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2. 마녀의 심판은 꽃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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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레드스트링의 등장인물인 수선화의 작중 행적을 정리한 문서다.2. 마녀의 심판은 꽃이 된다
어린 시절,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 고모에 의해 거둬져 살았는데 고모에게서 처음으로 악취를 맡았다. 이후 고모가 아버지의 사망보험금을 가로챘다는 것을 알게되고 학대가 심해질수록 악취가 더 심해지는 것을 알게 되어 악인에게서 악취가 난다는 것을 깨닫는다.학교 내에선 전교 1등을 할 정도로 머리가 좋지만 사촌인 정규환과 고모의 온갖 학대를 당하며 살아가고 있었다. 어느 날, 집으로 어떤 인물이 찾아오는 데 처음으로 향기를 느낀다. 이후 일주일 정도 그 사람과 만나며 선행하는 모습을 보는데 남편에게 끌려가는 모습도 본다.
다음 날 학교에서 한국대 추천서를 받지만 규환이 그것을 찢어버리자 분노하여 싸대기를 때리고 규환이 자신을 해치려하자 도망친다. 그 때 전에 만난 여자가 남편에게 폭행당하는 모습을 보자 벽돌로 남편을 치는데 죽지 않은 남자가 자신의 목을 조르려 한 순간 여자가 남편을 꽃으로 만드는 모습을 본다. 이후 여자에게서 죽이고 싶은 사람이 있냐는 질문을 받는다.
2화에서는 병원에서 깨어나는데 자신이 본 것이 꿈이 아니라는 사실에 여자를 찾으려 했지만 이미 떠난 후였다. 이후 학교에서는 여전히 정규환을 비롯한 패거리가 자신을 괴롭히고 심지어는 정규환의 계략으로 반 전체에게 따돌림을 당하자 뛰쳐나가고는 죽이고 싶다는 생각이 트이게 된다. 그 때 여자와 다시 만나고 규환을 죽여달라고 말한다.
이에 3화에서는 여자가 책임을 질 수 있냐고 묻자 대답을 하는데 다음날 여자는 학교의 선생님이 되어 나타난다.(이하 양정향) 그러나 정향이 아무런 행동을 취하지 않자 의심을 하고 교무실로 가는데 고모와 정향이 같이 있는 것을 본다. 잠시 대화를 하던 중 정향이 고모를 꽃으로 만들자 기겁하며 이게 아니라고 하지만 정향이 자신을 괴롭힌 인물을 모두 알자 놀라며 무슨 짓을 한 것인지 당황한다.
이에 정향의 정체를 추궁하려고 하지만 무산되고 다음 날 찜찜한 느낌으로 등교한다. 하교 시간에 규환의 여친인 성이나와 규환의 패거리들에게 추궁을 받지만 모른다고 하자 눈에 담빼빵을 당한다. 그후 절망하고 있다가 정향의 향기를 따라오고는 정향에게 자기 편이냐고 묻는다.
이후 정향의 집으로 오는데 온갖 꽃들을 본다. 정향에게 자신을 괴롭힌 이나에 대해 폭로하고 하룻밤을 자고 일어나보니 다친 눈이 나았다. 교실에 들어갔을 때 이나가 고데기로 정향의 머리를 다듬으려다가 정향이 맨손으로 고데기를 잡는 것을 본다.
이에 놀라며 정향을 데리고 가고는 왜 이러는 거냐며 걱정한다. 이에 이나가 정향을 계속 노리자 더더욱 불안해한다. 다음날 야자실에서 정향이 준 커피를 발견하고 마시는데 갑자기 쓰러진다. 하지만 이것은 이나의 계략으로 정향을 부르기 위해서였다.
이나에게 폭행을 당하던 중 경찰이 오는데 사실은 본인도 이것을 미리 예상하고[1] 정향에게 신고를 부탁한 것이었다. 그러나 결국 약한 처벌로 끝나자 절망한다.
8화에서는 정향과 외출을 하여 여기저기를 돌아다니고는 꽃을 사서 돌아가던 중에 악취를 느끼고 뒤에서 누군가가 칼을 던지자 정향이 맞는 것을 본다.
그는 바로 규환의 패거리 중 하나인 강주헌이었다. 이에 정향이 숨을 내뱉어 주헌에게 호흡곤란을 일으키자 이럴 필요는 없지 않냐고 기겁한다. 결국 주헌이 사망하자 경악하는데 장례식장에서 이나와 패거리의 질타를 듣는다. 하지만 주헌의 행동 또한 이나의 계획이었음을 알게 되자 정향에게 전화를 건다.
