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6:56:35

삼국지 9 with 파워업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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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8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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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삼국무쌍 영걸전
(2016년)
[A] : 개별 시리즈지만 삼국지 시리즈에 기반한 스핀오프이다.
}}}}}}}}} ||
삼국지 IX
三國志 IX
Romance of the Three Kingdoms IX
파일:san9steam.jpg
개발 코에이
유통 파일:일본 국기.svg 코에이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코에이 코리아
플랫폼 Microsoft Windows | PlayStation 2 | PlayStation Portable
ESD Steam[1]
장르 시뮬레이션 게임
출시 파일:일본 국기.svg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03년 8월 19일
한국어 지원 지원(Microsoft Windows)

1. 개요2. 시스템
2.1. 발탁장수2.2. 세력통합2.3. 도전 스토리2.4. 중계지점 설정2.5. 인공지능 난이도 변화2.6. 도시 병법2.7. 기타

[clearfix]

1. 개요

코에이 삼국지 시리즈의 9번째 작품인 삼국지 9의 확장판.

새롭게 추가된 여러가지 시스템과 게임성을 더욱 높여주는 참신한 변경점으로 게임을 더욱 재미있게 즐길 수 있다.

2. 시스템

2.1. 발탁장수

신장수를 만들지 않아도 게임 내에서 신장수가 등장하여 일개 병사였던 가상장수가 사실장수에게 발탁된 후 훈련과정을 거쳐 장수로 들어와 등용되는 시스템이 생긴다. 조건은 전투에서 포로를 잡을 경우 월초에 랜덤으로 발생하며, 굳이 부대간 전투가 아니어도, 공백지를 먹는다든가 하는 군사활동으로도 발탁 이벤트는 발생 가능하다. 주로 대규모로 전쟁을 한번 벌이면 곧잘 생기곤 한다. 포로를 잡은 전투나 전법의 크리티컬이 발생한 전투에서 발탁장수가 정해진다. 다만, 발탁장수 생성 시퀀스가 발생하고선 발탁이 뜰 때까지의 갭이 바로 다음 달이 될지 그 다음달 혹은 몇달 후가 될지 같은 것은 약간은 운에 달린 이야기. 가상장수가 가르치는 장수와 이성간일 때, 가르치는 장수를 사모하는 이벤트도 있는데, 결혼 이벤트는 없다.

하지만 가상 장수들이 가끔 지나치게 세거나 지도한 장수가 사기캐라 온갖 사기 병법을 다 들고나와 밸런스를 깬다는 비판이 있다.[2] 일단 처음에 운이 따르면 먼치킨 장수가 원래 가르친 장수를 뛰어넘기도 하고(가르친 스승은 지력이 80대인데 그 밑에서 큰 장수가 지력 100을 찍는다든지. 능력치는 잘쳐줘봐야 A급이지만 비사/연노/교사 등 온갖 최상위 병법을 들고나온다든가...) 그러면 다음 신장수 이벤트때 아까 생겼던 먼치킨 장수로 신장수를 가르쳐서 또다시 먼치킨 장수를 만들든지 무한루프 반복... 하다보면 어느새 사실장수는 뒤에서 내정만 하고 싸움은 가상 신장수들만 나가서 하는 경우가 벌어질 수도 있다. 다행히(?) 능력치가 높은 발탁장수가 그리 쉽게 나오는 것도 아니고 사실장수도 발탁장수를 가르치는 과정에서 추가로 병법을 배우기도 한다. 참고로 신장수를 교육시킬때 선택지는 습득시킬 전법계열을 의미한다. 무술단련은 보병계전법, 교련참가 or 특훈실시는 수군,궁기,기병,보병,궁병계열 이 습득된다. 지식전수는 완전랜덤으로 한쪽계열이 습득된다. 심산수련은 요술이나 환술, 집중강의는 모략,지식,책략 중 한 계열이 습득된다. 이외에는 직접적으로 기마술단련, 궁술단련 이런식으로 바로 알 수있게 나온다.

