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소중한 날의 꿈의 주인공 김철수의 삼촌. 성우는 엄상현2. 작중 행적
어렸을 때 열병을 심하게 앓은 이후 청각장애를 얻어 농인이 되었다. 그런고로 대화를 할 때는 수어를 사용한다. 본래 파일럿을 꿈꾸며 비행기 조종을 배웠으나, 여러가지 어려움으로 인해 그만두었다. 대신 항공기 엔지니어로 전향하였으며, 이후 겉으로는 전파사를 운영하며 철수와 함께 살고 있다. 이분의 능력은 단순히 기계를 잘 다루는 수준을 넘어서 손발 자전거나 반자동 동력 주행이 가능한 리어카, 심지어 당대에는 대한민국에도 몇대 없던 CCTV까지 만들어서 쓰는 신의 영역에 달한다. 시간이 날때마다 미군부대 등지를 돌며 주워모은 고철과 기계들로 우주 탐사용 장비를 만들어 우주에서 오는 전파를 탐지하는 아지트를 세우는 등, 꿈에 대한 열정을 잃지 않는 굳건한 의지를 가지고 있다. 다만 그런 공돌이스런 기행들로 인해 군청 공무원들에게는 단단히 찍혀서 매일마다 항의 방문까지 받는 상황. 결국에는 중반부 철거반에 의해 아지트가 철거당한다. 하지만 실망하는 내색조차 하지 않고 차분하게 잔해들 속에서 필요한 물건들을 건지는 쿨한 모습도 보여주신다. 조카인 철수도 그의 영향을 받아서 항상 밝고 거침없는 성격의중년이지만 외모가 매우 준수하시다.[2] 소꿈 조연 캐릭터들의 외모가 대부분 실존하는 인물에서 따온것 처럼 그 역시 모티브가 되는 사람이 있는데, 바로 이 분.
한애갤에서는 철수의 삼촌을 주제로한 팬아트 엔솔로지 우주 전파사가 나오기도 했다. 연필로 명상하기 스튜디오 어느 책장에 꽂혀있다고 한다. 가이낙스의 야마가 히로유키 감독이 연명 스튜디오를 방문 했을때 그에게 직접 전달 되기도 했다. 해외진출 염두에 두고 한애니 동인지 만들어야 할 기세
그가 입고 다니는 조끼는 과거 감독이 감명 깊게 본 어떤 공연에서 노래를 부르던 무명가수가 입고 있던 것에서 따왔다고 한다.
제작진에 의하면 그 비행이 마지막 비행이 되었다고 한다. 한애갤 내에서 관련된 종합적 내용, 대기권 돌파는 감성적인 표현인 셈.
3. 엔딩의 삼촌 수어 내용
너무 미래만을 위해 지금의 너를 재촉하지마
언젠가 웃으며 좋게 이런 일을 만나게 됐군 하는 때가 올거야
울 것 같은 너를 기억해
나중에 어른이 되어 무엇을 선택해야 할 순간
미래에 대해 스스로 고민했던 어린 네가
중요한 이야기를 해줄거야
지금의 답답함이 어른이 되어 지친 너의 꿈을 일으켜 세울 거야
많이 웃어
너의 소중한 꿈들이 웃으며 너를 응원하는게 좋잖아
언젠가 웃으며 좋게 이런 일을 만나게 됐군 하는 때가 올거야
울 것 같은 너를 기억해
나중에 어른이 되어 무엇을 선택해야 할 순간
미래에 대해 스스로 고민했던 어린 네가
중요한 이야기를 해줄거야
지금의 답답함이 어른이 되어 지친 너의 꿈을 일으켜 세울 거야
많이 웃어
너의 소중한 꿈들이 웃으며 너를 응원하는게 좋잖아
엔딩 크레딧에 나오는 수어 장면에는 자막이 없다. 이는 실수가 아니라 제작진이 의도한 것으로, '청각장애가 있는 스태프가 누군가를 수어로 격려해줬을 때 느꼈던 감동을 고스란히 관객에게 고스란히 전달해주기 위함'이었다고 한다.[3]
[1] 처음에는 타자기로 한글자씩 쳐가며 대화하였으나, 이랑과 그들만의 심리적 공유 공간 속으로 들어가자 직접 말을 하는데, 자상함과 관록이 묻어나오는 친근한 목소리로 명장면을 연출한다.[2] 단 한컷뿐이지만, 초반 전파사 장면에서 근처 다방의 레지가 일부러 그를 보려고 찾아올 정도인걸 보면 동네 여자들에게 인기가 많은듯.[3] 이 수어 내용과 그 영상은 소꿈 네이버 공식 카페에서 동영상으로 직접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