그러고는 정향의 방식을 이해하고 이나를 죽여달라고 하지만 정향이 거절하자 자신의 능력을 밝히면서 도우려고도 했지만 정향이 손을 더럽혀서 증명을 해보라고 하자 고민한다. 학교에서 여전히 이나에게 괴롭힘을 당하자 완전히 분노해서 어느 교실로 가는데 거기서 이나에게 커터칼로 눈을 찔리려는 순간 자신이 먼저 이나의 다리를 얼음 송곳으로 찌른다.
이에 분노한 이나에게 죽을 뻔 하지만 그 때 들어온 정향이 이나를 꽃으로 만드는 모습을 본다. 그 후로는 자신의 상황이 조금 나아져갔으나 갑자기 이사장실로 불려가더니 이나의 어머니와 마주한다.
사실은 규환이 먼저 얘기한 것으로 이사장의 추궁을 받던 중 정향이 자신을 비호해서 상황을 벗어난다. 이후 규환을 반드시 자신의 손으로 처리할 것을 다짐한다. 규환이 학교에 온 후로 그를 조사하던 중 고모의 집에 어떤 물건이 왔음을 알게되어 먼저 확인을 하는데 규환과 이사장이 들어오자 장롱에 숨는다. 그런데 두 사람이 서로 어떤 행동을 하는 것을 목격한다.
상자에 든 것은 바로 자신과 정향이 같이 움직인 사진으로 두사람이 짜고 사진을 퍼트릴 계획을 알게 된다. 이후 정향이 스캔들 기사를 읽는 것을 보고 무언가를 생각하는데 다음 날 강당 조회 시간에 이사장이 결국 사진을 퍼트린 순간 모두의 핸드폰에 다른 기사가 올라온 것을 보고 씨익 웃는다.
이것은 자신이 본 그 모습을 스캔들에 올려 화제를 돌리려는 작전이었다. 결국 자신의 예상대로 스캔들이 퍼져 규환과 이사장의 실체가 공개되고 이후 교실의 분위기는 달라진다. 한국대 추천서를 받은 후 평온한 일상으로 돌아간 날 밤에 갑자기 정향이 방 안으로 들어온다.
집에 누군가가 들어온 것 같다는 말에 규환임을 눈치채고 깡패가 몇 명 붙은것도 알게된다. 결국 정향이 상황을 정리하고 규환을 빈사상태로 만들자 안도하고 이후 정향의 별장으로 간다. 정향이 자리를 뜨려하자 같이 있어달라고 부탁을 하는데 같이 잠자리에 들자 당황한다.
그러나 정향의 향기에 마음을 놓는다. 다음 날 식사중에 정향에게서 악인을 봐달라는 부탁을 받고는 한 명씩 찾던 중 마지막 인물에게서 가장 심한 악취를 느끼고 정향이 꽃으로 만들도록 돕는다. 그런데 근처 보육원에서 인생에 가장 심한 악취를 느끼고는 사람이 맞냐고 묻는다.
정향이 날선 반응을 보이자 함께 자리를 뜬다. 다음 날 그 보육원에 봉사활동을 나와 그 남자와 재회하고 이름이 이적토임을 알게된다. 겉으로 보기에는 선량해 보이지만 계속 의심을 하던 중 병원에서 대화를 하고 번호를 교환한다. 그런데 배경화면이 정향과 결혼을 한 사진이었고 순간 정향이 나타나는데 적토가 정향을 여보라고 부르자 놀란다.
정향과 함께 돌아간 후에 관계를 묻는데 좋지 않다는 말에 더불에 약점을 쥐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된다. 이에 정향을 위로하고 나름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기분을 풀어준다. 그러나 적토가 자신의 핸드폰에 계속 문자른 보내자 다시 만나는데 정향에게서 도망치라는 말을 듣는다. 적토 본인을 비롯해 정향과 함께한 사람에 대한 여러 얘기를 듣고는 정향에게로 돌아가 자신을 이용하려는 것이냐고 묻는다.
정향이 자신을 꽃으로 만들면 어쩔거냐고 되묻자 자신은 쓸모가 있다고 상관없다고 답한다. 그러나 정향이 그냥 농담조로 한 말이었고 정향과 목욕을 하며 본인의 일상에 집중하라는 조언을 듣는다. 이후 학교에서 친구들과 분식집으로 가서는 친해져보려고 하고 서로 옛일들을 털어놓으며 관계를 회복한다. 그런데 친구 중 민지가 지갑을 두고가자 다음 날 주려고 하고 돌아가는 중에 악취를 느끼는데 폭행을 당한 채 쓰러진 민지를 보고는 민지에게 도와달라는 말을 듣는다.
