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포켓몬스터 DP의 등장인물 소망의 작중 행적을 나열해서 정리한 문서.2. 포켓몬스터 DP
처음 등장했을 때 세 번의 콘테스트에 도전해서 리본 한 개를 딴 상태였다.[1] 축복시티 콘테스트에서 한지우가 콘테스트와 체육관 시합을 모두 도전한다는 것을 알고는 굉장히 불쾌한 반응을 보이고 콘테스트와 체육관 시합 양쪽을 하는 시호를 안좋게 봤지만, 49화의 연고대회에서 시호에게 패하면서 결국에는 고개를 끄덕이고 인정한다.다만 축복시티 콘테스트 때에는 지우가 단지 에이팜이 원해서 참가했다는 걸 알고 금세 적대를 푼 것도 있다. 2차전에서 붙었을 때도 그때엔 소망이가 이겼지만 종료 직전 에이팜이 날리려고 한 힘껏펀치와 밀리면서도 포기를 모르는 지우의 태도를 어느정도 인정하긴 했으며, 후에 윤진컵을 앞두고는 지우에게 정식으로 사과한다. 소망이 저러는 것은 둘 다 하려드는 태도를 어중간하다고 보기 때문이라고 한다. 할거면 한 우물만 제대로 파야지! 하는 타입이어서인 듯. 다만 소망은 상대가 그걸 둘 다 하고 다닐 정도의 실력과 각오를 가진 걸 알면 순순히 인정하는 등, 앞뒤가 그렇게까지 꽉 막힌 벽창호는 아니다.
이왕 끝까지 해낼 거면 한 우물만 파야 한다는 소망이 편협한 것이, 윤진이나 아단처럼 루네시티 체육관 관장, 호연리그 챔피언, 탑 코디네이터처럼 각 분야에서 정점을 차지한 사람도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런 편견 섞인 가치관을 품은 소망을 배틀로 이긴 멜리사 역시 신오의 포켓몬 콘테스트를 정복하고 그랜드 페스티벌에서 톱 코디네이터 자리까지 얻었는데 이걸로 그치지 않고, 연고시티 체육관 관장까지 겸하고 있는 상황에선 말할 것도 없다. 게임판 DPPt에서는 멜리사뿐만 아니라 성도지방의 담청시티 체육관 관장인 규리도 신오지방으로 건너와서 포켓몬 콘테스트에 참가하기까지 한다.
파트너인 나옹마는 빛나의 어머니인 진희도 소유하고 있다. 빛나를 좋은 라이벌로 생각하고, 여러 번 조언해주면서 성장을 도와주는 위치. 한 마디로 말해 AG에서 봄이의 라이벌인 최수형과 같은 위치이다. 그러나 성격이 좀 까칠하고 봄이와 사이가 약간 냉랭한 시기가 길었던 수형과 달리 이쪽은 성격이 좀 더 부드러운 편이어서 초기부터 끝까지 빛나와 꽤 친하게 묘사된다. 덕분에 서양권에서는 빛나와 소망의 백합스러운 커플링, 일명 노조히카 커플링에 AppealShipping이라는 전용 커플링 명칭을 붙였을 정도.
파이널 스테이지에서의 배틀을 약속한 사이이다. 콘테스트 센스는 빛나 이상이라 퍼포먼스를 선보일 때마다 지우 일행을 감탄케 하지만 본인도 가끔 지우의 놀라운 집념에 감탄하기도 한다.
선단시티 출신으로 선단 체육관 관장인 무청과는 포켓몬 트레이너 학교 선후배 사이. 어렸을 때 무청은 배틀 실력을 갈고닦아 챔피언이 되고 소망 자신은 최고의 코디네이터가 되기로 약속했는데, 이것이 지나쳐서 자신이 정한 하나의 분야에만 매진해야 한다고 생각하게 되었고 콘테스트와 체육관 시합을 전부 하는 사람을 싫어하게 되었다. 그 탓에 무청에게서 잔소리를 여러번 들었었다고. 사실 유독 신경쓸 필요도 없는 남의 일에 소망이 과민반응하는게 맞긴 하다.[2]
덤으로 어렸을 때 나옹마를 파트너로 맞이한 계기도 나왔다. 트레이너 학교에 다닐 시절에 길거리에 버려져 있던 나옹마를 데려와[3] 학교 내에서 몰래 키운 것. 그런데 그것을 교장 선생님께 들켜버렸는데 무청이 잘 설득한 덕분에 소망과 무청이 나옹마를 끝까지 책임져야 한다는 조건으로 무사히 넘어갔다.
