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프로필
스이쟈 水邪 Suija | |
생년월일 | 불명(천년 이상 살아온 것 같다) |
출신지 | 마계 |
신장 | 5척 6촌(약 170cm) |
체중 | 16관(약 60kg) |
혈액형 | 마계 B형 |
무기명 | 루드라의 고리 |
유파 | 신의 사고 |
좋아하는 것 | 나를 찬양하는 어리석은 자들 |
싫어하는 것 | 나를 찬양하지 않는 속물들 |
컴플렉스 | 있을 리가 없도다 |
존경하는 사람 | 나를 받들거라... |
검의 길에 대해 | 신의 힘을 선보일 수 있는 절호의 기회 |
특기 | 신이 못하는 것은 없으며 그 반대도 마찬가지이다 |
평화를 느낄 때 | 하늘을 우러러보면 나를 찬양하는 목소리가 들리노라... |
좋아하는 타입 | 나는 신.... |
성우 | 오이카와 나오키(3D 시리즈) 노세 이쿠지(제로~스페셜, 천검) |
2. 개요
아수라참마전 사무라이 스피리츠 2의 신캐릭터이자 카자마 소게츠의 나찰 버전.엔쟈와 마찬가지로 카자마 소게츠의 스프라이트를 거의 그대로 쓴 캐릭터다. 엔쟈의 형제인 물의 마귀로 한자로 '水邪'라고 쓴다. 엔쟈와는 다르게 이쪽은 완벽한 언어를 구사할 수 있으며, 덧붙여서 심각한 증세의 나르시시스트. 일인칭은 와레(我). 원래는 형태가 없이 영혼만이 존재했으며 현재의 몸은 자신을 봉인하려던 봉마닌자의 몸을 뺏은 것. 자신을 신이라고 칭하며 신 놀이를 하고 있다. 그래서 승리대사도 "그러니까, 나는 신이다."[1] 라든가 피격시 대사 중 "무례한 놈!"[2], 심지어 최종 KO를 당했을 때도 나오는 대사가 "찬양해라~아...!!", 이런 식이다. 가만히 서있으면 '횻! 횻!'거린다. 이 횻횻 거리는 스탠딩 포즈가 스토리 진행중에도 계속 재생이 되기 때문에 분위기 깨먹는데 한 몫한다. 그래서 무겐 쪽에서는 동생인 엔쟈가 '엔쟈 군'이라 불리며 귀요미 취급 받는 것과 달리 스이쟈 '님'이라 꼬박꼬박 불리며 헤타레인 네타 캐릭터 취급 받는 중.
천하제일검객전에서 밝혀진 바로는 원래 인간으로, 리우 윤페이의 제자였다. 다만 윤페이가 암황으로 각성한 것을 봉인한 이후, 엔쟈와 함께 자의로 마귀가 되어버렸다고 한다.
자신을 창조신으로, 엔쟈를 파괴신으로 부르며 엔딩에서는 그걸 실현한다.
성능 및 기본기는 나찰 소게츠와 거의 동일하다. 단지 앉아 강베기가 대공기로 바뀐 정도의 차이는 있다.(☞공격의 리치도 소게츠보다 조금 짧다). 최고의 특징은 모든 필살기가 공중에서 사용하는 기술인데[3] 거의 모든 기술이 공대지 기술인지라 공대공 대응이 상월과 가드기인 원월 말고는 불가능에 가깝다. 그나마 공중↙↓↘→+강베기인 상월은 서서 강베기를 빠르게 캔슬해서 쓰면(= ↙↓↘→+강베기+강베기) 서서 강베기의 관성을 받아 초고속 돌진 중단기가 되기에[4] ↘+발차기 기술로 나가는 하단 슬라이딩하고 이지선다가 돼서 지상에서도 쓸만한 편이다.
공중전을 중점으로 싸우는 캐릭터라고 하지만 지상에선 할게 기본기와 기본잡기 견제 말고는 없기에 칼대공에 약하다. 특히 공중전에 강한 리우 윤페이가 극상성으로 윤페이는 공중을 날아다니면서 스이쟈를 여유롭게 공격할 수 있다. 지상에서 대응해보려고 해도 스이쟈의 기본기가 썩 좋은편은 아닌지라 어쩔수가 없다. 단 대공기가 좀 취약한 캐릭터에게는 상당히 강한 면모를 보인다. 2004년 투극 우승자가 스이쟈일 정도.