사실은 남자친구인 민기혁에게 구타를 당한 것인데 연락을 받지 않았다는 이유로 때린 것이다. 정향에게 보고를 하지만 나름 유명인이라 꼬리가 잡힐 것을 염려해 거절당한다. 다음난 민지가 갑자기 기혁과 다시 잘 해보겠다는 말에 놀란다. 이후 민지가 기혁과 스튜디오에 들어가려하자 위험하다고 막다가 기혁에게 맞을 뻔 하지만 적토에 의해 제지된다.
적토가 팬이라고 둘러대 같이 스튜디오에 들어가지만 의외로 분위기가 나았다. 그러나 아무일도 없었다는 것을 이상하게 여기던 중 적토가 탈의실에 카메라가 있음을 알려주자 몰래 찍은 사진을 찾아낸다. 이에 기혁에게 맞을 뻔 하다 또다시 적토가 막아서고 민지를 위로한다.
이후 기혁의 사진을 sns에 올리려 하다가 민지에게 선택권을 넘긴다. 민지가 다시 학교에 오고 결국 사진을 올릴 결정을 하자 마음을 놓는다. 이후 적토와 대화를 하는데 어떤 부탁을 받는다.
바로 정향의 꽃 한송이를 가져와 달라는 것으로 비밀을 알려준다는 약속을 받는다. 집으로 돌아왔을 때 정향이 민지의 기혁을 꽃으로 만드는 모습을 보고 괜찮은 건지 묻는다. 다음날 강당 조회 시간에 결국 현 이사장이 제명되고 적토가 새 이사장으로 임명되었음을 알게된다.
24화에서는 정향에게 맞은 적토를 보고 정향이 그랬다는 사실을 듣는다.
이후 적토의 부탁을 들어준다고 하고 정향에게 괜찮은지를 묻지만 본인한테 할 말이 없냐는 역질문을 받는다. 이후 친구들과 독서부 동아리로 가는데 신입 부원의 시선을 부담스러워한다. 좋아하는 문학을 묻자 해바라기의 비명이라는 답을 듣는데 과거를 회상하며 취향이 겹친다고 말한다. 하교길에서 적토와 만나 꽃을 건낸다. 정향의 꽃에는 상처를 치유하고 병을 낫게하는 능력이 있음을 알게된다. 적토 본인도 그렇게 나은 것이라고 한다. 그러나 적토가 그 꽃이 정향의 꽃이 아님을 알게된다.
이에 적토에게 당할뻔 하나 정향이 난입해 빠져나간다. 이후 사정을 설명하고 사과를 하는데 정향에게서 적토와 엮이지 말라는 경고를 듣는다. 다음날부터 자신에게 계속 안 좋은 일이 일어나기 시작해 지친 와중에 갑자기 어떤 남학생이 자신에게 사귀자고 말하자 당황한다.
이에 당황하고는 친구들에게서 남학생의 이름이 김네로라는 것과 그에 대한 정보를 듣는다. 다만 악취가 나지 않음을 의아해한다. 교무실에서 심상치않은 분위기에 소름을 돋으며 정향의 상태를 보고는 네로와 엮이지 않으려 했으나 네로가 번번히 나타나 도움을 준다. 비오는 날에도 우산을 씌워주려다 정향과 마주하고 정향이 아는 사이냐고 묻는데 네로가 남자친구라고 하자 놀란다.
정향이 네로의 핏자국을 추궁하자 고양이의 상처라는 것을 알아 황당해한다. 돌아가면서 정향에게 어떤 애인지 모르겠다고 하고 거리를 두려고 한다. 그러나 그 후로 네로가 학교에 나오지 않자 잠시 신경을 쓴다. 하교길에서 갑자기 납치범에게 납치당하는데 오토바이를 타고 난입한 네로에 의해 구출된다. 그런데 오토바이에 기름이 없다는 것을 알자 빡친다.
그러나 네로가 무력으로 그들을 제압하자 놀란다. 그 때 네로의 친구로 보이는 이들이 오토바이를 타고 오자 그들과 함께 도망친다. 이후 어느 빌라에 도착하는데 그들은 네로와 어울리는 가출팸들이었다. 그들에게도 악취가 나지는 않았다. 도움을 주는 것을 고맙게 여기지만 계속 이해를 못하자 네로가 규환과 친구여서 알고 있었다고 하자 놀란다.