주로 사용하는 장수들, 즉 군주 포함 엔딩에서 지정하는 4명의 장수들까지 총 5명의 특기를 31개 전부 배우려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대부분의 전법은 맞으면서 배우면 되고[3] 충차와 투석은 아이템을 통해서 배울 수 있으며 정란도 적 구조물이나 성을 해당 진법으로 공략하면 익힐 수 있지만 세력을 막론하고 보유자 자체가 드문 환술, 요술, 치료, 상병은 정공법으로는 익힐 가능성이 0에 가깝다. 이들 희귀 병법을 익히는 쉬운 방법 중 하나가 발탁무장 교육에서 병법 연출이나 집중 강의를 선택하는 것. 병법 연출은 교육시키는 무장과 병사 둘 다 모르는 것을 랜덤하게 배우는 것이고, 집중 강의는 공성계의 모든 전법을 배울 가능성이 있기 때문. 어려운 병법 배우는 선택지에서도 상병이 나오기도 하고, 쉬운 병법 배우는 선택지에서도 정란이 나오기도 한다. 해당 선택지들을 전략적으로 선택하여 키울 무장들의 전법을 채워나가자. 초반에 정란을 가진 장수가 없는 경우에는 이런 식으로 한명만 정란을 배워도 공성능력이 천지차이로 나게 된다. 상병 보유자는 후반에도 보기 힘드니, 제사나 이 방법을 통해서 배우면 편리하게 엔딩을 위한 포석을 다질 수 있다.

다만 운이 따라주고 처음 가르치는 장수의 능력이 좋아야 하며, 그렇지 않으면 신장수를 일부러 나쁘게 키우는 것도 아닌데 먼치킨 장수를 얻으려 해도 못 얻는 상황도 발생한다. 가르치는 장수의 능력 못지 않게 습득 병법이 많을수록 좋다. 모르는 병법은 못 가르치는 경우가 많기 때문. 운 좋으면 같이 배우기도 한다. 교육 성공이 늘수록 장수능력이 뛰어난 것은 당연하다. 때문에 장수를 육성할 땐 수고스럽더라도 세로신공을 할 필요가 있다.

신장수 육성에 숨겨진 비기가 있는데, 장수가 발탁된 지 2개월이 지난 후 게임을 저장한 뒤 끄고[4] 다시 로딩하여 진행하면 육성 시간 연장 이벤트가 생기면서 더 잘 육성할 수 있다. 발탁 이벤트는 매 달의 초순에 일어나기 때문에 '해당 달의 수+2'인 달의 초순에 게임을 끄고 다시 시작해서 진행하면 다음 턴인 중순에 해당 이벤트가 일어난다.[5] 혹은 방랑으로 계산하기 귀찮은 경우 중간에 신장수의 자질 성적표(?)가 나온 후 20일(2턴) 후에 세로신공하면 가능하다. 2인 이상 멀티플레이에서는 각각 자신의 턴에 할 거 다 하고 세이브 - 다시 켜기 - 로드를 하면 된다. 만약 두 신장수의 연장 이벤트 시기가 겹칠 경우, 1번 군주가 다시 켜기를 한 후 진행, 2번 군주의 턴에서 저장한 후 또 한 번 다시 켜기 및 진행을 해야 한다. 또한 평소에 게임을 껐다가 켜고 진행해버리면 다음 턴에 플레이어가 선택하는 교습은 무조건 실패한다. 생각없이 게임을 새로 켜고 진행하거나 멀티플레이에서 둘 다 장수를 육성 중인데 연장 이벤트를 위해 중간에 게임을 껐다가 켜면 다음 1턴의 육성이 낭패를 본다.

