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color=#fff> 소냐 매시 사망 사건 Killing of Sonya Massey | ||
소냐 매시에게 총을 겨누는 션 그레이슨 보안관보 | ||
<colbgcolor=#bc002d> 발생일 | 2024년 7월 6일 | |
발생 위치 | 후버 애비뉴 2868번지 일리노이주 스프링필드 [[미국| ]][[틀:국기| ]][[틀:국기| ]] | |
유형 | 살인 | |
원인 | 조사중 | |
피의자 | 션 그레이슨 (30세 / 보안관보) | |
사망 | 소냐 매시 (36세) |
미국 경찰, 흑인 신고자 사살...인종차별 이슈 떠오르나? / YT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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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024년 7월 6일, 미국 일리노이 스프링필드의 자택에서 흑인 여성 소냐 매시(Sonya Massey)가 자신이 부른 경찰(보안관보)에게 살해당한 사건.2. 상세
미 중부 시간(CT)으로 7월 6일 자정을 넘긴 시각, 매시는 십대 자녀 둘과 사는 자신의 집 밖에서 수상한 인기척을 느끼고 911에 '배회자'(prowler)가 있는 것 같으니 경찰을 보내달라고 신고했다. 이에 911 센터는 스프링필드가 속한 생거먼 카운티 보안관청(Sangamon County Sheriff's Office) 보안관보 둘을 매시의 집으로 보냈다.두 보안관보는 새벽 1시 직전 매시의 집에 도착했고, 집 주변을 수색했지만 주차로에 유리창이 깨진 SUV가 있는 것 외에는 수상한 징후를 발견하지 못했다. 그리고 집 문을 두드렸지만 한동안 반응이 없었고,[1] 매시는 3분 뒤에야 문을 열었다. 매시는 차 얘기를 듣고 누구 차인지 모르겠다고 말했으며, 다시금 도움이 필요하다 호소했다. 이에 두 보안관보는 매시를 뒤따라 집에 들어갔다.
그런데 두 보안관보가 매시의 집에 도착한지 약 30분 뒤, 갑자기 집에서 총성 세 발이 울렸다. 뒤이어 경찰 무전에는 집에서 총격이 있었다는 보고가 들어왔다. 구급대원들이 현장에 도착하니 매시는 이마에 총알 구멍이 난 채 피를 흘리고 있었고, 병원으로 이송되었지만 새벽 1시 47분 사망 선고되고 말았다.
그날 낮 9시 20분, 이 사건에 대한 첫 보도가 났다. 당시에는 총격범이 누구였는지, 심지어 총에 맞은 매시가 무장을 하고 있었는지 아닌지조차 알려져있지 않았다. 이후 더 많은 언론들이 사건을 다루기 시작했고, 곧 당시 출동했던 보안관보 션 그레이슨이 매시를 총으로 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이 사건은 이목을 끌기 시작했고, 7월 11일 매시의 유족은 저명한 흑인민권운동가이자 변호사 벤 크럼프를 선임했다. 다음날인 12일에는 스프링필드에서 조사 과정의 투명성과 사건 바디캠 공개를 요구하는 시위가 벌어져 며칠동안 이어졌다. 이후 7월 17일, 그레이슨은 5개의 혐의로 기소당해 해임당하고 체포되었다.[2] 하지만 18일 출두한 그레이슨은 5개 혐의 모두를 부인했다.
7월 19일, 매시의 장례식이 열렸다. 이 자리에서 벤 크럼프 변호사는 기자들에게 유족들과 미리 열람한 바디캠은 영상 뿐 아니라 음성까지 충격적이었고, 공개된다면 '미국의 양심에 충격을 가할 것', '모든 면에서 비극적'이라 밝혔다.
3. 바디캠
두 보안관보의 바디캠 전체 영상(유튜브 연령제한)영어 캡션이 있는 CBS 뉴스 영상(페이스북)
- 바디캠 음성 기록 (첫번째 링크 8:30부터) [ 펼치기 · 접기 ]
- >(그레이슨이 냄비가 끓고 있는 주방 스토브를 가리킴)Massey: One second.
매시: 잠시만요.
Grayson: Check on fire.
그레이슨: 불 좀 확인해봐.
Massey: Let me do this.
매시: 제가 할게요.
Grayson: We don’t need a fire while we’re here,
그레이슨: 저희가 여기 있는동안 불은 필요 없어요.
Massey: Right.
매시: 네.