왜 자신에게 접근하는지 묻는데 네로가 자신에게 가까워질 목적으로 규환과 친해지려 했다고 하며 뒤늦게 자신이 겪은 일을 안 것을 후회하고는 지키고 싶었다는 마음을 드러내며 고백을 받는다. 그러나 정향이 난입해 데려가려고 하고 네로가 이를 막더니 다른 가출팸까지 나와 큰일이 벌어질 것을 예감한다.
이에 재빨리 상황을 진정시키고자 네로의 고백을 거절하고 정향과 함께 자리를 뜬다. 사실을 얘기하던 중에 원한다면 자신을 떠나도 된다는 말을 듣자 악인을 찾아주겠다고 하며 같이 있자고 말한다. 그러나 네로가 또다시 안 나오자 또 신경을 쓰고 걱정한다. 민지가 찾아가 볼것을 권하자 다시 빌라로 가는데 네로와 동거하는 여자 가출팸들이 누군가에게 끌려가는 모습을 보자 악취를 느끼고는 한 학생 대신 자신이 가겠다고 한다.
그곳은 어느 유흥업소로 정향에게 먼저 보고한다. 업소에서 일하는 다른 여학생들의 말을 듣고 업소의 실체를 알게된 후 같이 끌려온 김하나라는 학생이 맞는 것을 보자 탁자 위의 라이터를 들고는 모두 나가게 해주겠다고 말한다.
바로 라이터로 스프링클러를 작동시키고 룸안의 사람들이 밖으로 나가 로비로 몰리게 하는 것이다. 다른 여학생들에게는 하나를 데리고 비상 통로로 빠져나가라고한다. 이후 정향이 업소의 사람들이 로비로 모이자 모두 꽃으로 만들어 버린다. 그런데 뒤이어 네로가 업소로 온다.
업소를 나가던 중에 네로에게 하나는 무사하다고 말해준다. 다음 날 학교 옥상에서 네로와 이야기를 하는데 그 상황을 봤을지 불안해한다. 그러나 네로가 사과하고 끝까지 자신을 챙기려 하자 조금 안도한다. 이후 하나와 만나 사건의 후문을 듣는다. 하교길에서는 경찰이 찾아와 수사를 요구한다.
민지와 함께 서로 가서 이전의 일들에 관해 조사를 받는다. 자신이 당한 사실만을 이야기하고 꽃에 관한 이야기는 숨기는 식으로 답을 했는데 정향이 찾아와 남은 진술을 대신한다. 밖에서 민지에게 사과를 듣고는 민지를 위로하고 정향에게도 걱정말라는 위로를 받는다. 학교에서의 생활은 비교적 나아졌는데 여전히 괴롭힘을 보면 정색한다.
하나를 괴롭히는 학생들을 막아서고 의외로 하나의 강단있는 모습에 놀란다. 이후 하나와 친해지고 함께 놀러다닐 정도로 가까워진다. 집으로 돌아왔을 때 정향에게 본의 아니게 어떤 행위를 한다.
이에 어쩔줄을 몰라 도망치고 하나를 찾아가 하루를 묵는다. 서로 옛일들을 털어놓으며 관계를 회복한다. 그러나 정향에게는 아직 부끄러워한다. 그런데 그날 저녁에 하나의 아버지가 갑자기 하나를 데려가려 하자 막으려 하다가 넘어질 뻔한 것을 정향이 받쳐준다.
정향이 합의를 해서 하나를 잠시 맡아두자 일단은 안도한다. 이후 정향에게 그 일을 얘기하지만 정향은 다그치지 않고 오히려 감싸준다. 하나도 자신에게 소중한 사람이라고 허락해준다. 이후 하나와 함께 공부하여 시험에 대비한다. 시험 당일 문제지를 여는데 어떤 문제에 당황한다. 문제는 바로 사랑에 관한 본인의 경험을 적는 문제인데 이에 자신이 정향과 한 행위를 그대로 적어 버려서 결국 수치플을 당한 것이다(...). 이후 하나와 결과를 보고 가고자 하는 대학에도 가보며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집으로 돌아왔을 때 정향이 하나의 아버지와 같이 있는 것을 본다.