전작 나찰 소게츠와 거의 동일한지라 역시 원월(공중에서 →↓↘ + 베기)로 시작하는 콤보도 가능하다. 여전히 운용포인트는 공중가드 겸 2단점프를 가능하게 하는 원월. 스이쟈만의 고유 필살기로 상월(공중에서 ↙↓↘→ + 강베기)이 생겼으며 이것도 원월콤보에 넣을 수 있다. 하지만 단독으로 쓰면 딜레이가 심한 쓰레기 기술인지라 서서 강베기 캔슬로 쓰는 걸 빼면 별로 안써도 되며, 사월(공중에서 ↓↙← + 베기) 역시 공방중에 기습적으로만 쓸만하다.
아마쿠사강림 시절 나찰 소게츠의 對 CPU 필살기(?)인 월륜파(공중에서 ←↓↙ + 베기)는 스이자가 사용하는 제로나 제로스페셜에서는 공격 효과가 약화되었다. 참고로 앉아 강킥(↘ + 발차기)을 사용하면 슬라이딩 태클을 하는데, 이게 꽤나 빠른데다 이동거리도 길어서 기습용으로 간간히 써주자. 제로 때는 화면의 약 75%를 미끄러지는 통에 악명높았는데 제로스페셜부터 너프가 되었다. 그래도 성능은 쩐다. 유저의 실력이 좋을수록 점차 강해지는 캐릭터로 제로 때에는 그 수많은 개캐들을 뚫고 투극에서 우승한 경력이 있다.
첫 등장한 사무라이 스피리츠 제로의 엔딩에서는 소게츠와 조우 소게츠를 보고 자신의 새로운 몸으로 삼겠다고 하며 너도 기뻐할 거란 자뻑을 하다가 소게츠와 카즈키의 여동생인 하즈키의 봉인 능력으로 소게츠의 검인 청룡에 봉인된다. 스토리 내내 경쟁자들을 제거하며 자아도취하던 그 모습들은 다 어디가고 "나는 신이라고오오!!? 네녀석 따위에게!! 인간 따위에게! 싫어어어어어!!!"라는 비참한 대사와 함께 사라진다[5]. 시종일관 질렸다는 말로 대꾸하던 소게츠도 "강력한 악마라면 몰라도 당신 같은 (약한) 악마 쯤이야 하즈키의 힘으로 손쉽게 봉인할 수 있습니다.", "당신이 진짜로 신이었다면 최후까지 자신이 신이란 말을 하진 않았겠죠."라고 일침을 놓는다.
다른 캐릭터도 마찬가지지만 스페셜에서 스이쟈의 절명오의 승리 역시 충격 공포를 자랑한다. 상대방을 염력으로 자신의 바로 위로 공중에 띄우더니 그대로 상대방을 물리적으로 터뜨려버림으로 피의 비를 뿌리는데 그 피를 온 몸으로 적시면서 만끽하는 스이쟈 특유의 나르시시즘까지 더한 모습은 가히 충격 그 자체다.
아수라 참마전에서의 스이쟈는 엔쟈처럼 스이자의 힘이 폭주해서 나왔다는 설정이지만 이쪽은 소게츠의 의식이 유지된 상태라는게 다르다. 하지만 소게츠 본인도 역시 스이쟈의 영향을 받아선가 "빠져라(溺れろ)", "훼방놓지 마라(邪魔立てするな)", "너로선 막을 수 없다(お前では止められない)"처럼 반말에 위압적인 말투, 그리고 에코가 걸려있다.
천하제일 검객전의 엔딩에서는 엔쟈와 함께 인마일체의 비술로 카자마 형제의 육체를 얻어 완전해진다. 이후 엔쟈가 멸망시킨 세계를 재생시킨다. 그후로는 진짜 신으로 취급받는 듯.
[1] 사족으로 제로에서 체력이 많을 때 나오는 라운드 승리 포즈는 "나를 숭배해라! 나를 찬양해라~!"라는 대사를 외쳤는데 용량 문제가 있었는지, 아니면 너무 시끄럽다는 지적이 들어왔는지 제로 스페셜에서는 해당 승리 대사로 교체되어서 차분해졌다.[2] 몬더그린으로 "도라에몽!"이라고도 들린다.[3] 월륜파와 천승 수중파도 나찰 소게츠와는 달리 지상 버전이 없기 때문에 지상에서 쓰지 못한다.[4] 저공 커맨드(=↙↓↘→↗+베기)로 쓸 경우 점프궤도로 날면서 쓰기에 대공기로 쓸 수 있다.[5] 이때 주저 앉은 뒤 살과 머리카락이 사라지고 뼈와 바지만 남았다가 곧 뼈도 부서지면서 사라지는 자결 모션만 나오면서 그대로 봉인 당한 탓에 카자마 카즈키를 간단히 제압 후 제 발로 스스로 들어가서 딱히 당하는 묘사가 나오지 않은 엔쟈에 비하면 더 초라하다. 사족이지만 엔쟈도 자결 모션은 스이쟈와 동일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