(매시가 수건으로 냄비를 집고 바닥으로 내림)
Massey: I-
매시: 난-
(그레이슨 웃음, 다른 보안관보는 약간 뒤로 이동)
Massey: I removed it.
매시: 치웠어요.
Grayson: Very hot?
그레이슨: 뜨거워요?
Massey: Where are you going?
매시: 어디 가세요?
Grayson: Away from your hot, steaming water.
그레이슨: 그쪽의 그 뜨겁고 끓는 물 멀리요.
Massey: Away from my hot steaming water?
매시: 내 뜨겁고 끓는 물 멀리요?
Grayson: Yeah.
그레이슨: 네.
Massey: Aww, I rebuke you in the name of Jesus.
매시: 어우, 예수님 이름으로 혼내겠습니다.[3]
Grayson: Huh?
그레이슨: 응?
Massey: I rebuke you in the name of-
매시: 예수님 이름으로-
Grayson: You better fucking not or I swear to God I’ll fucking shoot you in your fucking face.
그레이슨: 씨발 그러기만 했다간 나 신께 맹세하는데 니 망할 얼굴에 씨발 쏴버릴거야.
(그레이슨, 권총을 껴내 매시를 조준함)
Massey: Okay I'm sorry!
매시: 네 죄송해요!
Grayson: Drop the fucking pot! Drop the fucking pot!
그레이슨: 망할 냄비 내려놔! 내려놓으라고!
(다른 보안관보도 매시에게 권총을 겨눔, 매시는 총으로 위협받은 단계에서 냄비에서 두손을 놓고 앉는다.)
Grayson: Drop-
그레이슨: 내려놓-
(그레이슨이 총 3발을 발사하고 냄비가 떨어져 그레이슨 쪽으로 뜨거운 물이 끼얹어지며 김이 피어난다.)
Grayson: FIRE FIRE FIRE!
그레이슨: 파이어 파이어 파이어!
Deputy: Shots fired-
보안관보: 총격 발생-
Grayson: Shots fired, shots fired!
그레이슨: 총격 발생, 총격 발생!
(두 보안관보가 쓰러진 매시에게 다가감)
Grayson: Drop the fucking pot!
그레이슨: 망할 냄비 내려놔!
(정적)
Grayson: Bringing you this, now we got a headshot wound to a female, headshot wound to a female, 10-78
그레이슨: 보고한다, 여성 한 명에게 헤드샷 총상 발생, 여성 한 명에게 헤드샷 총상 발생, 10-78.
(정적)
Grayson: Fuck.
그레이슨: 씨발.
Deputy: I was on, I was on.
보안관보: 켜져있었어, 나 켜져있었어.[4]
(정적)
Deputy: I'm gonna go get my kit!
보안관보: 응급키트 가져올게!
Grayson: No, it’s a headshot. She's done. You can go get it but that’s a headshot.
그레이슨: 아니, 헤드샷이야. 끝장났어. 가져와도 되긴 하는데 헤드샷이야.
(정적)
Grayson: God dammit.
그레이슨: 젠장.
Deputy: God, fuck!
보안관보: 이런 씨발!
(정적)
Grayson: I’m not taking hot fucking boiling water to the fucking face. Hey look, it came right to our fucking feet too. God dammit.
그레이슨: 난 씨발 얼굴에 망할놈의 끓는 물 맞기 싫다고. 봐봐, 물이 씨발 우리 발밑까지 왔잖아. 젠장할.
Deputy: Fuck... God dammit!
보안관보: 썅... 이런 젠장!
Grayson: You good?
그레이슨: 괜찮아?
Deputy: I'm good. You good?
보안관보: 괜찮아. 괜찮아?
Grayson: Yeah. Holster your gun, let her fucking just-
그레이슨: 응. 총 넣어, 이 여잔 씨발 그냥-
Deputy: God.
보안관보: 세상에.
Grayson: There's nothing we can do man.
그레이슨: 우리가 할 수 있는 건 없어.
Deputy: Fuck!
보안관보: 씨발!
(보안관보, 정문을 힘없이 열고 방 안을 잠깐 들여다봄)
Grayson: You good?
그레이슨: 괜찮아?
Deputy: Uh-huh.
보안관보: 응.
Grayson: Alright.
그레이슨: 좋아.
(정적)
Grayson: Fuck. Well, I mean, what else do we do? I’m not taking hot fucking boiling water to the fucking face, and it already reached us.
그레이슨: 씨발. 뭐, 그, 달리 뭐 할 게 없잖아? 난 씨발 얼굴에 망할놈의 끓는 물 맞기 싫고, 게다가 이미 우리한테 닿았잖아.