하나의 아버지가 갑자기 하나에게 사과를 하고 하나가 같이 가려고 하자 막으려한다. 그러나 하나가 가족이라고 믿으려 하자 이내 보내주는데 계속해서 걱정한다. 이에 정향이 하나의 선택을 믿으라고 에둘러 말하자 수긍한다. 정향과 간만에 시간을 보내고 영화가 끝날 무렵에 하나와 네로에게 전화가 온 것을 알게된다. 네로의 전화를 받는데 하나가 폭행을 당했다는 사실을 듣고는 병원으로 달려간다.
하나의 아버지가 하나를 칼로 찔렸다는 사실을 듣고 결국 하나가 죽었다는 사실에 분노한다. 법원에서는 결국 무죄로 풀려나자 완전히 마음을 굳히고 착하게 사는 것을 관둔다. 이후 하나의 아버지를 찾아내 벽돌로 구타한다.
하나의 아버지가 찌질하게 빌지만 몇 대 더 치고는 정향이 꽃으로 만든다. 이후 그 꽃을 하나의 납골함 옆에 두고 하나를 추모한다. 자신은 잃기만 한다고 하나 정향이 옆에 있다고 위로해주고 정향에 관한 것을 알게된 후 정향을 위해 악인을 찾겠다는 결의를 표한다. 악인을 찾아다니던 중 규환과 재회한다.
규환이 기억을 못한채로 고모를 찾아달라고 하자 분노하여 수작부리지 말라고 한다. 규환에게 나이프를 들고는 해치려 하나 보는 눈이 너무 많아서 포기한다. 예전과는 달리 악취가 나지 않은 것을 이상하게 여기고 죽이겠다는 포부를 밝힌다.
아침에 일어나보니 정향이 없었고 연락도 되지 않자 불안해한다. 정향을 찾고자 규환의 집을 찾아가보는데 바닥에 흘린 정향의 피를 보고는 경악한다. 이후로도 정향을 찾아다니지만 아무리 해도 찾지 못한다. 그 때 정향의 향기에 이끌려 지하실로 내려가보는데 정향에 관한 여러 물건들과 책이 가득했다. 그 중 정향의 일기로 추정되는 책을 펼치고는 정향의 과거를 읽는다.
52화에서는 결국 정향의 과거를 알고난 후 눈물을 흘리고 정향을 만나고 싶다고 한다. 그 때 지하실로 누군가가 찾아온다.
그전에는 일기의 마지막 부분에 대해 궁금해한다. 지하실로 찾아온 사람은 바로 네로였다. 이후 네로에게 규환이 깨어났다는 사실을 말하고 정향이 없어진 일에 관련이 있다고 본다. 네로에게 규환을 찾아달라고 부탁을 하는데 네로가 쉬는 것을 권하자 자신도 뭐든지 할 것이라고 말한다. 규환이 있던 병원을 수소문하는데 병실 안에 항상 꽃이 있었다는 말에 누군가가 규환에게 꽃을 주고 그 후에 규환이 깨어난 것이라고 추측한다.
결국 네로가 규환을 찾아내자 네로의 빌라에서 그를 심문한다. 정향의 행방을 묻지만 규환이 대답하지 않고 오히려 자신에게 팩폭을 날리자 혼란스러워하고 네로에게 업힌 채 밖으로 나간다. 그러나 이 또한 계획으로 규환이 일부러 빠져나가도록 두고 그 뒤를 쫒으면 정향의 위치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 것이었다. 이후 호텔로 들어가 정향을 찾는다.
정향이 수갑을 찬 채로 잠들어 있는 모습에 놀라고 적토와 재회한다. 정향이 규환에게 당한 것을 추궁하자 능력에 대한 비밀을 듣는다. 정향을 납치한 이유를 묻지만 적토가 대답을 하고 역으로 자신에게 정향을 사랑하냐고 묻자 대답을 하기도 전에 총을 건네준다. 정향을 위해 자신의 목숨을 버리라고 하자 처음에는 적토를 쏘려고 했으나 적토가 정향으로 협박을 하자 이내 죽으려고 한다. 그 때 정향이 깨어나 총을 빼앗고는 적토를 향해 쏜다.
이후 정향과 함께 도망치려다가 적토가 로자의 꽃으로 협박을 하자 가짜임을 말해주고 도망친다. 탈출을 하려던 중 적토가 보낸 폭력 조직에게 둘러싸이는데 정향이 어깨에 대신 총을 맞자 정향의 피냄새를 비릿하게 여긴다. 그리고 정향에게서 공포와 이질감을 느낀다.
