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9-23 17:49:18

소니아(에로게 상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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ソニア (SOGNA)

1. 소개2. 바이퍼 시리즈
2.1. V시리즈2.2. T시리즈2.3. F시리즈2.4. M시리즈2.5. 극락시리즈2.6. R시리즈2.7. 리메이크 시리즈2.8. 기타 시리즈

1. 소개

일본의 과거에 존재했던 게임 회사 '사일런스'의 누키게 브랜드. 애니메이터 나카무라 켄이치로(中村謙一郎)가 동인서클 M.I.N.을 바탕으로 1992년에 사일런스를 설립했다. 당시 새로운 시도였던 애니메이션을 1993년에 도입했다. H장면에 애니메이션을 도입한 것이 이들만은 아니긴 하나 확장시킨 공헌자임은 분명하다. 3D 에로게의 선두주자 일루전과 비슷하다 보면 된다.

주력 시리즈는 기존 만화나 애니, 영화, 게임을 성인용으로 패러디한 에피소드 모음집인 바이퍼 시리즈이다. 사장인 나카무라가 자동차인 닷지 바이퍼의 팬이라 실제 차종을 게임명에 붙였다고 한다.

나카무라 켄이치로 본인도 오오바리 마사미 사단 출신으로 애니메이터로서 실력을 인정받고 있었던데다, 키무라 타카히로에바타 리사, 카츠라 켄이치로, 나카지마 아츠코, 이시다 아츠코 등 실력있는 애니메이터들을 원화가로 기용하여 높은 퀄리티의 작화로 인기를 끌었다. 물론 이들은 가명으로 참가했는데 나카무라 켄이치로 역시 파워 워리어(P・ウォリアー)란 이름으로 모든 시리즈의 제작에 참여했다.

첫 작품인 Viper V6에 등장하는 카레라는 소니아를 대표하는 캐릭터.

PC-9801로 발매되었기 때문에 당시 한국에서는 접할 도리가 있을수 없는 게임들이었으나, 1996년부터 윈도우즈용으로도 이식되면서 우리나라에도 호기심 가득한 청소년들 사이에서 에로겜으로 인식되어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GTS부터 V12, V16, CTR까지는 시리즈 절정의 인기를 누렸다. 그러나 1997년 이후로 가면 답이 없는 시나리오, 떨어지는 게임성, 성의없는 작품성, 작화붕괴, 저질스러운 음질, 질 낮은 캐릭터 등의 이유로 하락세를 거듭했고 결국 2003년 마지막 작품을 끝으로 도산하여 역사속으로 사라졌다. CTR까지는 여러 스토리의 패러디로 가볍게 즐길만한 에피소드였으나 F40부터는 웃음기는 모두 사라지고 여주인공이 처음부터 끝까지 강간 능욕 당하는 전개로만 초지일관을 지키는 양상을 보였다.

그런 이유로 시리즈 말기인 F40, F50, M3.2, M5, RSR는 배경 그래픽은 향상되었으나 시나리오, 게임성, 작화, 캐릭터, 엔딩을 포함한 모든 것이 KOTY에 버금가는 쿠소게이다. 어차피 야겜도 아닌 누키게에 이런 걸 바랬냐는 이야기가 있지만 이 시기부터 제작사가 답이 없는 작화와 게임성을 제외하더라도 이런저런 쓸데없는 시도를 하면서 뻔뻔한 행동만을 취했기 때문에 다른 에로게 회사들과는 달리 아무도 관심을 안 가지는 회사가 되었다.

2. 바이퍼 시리즈

다른 에로게도 몇 개 만든게 있지만 실질적으로 소니아에서 제작한 게임은 바이퍼 시리즈 뿐이다(...)

2.1. V시리즈

단편 에피소드가 3편 수록돼있다. 예외적으로 V16은 2편. 가장 오래된 시리즈로 PC98용은 플로피 디스크였지만 윈도우즈로 이식되면서 CD-ROM으로 발매됐다.
  • Viper V6 (1993년 6월)
    • 악마가 왔다
    • 더블 임팩트
    • 애프터눈.