(정적)
Deputy: They got a 52 en route?
보안관보: 52 오고 있어?
Grayson: Yeah, 10-78.
그레이슨: 응, 10-78.
4. 이후
7월 22일, 두 보안관보의 바디캠이 공개되며 미국 사회는 분노에 휩싸였다. 무장하지도 않고, 적극적으로 자신을 위협하지도 않고,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어서 더욱 도움이 필요한[5], 심지어 먼저 자기를 보호해달라며 신고한 피해자를 머리에 쏴서 죽인 뒤 치료 등의 조치도 없었던 점은 충격적이었기 때문이다.더욱이 상황이 끝났으면 떠나고 다른 현장 업무를 보러 가야지 영장발부를 받은 것도 아닌데 매시의 집안에 들어간 것도 이상하고, 자기가 끓는 냄비를 치우라고 지시해놓고 그녀가 냄비를 들자 위협적으로 느껴졌다며 테이저도 아니라 실총을 발포한 것도 이해하기 힘든 대응이다.
게다가 위 음성 기록에는 나와있지 않지만 매시를 쏜 그레이슨은[6] 다른 경찰(보안관)들이 현장에 도착하자 뒤늦게 보여주기 식으로 응급키트를 들고 집에 들어갔다가, 현장의 다른 경찰이 도와주지 않아도 된다 하자 키트를 내던지고 '의료장비 낭비 안하겠다'는 말을 남겼다. 무엇보다 그레이슨의 바디캠에서 분노를 유발하는 점은 다른 경관들에게 '그 여자가 끓는 물을 들고 나한테 다가와서 내가 먼저 쐈다'고 진술하고, 밖에 모여있는 경관들에게는 "그 썅년 미쳤더라"(This fucking bitch is crazy)라며 대놓고 거짓말을 했다는 사실이다. # #
이후 밝혀진 바로는 매시의 아버지 제임스 윌번은 처음에는 매시가 침입자에 의해 죽었다고 얘기를 들었다고 한다. # 보안관청 측이 마치 침입자가 집에 들어와 매시를 살해한것마냥 이야기를 해서 처음엔 그렇게 믿었는데, 이후 보안관보, 즉 경찰이 그녀를 살해했다는 걸 알고 큰 충격을 받았다고 밝혔다.
8월 9일, 생거먼 카운티 보안관 잭 캠벨이 이 사태에 대한 책임을 지고 8월 말 사임을 발표했다. #
5. 용의자
30세(1993~94년생)의 보안관보 션 패트릭 그레이슨(Sean Patrick Grayson)은 고졸의 미 육군 전역자 출신으로, 2014년 입대해 2016년 제대했다.[7] 다만 서류상으로는 명예전역을 했지만, 군 기록에 의하면 중범죄(Misconduct (Serious Offense))를 저지른 직후 제대당했다고 한다. #[8] 제대 이후 공백기에는 병원 경비원, 조경사, 그리고 피트니스 센터 직원 등의 일을 했다. 그리고 2020년 8월부터 스프링필드 인근 여러 법집행기관들을 6군데나 오가며 파트타임으로 일하다가 2023년 5월 생거먼 카운티 보안관청에서 일하기 시작했다.
그는 이전에 2015년과 2016년 두 차례나 음주운전으로 기소되었고, 2023년 가을 대장암 3기 진단을 받았다. # 그레이슨 측 변호사는 질병과 올 가을 결혼 예정이라는 점 등을 들어 보석을 요청했지만, 판사는 '그레이슨이 보여준 무신경함(callousness)과 매시에게 도움을 주지 않은 것' 등의 이유를 들어 이를 거부했다. # #
8월 9일, 지난 7월 17일 구치소에 수감될 당시의 CCTV가 공개되었다. 영상에는 그레이슨이 '내가 구금된 건 나의 안전을 위해서라고 그들이 말했다', '내일 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하는 모습이 담겼다. #
8월 10일, 그레이슨이 여러 여성들을 위협하고 추행했던 전력이 드러났다. 그레이슨은 2022년 여성 용의자에게 마약 검사를 하다가 노출을 강요한 일이 드러나자 다른 경찰서에서 자진사퇴했고, 전부인과의 이혼 과정에서 반복적인 정신적 폭력을 행사했고, 17세 소녀가 있는 집에 영장 없이 들어가려 하며 문을 열지 않으면 수갑을 채우겠다고 위협한 바 있었다. #
6. 반응
Sonya Massey, a beloved mother, friend, daughter, and young Black woman, should be alive today. Sonya called the police because she was concerned about a potential intruder. When we call for help, all of us as Americans – regardless of who we are or where we live – should be able to do so without fearing for our lives.