여담으로 발탁장수의 스탯은 어느정도 확률성이 있지만 일반적으로는 추천장수의 스탯에 영향을 받는다. 이 점을 참고해서 가르칠 장수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또한 억지로 닥달해서 키우기보다는 친근하게 대해서 병법 선택지 크리티컬을 노리는 것이 좀 더 장수 성장에 유리하다. 다만 추천장수의 의리 수치 같은 것도 발탁장수에게 반영이 되는 점은 조금 골때리는 포인트. 유비와 같이 의리가 풍만한 세력에서는 발탁장수의 의리도 빠바박한데 여포나 원술같이 의리따윈 개나줘버린 세력에서는 발탁장수의 의리도 시궁창을 달린다.

플레이어가 약소 세력으로 시작할 때 부족한 인재 수를 해결해주기 위한 시스템으로 보이는데, 도시 수가 많아질수록 발탁 이벤트를 보기 힘들기 때문이다. 휘하 장수가 수십명이어도 도시가 1개 뿐이면 병법 크리티컬이 한 번만 터져도 곧바로 이벤트가 나오지만 도시가 많아지면 힘들어진다.

PC 기준으로 이 시스템은 끌 수 없고 PS2판의 경우 ON/OFF가 가능하다.

2.2. 세력통합

소규모 세력들이 서로 통합해서 몸집을 불리는 것이 추가되어 상대적으로 더 큰 세력에 약소 세력이 흡수되며, 이후 통합 세력의 명성이 증가하고 한 도시당 1만명씩 군사가 증가한다. 그런데 때때로는 역통합도 벌어진다.

예를 들면 금선유표를 먹는다던가. 이거 때문에 194년 시나리오에서 여강 하나로 시작하는 손책은 컴퓨터가 잡을 경우 강동 차지하는 일이 거의 없다. 유요나 엄백호가 통합으로 강동을 제패한 다음 물량으로 버티기 때문. 문제는 원술과 통합해서 순식간에 거대세력이 되는 경우가 흔하다.

연합에 이런 이벤트까지 나오면 정말 죽을 상이 된다. 파워업키트가 난이도면에서 호평을 받은 면 중 하나. 물론 난이도를 낮추고 싶으면 역시 세로신공으로 회피를 하면 된다.

2.3. 도전 스토리

예전 시리즈의 PK에서 채용된 전술 시뮬레이션 모드 같은 것이지만 삼국지 6 PK처럼 전술 시뮬레이션 모드처럼 스토리 중 하나를 선택해 전투를 클리어하는 것으로 스테이지마다 요구되는 전투의 조건을 클리어하면 다음 스테이지를 선택할 수 있다.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삼국지 9 with 파워업키트/도전 스토리 문서
번 문단을
부분을
참고하십시오.

2.4. 중계지점 설정

부대 이동 시에 중계지점을 선택하는 것이 추가되어 부대 이동 시에 중계점을 입력해 진로를 바꿀 수 있게 하면서 우회, 협공 등이 가능하게 되어 전략의 폭이 넓어졌다. 군사의 출진, 건설, 수송을 실행할 때, 전략 페이즈 중에 부대를 클릭할 때 중계지점을 입력할 수 있게 되었으며, 중계지점을 잘 활용하면 부대를 우회시켜 진행 경로를 바꿀 수 있다.

중계지점 설정이 추가되었기에 위협적인 이민족을 제압하는 방법을 다양하게 쓸 수 있게 되었는데 다음과 같다.
.
우선 공략하고자 하는 세력에게 증정 2번으로 우호도를 신뢰[6]까지 올린다. 이민족 성과 최대한 가까운 지점에 진을 설치한다. '충차'를 가진 장수 12명, 지력과 모략숙련도가 높은 혼란을 가진 장수 12명과 일정 병력[7]을 진에 배치한다. 이후 진에서 이민족 성을 지나가게끔 중계점을 찍어 혼란을 전열에 배치한 충차 12부대를 줄줄이 다른 거점으로 진군시킨다.[8] 충차 군단이 이민족 성 코앞에 닿으면, 진군중이던 모든 부대에 이민족 성 공격명령을 내려 이민족의 뒤통수를 친다. 이러면 혼란에 걸려 요격도 못나오는 이민족의 수십만 병력[9] 을 2턴안에 날로 먹을 수 있다.[10] 이민족에게 뒤통수만 맞다가 역으로 통수쳐 한방에 쓸어버릴 때 느껴지는 묘한 상쾌함은 덤. 이민족 장수들은 성이 함락 당한 즉시 게임에서 사라지며, 신무장을 혹시 이민족에 추가했더라도 똑같이 증발해버린다. 에디터로 뜯어보면 데이터 상으로는 사망으로 처리된 것을 볼 수 있다.