    역사적인 시리즈 첫 작품으로 '악마가 왔다'는 소니아와 바이퍼 시리즈를 대표하는 마스코트격 캐릭터 카레라의 데뷔작.
  • Viper V8 (1993년 9월)
    • 18일의 금요일
    • ALIEN WAR
    • DEMON KIGHT

    각각 13일의 금요일, 마크로스, 드래곤나이트의 패러디.
  • Viper V10 (1994년 3월)
    • 노던 라이트
    • 리어 언더
    • 칠드런즈 플레이

    노던 라이트의 여주인공 '아스카'는 카레라에 필적할만한 인기를 끌어 후에 속편인 CTR이 발매된다.
  • Viper V12 (1995년 4월)
    • 마법의 도박사 토토카루 ☆ 쵸미
    • ANGEL DUST
    • 미래특수(未来特捜) 브레이번

    토토카루 쵸미와 브레이번이 각각 속편이 발매됐다. 단 줄거리는 이어지지 않는다. 각각 마법소녀물, 메탈히어로 시리즈, 더티 페어의 패러디.
  • Viper V16 (1995년 12월)
    • -RISE-
    • -IMAGINE-

    RISE는 게임 자체는 당시의 인기 미소녀격투 게임 배리어블 지오의 패러디인데, 사실 이전까지의 평범한 패러디가 아닌 무려 V.G의 캐릭터 디자이너이자 시나리오 감수였던 키무라 타카히로가 '스가와라 아와치'란 가명으로 바이퍼 시리즈의 디자인에 참여한, 원작자가 공인한 하이퀄리티 동인 게임이다.(...) 지하세계에 잡혀간 3인의 웨이트리스가 탈출하는 내용으로 인기로 인해 속편인 GTB와 히로인 혼조지 아키라를 공략하는 미연시로 GT1이 발매된다.

2.2. T시리즈

V시리즈에서 인기있던 에피소드들의 속편. 하나의 에피소드인만큼 내용도 길다. T시리즈의 캐릭터 디자인, 작화감독, 시나리오 작가는 V시리즈의 원래 담당자들을 그래도 맡았다. 실로 충실한 담당배치가 아닐수 없다. 바이퍼 시리즈 중 시나리오도 H씬도 평가가 좋은 소니아 처음이자 마지막 명작 시리즈다.
  • Viper-GTS- 악마는 또 다시(1994년 11월)
    V6에 수록됐던 '악마가 왔다'의 속편. 카레라의 인기에 힘입어 게임의 인기가 높았고 2001년에 애니화도 됐는데 애니판은 캐릭터 디자인이 완전히 달라졌고 V6의 스토리와 통합되었다. 참가로 애니판 GTS의 감독은 오오바리 마사미.
  • Viper BTR 마법의 도박사 토토카루☆쵸미(1996년 7월)
    V12의 쵸미가 주인공. 실제 마작게임이 포함되어 있고 승리해야 시나리오가 진행된다. 그런데 소니아가 과거 마작게임 시리즈를 만든적이 있기 때문에 미니게임 주제에 쓸데없이 고퀄리티였다. 다만 윈도우로의 이식은 없는데 그 이유가 시나리오가 너무 자극적이었기 때문이라고 전해진다.[1] pc로 즐기고 싶다면 pc98 에뮬을 이용하면 된다.
  • CTR ~아스카~ (1997년 1월)
    V10의 주인공 '아스카'와 주인공의 사촌인 '미키' 사이의 삼각관계. 뛰어난 스토리, 잘 만든 여성 캐릭터들로 인해 VIPER 시리즈 중에서 가장 평가가 좋다. 단 강간이 나오는 장면으로 인해 캐릭터를 너무 낭비했다는 지적도 존재한다. 그래서인지 관련 동인지도 간간이 보이는 편. 원래는 CD-ROM으로 발매되었지만 팬들의 요구로 인해 플로피디스크판이 통신 판매 전용으로 발매되었다. 다만 게임 자체가 풀보이스였던 탓에 플로피 디스크 수는 무려 40장(!)으로 # 일본성인게임사상 최다 플로피 디크스 장 수 일줄 알았는데 러브 에스컬레이터가 41장으로 바이퍼는 2위라는 모양.[2]
  • Viper GTB -RISE AFTER- (2000년 1월)
    V16의 RISE편 후속작.
  • Viper GT1 ~아키라군과 함께~(2000년 8월)
    역시 RISE의 후속작으로 차이점이라면 외전이자 프리퀄에 해당되는데 데모 버전에서 압축이 풀리지 않아 실행이 불가능한 버그가 존쟇거서 엄청 욕을 먹었다. GT1의 데모 버전을 배포할때 성인게임임에도 패기 넘치게 표지가 다 보이는 투명포장(...)으로 배송해준 덕분에 덕밍아웃을 시켜줬다는 훈훈한 전설을 남겼다. 그런데 막상 본편이 발매됐을땐 데모 버전과는 완전히 다른 물건으로 나왔고 그나마도 데모 버전에 있던 버그가 완전히 고쳐지지 않아 게임이 약간 뷸안정한 미완성작으로 남았다.