사랑받던 어머니이자, 딸이자, 젊은 흑인 여성 소냐 매시는 지금 살아있어야 합니다. 소냐는 침입자가 있을까 두려워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우리가 도움을 요청할 때, 우리가 누구인지나 어디 사는지에 상관 없이, 우리 모든 미국인은 생명의 위협을 느끼지 않고 그럴 수 있어야 합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의 성명 일부 (전문)
사랑받던 어머니이자, 딸이자, 젊은 흑인 여성 소냐 매시는 지금 살아있어야 합니다. 소냐는 침입자가 있을까 두려워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우리가 도움을 요청할 때, 우리가 누구인지나 어디 사는지에 상관 없이, 우리 모든 미국인은 생명의 위협을 느끼지 않고 그럴 수 있어야 합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의 성명 일부 (전문)
조지 플로이드 사망 사건 이후 다시금 흑인 사회를 비롯한 미국 전반이 충격과 분노에 빠졌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위와 같은 성명을 발표했고, 같은 성명에서 국회에서 계류 상태인 '조지 플로이드 경찰 정의 법안'(George Floyd Justice in Policing Act)를 통과시킬 것을 촉구했다.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역시 소냐 매시는 안전했어야 마땅하다며 고인의 가족과 친구들에게 조의를 표하고 함께 애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
일리노이 주지사 J. B. 프리츠커는 '소냐 매시는 안전에 위협을 느껴 경찰을 불렀지만 무고하고 비무장인채 법의 집행관에게 총살당했다'며 깊은 유감과 애도를 표시했다. 일리노이 상원의원 딕 더빈도 '우리의 법집행관들은 긍지와 용기로 지역사회를 지키기 위해 부름받았지만, 그들이 지키기로 맹세한 높은 기준을 따르지 못한 자는 누구라도 책임을 물어야 한다'는 입장을 냈다.
반면 공화당 대선 후보 도널드 트럼프는 이 사건에 대한 언급은 전혀 하지 않았고, 오히려 바디캠 공개 불과 이틀 뒤 노스캐롤라이나 샬럿 유세에서 '민주당은 경찰과 전쟁을 벌이고 있지만 우리는 경찰에게 권력을 돌려주겠다'는 말을 남겼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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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왜냐면 자신들이 경찰이라고 밝히지 않았기 때문이다.[2] 1급 살인(first-degree murder) 3개, 총기 가중폭행(aggravated battery with a firearm), 그리고 공권남용(official misconduct).[3] 이 말을 계기로 분위기가 180도 달라지고 결국 사건이 벌어진다. 하지만 영상을 보고 소리를 들어보면 느낄 수 있듯 이는 전혀 위협이 아닌 오히려 농담에 가까운 말이었다. 물이 뜨거워 경관들이 물러나니 경관들을 위협한 물을 예수의 이름으로 혼내겠다는 뜻의 농담이다. 다른 의견으론 rebuke you in the name of Jesus는 사제가 성수를 가지고 뿌리며 악마를 퇴치할 때 사용되는 말로서, 이 물을 뿌리겠다로 이해된다는 해석도 있다.[4] 정황상 바디캠에 대해 말하는 것으로 보인다.[5] 실제로 매시는 정신 질환이 있어 치료를 받았던 적이 있었다.# 다소 횡설수설하거나 "rebuke you in the name of Jesus"라는 말을 한 것도 이러한 영향이 있었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바디캠 초반에 경찰이 그녀에게 정신적 문제가 있냐고 대놓고 물어본 것도 그리 적절한 조치는 아니다.[6] 자신의 바디캠은 매시를 쏘기 직전에야 켰다. 대체로 경찰이 꺼놨던 바디캠을 켜는 경우는 자신이 위협을 받는다고 느낄 때 채증을 위한 것이기에, 이 말은 곧 그레이슨은 총을 쏘는 순간 오히려 자신이 떳떳하게 정당방위를 했다고 생각했을 가능성이 높았다는 것이다.[7] 다른 경찰기관에 낸 이력서에 의하면 군대에서는 차량정비수리(vehicle maintenance and recovery) 보직이었다.[8] 군 당국은 이에 대해 자세히 밝히기를 거부하며 정보 공개 요청을 공식적으로 제출할 것을 권장했고, 이 '중범죄'가 아래에도 적힌 음주운전을 말하는 것인지는 확실치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