추 후 오픈겟으로 이탈할 때 겟 머신이 겟타로보 G의 것이라는 치명적인 연출오류가 존재한다. 강화형 합체기로 스토너 선샤인 스파크가 존재하는데, 이쪽에서는 이탈시 겟 머신의 연출오류가 없다.
슈퍼로봇대전 OE에서는 고우가 사용하기도 한다. 료마의 기합성과의 차이는 선샤인 부분마저 길게 늘어지기 때문에 묘한 탈력감이 있는 편.
제2차 슈퍼로봇대전 Z 파계편에서는 원작 초반부만 재현한터라 등장하지 않는다. 재세편에서 추가되었는데, 세최날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겼던 스토너 선샤인 사용 장면에서 사용된 BGM인 용장이 나오지 않은데다 기술명을 위 영상처럼 길게 외치지 않고 짧게 외치고 끝내버려서 많은 팬들이 실망했다. 제3차 슈퍼로봇대전 Z 시옥편에서는 커스텀 BGM을 사용할 수 있어서 어렵게나마 원작의 감동을 느낄 수 있다. 천옥편에서는 무기별 BGM 설정이 가능해졌기에 용장을 깔고 원작재현을 할 수 있게 되었다. 그러다가 슈퍼로봇대전 V에서 드디어 용장이 수록되면서 정식으로 BGM으로 쓰이게되었다.
슈퍼로봇대전 T에선 세계 최후의 날 초반부 스토리부터 다루게 되면서 무사시가 진 겟타에 탑승한채로 스토너 선샤인을 쓸 수 있게 되었다. 그동안 겟타로보 시리즈가 슈로대 시리즈에 참전한적은 엄청나게 많지만 무사시가 탑승한채로 스토너 선샤인을 쓸 수 있는건 이 작품이 최초다. 다만 아쉽게도 용장이 BGM에서 다시 짤려버려서 용장은 나오지 않는다.
슈퍼로봇대전 30에서는 진 겟타가 잘려서 세최날 버전의 스토너 선샤인은 사용할 수 없지만, DLC로 겟타로보 Devolution이 참전하여 그쪽으로 사용할 수 있다. Devolution판 료마의 성우인 카지 유우키의 스토너 선샤인은 카미야 아키라나 이시카와 히데오의 처음부터 끝까지 길게 늘어지는 기합성이 아니라 스토너 부분은 짧게 늘이고 선과 샤인 부분에 짧고 강하게 액센트를 주어 발음하는 차이가 있다.
4. 기타
반프레스토의 PS1용 괴작 슈팅게임인 슈퍼로봇슈팅에선 진겟타 1의 차지샷으로 스토너 선샤인이 배정되었는데, 모아서 쏘는데 시간이 많이 걸리는데다, 호밍 성능도 없어서 맞히기도 힘든 것도 모자라, 이후 시리즈에 나온 절륜한 위력을 자랑하는 것도 아니라 엄청 썰렁한 연출을 보여준다.[1] Stoner에는 투석기라는 뜻이 있다. 굳이 짜맞추자면 햇빛 투척(...) 정도. 여담으로 영어권에서 Stoner는 대마류의 마약과 그것을 피는 사람을 뜻하는 은어로도 쓰인다.[2] 진 겟타로보 VS 네오 겟타로보 OVA 4화에서 나온 진 겟타와 동화되는 모션과 비슷하다. 이때 이치몬지 고는 겟타와 동화되었을 때 케이가 어린아이로 되돌아가는 광경을 본 뒤, 정신세계에서 겟타로부터 여러가지 진화에 관한 것을 듣는다.[3] 사실 진 겟타로보 코믹스가 겟타로보 고보다 더 나중에 연재된 것이기도 하고, 연재된 시기(1996~1999)를 고려하면 코믹스에서 스토너 선샤인이 등장한 것은 슈퍼로봇대전(1995) 및 OVA(1998)의 팬들을 위한 이시카와 화백의 팬 서비스일 가능성이 높다.[4] 대표적인 예시가 위성 전체가 인베이더 덩어리인 가니메데. 표면에는 피해가 적었고 내부에선 인베이더가 반사시켜서 오히려 진 겟타가 나가떨어졌다.[5] 애초에 원작에서는 진 겟타로보에게는 필살기는 이 스토너 선샤인 뿐. 진 샤인 스파크도 엄밀히 말하면 단독기술이 아닌 진 겟타로보 세계 최후의 날에서 나온 '진 드래곤'과의 합체기술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