2.3. F시리즈

T시리즈처럼 단일 시나리오로 오리지널이며 작품의 분위기가 어둡고 성적묘사가 능욕 위주로 과격하다. 이 때문에 혹평을 받게 되어 개발사가 빚더미에 앉아 도산하게 된 4대 원흉 중 하나.
  • Viper F40 (1997년 11월)
    하드보일드 추리물. 키무라 타카히로가 각본, 연출, 캐릭터 디자인을 맡았으며 나름의 반전도 준비했으나 이 반전은 너무 유치하며 RSR과 마찬가지로 등장하는 여주인공 포함해서 모든 여성 캐릭터 전원 능욕이라는 과격함을 자랑해서인지 능욕만 당하기에는 굉장히 아까운 여성 캐릭터들이기에 동인계에서는 CTR, RSR과 같이 상당한 인기를 얻었다.
  • Viper F50 (1999년 4월)
    미래특수 브레이반과는 설정만 같은 별개의 작품. F40보다는 과격함이 덜하다.

2.4. M시리즈

F시리즈의 참패로 V시리즈로의 원점회귀를 목표로 삼았지만 결과적으론 단 한명의 인기캐릭터도 만들지 못해 동인계에서조차 버린 시리즈가 되었다.
  • Viper -M1- (1998년 6월)
    • GREEN BOY
    • THE MAY WORKS
    • MY BMOTHERS

    THE MAY WORKS의 캐릭터 다지인과 원화를 그린 코자카 코헤이(神坂公平)는 이 게임으로 Jellyfish의 러브콜을 받아 Sisters ~여름 최후의 날~의 캐릭터 디자인을 맡았다. GREEN BOY의 경우에는 나카지마 아츠코가 맡았는데, 동사에서 1994년에 내놓은 란마 1/2 풍의 '애니마작'과 비교하면, 체포하겠어 풍으로 그녀의 그림체가 확 변한 것을 알 수 있다.
  • Viper M3 (개발중지)
    90년대 유명 캐릭터 디자이너 고토 케이지를 영입해 야심차게 개발에 착수했으나 나카무라 켄이치로와 언쟁을 이어가다 결국 적대하게 되자 즉시 취소되고 그와 동시에 개발중이던 데이터를 소각하면서 현재는 컨셉아트 3장만 남아있다.
  • Viper M5 (2001년 10월)
  • Viper M3.2 (2002년 12월)
    파기된 M3의 컨셉아트의 일부분만을 완성시켜 발매한 게임. 덕분에 넘버링과는 달리 M5 보다 나중에 발매됐다. 바이퍼 시리즈로서는 오랜만에 누키게와는 전혀 무관한 순수 미연시이다.
    고토 케이지 대신 디자인과 작화감독을 맡은 사람은 에히메 미칸(愛媛みかん)이란 가명을 사용하던 에바타 리사였다. 참고로 에바타 리사는 이외에도 코무스메(小娘)란 가명으로도 바이퍼 시리즈 제작에 참가했었다.

