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bgcolor=#5A4F4D><colcolor=#fff> 스라키 Suraki/-ci[1] | |
성별 | 남성 |
역할 | 아이템 제작 npc[2] |
칭호 | 발명가 |
1. 개요
네이버 웹툰 위험하지 않아요 NPC씨의 등장인물. 산 속 마을 크레타에 살며 취미로 발명을 하는 것으로 보이는 괴짜 발명가. 주변 사람들에게 이상하지만 위험하지 않은 발명을 하는 괴짜로 여겨지고 있다. 집에 발명품들이 가득 쌓여 있다.2. 성격
실패작으로 보이던 것도, 관점을 조금만 다르게 보면...
얼마든지 멋진 작품이 될 수 있다는 것을.
그런 또 다른 가능성을 보여준 셈이잖아요?
얼마든지 멋진 작품이 될 수 있다는 것을.
그런 또 다른 가능성을 보여준 셈이잖아요?
3. 작중 행적
12화에 모험가가 퀘스트로 크레타에 방문하여 요리를 전달해주며 첫 등장. 요리를 가져다준 것에 감사를 표하나, 평범한 모험가가 아닌 용사인 것을 알게 되자 갑작스럽게 대면대면한 태도를 취하며 하피의 날개를 모아달라는 퀘스트를 건넨다. 이에 모험가가 하피의 날개를 최대치인 1000개를 준비해오자 대면한 태도는 사라지고 살갑게 대하며 퀘스트 보상으로 어마어마한 상자[3]를 건넨다.14화에선 갑작스럽게 하늘에서 추락하며[4] 모험가 앞에 나타나고, 자신의 10년은 의미가 없었냐며 오열한 후 기절. 이후 스라키를 치료하라는 돌발 퀘스트를 수행하는 모험가에 의해 트라츠 마을의 길드로 실려온다. 이후 정신을 차린 뒤 모험가와 대화를 나누는데 엠마와의 관계를 물어보며 표현은 할 수 있을 때 많이 해두라는 누군가와 같은 의미심장한 말을 건넨다.
이후 16화에서는 모험가에게 크레타 마을의 밤빛 축제 초대권을 모험가에게 건네며 짤막하게 출현한다.
축제에서 모험가를 기다리는 모습으로 17화에 출현. 등불이 꺼져 울고있는 아이에게 자신의 등불을 건네준다. 아이의 보호자에게 고맙다는 인사를 듣고 상상했던 그대로의 사람이라며, 일행이 늦게 되면 자신과 함께 축제를 돌자는 권유를 받는다. 이후 모험가가 방문하지 않아 밤빛 축제가연기되자 다시 모험가에게 밤빛 축제 티켓을 건넨다.
18화에서는 축제 때 고마웠다며 쿠키와 빌렸던 등불을 가져온 아이의 보호자 릴리와 정식으로 인사를 하게 된다. 받기만 할 수 없다며 릴리를 집으로 초대했고, 스라키의 괴상한 발명품[5]에도 거리끼지 않는 릴리의 모습을 보고 재미있는 사람이라고 말한다.
이후 이라그네프의 회상에서 등장, 과거 이라그네프의 연인이었음이 밝혀지며 아직도 서로를 그리워하는 마음이 있음을 암시한다. 이와 함께 모험가가 밤빛 축제와 관련하여 받은 퀘스트의 내용도 드러나는데, 퀘스트의 제목은 다름아닌 발명가 스라키에게 새로운 인연을.
모험가가 엠마와 함께 크레타 마을에 방문하여 축제가 무사히 개최되자 축제에서 모험가를 맞이한다. 축제를 함께 돌아보기를 권유하나 릴리에게 끌려가며 퇴장, 등불 행사 전에 성당 앞에서 만나기를 약속한다.
릴리와 에밀리와 축제를 돌아보던 중, 에밀리는 친구인 토마를 만나 함께하기로 한다. 이때 토마의 엄마에게 애한테 이상한 바람을 불어넣는지 말라며[6] 비난을 받는 릴리를 보고선 차마 두고 갈 수 없는지 모험가와의 약속을 지키러 가야하는 것 아니냐는 릴리의 물음에 한동안은 둘이서 축제를 돌아보자고 말한다.
이후 점집을 방문하여 릴리와 함께 연애점을 보게 되나, 점술가에게 마음에 두고 있는 여자가 있다는 사실을 들키고 복잡한 심정을 숨기지 못한 채 표정으로 드러내고 만다. 이러한 스라키를 본 릴리가 자신의 마음을 드러내며 함께 등불을 날리자며 고백하고, 모험가와 약속이 끝나면 자신을 찾아와줄 것을 부탁한다.
