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5-03-28 12:47:37

샘(더 라스트 오브 어스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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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m
국적 미국 파일:미국 국기.svg
인종 흑인
성별 남성
출생 2020년
나이 13세
직업 없음
주변 인물 헨리(형)
조엘 밀러(동료)
엘리 윌리엄스(동료)
거주지 하드퍼트, 코네티컷(구)
피츠버그, 펜실베니아
머리 검정
갈색
성우/배우 나지 지터
마이클 크루거(독일)
우치야마 코우키(일본)
야쿠프 므로즈(폴란드)
1. 개요2. 작중행적

1. 개요

더 라스트 오브 어스 시리즈의 등장인물.

헨리의 친동생으로, 형과의 나이 터울은 꽤 커서 나이는 13살이다. 엘리보다도 한 살 어리다.

2. 작중행적

헨리에게 전적으로 의지하며 헨리에게 보살핌을 받는 모습은 엘리와 거의 동일하다. 하지만 자신을 과보호하고 엄격한 태도인 헨리에게 다소 불만이 있는 듯.[1] 조엘 일행과 함께 약탈자와 감염자의 추격을 따돌리고 목적지에 다다른다.

약탈자 무리가 수는 기백명에 달하고 개조한 험비까지 몰고 다니는 큰 무리라서 도망치는 것도 고전한다. 조엘은 끝까지 살아남아 그들의 저격수를 때려죽이고 저격총을 뺏어 험비까지 무력화하는데[2] 운전자가 쓰러져 급발진한 험비가 한 집을 들이받는다. 부서진 집과 전투의 굉음으로 여기저기서 감염자들이 몰려왔는데 이 때 샘이 한 감염자에게 덮쳐져 몸싸움을 벌이다가 조엘의 저격으로 구출된다. 정황상 이 때 감염자에게 물려 감염당한 것으로 보인다.

목적지인 방송탑에 도착해 그나마 편하게 쉬는 와중에 말을 거는 엘리에게 예민한 반응을 보이고, 형의 엄격함과 감염체에 대한 의문과 두려움 등을 이야기하며 엘리는 두려워하지 않는 것 같다고 한다.[3] 그리고 다음날 아침. 감염자가 되어 엘리를 공격하다 결국 형인 헨리에게 사살당한다.

샘의 죽음과 이에 따른 헨리의 자살은, 조엘과 엘리의 여정에서 상정할 수 있는 최악의 결과를 나타내는 장치이기도 하다. 이들의 관계는 조엘과 엘리와 흡사한 보호자-피보호자의 관계이고, 거기에 헨리는 동생인 샘을 (적어도 이들의 동행 당시에는) 조엘이 엘리를 아끼는 것 이상으로 끔찍히 아꼈지만, 둘의 여정은 결국 비극으로 끝났다. 누가 언제 죽을지 모르고 특히 약자에게는 더욱 가혹한 이런 절망적인 세계에서, 피보호자인 엘리를 계속 데리고 다니며 엘리를 완전히 딸에게 투영하다가는 어떤 결과를 맞이 할 수 있는지 보여주는, 조엘에게 마음의 분기점이 되어준 인물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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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실사 드라마판에서는 나이가 8살로 더 어려졌으며, 이와 더불어 청각장애와 백혈병까지 앓고 있다는 설정이 추가되었다.[5] 나이가 어려서 그런지 게임에서보다 친형 헨리를 곧잘 따르며, 헨리 역시 병을 앓고 있는 어린 동생을 극진히 아끼고 이는 형제가 저항군에게 쫓기는 원인이 되기도 하였다. 청각장애라는 설정으로 인해 직접적인 대사 없이 수화 혹은 매직 보드로만 의사소통을 한다.

또한 엘리와 어울리는 모습의 비중이 늘었는데, 장난감을 발견했을 때 엘리가 같이 놀아주거나 자신이 지닌 만화책을 샘에게 읽어주는 등[6] 나이 차이가 나서 그런지 누나 역할을 하며 샘을 살갑게 챙겨준다. 이로 인해 감염 사실을 숨겼던 원작과 달리 샘이 엘리에게만 감염 사실을 밝히는데, 샘의 상처를 본 엘리는 자신이 면역인이라는 사실을 밝히고는 스스로 상처를 내 자신의 피를 샘의 상처에 발라준다. 또한 자신과 함께 밤새 깨어있어달라는 샘의 부탁도 승낙하나 엘리는 도중에 깜빡 잠에 들어버리고, 하룻밤 사이에 결국 감염자가 되어버린 샘은 원작과 동일한 최후를 맞는다.[7] 이후 조엘이 형제의 시신을 매장해줄 때, 엘리는 샘의 매직 보드에 'I'm sorry'라는 말을 써서 그의 무덤에 놔둔 후 굳은 얼굴로 조엘과 함께 길을 떠난다.[8]
[1] 그 예로 헨리가 짐 싸는 데 방해된다며 로봇 장난감을 가지지 못하게 했다. 나중에 엘리가 챙겨서 주지만... 결국 이 로봇은 엘리의 가방에 남게 된다. 엘리가 이 로봇장난감을 몰래 챙기는 모션이 존재하는데, 헨리가 버리라고 해서 버릴 때 엘리가 장난감 근처로 오더니 이때 계속 엘리를 주시하면 엘리가 그 자리를 떠나지 않는다. 이때 화면을 돌려 다른곳을 보다가 곧바로 다시 엘리를 주시하면 엘리가 장난감을 챙긴 걸 볼 수 있다. 그리고 2편 프롤로그에 나오는 엘리의 집에 이 장난감이 전시되어 있다.[2] 엄폐물 뒤에 숨은 엘리와 헨리, 샘을 처리하기 위해 험비의 사수가 해치를 열고 화염병을 던지는데, 이때 사수를 저격하면 화염병을 차 안에 떨궈 운전자와 함께 끔살당한다.[3] 이때 엘리에게 넌 뭐가 두렵냐고 묻자 엘리는 혼자 남는 게 무엇보다 무섭다고 솔직히 말한다.[4] 샘의 얼굴에 있는 페이스페인팅은 헨리가 두려워하는 샘을 위해 일종의 히어로 마스크처럼 그려준 것.[5] 담당 아역 배우 역시 실제 청각장애인라고 한다.[6] 물론 샘은 목소리를 들을 수 없기에 나름의 몸짓으로 최선을 다해 만화책을 읽어준다(?).[7] 당연히도 단순히 면역인의 피를 감염자에게 노출시키는 방법으로는 절대 치료가 되지 않는다. 포스트 아포칼립스 시대에 태어난 엘리는 이를 알 턱이 없으므로 그러한 조치를 취했던 것으로 보인다.[8] 일전에 조엘이 헨리와 대화할 때 이러한 상황에서는 누구나 힘들지만 그나마 아이들은 누군가를 책임질 필요가 없으니 좀더 낫지 않겠냐는 말을 하는데, 사실 엘리 역시 샘을 지켜주고자 하는 마음이 컸기에 꼭 그렇지만은 않다는 것을 보여주는 장면이라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