정향이 폭력배들을 죽이는 모습에 경악하고 자신까지 해치려하자 위험을 무릅쓰고 정향에게로 달려가 안아준다. 정향에게 사랑한다고 고백하고는 쓰러지고 정향은 이성을 되찾는다.
그러나 본인은 숨이 멎은 상태로 쓰러지고 정향이 꽃을 한아름 가져와 살려보려 하지만 눈을 뜨지 않는다. 정향이 이에 눈물을 흘리다 손등에 눈물이 맞자 다친 상처가 모두 치유되고 기적적으로 눈을 뜬다. 정향에게 괜찮은 거냐고 묻고 위로를 받는다. 이후 정향의 상처를 치료해 주고 정향이 한동안 능력을 못 쓴다는 말을 듣자 당장이라도 규환을 죽일 기세를 보이나 정향이 아픈 척 하고 휴지로 장미를 만들어 진정시킨다. 정향이 괜찮으니까 같이 있어달라고 하지만 여전히 규환이 신경쓰였는지 그날 밤 규환에게 협박 전화를 한다.[2]
다음 화의 전말로는 규환은 선화가 죽은 줄 알고 있었으나 협박 전화를 받자 권총을 들고 학교 체육창고로 간 것이었다. 규환이 떨어진 해바라기를 잡고 절규하자 비꼬듯 욕을 하며 나타난다. 규환이 자신에게 총을 쏘려지만 시야가 어지러워지는 증상을 겪는데 이미 꽃에 클로로포름을 묻혀놓은 것이었다. 이후 규환을 죽이고자 꽃을 잡은 손을 밟고 라이터로 불을 지른다. 규환이 괴로워하자 떨어진 총을 잡고 쏘려하지만 규환이 최후의 발악인양 자신의 목을 조르고 정향의 목적으로 추정되는 사실을 떠벌리자 떨어진 총을 다시 잡고 정규환의 머리에 쏜다. 이후 악취를 느끼고 나가면서 체육창고에 불을 지른다. 그러고도 악취가 계속 나자 적토나 다른 누가 왔는지 생각하다가 본인에게서 나는 것인지도 생각한다. 그러고 거울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보는데 검고 사악한 괴물같은 모습을 보고 경악한다. 그 때 학교에 누군가가 왔음을 본다.
학교 경비에게 들키자 도망치는데 경비가 이상한 냄새를 맡자 당황한다. 정향에게로 달려가 사실을 고백하고 이제 어떡하냐고 묻자 정향의 위로를 받는다. 방학 이후에 학교에 왔을 땐 분위기가 평화로웠으나 여전히 악취가 나자 현실부정을 하며 수돗가에서 손을 씻던 중에 네로와 만난다. 네로와 얘기를 하던 중 네로가 규환과 정향을 언급하자 말을 끊고는 네로에게 실언을 한다.
다음 날 네로에게 사과하기를 결심하지만 네로가 숨기는 것이 없냐고 묻자 당황한다. 그 때 교실에서는 자신이 규환을 죽인 영상이 나오고 있었고 경악한 아이들에게 온갖 비난을 듣는다. 이에 학교 밖으로 도망치려는데 교문 앞에 있던 기자들과 마주치자 더욱 당황하는 중에 정향이 차를 몰고 타라고 하자 차에 타려는데 네로가 오토바이를 몰고 정향에 관한 것, 적토와의 관계 등의 이유로 가지 말라고 하며 자신과 가자는 말을 듣자 고민에 빠진다.
이내 피하지 않기를 결심하고 네로와의 응어리를 풀고자 정향에게 사과를 구하고 네로를 따라간다.
65화에서는 네로에게서 정향과 적토의 과거를 듣고는 충격에 빠진다. 네로가 정향의 실체를 말하며 자신을 믿으라고 하자 왜 영상의 해명을 하지 않았냐고 따진다. 네로가 자신이 그런것이 아니라고 하고 더이상 정향에게 휘둘리지 않기를 바라며 자신을 감싸자 죄책감을 느끼지만 정중히 거절한다. 그 때 정향이 네로의 빌라에 찾아와 네로의 목을 조르는 모습을 보고 놀란다.
이에 빠르게 달려가 막는다. 정향이 자신을 데리고 돌아가려 하자 네로가 한 말이 모두 사실이냐고 묻는다. 정향이 그런 것을 왜 알려하냐고 되묻자 자신은 정향을 믿었는데 자신이 아는 정향이 맞냐고 역으로 묻는다. 정향이 그러고도 자신에게만 있으면 된다고 하자 이내 잠시 떨어져있자고 말한다. 그날 밤 네로의 집에서 잠을 자는데 집안에 가스가 가득차 잠시 기절해있다가 손발이 묶인채로 누군가와 마주한다.
