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1980년 9월 20일부터 1986년 5월 24일까지 방송된 KBS의 주말 대형 쇼프로그램이다.
1980년 가을 개편 때, 기존에 방송되던 KBS의 간판 쇼 프로그램이던 가요대행진과 여의도청백전이 통합되어 100분쇼라는 프로그램으로 개편하였다.
진행자는 곽규석이 메인MC, 임성훈(본명 임종상), 정혜경이 서브 진행이었다. 이후 1981년 언저리부터는 임성훈, 정혜경이 메인인 2MC 체제로 개편하여 마지막 회까지 진행하였다.[1]
2. 역사
TBC-TV에서 방송되던 쇼쇼쇼와 경쟁프로그램이었으나 1980년 11월 TBC-TV가 KBS와 통폐합되면서 자매(?)프로그램화 되었다.1980년대 초 컬러방송 개시와 더불어 성장한 프로그램으로, 쇼 프로그램의 대형화, 고급화, 입체화를 시도한 프로그램이며 경쟁 프로그램으로는 MBC-TV의 주말 대형 쇼프로그램 쇼2000과 TBC-TV 쇼쇼쇼였다. 이후 쇼쇼쇼는 방송통폐합 이후 KBS가 쇼쇼쇼보다는 100분쇼에 더 힘을 실어주며 2년을 버티지 못하고 종영하였다. 이후 100분쇼는 1980년대 중반까지 이어지다 '쇼 86'이란 이름으로 개편되었다.
초창기에는 이름답게 100분을 채워서 방송했으나 이후에는 80-90분 정도 채워서 방송했다. 1981년부터 자회사 한국방송제작단을 통해 비디오테이프 복사판매를 실시하긴 했으나# 종영 후 영상자료실 내 보존 여부는 불명. 다만 이 문서 상단에 걸려있는 1회차가 KBS 유튜브 채널에도 올라오고, 모던코리아 방송의 날 특집에서도 인용된 것을 보면 아카이브 자체는 존재하는 듯하다.
1986년 5월 24일 방영분을 끝으로 종영되었고 후속으로 '쇼86'이 방영되었다.
이원복이 1990년대 초반(1993~1994) 내놓았던 경제 만화 서적[2]을 보면 혁신(innovation)을 설명하는 부분에서, TV 쇼 프로그램의 대형화, 고급화 발전를 예를 들어 설명하며 어느 쇼를 "돈만 처발랐지 식상하구만"이라고 말하는 부분이 있다. 사실 그게 이 '100분 쇼'를 비롯한 KBS의 80년대 대형 쇼프로를 꼬집는 것임을 당대를 살아본 시청자들은 별도의 설명 없이도 알아보았다. 특히 1980년대에는 방송국이 KBS와 MBC 둘 뿐이었기 때문에 KBS는 발전 없는 나태한 방송국이었다. 사실 이런 환경에서 외국 프로그램을 벤치마킹해서라도 새로운 시도를 꾀한 가요톱10 쪽이 오히려 특이했던 편에 속했다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