신망이 떨어지는게 싫고 굳이 이민족의 병력이 필요가 없을 때 사용하는 방법도 있다. 우선 아무장수나 1000명 정도의 부대를 장사진으로 편성해서 이민족 성에 어택땅을 찍어 놓는다. 이는 페이크 부대로 이민족 AI의 어그로를 끌기 위함인데, 페이크 부대에 어그로가 끌린 이민족 요격부대가 출격하면 어그로가 끌린 페이크 부대를 중계지점을 이용하여 성 공격을 유지한 상태로 계속 뺑뺑돌려주면 요격부대의 방해 없이 공성이 가능하다. 기동력 1위인 장사진으로 편성시켰기 때문에 이민족부대의 진형도 전술한대로 기동력이 제법 좋긴 하지만 절대 페이크부대를 쫓아갈 수가 없다. 스타크래프트 싱글플레이에서 컴퓨터 본진을 일꾼 한 마리로 공격해 놓으면 컴퓨터가 모든 일꾼을 다 끌고 우리 일꾼을 졸졸 따라댕기는 것을 생각하면 이해가 빠르다. 보통 요격부대는 4만 명 정도가 나오는데, 요격없이 우리편 엘리트장수의 4만 명 이상으로 편성된 정란 3부대 정도를 이용하면 순삭이 가능하다. 페이크 부대의 장수들은 고무를 달아두는 편이 사기치 관리할 필요가 없어 편리하다. 천하통일 직전에 운좋게 발탁장수를 통해 환술이나 요술을 배웠다면 여기서 활용해보는 것도 좋다. 지력 100무장이 숙련도 1000인 요술이나 환술을 발동시키면 한방에 이민족 30만 병력 중 6만이 녹아내린다. 퍼센트 대미지 20%가 적용되기에 초반 기선제압용으로 사용하면 편하다.

시간은 좀 걸리겠지만 아군의 병력이 적고 성에서 쏟아지는 30만의 화살이 무서울 경우 쓰는 방법도 있다. 이민족의 성에 출병을 걸어두면 이민족이 2만-1만-1만의 세 부대로 요격을 나오도록 되어 있는데, 이것을 이용하여 우선 아군 한 부대는 9일 뒤 출병으로 지정해서 이민족이 아군의 성 근처에 오도록 유인한다.[11] 그리고 이후에 추가로 출병하는 아군 부대는 적군을 목표로 봉시에 무력 80 이상의 장수들을 전열에 세 명씩 배치해 놓고 아군 성 근처에서 일기토와 병법이 마구마구 터지게 해 주자. 대부대 하나보다 전열에 장수 셋인 소부대 여럿이 유리하며, 이민족 세 부대가 모두 나왔다면 최초로 출병한 부대의 공격 목표를 이민족 부대로 바꾸어도 괜찮다.
성에 교란을 걸어줄 수 있는 B급 문관들이나 부상병으로 떨어진 사기를 채워줄 B~C급 무관들이 있으면 더 좋다. 아군의 떨어지는 사기는 일기토 승리로 때우고, 병력은 전투에서 발생한 부상병을 성으로 인계해 보충한다. 이민족이 끊임없이 요격에 나서도록 계속 어느 한 부대가 이민족의 성을 목표로 진군하게 만드는 게 포인트다. 이렇게 10번 정도 반복하면 그들의 병력은 연말의 통장 잔고처럼 야금야금 줄어들어 있을 것이다. 충차로 한 번에 날로 먹는 것 보단 쾌감이 덜하고 시간이 들지만, 이민족을 점령하는 데 그리 많은 병력도 필요 없고 많은 전투로 숙련도도 쌓고 피해가 적은 안전한 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이민족 무장들이 싸움질하느라 내정을 안 해서 계속 쌓아놓기만 했던 병역인구를 꿀꺽할 수 있는 건 덤.

