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메인 스토리
1.1. 챕터 1: 우리들의 시대에
지하 주점 윌든에서 주최하는 주식 파티에 참가한다. 숲에서 크리터들과 싸우다 도망친 소네트와 조우하여 차에 태워주고, 마침 목적지도 같았기에 버틴을 찾는 걸 도와주기로 약속하고 윌든으로 데려간다. 이 와중에 시간에 늦겠다며 운전기사에게 약을 먹여 전속력으로 윌든 건물에 돌진시키는 만행을 저지른다.1.2. 챕터 2: 밤은 부드러워라
파티에서 구조한 마리안 등 민간인과 소네트를 비롯한 재단 인원들을 자기 저택으로 데리고 가서 보호한다. 사람들이 돈과 금을 음식으로 착각하는 증상을 겪는 걸 보고 해독제를 만들어낸다. 사태가 해결되는 듯했으나 마지막에 폭풍우로 인해 집사 카슨 등 사용인들을 눈앞에서 잃는다.1.3. 챕터 4: 호랑이들의 황금
버틴을 따라 재단으로 갔으나 사실상 방에 감금되자 불법 감금이라고 항의하며 변신약으로 탈출을 시도한다. 약이 실패하고 약효가 떨어져서 위기에 처한 와중에 드루비스에게 구조되고 레굴루스와 합류해 농성을 벌인다.1.4. 특별편: 별
챕터 5 본편에선 직접적인 등장은 없으며 레굴루스에게 새로운 배인 APPLe 2호를 사줬다고 언급된다. 그러나 이 배는 첫 항해부터 바로 폭풍을 만나고 여기에 바다 괴물의 습격까지 받아 침몰하고 만다.버틴에게 도움이 되기 위해 마틸다의 도움을 받아 제1 방어선 학교의 자료실을 조사한다. '불필요한 정보' 자료실에서 아페이론 학파와 접촉했던 조사원의 보고서를 발견하는 공을 세우고, 자료의 나머지 부분을 점술로 찾는 마틸다와 함께 라플라스 연구소로 향한다. 그곳에서도 마틸다의 점술에 맞는 장소가 스쿼시 센터라는 것을 발견한다. 자료의 나머지 부분을 다 읽자 당장 Z와 무아상에게 보고했고, 그래서 마틸다에게 자료를 내주지 않으려고 기싸움을 벌이던 이니그마가 할 수 없이 내주게 만든다.
1.5. 챕터 7: 고독의 노래
1.6. 챕터 8: 슬픈 열대
2. 일화: 숙녀의 예절
1991년 배경의 일화에서는. 이글, 리사&루이스를 식사에 초대하여 자기가 만든 '간식'들을 소개한다. 옥수수를 사용하지 않은 팝콘을 선보이는데[1], 폭발이 일어나 벽에는 구멍이 났고, 소더비의 방 옆에 있는 크리스탈로를 만나게 된다. 이후 사고를 수습한 버틴이 소더비에게 크리스탈로와 친하게 지낼 것을 부탁한다. 둘은 서로의 공통점을 알아가면서 친해지고[2], 점핑 캔디 팝콘 제작 실험을 같이 한다.그러나 또다시 폭발을 일으켰고, 이에 이글은 크리스탈로의 건강을 걱정해 소더비에게 크리스탈로와 어울리는 것을 자제할 것을 부탁한다. 무아상도 이에 동의하자 소더비는 침울한 반응을 보이며 크리스탈로는 자신에게 의미가 있는 친구라 말한다.[3] 그러고는 크리스탈로가 가르쳐 준 것이라며 여러 지식을 늘어놓았지만 이글에게 그건 인간 기준에서 당연한 상식 아니냐는 지적을 받자 매우 당황스러워 하는 반응을 보인다.[4] 티폰의 존재까지 의심을 받기 시작하자 결국 소더비는 방으로 돌아와 실험을 하게 되는데, 혼란에 빠진 상태인지라 실수를 연발하였고 그외중에 정전이 일어나 크리스탈로가 기절하는 사태가 벌어진다.
