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웹툰과 동명의 영화 《은밀하게 위대하게》의 등장인물. 배우는 김성균.
2. 작중 행적
원류환보다 4년 먼저 남파된 간첩으로 원류환과 같은 5446부대 소속. 원류환 머리에 포인터를 찍으며 나타난 뒤 3대 백두조장으로 자신을 소개한다. 하지만 북으로부터 온 자결 지령을 거부한 상태로, 원류환에게 같이 힘을 합해 추적을 뿌리치고 남한에 숨어 살 것을 권유한다. 그러나 원류환이 자신의 제안을 거부하자 도망치다 원류환의 지시로 자신을 쫓아온 리해진을 남한 정보부 요원들과 함께 사로잡는다. 그의 정체는 남한에 투항한 간첩이었던 것.그러나….
사실은 이중간첩이다. 즉 원래 국가정보원 국내파트 소속 팀장으로 북으로 잠입해 간첩 지위를 얻은 뒤 다시 돌아온 인물. 아버지도 정보부 소속 대간첩 요원이었으며 집으로 찾아온 북한 간첩과의 격투 끝에 아버지가 사망하는 모습을 눈 앞에서 보았고, 아버지의 장례식 중 자신 또한 요원이 되기로 결심하였다.
그때 아버지를 죽인 간첩이 바로 김태원. 수혁은 그에게 "아버지가 그랬듯이 서로의 조국을 위해 결판을 내자."고 말한다.
원작의 후속편이자 프리퀄인 은밀하게 위대하게 유일하게에서도 등장. 국가정보원 5446전담팀장.
2부 1회에서 경시현의 현재 상황에 대해 브리핑을 하는 과정에서 2000년 꽃제비 출신으로 위장하여 5446에 침투했다는 것이 밝혀졌으며, 그 동안 많은 피해를 입혀왔던 5446 간첩을 전담하는 부서인데다 그 자신이 5446 출신이므로 국정원 내에서도 꽤 중요한 위치를 맡고 있는 듯하다. 견습 요원으로 현장 훈련 차 파견되어 있던 지예휘를 지원요원으로 작전에 투입하도록 건의하여 상부에 그 의견이 받아들여진 것이 그 예.[1].
영화판에서는 설정이 바뀌어 이중간첩이 아닌 원래 5446 부대원 출신이며, 부대에서 탈출하는 과정에서 동생을 잃고 남한으로 전향한 것으로 나온다.[2] 남한이 포섭한 북한군 장교가 5446 부대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 뒤 리해진에게 저격당하자 국장은 그에게 5446 전담팀을 구성하도록 하며 마지막까지 원류환 일행을 설득하려 한다. 원작과 달리 영화판에서는 많은 부분 손해를 본 캐릭터인데, 원작의 이중간첩으로서 지능적인 모습이 사라졌고 주인공들중 가장 나이를 먹은 모습으로 나왔기 때문에 원작의 엘리트한 남한 요원을 기대한 팬들에게는 다소 실망감을 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