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더스크롤 4: 오블리비언에서의 모습 | 엘더스크롤 5: 스카이림에서의 모습 |
1. 개요
Sanguine Rose. 엘더스크롤 시리즈에 등장하는 데이드릭 아티팩트.여흥의 데이드릭 프린스 생귄의 대표적 아티팩트. 전승에 따르면 생귄의 왕국에 있는 매우 아름다운 정원에서 자라는 장미꽃으로, 생귄이 이를 뽑아다가 자신의 챔피언에게 하사한다고 한다.
2. 엘더스크롤 2: 대거폴
대거폴 당시엔 레알 장미꽃. 당연히 기타 아이템 취급으로, 사용시 하급 데이드라(데이드로쓰[1])를 소환하는 것으로, 소환된 데이드라는 소환자 본인을 제외하면[2] 눈에 보이는 모든것을 공격한다. 당연히 잉여급 성능.단 이놈들이 데이드라 다 보니 일반 철제 무기에 면역이다. 마을 한가운데서 소환하고 건물 뒤에 숨어있다가 소환끝나고 돌아와서 누워있는 경비병들의 장비품들을 주워파는 것으로 쏠쏠한 용돈을 마련해준다.
3. 엘더스크롤 4: 오블리비언
4편에서 부활하는데, 여기서부터는 스태프로 나온다. 기능은 목표물 바로 옆에 임의의 데이드라를 소환한다. 그렇게 소환되는 데이드라는 최약체인 스캠프일 수도 있고 강한 축에 속하는 지빌라이일 수도 있어서 약간 도박성이다. 강한 데이드라가 나오면 좋지만... 소환물은 주위에 있는 모든 것, 즉 사용자도 공격할 수 있으니 요주의. 그나마도 소환시간이 얼마 안 되어서 자주 써먹기에는 애로사항이 꽃핀다.마틴 셉팀에게 주면 이걸 쓰고 다닌 적이 있다고 말한다. 정확히는 젊은 시절 마틴 역시 데이드라 숭배에 한창 빠져 지낸적이 있었다고 하며, 어느날 그렇게 숭배 행위를 하면서 알게 된 친구 몇몇과 뜻을 함께 하여 생귄을 소환, 생귄이 시키는대로 싸바싸바[3]해서 스태프를 얻었다고 한다. 하지만 스태프를 얻기 위해 했던 임무로 인해 생긴 사고와 뒷수습, 그리고 스태프의 힘으로 인해 생긴 부작용 등으로 친구들은 사망하고 마틴만 겨우 살아남았다는 듯. 이후 개과천선하여 아카토쉬를 섬기는 신부가 된 것이라고 한다. 왠지 은근히 허당처럼 보이기도 하지만, 이 사건 덕에 마틴이 정신적 성장을 할 수 있었단 점에서 의외로 좋은 물건(?).
4. 엘더스크롤 5: 스카이림
스카이림에서도 등장. 이번엔 대거폴의 디자인에 오블리비언의 시스템으로 돌아왔다. 얻는 방법은 생귄 문서 참조. 성능은 레벨에 따른 드레모라 1체를 60초간 소환하는 기능으로 바뀌었으며, 소환물이 폭주하는 일은 없어졌다. 일반적인 소환수처럼 비전투 상태에서는 얌전히 있고 전투가 시작되면 적을 공격한다.소환시간인 60초가 그냥 적어놓고 보면 대단히 짧을 것 같지만 실제 게임상에서는 평소에 지를 필요가 없어서 전투시에만 지를 테니 체감 시간은 꽤 긴 편. 전투력도 상당해서 난전에서 질러버리면 효과는 확실. 마법을 안 쓰는 순수전사에겐 거의 절풍급의 사기 아이템이다. 아주라의 별과 함께 장비한다면 드레모라 하나는 거의 공짜로 늘 데리고 다닐 수 있는 셈이다.[4] 플레이어 레벨이 올라갈수록 드레모라의 급이 올라가며(외형은 동일), 47레벨 이상에서는 생명력은 500 이상에 양손무기 100, 블록과 중갑옷이 84인 드레모라 발키나즈가 튀어나온다! 상황에 따라 어지간한 적들은 60초 안에 지 혼자 정리하는 기염을 토하기도 한다. 단 이놈도 결국 소환 드레모라인 만큼 Control Daedra 주문을 가진 적에게 역이용당할 수 있으니 주의. 특히 윈터홀드 대학 던전보스인 드래곤 프리스트에게 멋모르고 이를 썼다가는 끔찍한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소환될때마다 외치는 간지폭풍의 대사들이 인상적이다.[5]
[1] 대거폴 당시엔 데이드로쓰란 설정이 없었고 그냥 리자드맨 복제판이었다. 정식 명칭도 대놓고 하급 데이드라(Lesser Daedra). 3편 엘더스크롤 3: 모로윈드부터 '이 녀석이 데이드로쓰였어요' 하는 설정이 추가된 것이다.[2] 구체적으로는 '장미를 소지하고 있는 사람'. 즉 누군가 장미의 힘으로 데이드라를 소환하면 일단 소환자가 장미를 가지고 있는 셈이니 공격하지 않지만, 그 장미를 다른 사람에게 넘겨주면 넘겨받은 사람을 공격하지 않고 대신 넘겨준 사람을 공격한다... 뭐냐![3] 주인공이 이 스태프를 얻기 위해서 하는 미션은 암만 봐도 제정신으로 할 만한 짓은 아니다. 게다가 스카이림에서의 생귄의 행보도 그렇고... 말인즉슨 마틴 또한 이 정도의 정신나간 짓을 했었다는 사실을 유추할 수 있다. 아티팩트를 건네주는 퀘스트를 할 때 장미를 주면 '자네가 겪었을 고충 이해하네'라는 말을 하는건 이런 이유.[4] 와바잭도 폭주 데이드라 폴리모프 기능이 있기는 하지만 확률이 낮은데다가 항상 도와준다는 보장이 없다. 유지시간도 짧고.[5] A challenger is near!(근처에 도전자가 있다!) 라든가. I smell weakness...(나약한 냄새가 나는군...) There you are, weakling!(거기 있었구나, 약골아!)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