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KBS의 주말 대형 쇼프로그램 쇼쇼쇼의 후속 프로그램이다. 쇼쇼쇼가 1983년 7월 17일 종영된 이후, 1983년 8월 7일 첫 방송되었다. 이후 1984년 4월 1일까지 일요일 밤 시간대 KBS-TV 쇼프로그램으로 방송되었다.
2. 역사
사실상 쇼쇼쇼의 개편 프로그램이다보니 진행도 허참(본명 이상룡)이 맡았다. 다만 공동MC는 정소녀(본명 정애정)가 빠지고 김진아가 들어왔다.[1] 녹화도 TBC 사옥을 그대로 접수한 KBS별관에서 진행되었다. 공동연출 중 정동천 PD부터가 전작 쇼쇼쇼의 담당PD였다.노래가 주를 이루고 중간중간 개그맨들이 나와서 가수들과 콩트를 하는 형식의 프로그램이었는데 이는 전작 쇼쇼쇼에서 10년 넘게 우려먹던 비슷비슷한 구성이었다. 사실 1980년대 초반 한국 쇼프로는 다 거기에서 거기였다. 노래 부르고 콩트하는 와중에 노골적인 전두환 정권 찬양 내용까지 버무리기 일쑤였기 때문에 시청자들이 갈수록 질려하게 되었다.[2]
결국 경쟁프로그램에 밀려 다음해 봄 프로그램 정기 개편 때 1년을 넘기지 못하고 4월 1일 방송분을 끝으로 8개월만에 종영했다.[3] 그리고 같은 시간대에 연예가 중계라는 프로그램이 신설되었다.
3. 그 외
KBS1의 대형 쇼 프로그램은 이후 쇼!여러분 등으로 계승되었고, 현재는 열린음악회가 이 포지션을 담당하고 있다. 다만 열린음악회의 경우 대형 쇼라는 점에서만 같을 뿐 기획 면에서는 7080년대 쇼 무대와는 상당한 차이가 있다.이 프로그램의 초기 진행자였던 허참과 정소녀는 종영 직후 이틀 뒤 신설된 가족오락관의 MC로 재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