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bgcolor=#C74634><colcolor=#fff> 숀 파커 Sean Parker | |
출생 | 1979년 12월 3일 ([age(1979-12-03)]세) |
미국 버지니아주 헌던 | |
직업 | 기업인, 투자자, 자선사업가 |
재산 | 28억 달러 (2023년 6월)[1] |
링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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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숀 파커는 미국의 투자자이자 기업인이다. 냅스터의 공동 창업자로 유명하며, 페이스북의 초기 구성원이었다.2. 생애
버지니아에서 자란 그는 15세라는 어린 나이에도 마크 핑커스의 프리로더라는 스타트업의 인턴 자리를 얻어내는 등 화려한 말발과 대담성이 뛰어난 인물이었다고 한다. 이런 장점은 특출나지는 못했던 프로그래밍 실력을 커버했는데, 인터넷 릴레이 챗이라는 해커 온라인 게시판에서 노스이스턴 대학교 학생인 숀 패닝의 아이디어를 접한 뒤 이를 직접 사업화[2]시키며 음악 업계에 큰 지각변동을 일으킨다. 그가 창업한 냅스터는 큰 이슈를 불러 모았지만, 저작권 문제로 인해 결국 폐쇄되었다. 이후 Plaxo라는 연락처 공유 서비스도 성공적으로 런칭했으나, 세콰이어캐피탈 등 투자자들에 의해 쫒겨난다.2004년, 스탠퍼드 대학교에 다니던 파커의 룸메이트의 여자친구 컴퓨터로 이제 막 유명해지던 참인 The Facebook이라는 신생 소셜 미디어를 접한 뒤, 가능성을 보고 사장으로 합류한다.[3] 이후 6월부터 저커버그와 공동창업자 일당의 숙소에 합숙하게 되면서 페이스북의 얼굴마담으로서 투자자들을 끌어 모으게 되는데, 리드 호프먼과 마크 핑커스의 연줄을 통해 시드 라운드에서 첫 외부 투자자로 피터 틸의 50만 달러 규모 투자를 유치한다. 또한 사명에서 the를 빼라고 조언하고 법인을 델라웨어로 옮긴 것도 파커이다. 이처럼 대학생을 위주로 진행하던 프로젝트를 벤처 세계에 본격적으로 입문시키고 서비스 범위를 넓히는 데 큰 공을 세운다.
2005년 코카인 소지 혐의와 근무태만 등 불미스러운 일로 인해 퇴사한 뒤[4]에는 투자자로 직업을 탈바꿈하는데, 피터 틸의 파운더스 펀드에서 9년간 파트너로 일하기도 했다. 2010년에는 스포티파이에 1,500만 달러를 투자하며 이사회에 합류했다.
3. 기타
- 영화 소셜 네트워크에서 저스틴 팀버레이크가 파커 역할로 출연하여 연기한다. 묘하게 배우개그가 성립되는데, 냅스터가 한창 인기를 끌던 당시 저스틴 팀버레이크가 속한 *NSYNC 또한 당대 최고의 인기를 끌고 있었기에 팀버레이크는 냅스터의 최대 피해자 중 하나로 볼 수 있기 때문이다. 파커는 영화를 본 뒤 영화 상의 자신은 아주 비열한 인간이지만 실제론 그러지 않았다고 항변했다.[5]
- 2013년, 1,000만 달러 규모의 결혼식을 올려 화제가 되었다. 그의 호탕한 성격과 씀씀이를 알 수 있는 부분.
- 2017년 11월에 열린 행사에서, 자신이 관여한 페이스북을 포함한 소셜 미디어들이 '인간 심리의 취약성'을 착취한다고 주장했다. #
[1] 포브스 기준.[2] 알고리즘은 숀 패닝이 짰다.[3] 프렌드스터, 마이스페이스와는 다르게 실명 기반인데다 바이럴의 속도가 상당하다는 점을 유심하게 살폈다고 한다.[4] 퇴사한지 얼마 되지 않은 2007년 페이스북이 플랫폼 기능을 추가할 당시 Causes라는 페이스북 API 기반 서비스를 선보이며 저커버그로부터 페이스북 지분 1%에 인수하겠다는 제안을 받기도 했다. 파커는 이미 페이스북 지분을 많이 갖고 있던 탓에 제안을 거절했다.[5] 1대 CTO 애덤 디엔젤로는 파커가 없었더라면 어린 대학생들이 멋도 모르고 진행하던 페이스북은 벤처투자자들에게 넘어갔을 수도 있다며 그를 변호하기도 했다. 실제로 파커가 아닌 사베린이 사장 격의 역할을 지속했더라면 지금의 페이스북은 없었을 가능성이 높다. 그는 짧은 기간동안 플로리다 법인 설립, 자금 조달 실패, 광고 확대 주장 등 여러 실책을 저질렀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