2.5. 극락시리즈

보드게임의 탈을 쓴 돌려쓰기 게임들. 수록된 애니메이션과 음성 무엇하나 모두 새로만든것 없이 전부 도장찍기한 쿠소게라고 부르기도 아까운 시리즈이다. 개발사가 밪더미에 앉아 도산하게 된 4대 원흉 중 하나다. 오래전인 2002~2003년 당시 P2P인 당나귀에서 성행하여 악명을 떨친바 있다.
  • 극락Viper Paradice (2000년 4월)
  • 극락Viper LANJERIE 赤 (2001년 4월)
  • 극락Viper LANJERIE 黒 (2001년 4월)
  • 극락Viper LANJERIE 紫 (2001년 10월)

2.6. R시리즈

F시리즈와 M시리즈에서 발전해 다양한 장르적 시도를 모색해봤지만 큰 혹평을 받고 한편만으로 끝나면서, 개발사가 빚더미에 앉아 도산하게 된 4대 원흉 중 하나.
  • Viper RSR (2002년 7월)
V iper 시리즈 처음이자 마지막 RPG 어드벤처로, 게임의 판타지물+능욕물이라는 콘셉트와 깊은 스토리를 표방했으나 캐릭터, 시나리오, 게임성, 끝맺음 등 모든 것이 전형적인 KOTY에 어울리는 쿠소게(...)이다. F40과 마찬가지로 등장하는 여주인공 포함 모든 여성 캐릭터 전원 능욕이라는 과격함을 자랑한다. 그러나 카츠라 켄이치로가 바이퍼 시리즈에서 마지막으로 맡은 캐릭터 디자인과 H씬의 작화는 뛰어나며[3] 게임을 안하고 그냥 그림만 보는것이 좋다.[4] 여자 주인공 카라를 비롯, F40과 마찬가지로 능욕만 당하기에는 굉장히 아까운 여성 캐릭터들이기에 동인계에서는 CTR, F40과 같이 상당한 인기를 얻어 2000년대 후반까지 관련 동인지들이 발매된 적이 있다.

2.7. 리메이크 시리즈

시나리오를 그대로 두고 작화를 새로이 한 리메이크 작. 구태의연한 게임성으로 인해 미완성된 채 발매되어 신규유저들에게 외면을 받고 완전히 일신된 캐릭터 디자인에 예전팬들의 또 다시 외면을 받고 F40, RSR, 극락과 같이 개발사가 빚더미에 앉아 도산하게 된 4대 원흉 중 하나.
  • Viper V6R (2003년 3월)
    • 에일리언 워
    • 더블 임팩트
    • 악마가 왔다
  • Viper V8R (2003년 8월)
    • 18일의 금요일
    • 데몬즈 나이트
    • 코마치가와탐정사무소 ~사장영애영리목적유괴사건전말기(社長令息営利目的誘拐事件顛末記)

2.8. 기타 시리즈

  • Viper Island Vol.1~6
    주식회사 사일런스사의 여러가지 화보, 일러스트, 스크린 세이버, 미니게임 모음집 등이 포함되어 있다. 특이사항으로는 각각 볼륨마다 동인 서클이었던 M.I.N. 시절 발표했던 게임을 리메이크해서 집어넣었다는 것이다.
1999년 1월부터 11월까지 격월로 발매됐다.
  • Typing Viper (2001년 6월)
    '더 타이핑 오브 더 데드' 이후 유행처럼 발매되던 타이핑 게임의 바이퍼 버젼. 그나마 의의를 찾자면 윈도우로의 이식이 되지않았던 BTR의 애니메이션을 볼 수 있다는거 정도. 참고로 RSR의 프로토타입은 사실 이 타이핑 바이퍼다. 이때는 능욕묘사가 없는 평범한 에로게였다.


[1] 무려 시작부터 여주인공이 우연히 하게 된 내기마작에서 져버려 강간당해버리는데 여주인공은 오히려 진짜 어른이 되었다며 좋아하고 어른이 되었으니 방탕한 생활을 한다는 게 도입부 스토리다.[2] 바이퍼는 사진을 찾아보기 쉽지만 이쪽은 실체가 불분명하다. 마찬가지로 통판으로만 판매했다고 한다.[3] 단, H씬 중 일부는 F40의 것을 그대로 가져와 약간의 수정을 거친 흔적이 드물게 보인다.[4] 참고로 이 H씬들과 캐릭터들은 영미권에서 CTR, F40과 함께 카피파스타로 유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