그 인물은 바로 적토였다. 적토에게 자신을 납치하려고 이런짓을 벌였으며 남의 인생이 가볍냐고 따지지만 적토가 대답을 고사하고 조직원들에게 환각제를 투입당한다. 이후 눈이 붉어지며 피눈물을 흘리는 듯한 모습으로 변한다.
정향이 자신이 있는 저택에 찾아오자 환각제에 취해서 정향을 기억하지 못한 채 정향에게 칼로 상처를 낸다. 정향이 자신의 뺨을 때리자 정향을 드러눕히고는 칼로 정향을 찌른다. 그 때 과거 회상 장면에서는 어린 시절 아버지와 장례식장에 왔다가 울고 있는 정향과 만나 손수건을 건네주는 것으로 인연이 시작되었음을 보인다.
정향이 자신의 호의를 거절하자 울면서 왜 우냐고 묻는다. 정향이 그만 울라고 하자 재차 이유를 묻는다. 정향이 자신의 사정을 이야기하자 어른은 아이의 생각을 모를 것이라고 생각하나 다 안다고 하며 정향을 좋고 예쁜 사람으로 보고 그 아이가 원망하지 않을 것이라며 나름의 위로를 해준다. 그리고 그로부터 며칠 뒤, 교통사고로 아버지가 죽은 날, 처음으로 악취를 맡게 되었다는 사실이 드러난다.
다음 화에서 정황이 밝혀진다. 아버지와 집으로 가는 중에 옆에서 트럭 한 대가 뺑소니 사고를 내어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자신은 부상을 입은 채로 아버지의 시체 옆에 방치된다. 사고 지점에 인적이나 CCTV도 없어서 구하러 오는 사람도 없이 나흘이 지나고 정신을 잃을 즈음에 누군가가 자신에게로 오는데 바로 정향이었다. 정향이 자신의 입에 꽃을 먹여준 것으로 기억이 끝나고 이후 아버지의 장례식 날부터 비로소 악인에게서 악취를 맡을 수 있게 되었다. 이후의 시점은 1화로 이어져 친척들의 학대로부터 험한 인생을 살아오던 중 정향과의 만남이 성사되었음이 밝혀진다. 다시 현재 시점에서 모든 기억을 찾은 후 정신을 차렸으며 정향을 알아보는데 순간 자신이 정향을 칼로 찔렀음을 알자 놀란다.
71화에서 과거가 더 자세하게 묘사된다. 교통사고를 당했을 때 정향이 자신에게 먹인 꽃은 바로 정향과 적토의 아이를 죽인 꽃이며 정향의 꽃 중 악인을 더욱 쉽게 찾기 위해 실험한 독초였음이 밝혀진다. 결국은 그 꽃을 먹음으로 악인을 구분할 수 있는 능력을 얻게 된 것이다. 현재 시점에서 정향을 칼로 몇 번 찌르는 중에 정향이 자신의 뺨을 만지며 위로해주자 정신을 차리고 자신이 한 행동에 당황한다. 적토가 다시 최음제를 놓기위해 오지만 정향이 손으로 주사바늘을 막는다.
적토가 로자의 꽃을 가져오며 정향에게 자신(선화)을 죽이라고 하자 정향이 잡은 칼의 칼날을 손으로 잡고는 죽이고 싶으면 죽이라고 한다. 그러고는 그 칼로 유리관을 깨뜨리고는 로자의 꽃을 되찾아오고 정향에게 지옥이든 어디든 같이 가자고 한다.
정향과 함께 도주하며 로자의 꽃을 내어준다. 정향이 능력을 쓸 수 없다는 점으로 인해 자신의 능력으로 주변의 경호원을 감지하고 소화기로 한 명을 쓰러뜨리고 총을 빼앗는다. 그러나 정향이 자신을 두고 가라고 하며 자신(정향)이나 적토 중 하나가 죽어야 끝난다는 말에 놀란다.
정향이 적토를 죽이려는 모습을 보고 있다가 적토가 자신에게로 총을 겨누고 쏘자 오른쪽 어깨에 맞는다.
이에 정향에게 들림을 받고 옮겨지는데 사방이 불길이라 나갈 방법이 없어졌다. 점점 의식을 잃어가자 정향이 최후의 수단으로 로자의 꽃을 자신에게 먹인다. 이후 꽃의 영향으로 깨어나는데 순간 정향의 옛 이름인 라일라를 부른다.
