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드라마)/음악

눈 뜨고 둘러보니
난 이미 혼자였다
그리 오래 좇아온 것들
먼지처럼 부서지고

내가 알던 말들과
굳게 믿은 약속이
더는 아무 의미 없다고
서슴없이 버려지면

넌 어떡하겠니
난 어쩌면 좋겠니
세상이 더는 필요로 하지 않는다면
다시 돌아갈 수 없다면
넌 어떨 것 같니
난 어떻게 하니

정말이지 이제
난 어쩌면 좋겠니
모두가 놀리듯이 날 둘러싸며 웃지만
절대 헤어날 수가 없다면
넌 어떨 것 같니
난 이제 어떡해야만 하니

눈 뜨고 둘러보니
난 이미 혼자였다

JTBC 토일드라마 ‘김 부장 이야기’ 첫 번째 OST 발매

자신이 가치 있다고 생각한 모든 것을 한순간에 잃어버린 한 중년 남성이 긴 여정 끝에 마침내 대기업 부장이 아닌 진정한 본인의 모습을 발견하게 되는 이야기를 담은 JTBC 새 토일드라마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의 첫 번째 OST가 전격 발매된다.

가수 이적이 참여한 첫 번째 OST ‘혼자였다’는 드라마의 메인 테마이자 주인공 김낙수(류승룡 분)의 테마곡으로, 살면서 한 번쯤 겪게 되는 방황의 시기를 그린 가사와 대조적인 왈츠 스타일의 밝은 편곡이 몽환적인 느낌을 자아내는 곡이다.

곡 전체를 이끌어가는 어쿠스틱 기타 사운드 위로 후렴구의 웅장한 오케스트레이션 그리고 이적 특유의 담백하고 감성적인 보컬이 어우러져 귀를 사로잡는다. 가창을 맡은 이적이 작사에 참여해 울림 있는 메시지를 완성했으며, ‘김 부장 이야기’의 음악감독 정재형이 작곡, 편곡을 맡아 이적과의 음악적 시너지를 높였다.

이적은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 안에 담긴 현실적인 스토리에 모두가 공감할 수 있도록 섬세한 곡 해석력과 표현력을 더해 몰입감을 배가시킨다. 듣는 이들의 마음을 담담히 울리는 이적의 내공 깊은 목소리로 태어난 ‘혼자였다’는 드라마를 즐기는 시청자들에게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전망이다.

[Credit]
Music Director 정재형
Lyrics by 이적
Composed & Arranged by 정재형

Vocal 이적
Piano, Bass, Drums, MIDI Programming 정재형
Guitar 김준
Flute 박기훈
Trumpet Q the Trumpet
Trombone 김민수
Strings Arranged & Conducted by 정재형
Strings Theo String

Recorded by 권유진 at doobdoob studio, 정기홍, 이찬미 at Seoul Studio, 민상용 at studio LOG
Digital Edited by 이소윤 at Studio Antenna
Mixed by 지승남 at Studio Antenna
Mastered by 권남우 (Asst. 유은진) at 821sound Mastering

세상은 아주 빠르게 가요
그대 지나온 시간보다도
먹고사는 일 그보다 더
크게 중요한 건 없다 믿었던

어른의 어른이 된 그대도
여전히 두려운 게 있나요
그대 거친 손을 보아요
그 너머의 파도들을

소년이여 나의 소년이여
처음이던 그 모든 순간에
조금 서툴렀대도 이해해요
그을린 얼굴의 그 소년은
아직 여기 있는데

추억은 더욱 또렷해져요
잠에 들기 전 달빛보다도
빛 바래진 그 옛날길을
다시 걷고 싶어져요 그래요

어른의 어른이 되었지만
대답해 줄 수 없는 일들이
많다는 걸 누가 알까요
그 세월이 무색하게

소년이여 나의 소년이여
처음이던 그 모든 순간에
조금 서툴렀대도 이해해요
그을린 얼굴의 그 소년은
아직 여기 있는데

JTBC 토일드라마 '김 부장 이야기' 두 번째 OST 발매

자신이 가치 있다고 생각한 모든 것을 한순간에 잃어버린 한 중년 남성이 긴 여정 끝에 마침내 대기업 부장이 아닌 진정한 본인의 모습을 발견하게 되는 이야기를 담은 JTBC 새 토일드라마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의 두 번째 OST가 발매된다.