23화에서 축제 중 약속에 맞추어 교회로 찾아온 모험가를 만나 자신과 이라그네프의 과거에 대하여 이야기한다. 자세한 내용은 과거 문단 참조.
이 행사는,
...이 등불은...
제가 그녀에게 보내는
편지입니다.
아직 잊지 않았다고.
그 약속을, 아직 지키고 있노라고.
지금은 잠시 당신이 곁에 없지만, 그럼에도...
꽃은, 시스투스는 여전히 잿더미 속에서 피어나고 있다고.
그러나 이후 모험가에게 꺼져버린 등불을 건네고 무엇이든 그 끝이 있다고 말하며 자신이 포기하는 것이 맞다 생각하냐고 의견을 물어본다. 모험가는 포기하지 말 것을 권유하지만, 발명가 스라키에게 새로운 인연을이라는 퀘스트가 게임 제작진의 의도된 길로 나아가도록, 포기하지 말라는 모험가의 말은 스라키에게 닿지 않고, 모험가 앞에는 대리자의 부탁대로 지난 일은 잊고 새롭게 시작하는 건 어떻겠냐 조언한다.라는 창만이 뜨게 된다.[7]...이 등불은...
제가 그녀에게 보내는
편지입니다.
아직 잊지 않았다고.
그 약속을, 아직 지키고 있노라고.
지금은 잠시 당신이 곁에 없지만, 그럼에도...
꽃은, 시스투스는 여전히 잿더미 속에서 피어나고 있다고.
도저히 어쩔 도리가 없는 거냐고 고뇌하던 모험가가 포기하려던 찰나, 모험가와 함께 등불을 띄우기 위해 수소문한 끝에 모험가를 찾은 엠마가 모험가에게 달려들며 대화가 중단된다. 늦어져서 미안하다며 혼자서라도 띄우지 그랬냐는 모험가의 말에 같이 등불 띄우기로 둘이서 약속했는데 어떻게 그러냐고 외치는 엠마의 말을 듣고 그 둘의 대화를 자신의 물음에 대한 대답으로 받아들였는지 편지 한 통을 전해달라고 부탁하며 후련한 마음으로 자리를 뜬다.[8]
이후 릴리를 찾아가 아직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는 거절의 뜻을 전한다. 하지만 자신을 믿어주는 사람이 있다는 사실이 얼마나 중요한지 않다며, 혹시 릴리와 친구가 될 수 있냐고 물어본다. 자신이 불편하지 않냐는 물음에 엉뚱한 점은 있지만 그것이 매력이 아니겠냐고 말하며 릴리와 친구가 되어 함께 등불을 날린다.
등불 축제가 끝난 후 이들의 사정을 자세히 알게 된 모험가는 이전 퀘스트에서 스라키가 다친 스라키라는 퀘스트 아이템으로 취급되던 것, 아이템은 몇 번이고 성역으로 갖고 갈 수 있었던 것에 착안해 그를 붙잡은 상태로 성역으로 달려가 그와 이라그네프의 만남을 이뤄주고자 노력한다. 그러나 이미 퀘스트가 끝났기에 실패하였고, 당시와 비슷한 상황을 연출하려고 한 차례의 비행과 추락을 권유받고 실행하기도 했지만, 역시 퀘스트는 실행되지 않았다. 결국 수십, 수백 번을 반복하면 요행히라도 한 번은 통과가 될까 싶은 모험가에게 붙들려 끊임없이 포탈로 달려가지만 역시 성공하지 못한다.
이후 해질녁이 되어 내일 다시 해보자고 인사하고 가려는 모험가에게 이전에 거부했던 퀘스트[9]의 보상
10년을 미쳤었는데,
하루 더 못 미칠 건 없지.
모험가에게 건넸던 꺼진 등불 속 시스투스가 자신의 예상과는 다르게 재가 되지 않고 피어있는 것을 보고 힘을 얻어 다시금 비행을 시도한다. 이후 성역에 다가가 번개를 맞아 추락하며 마음이 꺾이나, 이속 버프를 중첩한 모험가에[10] 의해 추락 전 공중에서 구출되고 그대로 트라츠 마을까지 실려가게 된다. 모험가는 이속 버프로 트라츠 마을을 빠른 속도로 통과하여[11] 포탈로 달려간다.하루 더 못 미칠 건 없지.
괜찮아요, 이라그네프.
