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소녀 전사 세일러 문 시리즈의 5대 영혼 | ||||
생명 에너지 | 오스티 | 순수한 마음 | 꿈의 거울 | 스타 시드 환상의 은수정 |
[ruby(純, ruby=ピュア)]な心
1. 개요
미소녀 전사 세일러 문 S에 나오는 존재. 붉은 빛을 띤 가느다란 결정 여러 개가 열십자 모양에 가깝게 모여있으며 그 중앙은 별처럼 밝게 빛나는 모양새를 하고 있다. 작중에선 순수한 마음의 결정이라고도 불린다. KBS 더빙판에서는 "영혼의 별"이라고 불린다.정체는 인간의 영혼 비슷한 존재로써, 미나코가 서점에서 읽은 순수한 마음의 권장(ピュアな心のススメ)[1]에는 한 가지에 열중하는 마음이라고 적혀있다.
2. 상세
원작에는 없는 구작 애니메이션의 독자적 설정이다. 원작 및 크리스탈에서는 사람에게서 순수한 마음 대신 오스티(Hostie, [ruby(聖体, ruby=オスティー)])를 적출하여 마스터 파라오 90에게 바치고 육체는 다이몬의 숙주로 삼는데, 어린 아이들을 시청 대상으로 잡고 제작된 구작에서는 이 설정이 복잡하게 느껴질까봐 좀 더 단순하고 직관적인 설정을 사용한 듯 하다.데스 버스터즈의 간부들만이 뽑아낼수 있는 인간의 마음인데, 물리적인 실체를 가진 다이몬이 삼킬 수 있는 것을 보면 영혼이면서도 물리적인 실체가 있는 것 같다. 아니면 적출되는 순간부터 실체를 지니게 되는 것일지도 모른다. 카오리나이트와 위치스 5는 자신의 무기에서 에너지탄을 만든다음 에너지탄을 표적에게 맞추거나 다이몬을 이용하는 것으로 순수한 마음을 뽑아낼 수 있다.
미리 정해진 사람의 순수한 마음에는 특수한 힘을 가진 도구이자 서로 모일 경우 성배를 소환하는 기능을 가진 탈리스만이 있다. 카오리나이트와 위치스 5는 탈리스만을 찾기 위해 순수한 마음을 노렸다. 탈리스만이 모두 모이면 나올 강대한 위력의 강화템 성배를 자신들이 가지기 위해서이다. 탈리스만이 발견된 이후에도 데스 버스터즈는 미스트리스 9을 각성시키기 위해 순수한 마음을 노린다.
인간의 체내에서 나온 순수한 마음을 가져갈 때 피해자는 고통을 느끼며 이것이 뽑히면 의식을 잃어버리고, 곧 죽게 된다. 다만 바로 죽지는 않아서 최소 세일러 전사들이 적이랑 싸우는 동안 정도까진 피해자들은 의식을 잃은 채로 있거나, 심지어 의식이 살아있되 몸은 움직이기 힘든 수준에서 그치는 경우도 있다.[2] 3기 첫 화부터 히노 레이가 먼저 데스 버스터즈의 표적이 되어 순수한 마음을 적출당했다.
세일러 우라누스와 세일러 넵튠은 세상의 파멸을 막기 위해 탈리스만을 찾아야 한다는 사명을 가지고 있었다. 그래서 데스 버스터즈가 순수한 마음을 가져가려 할 때 몰래 지켜보고 있다가 탈취하고 탈리스만인지 확인했다. 그게 탈리스만이 맞다면 그냥 가져가버릴 것이고, 그러면 그 사람은 순수한 마음을 잃어 죽게 되므로 이들은 그 누구도 죽게 내버려둘 수 없다는 세일러 문과 대립하게 된다.
탈리스만이 모두 아군 측에 있다는게 밝혀지고[스포일러] 성배가 소환되어 쟁탈전 끝에 이를 차지한 건 세일러 문이 되어버린다.
결국 데스 버스터즈 측은 한 발 늦었음을 인지하고 미스트리스 9와 마스터 파라오 90에게 큰 도움이 될 탐나는 도구 성배를 일단 포기한 채 미스트리스 9와 마스터 파라오 90의 각성을 돕기 위해 일단 순수한 마음을 에너지원 삼아 강탈하려는 쪽으로 작전을 바꾼다. 후반으로 갈수록 더 많은 순수한 마음이 요구되었기에 데스 버스터즈 쪽에서도 하나하나 타깃을 고르는게 아니라 그냥 최대한 대다수를 타깃으로 삼으려드는걸 볼 수 있다.
마음이 순수할수록 그의 순수한 마음의 결정은 더 강하게 반짝인다. 데스 버스터즈가 순수한 마음의 적출을 위해 노렸던 대상에는 츠키노 우사기와 내행성 전사들도 있었고 실제로도 적출에 성공했는데, 그 누구보다도 순수한 우사기의 순수한 마음은 다른 이의 그것보다 더 반짝였다고 한다.[4] 치비우사 역시 우사기에 뒤지지 않을 정도로 반짝이는 순수한 마음을 가지고 있는데 S 후반부에서 이것이 적출되었고, 이것만으로도 미스트리스 9을 부활시킬 수 있었다.
3. 관련 문서
[1] 후쿠자와 유키치의 유명한 저서 '학문의 권장'(学問のすすめ)의 패러디.[2] 세일러 전사들이나 일반인 중에서도 몇몇은 순수한 마음이 몸에서 이탈당한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완전히 의식을 잃지 않아 주변 상황을 어느 정도 인지하기까지 했다.[스포일러] 세일러 우라누스, 세일러 넵튠, 세일러 플루토. 원작에선 그냥 갖고 있었지만 구작 애니에서는 우라누스와 넵튠 자신들조차도 자신들의 순수한 마음과 관여된 탈리스만이 있다는 걸 전혀 인지하지 못한 채 남의 순수한 마음이나 뒤지고 있었다(…) 애초에 세상을 구하겠답시고 위악자를 자처하며 타인의 희생도 감내하는 자신들의 입장상 자신들로부터 순수한 마음도, 탈리스만도 나올 거라 생각조차 하지 않았건만, 아이러니하게도 그런 두 사람에게 순수한 마음의 결정체인 게 탈리스만이 둘 다 있었다는 나름의 반전. 플루토의 경우 원작처럼 처음부터 가지고 있었으며 기능에 대해서도 인지하고 있었다.[4] 허나 그런 거랑 탈리스만 소유 여부랑은 아무 상관 없어서 카오리나이트는 우사기의 순수한 마음을 적출한 뒤 그게 탈리스만이 아니라는 우라누스&넵튠의 발언을 듣고 확인한 다음엔 당황하는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