가수 권진아가 참여한 OST '나의 소년'은 세월이 지나 어른이 되어버린 자신이 마음속에 여전히 남은 소년을 다시 마주하는 노래다. 권진아가 직접 작사하고 정재형 음악감독이 작곡·편곡을 맡았다. 따뜻한 신스 사운드와 섬세한 브라스가 어우러져 흐릿한 기억의 파편처럼 스며드는 보컬이 곡의 핵심 정서를 이끈다. 잊힌 시간 속 한 장면을 천천히 다시 펼쳐내듯 노래는 지나간 '그때의 나'와 '지금의 나'를 연결한다.

권진아 특유의 내밀하고 섬세한 창법 또한 드라마 속 낙수(류승룡)와 하진(명세빈)의 관계에도 자연스레 겹쳐진다. 우정 같기도 하고 사랑 같기도 한 오래된 유대의 감정을 '나의 소년'이 세련되게 감싸 안으며, 극 중 중년의 삶이 가진 온도와 공허함, 잔잔한 위로를 관통한다.

특히 '나의 소년'은 권진아의 부드러운 보컬과 정재형의 유려한 편곡이 맞물려 '김 부장 이야기'의 정서를 완성하는 또 하나의 축이 될 전망이다.

[Credit]
Music Director 정재형

Lyrics by 권진아
Composed by 정재형
Arranged by 정재형, paulkyte (폴카이트), 박기훈

Vocal 권진아
Piano 정재형
Guitar 김준
Bass paulkyte (폴카이트), 박기훈
Drums paulkyte (폴카이트), 박기훈


Brass Arranged by 박기훈
Trumpet Q the Trumpet
Trombone 김민수
Saxophone 박기훈
MIDI Programming 정재형, paulkyte (폴카이트), 박기훈

Recorded by 권유진 at doobdoob studio, 민상용 at studio LOG
Digital Edited by 이소윤 at Studio Antenna
Mixed by 지승남 at Studio Antenna
Mastered by 권남우 (Asst. 유은진) at 821 Sound Mastering

오늘 하루 행복했나요?
마음에도 없는 미소를 지으며 웃고 있나요
힘에 부쳐서 소리 없이 흐느끼며
홀로 괜찮다고 다독이며 길을 걷고 있나요

그럴 때 내게 기대요
나 답은 몰라도 짐이 가득들은 맘
들어 줄게요 함께 걸어요
그 길이 험난한 비탈길이라도

울고 싶을 땐 울어요
눈물의 시간을 미안해하지 마요
바람에 실린 강물을 따라
나 그대의 행진곡 되어 줄게요 함께

JTBC 토일드라마 '김 부장 이야기' 세 번째 OST 발매

자신이 가치 있다고 생각한 모든 것을 한순간에 잃어버린 한 중년 남성이 긴 여정 끝에 마침내 대기업 부장이 아닌 진정한 본인의 모습을 발견하게 되는 이야기를 담은 JTBC 새 토일드라마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의 세 번째 OST가 발매된다.

WOODZ(우즈)가 참여한 OST '행진곡'은 정재형 음악감독이 작사·작곡·편곡 전 과정을 맡아 '멈추지 않고 나아가는 순간'을 음악으로 그렸다. 서정적인 스트링과 섬세한 건반이 WOODZ의 속삭이는 듯한 보컬과 교차를 이루며 감정의 결을 따라 흐른다.

가사에는 무게를 견디며 살아온 이들에게 건네는 따뜻한 격려가 담겼다. 곡의 잔잔한 진행 또한 "이젠 혼자 버티지 않아도 된다"는 감미로운 위로를 전한다.

WOODZ는 담백한 톤과 성숙한 감정선으로 극 속 김 부장이 짊어졌던 인생의 무게와 이를 내려놓는 과정을 고스란히 투영한다. 정재형의 음악적 철학과 WOODZ의 탄탄한 보컬 또한 맞물려 시청자에게 긴 여운을 남길 예정이다.


[Credit]
Music Director 정재형

Composed by 정재형
Lyrics by 정재형
Arranged by 정재형

Vocal WOODZ
Keyboard 정재형
Guitar 김준
Strings Arranged & Conducted by 정재형
Strings Theo String

Recorded by 유재범 at doobdoob studio, 정기홍, 이찬미 at Seoul Studio
Digital Edited by 이소윤 at Studio Antenna
Mixed by 지승남 at Studio Antenna
Mastered by 권남우 (Asst. 유은진) at 821 Sound Master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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