이에 소더비는 자신이 크리스탈로의 병을 고칠 포션을 만들 수 있다며 버틴에게 외출허가를 요청하고[5], 인원이 없다는 이유로 폭풍우 징후를 느끼는대로 즉시 귀환하라는 당부를 듣고 혼자 나가게 된다. 그녀는 웨리비라는 이름의 외딴 마을에 들어가 포션의 재료에 대한 정보를 얻으려 하나, 그 곳은 외지인, 특히 부자들을 원망하고 이유 없이 괴롭히는 사람들이 사는 곳이라 도둑질에 위협까지 당하고 도망치게 된다.[6]
마을 아이들에게서 도망치는 도중, 소더비는 자신의 7번째 생일날에 있었던 사고의 진실을 불현듯 떠올리게 된다. 부모님 몰래 집 밖에 나갔다가 어린 아이 여럿과 말에게 해코지를 당한 사건이었다. 너무나도 충격적인 경험이었기에 소더비는 여지껏 그 날의 일을 왜곡해서 기억하고 있던 것이었다.[7] 허나, 이번만은 그때와 달리 석화와 불 마도술을 써서 아이들을 물리치는 방식으로 스스로 이겨내는 것에 성공한다.[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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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어디서 구했는지 모를 말을 타고 시장을 난장판으로 만들어버리지만 평소처럼 밝은 모습을 되찾은 채 연금술의 재료와 팝콘용 옥수수를 모두 구했다고 버틴에게 보고한다.
가방으로 돌아온 소더비는 이글의 사과를 받아주었고, 53번의 실험 끝에 성공적으로 맛있는[9] 점핑 캔디 팝콘을 만드는데 성공해 다른 사람들과 나누어 먹는다.
그 후로 소더비는 카슨과의 일을 회상, '사람이 아무 이유 없이 저지르는 잘못된 행동'과 마지막 숙녀 에티켓을 당부하는 모습을 떠올리며 일화는 마무리된다.[10]
[1] 먹으면 환각이 보이고 흥분효과가 있는 점핑 캔디 팝콘으로, 소더비가 39번의 실험끝에 만들었다.[2] 친구가 없고, 간식을 먹어본 적이 없다고 한다.[3] 사실상 처음으로 사귄 또래 친구로 보인다.[4] 이 때 상황을 중재하던 무아상도 당황한 듯한 모습을 보인다.[5] 이때 소더비의 진단명이 쿠치팡팡병이라는 이상한 이름이라 버틴을 제외하곤 믿어주질 않았다.[6] 소네트가 버틴한테 설명하기를, 웨리비는 경제적으로 열악한 우범지대이며 3년 전(1988년)에 외지에서 찾아온 부자 도박꾼들이 살해당한 적 있는 장소라고 한다. 해당 사건의 진범은 일화의 보스로 등장한, 7.62mm 소총으로 소더비를 위협한 할머니.[7] 이것이 소더비가 평소 모든 것을 왜곡해서 받아들이기 시작한 계기라는 점이 암시된다. 이글의 지적에 무아상까지 당황한 이유가 이것.[8] 아이들은 자신들의 몸이 진짜 돌로 변해가는 상황을 겪자 오만함을 버리고 처음으로 공포에 질린 표정을 지었고, 소더비가 미소를 지으며 마도술을 해제하자마자 괴성을 지르며 달아났다. 스크립트 상으로는 앞으로 다른 사람을 괴롭히지 않을 거 같았다고 서술되었지만, 버틴이 소더비에게 당부한대로 1991년에도 폭풍우가 오게 된다면 웨리비 주민들은 소멸할 가능성이 높다. 다시 말해 그들에게 다음은 결코 없다.[9] 이때 맛을 돋우는 재료로 평소같은 희한한 마도학 재료 대신 설탕과 후추를 넣었다.[10] 마지막 장에 에티켓을 모두 지키지 않아도 상관없으며, 타인을 사랑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적혀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