왜를 아주 적은 병력으로 점령하고 싶다면 조금 귀찮기는 하지만 대단히 효율적인 방법이 있는데, 왜를 굶겨 멸망시키는 방법으로, 낭야 탐색을 7월 초 군량 들어온 직후 실행하여 망봉래 이벤트로 7월 초에 왜를 등장시킨다. 왜가 등장하면 오의 곡아항구에서 몽충과 고무로 떡칠한 병력 하나를 왜에 공격시킨다. 반드시 몽충이어야 하는데, 왜의 기본 배가 몽충이라 같은 스피드여야 한다. 또한 바다 위를 오래 떠다녀야 하기 때문에 고무 역시 떡칠되어 있어야 한다. 왜에 상당히 접근한 시점에서 왜의 병력이 성에서 나올 준비를 하고 있다면 중계지점을 활용하여 왜를 공격하되, 중계지점을 건업 뒤쪽으로 찍어 사실상 병력을 회군시키는 모션을 취한다. 유인 병력은 안전하게 건업 주변을 왔다 갔다 하며 타겟만 왜 본진을 계속 찍어주어야 한다. 그러면 왜는 해당 병력을 계속 추격하는데, 곡아항구에서 무한 허보를 걸어주면 된다. 곡아 기준 허보 거리 5일 안쪽으로 들어오면 무조건 걸어주고, 6일이나 7일이면 상황 봐서 눈치껏 걸어주자. 가끔 왜여왕에게 안먹히는 경우가 있는데, 90 이상 지력 장수들을 최대한 긁어 모아 그런 경우를 방지하자. 이렇게 10달 정도를 유지해주면 다음해 5월 쯤 왜의 군량이 다 떨어져 추격부대가 소멸하고 왜의 병력도 0으로 떨어진다. 이때 북해 등 가까운 곳에서 왜로 쳐들어가면 징병가능인원 40만대의 엄청난 인구의 도시 하나를 얻게 된다. 병력들이 전부 백성으로 돌아간 것. 다소 귀찮긴 하지만, 단 1명의 병력 손실도 없이 귀찮은 왜를 제거할 수 있다. 어차피 유인만 하면 되는 것이니 곡아 이외의 다른 항구들도 가능은 할 것으로 보이나, 이동거리가 길어 어느 정도 안전한 곡아가 편리할 것으로 보인다. 바다가 건업쪽으로 휘어 들어가는 구조라 곡아에서 허보 걸기도 편한 구조.

2.5. 인공지능 난이도 변화

상급자 설정이 추가되어 게임의 난이도를 높여 보다 긴장감 있는 전투를 즐길 수 있는 설정을 조절하는 것으로 컴퓨터의 물자 설정, 타세력 부대의 명령, 병법의 표시 여부, 장수의 전사 유무, 게임중 편집 유무 등을 설정할 수 있다.

오리지널보다 일반 군주들의 인공지능 및 물량이 향상되었기 때문에 마등 같은 중견급 군주들은 이민족을 멸망까지는 아니더라도 병력을 10만대까지 깎아먹을 수 있을 만큼 역관광을 시킬 수도 있다.