내가 믿었으니까.
스라키는 시스템 상 퀘스트 아이템인 다친 스라키로 취급되어 모험가와 함께 포탈을 통과하였고, 무사히 성역으로 들어가 10년동안 그리워했던 연인을 만나게 된다.내가 믿었으니까.
그러나 이후 퀘스트의 제한 시간인 40분이 다 되어가자 스라키는 서서히 기운을 잃어갔고, 모험가는 스라키를 부축하며 성역을 들어올 수 있는 방법을 알았으니 다시 오자며 길드로 돌아가려고 하였다. 여기에 이라그네프는 위험한 행동은 용납할 수 없다고, 오늘같은 행동을 반복해선 안된다 말하고 모험가와 약간의 언쟁이 오갔으나 스라키는 이라그네프의 말을 따르기로 하였다.
성역에 도달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았으니 다음에는 스스로의 힘으로 안전하게 성역에 도달하겠다고 이라그네프에게 약속한 뒤, 편지에 답장하겠다는 이라그네프의 말에 웃으며 대답하고 성역을 빠져나간다. 이후 길드에서 하루만에 정신을 차렸고, 표정이 밝다며 좋은 꿈이라도 꾸었냐고 묻는 엠마에게 꿈이 아니라고 대답한다.
크레타 마을로 돌아온 후 점술가를 찾아가는데, 점술가에게 전에 느꼈던 마음에 두고 있는 여자 문제가 해결됐냐는 질문에 미소를 지으며 그렇다고 이야기한다. 점술가는 스라키에게 개인적인 이야기를 꺼내게 해서 미안하다며 자신의 개인적인 이야기[12]를 들려주는데, 점술가의 정체는 과거 스라키와 이라그네프의 친구이자 등불의 발명을 도운 마법사였다.
자신의 행동이 나쁜 결과를 불러오는 경우가 많다며, 스라키에게도 미안한 짓을 한 것 같아서 마음에 걸렸다는 마법사에게 누군가는 분명 마법사에게 고마워하고 있을 것이라며, 적어도 한 명은 그렇게 느낄거라며 너무 힘들어하지 말라고 말한다.
===# 과거 #===
행상인에게서 얻은 장식품 케이스와 이라그네프의 가속마법[14]을 이용해 스스로 불타는 꽃 '시스투스'를 활용한 꺼지지 않는 등불을 만들어내 사람들을 다시금 마을로 돌아올 수 있도록 하는데 커다란 공을 세운다.
그러나 마을이 다시금 활기를 되찾고 이라그네프의 순례가 끝나던 날 이라그네프는 대리자로 선발되었는데, 이라그네프는 이 날 처음으로 대리자의 제약[15]에 대해 알게 되며 스라키와 이라그네프는 생이별할 운명에 처하게 된다. 그나마 승천까지 유예 기간이 있는 걸 안 이라그네프는 모두가 자신을 잊어 괴로워하지 않게 하는 방법을 지인인 마법사에게 배운 후, 스라키에게 제약에 대해 이야기하고 대리자가 되어 하늘로 올라가는 도중 배운대로 망각의 효과가 있는 물망초 가루[16]를 뿌렸으나, 스라키는 얼마나 오랜 세월이 걸려도 이라그네프를 기다리겠다는 약속을 지키고자 망각에 저항하다가, 친구인 마법사의 도움으로 자신에 대한 사람들의 기억[17]을 지우는 것을 대가로 이라그네프의 기억을 잊지 않는 것에 성공한다.[18][19]
이후 용사가 된다면 대리자의 성역에 갈 수 있다고 생각해 몇 년은 모험을 다니기도 했고, 진짜 용사인 주인공이 나타나며 좌절되자 마을로 돌아와 발명에 매진하며 갖은 방법으로 성역에 닿으려 노력하지만 정해진 전개를 벗어나지 못하고 번번히 좌절당한다.
4. 인간 관계
마을 사람들에게는 흔히 괴짜 발명가로 여겨지지만, 아이부터 어른까지 웃을 수 있는 잡동사니와 같은 발명을 하며 마을의 감초와 같은 역할로 사랑받고있다. 사실 상술하는 과거 때문에 자신에 대한 기억이 한 차례 백지화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괴짜지만 유쾌하고 사랑하는 이웃으로 자리매김한 것을 보면 인망은 정말 좋은 사람이라고 할 수 있다.- 모험가 -
- 이라그네프 - 과거의 연인이자 잊지 못하는 사람. 이라그네프가 주시자가 되고나서는 보고 싶어도 만날 수 없는 사람이 되었지만 모험가의 도움으로 다시금 만날 수 있었다. 마치 푸른 장미의 꽃말과 같은 인연.[20]
- 릴리 -
5. 기타
- 연인인 이라그네프와 마찬가지로 이쪽도 이름을 스라크로 오해하는 경우가 잦다.