윤진컵에서는 준결승전에서 봄이에게 패배. 이후로 콘테스트 리본도 5개를 모아 신오지방 그랜드 페스티벌에 당당히 출전, 준결승전까지 승리하며 이걸로 마침내 결승전에서 나빛나와 싸우게 된다. 즉 빛나 사이드 최종 보스. 결국 이기고 톱 코디네이터 자리에 올라간다.
여담으로 지우의 라이벌인 진철과는 주인공의 강력한 라이벌이라는 공통점이 있고[4], 은근히 1화 차이로 출연했던 탓에[5] 이 둘이 만나길 내심 바라는 시청자들이 있었다. 그리고 기어이 128화에서 만났다.[6] 이때 사람을 대놓고 무시하고 짜증나게 하는 진철의 태도에 화가 나서 "무청에게 진철을 꼭 이기라고 해야겠다"고 중얼거리기까지 했다.[7]
다만 진철과는 여러모로 또 대조점이 눈에 띈다. 진철이 대놓고 무뚝뚝하고 냉혹한 캐릭터라면 소망은 쿨뷰티라기보단 순수 쿨[8]에 가깝고 성향도 냉혹함과는 거리가 멀다.[9] 물론 빛나에게 냉정한 조언을 날리긴 하지만 성향상의 냉혹함이라기보단 말 그대로 라이벌이자 친구로써 빛나를 진심으로 위해서 마음 독하게 먹고 날리는 조언에 가깝다.[10] 또한 포켓몬의 훈련을 과격하게 하거나 약한 포켓몬은 가차없이 풀어주는 진철과 달리 소망은 지우 일행처럼 포켓몬을 소중히 아끼는 타입이다.
W에서는 아쉽게도 등장은 커녕 모습도 비춰지지 않았다. 그나마 잠깐이나마 등장했던 진철에 비하면 아쉬운 부분. 아마 포켓몬 월드 챔피언십이 생중계 할때는 어딘가에서 지우, 빛나와 함께 했던 라이벌들과 함께 지우의 경기를 지켜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3. 환영의 패왕 조로아크
비중은 진철보다는 조금 낮을지 몰라도 히로인의 진 라이벌이라 그런지 엔딩 크레딧 영상에서는 타 라이벌들이 일러스트로만 나올 때 진철과 더불어 영상으로 나오는[11] 등 차별화된 대접을 받았다.[1] 이 리본은 빛나의 소꿉친구인 건오와의 시합에서 이겨서 딴 것임이 밝혀진다.[2] 특유의 하나에 집중하려들고 그게 완벽해야 한다는 성격적 기질 때문에 저런 걸로 보인다. 현실에서도 저런 성격 때문에 남에게 괜시리 터치하거나 좋지 않게 보는 사람이 없는 건 아니니...[3] 어머니는 트레이너가 되기 전까지 소망이 포켓몬과 가까이 하는 것을 반대했다고 한다.[4] 차이점이라면 지우에게 한 번 진 적이 있는 진철하고는 다르게 소망은 빛나에게 한 번도 진 적이 없다.[5] 40화, 50화에서 진철 출연, 41화, 49화에서 소망 출연. 윤진컵 파트에선 둘 다 나오긴 하는데 진철이 윤진컵을 TV로 본 거라 별 상관 없다.[6] 전작인 AG에선 지우의 라이벌과 히로인 봄이의 라이벌이 만나는 일이 전혀 없었지만 대신 후에 W에서 철희와 정원이 할리, 수형과 만난 적이 있다.[7] 왕년의 오바람이 버로우할 정도의 진철의 재수 없고 냉혹한 행동을 보면 당연하긴 당연하다. 게다가 보지는 못했지만 진철의 포켓몬을 함부로 대하는 행동을 보면 더더욱 크게 화냈을 게 분명하다.[8] 솔직하고 시원스러운 성격의 캐릭터들을 이르는 말이다.[9] 다만 어느 한 구석에선 벽창호 기질이 있어서 위와 같은 과민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지금은 좀 수그러들었다.[10] 빛나 역시 이에 대해 좀 충격먹긴 해도 마음을 다잡고 제대로 받아들여서 단점을 극복하지, 지우와 진철처럼 서로의 방식을 인정치 못해서 으르렁거리는 사이는 아니다.[11] 소망은 나옹마와 함께 비를 피하는 영상, 진철은 디아루가, 펄기아 석상 사이를 걷는 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