오리지널에서 난이도를 올렸는데 병력이 적은 장소를 빈집털이를 하는 등 여타 삼국지 시리즈에 비해 인공지능이 상당히 좋은 편에 속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몇몇 문제점을 가지고 있다. 플레이 후반부에 도시수가 10개가 넘어가면 슬슬 위임을 해야 하는 상황이 오는데 위임을 해 놓을 때 주의할 점은 위임군단이 아무한테나 시비를 건다는 점이다. 보통 후방도시를 위임해 놓지만 부득이 하게 적과 인접한 지점에 위임을 할 때가 있다. 이때 위임상태가 내정중시가 아니라면 위임군단은 자신이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하여 지도상의 모든세력에게 시비를 건다. 심지어 이민족까지 가서 시비를 거는 경우도 있는데 가끔 쓸데없이 위임군단이 적을 만들어대는 게 큰 손해가 되어 돌아올 때가 있다. 따라서 군주 직할을 제외한 모든 도시를 위임하고자 할 때에는 타세력에 인접한 도시는 내정중시로 해 두자. 이렇게 해 두면 쓸데없는 전쟁이 발생하지 않는다. 그리고 후방 도시 들은 위임으로 해 두면 병력을 충원해서 최전방 도시로 게속해서 옮기므로 나름대로 도움이 된다. 다만 병력을 지킬 필요가 없는 거점에 이상하게 많이 배치하는 뻘짓을 하는 경우가 있다. AI가 다양한 지형 조건을 고려하지 않고 항구나 거점 등을 최전방이라고 인식해서 생기는 문제다. 거점은 없애버리면 일시적으로 해결할 수 있지만, 없앨 수도 없는 항구나 관문의 경우는 답이 없다. 그래도 성이 공격받으면 부랴부랴 병력을 되돌리긴 한다. 이런 모든 맹점을 해결하려면 귀찮더라도 최전방 도시는 직접 관리하고 적세력이 인접하지 않는 후방 도시는 군사 다 뺀다음 위임으로 설정하는 수 밖에 없다.

오리지널부터 나온군량이 부족해도 병사만 대책없이 늘리는 AI의 결함을 파워업키트에서 완전하게 고쳐지지 않았다. 그래서 타 세력과의 인접 지역에 적당한 병력과 질 좋은 장수들을 배치해 놓아서 압박감을 주면 AI는 이에 대응하기 위하여 무리하게 대군을 결집시키는데, 이게 오래되면 군량 부족에 사기가 서서히 떨어지다가 10만 대군이 증발하기도 한다.

컴퓨터 군주가 신망 관리를 잘 하지 않는다는 점도 문제가 된다. 물론 AI도 작위를 내리기는 하지만 유능한 장수보다는 연공서열을 중시해서 기존의 인물들을 승진시키므로 효율적이진 못하다. 신망에 따라 작위가 결정되고, 작위에 따라 부하 장수에게 관직을 내릴 수 있으며, 그 관직에 따라 부대병사수가 결정되는 시스템이기 때문에 매우 중요한 부분이다. 특히나 플레이어의 경우 옥새+황제옹립의 경우 17개 도시쯤에서 신망 1000으로 황제가 될수도 있다는 점에서 이 문제는 후반부의 재미를 급감시키는 요인이 된다. 물론 너나 나나 황제인 삼국정립 시나리오에선 문제가 안되고, 어찌저찌 중반쯤에 살아있는 컴퓨터 세력은 연합 시스템 빨을 잘 받아서 중랑장~대장군 까지 올라와서 3만 정도의 병력으로 나오기는 한다. 물론 플레이어는 55000대부대(…). 그래서 PK로 게임을 시작할 때는 아예 적 세력에 보정[12]을 줘서 밸런스를 맞출 수 있게 만들어 놓긴 했다. 이 문제는 PS2판에서 해결되어서 약소 군주라도 조금만 보정 주면 신망이 어마어마하게 오른다.

2.6. 도시 병법

전투중 도시에서 병법을 사용할 수 있게 변경되었고, 오리지널처럼 공성 및 수성전의 밸런스가 현실 고증에 어긋난 편으로 현실에서는 수성하는 쪽이 공성하는 쪽보다 굉장히 유리하지만, 이 게임에서는 수성하는 쪽의 어드벤티지라고는 턴마다 약간의 부상병 회복하는 정도 밖에 없으며, 도시에서도 병법을 발동할 수 있도록 수성하는 쪽이 상향되긴 했지만 그래도 총대장 1인만, 그것도 지정한 병법만 발동할 수 있기 때문에 역시 엄청나게 불리하다.