천생연분아예 작중 게임 내 게시판에 "스라크인가 핫삼인가 걔 어디갔냐"라고 제목을 단 게시물이 올라온 장면을 보여주는 걸로 거의 반 공식 별명이 됐다.
- 10년이 넘는 세월을 만날 수 없는 한 사람을 바라보며 살아왔지만 만나기는 커녕 볼 수조차 없다는 가슴 울리는 설정과 그럼에도 불구하고 포기하지 않는다는 자세에 많은 독자들의 마음을 울렸고, 모험가를 제치고 제일 처음 개별문서가 생긴 캐릭터이다.
[1] 그리스 신화의 '이카루스(Icarus/Ἴκαρος)'의 역순으로, 그의 작중 행보를 보면 그 의미를 알 수 있다.[2] 서브 퀘스트를 정식 내용대로 클리어하면, 아이템 제작을 그만두고 그냥 마을 주민 Npc로 변한다고 한다.[3] 어마어마한 양의 초급 강화용 슬라임 100묶음(...)[4] 모험가에게 부탁한 하피의 깃털을 이용해 거대한 날개를 만들어 주시자의 성역에, 정확히는 이라그네프에게 닿고자 했다. 그러나, 태양에 다가간 이카로스와 같이, 성역에 다가간 스라키는 추락하고 만다.[5] 불뿜는 꽃, 화내며 욕설을 내뱉지만 게임 필터링에 걸려 엄청난 기세로 애교를 반복하는 보어드-2 등[6] 위험하지 않은 마물을 좋아하고, 이를 아이들에게 추천하기도 하였다.[7] 참고로 이 창의 내용대로 스라키가 이라그네프에 대한 미련을 접고 릴리와 맺어지게 하면 모험가에 대한 이라그네프의 호감도가 최고 단계로 오르는 보상을 받는 것이 서브 퀘스트의 정식 내용이다. 이보시오, 미라주 양반! NTR이 정배라니 그게 무슨 소리요![8] 이에 댓글에서는 오히려 아무 말도 건네지 않는게 히든 루트일지도 모른다는 추측 댓글이 많이 달렸다.[9] 스라키가 다친 스라키로 취급되던 돌발 퀘스트[10] 원래라면 시스템상 같은 아이템으로는 속도 버프를 중첩할수 없어 한계가 있지만,(스라키를 구조할 높이까지 중첩할만큼 다른 아이템이 없지만) 엠마가 구워준 갓 구워진 쿠키가 기본 쿠키와는 다른 아이템으로 속도 버프를 주는것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엠마에게 '최대한 많이, 전부 다른 종류의 쿠키'를 구워달라 부탁해 온갖 쿠키를 챙겨와 중첩했다.[11] 스라키의 시점에서 성역 포탈까지의 이동을 볼 수 있는데 이라그네프의 상징인 달이 점차 하늘에서 내려와 포탈로 변하는 연출이 백미이다.[12] 원래 직업은 점술가가 아니며 사람들을 도우며 다녔지만, 자기도 모르게 나쁜 결과를 초래하게 되어 본업은 거의 접고 다른 방법으로 사람들의 행복을 돕는 중[13] 마물들은 밝은 곳에서는 약해지고 어두운 곳에서는 사납고 강해지는 특징이 있다.[14] 신진대사 등을 가속하는 마법이다.[15] 대리자가 된다면 어떤 방법으로도 절대 외부와 간섭할 수 없게 되며, 용사를 제외하고선 아무도 직접적인 방법으로 대리자와 만날 수 없다.[16] 물망초의 꽃말은 망각과는 정반대인 '나를 잊지 말아요'[17] 더 나아가 등불 발명으로 얻을 수 있던 명예와 부까지[18] 때문에 스라키가 등불을 만들었다는 사실 또한 잊혀져 현재는 등불 또한 신의 축복 정도로 인식되고 있다.[19] 이에 스라키가 기억을 지운 10년 전보다 이전의 스라키에 대한 마을 사람들의 인식은 집에 틀어박혀서 나오지도 않던 양반[20] 푸른 장미의 꽃말은 포기하지 않는 사랑이었지만 유전자 개량으로 만들 수 있게 되자 기적으로 바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