이를 두고 선화가 로자의 환생이냐는 추측이 있었으나 사실은 로자의 꽃을 먹은 자신의 몸에 잠시나마 로자의 혼이 들어간 것에 가깝다. 이후 본인의 몸을 통해 로자와 정향이 재회를 하고 대화를 한다.
한편 본인은 죽은 듯이 쓰러져있다가 로자의 영혼과 만난다. 로자와 짧게 대화를 하고 정신을 차린다. 정향이 자신에게 로자의 꽃을 먹인것을 눈치채나 정향이 자신의 능력을 없애고자 자결을 하려는 것을 보고 놀란다. 이에 그러지 말라고 하고, 같이 살자고 하지 않았냐고 하지만 정향의 조언을 듣고 마지막으로 정향과 키스를 하고 이내 정향이 꽃이 되어 사라지는 것을 본다. 이후 자리에 흩뿌려진 꽃잎을 끌어안고 서럽게 운다.
이후 네로가 신고를 해줘서 구조대에 의해 구출되고 정신을 잃은 채 병원으로 옮겨진다. 정향을 잃은 충격으로 사흘 간 말을 하지 않으며 수사에 협조하지 않다가 모든 것이 자신 때문이라며 처벌을 받으려한다. 그 때 정향이 고용한 변호사가 나타나서 수사를 대신했고 적토와 규환과는 연루되지 않게 손을 써두어 무사히 수사를 마친다. 정향이 사라지기 전에 함께 살던 집을 포함해 모든 재산을 선화 앞으로 옮겨두어 대학교 학비는 물론이고 앞으로 혼자 생활하는 데에 전혀 불편함이 없게 준비해뒀지만 퇴원한 후에도 여전히 정향의 생각에 삶의 의지를 잃던 와중에 탁자 위에 놓여진 정향의 편지를 읽고는 눈물을 흘리며 삶의 의지를 되찾는다. 그로부터 몇년 후, 성인으로 자란 모습으로 등장한다.
79화에서 성인이 되기까지의 전개가 나온다. 전반적인 상황은 전 화의 내용과 같으며 마음을 다잡고 다시 학교에 나오고 네로를 비롯한 친구들과 재회한다. 이후 남은 학교 과정을 모두 마치고 이듬해 봄, 마침내 한국대학교에 입학한다. 네로와도 계속 연락을 하고 있으며 어느 날, 어떤 향기를 맡고는 향기를 따라 달려가는데 정향과 마주하고 끌어안으며 감격의 눈물을 흘린다.
정향과 맞키스를 하고 그동안의 일을 이야기한다. 정향이 여생을 같이 살아달라는 부탁을 받아들이고 그 날 이후 정향과 동거하며 평화로운 일상을 보낸다.[3] 어느 날 한국대학교에 등교하는데 정향이 인문학 교수로 들어온 것을 보고 놀란다.
마지막 화에서는 정향에게 사정을 묻는다. 정향의 대답을 듣고는 정향에게 역으로 국문과에 들어온 질문을 받자 사랑하는 사람의 세상을 알고 싶으며 정향이 간 길을 따라가면 서로 같은 세상을 향유하며 살게 될 것이라고 답한다. 그 후로 정향과 모든 일상을 함께하며 졸업 후에는 친구들과 재회한다. 저녁에는 네로와도 만난다. 집에 와서는 정향과 함께 글쓰기에 몰두하며 결국 시와 소설을 출간하고 베스트셀러가 된다.[4] 이후 정향과 함께 꽃향기를 맡으며 걸어나가는 것으로 끝이 난다.
후기에서는 정향에게 차기작 출간 기념으로 꽃다발을 받는다. 이후 카페에서 케이크를 사고 집에 가던 중 정향에게 반지를 선물해주고 함께 이야기하며 간다.
[1] 야자실 근처에서 악취가 났다고 한다. 즉, 이나가 감시하고 있던 것.[2] 그런데 이 장면에서 선화가 규환의 엄마, 즉 자신의 고모로 보이는 해바라기의 꽃줄기를 칼로 따내고 짓밟는 모습이 나오는데 이에 댓글에는 이미 목을 따놓고 협박을 한다는 반응이 있다.[3] 일상 장면 중에 18화의 일부 장면(떡볶이, 젠가)이 재현된다.[4] 이 때 필명으로 설중화라는 이름을 쓰며 공식 석상에는 나오지 않는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