예를 들어 황충이 신야에서 총대장으로 수성전을 벌인다면 그다지 높지도 않은 지력으로 함정 밖에 쓸 수 없고, 제갈량이 진류에서 총대장으로 수성하면 허약한 무력으로 제사나 써대야 한다. 공성자 측은 1부대만 출격해도 최대 5인이 병법을 발동할 수 있는데 수성자 측은 도시에 장수 100인이 있어도 병법을 쓸 수 있는 장수는 1인이다. 물론 수성하는 쪽에서 요격을 선택한다면 반대로 공격자 측이 불리해진다. 공성전에 사용되는 노병이나 궁기병계 병법은 야전에서 사용할 수 있는 보병이나 기병계 병법보다 위력이 약하기 때문에 공성을 노리고 노병, 궁기병계 병법을 준비하고 나섰다가 보병, 기병계 병법을 장착한 적을 만나면 당연히 불리하다. 하지만 요격 부대가 나온 시점에서 그건 야전이지 공성전이라고 할 수 없게 된다.

2.7. 기타

게임중의 이벤트를 연표에 기록할 수 있게 되었고, 장수, 군단, 장애물의 데이터를 자유롭게 편집할 수 있게 되었으며, PK 설정, 게임중의 편집 기능도 추가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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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한국어 미지원[2] 특히 클리어 후 생기는 IF 시나리오인 서촉동란의 경우 시점 자체가 삼국지 시리즈를 통틀어 제일 극 후반부인 264년 촉 멸망 이후이기 때문에 장수가 없어서 더더욱 발탁장수들이 날뛰는 결과가 나온다.[3] 그 중에서도 파괴와 교사는 지식 숙련도가 충족되었을 때 적의 모책략계 병법에 당하는 게 습득 조건이다.[4] 단순히 시작 화면으로 돌아가는 게 아니라, 게임 프로그램을 꺼야 한다.[5] 이 때 실수하면 안되는 것이, 게임을 켜서 연장 이벤트를 보지 않고 게임이 켜진 상태로 바로 로드를 해버릴 경우 연장 이벤트가 발동되지 않게 되므로 주의할 것. 다시 게임을 껐다가 켜면 연장 이벤트가 정상적으로 발동된다. 연장 이벤트를 살리면서 세로신공을 하려면 반드시 게임을 껐다가 켜가면서 로드를 해야 한다.[6] 호의까지 올리고 이민족 성 주변에 거점을 설치하려하면 선전포고후 요격을 나온다.[7] 혼란이 걸릴 때까지 공격 두세번 견딜 정도의 병력이면 되므로 부대당 5천씩 최소 6만명 정도의 병력만 있어도 된다.[8] 병력이 많고 부대장의 통솔력이 높은 부대일수록 공성력이 높아지지만 차이가 미미하므로 충차, 혼란만 신경써주면 된다.[9] 충차로 내구를 깎는 동안 이민족 병력이 상당 수 죽어나가기에 통으로 다 먹을 수는 없고 성에 있던 병력에서 십수만의 병력을 뺀 나머지의 병력을 얻을 수 있다.[10] 우호관계를 무시하고 공격하면 신망과 일부 장수의 충성도가 떨어지나 얻을 병력에 비하면 무시해도 될 정도의 수준이다.[11] 간혹 아군 부대가 너무 전진해서 불꽃 버프가 사라질 것 같으면 중계 지점 설정 등으로 뒤로 빼주면 좋다. 너무 먼 곳에서 출병을 내린 상태라면 요격 부대가 바로 나오지 않는 경우도 있으니 주의.[12] 세력의 강약(적군이 주는 피해 증가, 아군이 주는 피해 감소), 군량과 금의 초기 수치 등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