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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악의 저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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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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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1886년 프리드리히 니체가 쓴 철학책. 원제는 『선악의 저편 : 미래 철학의 서곡 (Jenseits von Gut und Böse : Vorspiel einer Philosophie der Zukunft)』이다. 후기 철학의 시작을 알리는 책이며, 니체는 이 책에서 힘에의 의지를 주장한다.

니체는 자신의 대표작인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를 지은 후, 자신이 그 책을 너무 문학적으로 썼기 때문에 이해하기 어려워졌고 그래서 제대로 된 평가를 받지 못한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좀 더 학자들이 이해하기 쉬운 형태의 학문적인 글을 쓸 필요성을 느꼈고, 그렇게 쓴 책이 『선악의 저편』이다.

대중에 잘 알려진 대표적인 문장은 다음과 같다.
괴물과 싸우는 사람은 그 싸움 속에서 스스로 괴물이 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당신이 심연을 오랫동안 들여다본다면, 심연 또한 당신을 들여다볼 것이다.
Wer mit Ungeheuern kämpft, mag zusehn, daß er nicht dabei zum Ungeheuer wird. Und wenn du lange in einen Abgrund blickst, blickt der Abgrund auch in dich hinein.[1]
이 말에서 심연의 의미는 종교나 도덕 등 '절대적인 가치'를 말한다. 즉, 종교나 도덕과 싸우다가, 도리어 자기 자신이 신앙의 대상이 되어선 안 된다는 것을 말한다.
[1] 영어로는 Beware that, when fighting monsters, you yourself do not become a monster... for when you gaze long into the abyss. The abyss gazes also into you. 또는 Battle not with monsters, lest ye become a monster, and if you gaze into the abyss, the abyss gazes also into you. 정도가 있고 일어로는 怪物と戦う者は、その過程で自分自身も怪物になることのないように気をつけなくてはならない。深淵をのぞく時、深淵もまたこちらをのぞいているのだ。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