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06 16:11:28

살바토르 문디

파일:살바토르_문디.jpg
살바토르 문디
Salvator mundi
[1]
화가 레오나르도 다 빈치
국가
[[이탈리아|
파일:이탈리아 국기.svg
이탈리아
]][[틀:국기|
파일: 특별행정구기.svg
행정구
]][[틀:국기|
파일: 기.svg
속령
]]
제작 1505년~1515년(추정)
사조 르네상스 전성기
종류 초상화
기법 호두 판자에 유화
크기 45.4cm × 65.6cm
소장
[[사우디아라비아|
파일:사우디아라비아 국기.svg
사우디아라비아
]][[틀:국기|
파일: 특별행정구기.svg
행정구
]][[틀:국기|
파일: 기.svg
속령
]]
무함마드 빈 살만 알사우드

1. 개요2. 역사
2.1. 복원 이전2.2. 복원 이후
3. 진품/가품 논란4. 창작물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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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레오나르도 다 빈치가 약 1500년 경에 그린 것으로 추정[2]되는 예수의 초상화로 경매 역사상 최고가를 기록한 물건이기도 하다. 낙찰가는 미화 450,000,000달러(4억 5,000만 달러)이며, 한화로 640,000,000,000원(6,400억원) 가량이다.

그림의 내용은 예수 그리스도가 르네상스 시대의 복장을 한 모습으로 오른손을 들고 기독교축복을 내리고 있으며,[3] 왼손으로는 투명한 구체를 들고 있다.[4] 배경은 검은색 일색이라 범상치않은 느낌을 준다.[5] 그리고 이 작품은 다 빈치의 작품 중 유일하게 개인이 소장 중인 작품이다.

2. 역사

2.1. 복원 이전

파일:salvator mundi.jpg
복원 이전의 모습
약 1500년 경 당대 프랑스의 왕이던 루이 12세가 다 빈치에게 주문한 작품이나 이후 100년뒤 영국의 왕에게 넘어갔다던가 그 뒤에 어느 귀족에게 넘어갔다던가 그냥 어디에선가 버려졌다는 등 확실하게 밝혀진게 사실상 아무것도 없다. 역설적으로 이 때문에 재발견될 1958년 전까지는 이래저래 험하게 굴러다녔을 가능성이 높다고 받아들여지고 있다.

그렇게 명확하지 않은 역사로부터 오랫동안 지나 1958년, 해당 작품이 미국 소더비 경매에 올라왔다. 하지만 "다 빈치의 제자 작품"이라는 낙인이 대놓고 찍혀있었으며, 게다가 훼손도 심한 상태여서 고작 45파운드, 한화 약 70,000원이라는 저렴한 금액에 낙찰되었다.

2.2. 복원 이후

파일:salvator mundi(2).webp
복원이 거의 진행된 모습
이후 2005년 로버트 사이먼을 포함한 여러 전문가들이 다시금 이 작품이 진품인게 아닐까 논쟁이 본격화되었다. 결국 소유자의 동의 하에 아세톤을 바르는등 검사를 시도했고, 확인 결과 진품이라는 결과가 나왔다. 이후 '다이앤 드와이어 모데스티니'라는 여성의 주도로 복원작업이 개시되었다.

복원을 마친 날은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으나 공개 시기를 고려해 2006년 말부터 2011년 중 사이로 추측되고 있다.

이후 2017년부터 공식적으로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했고 홍콩, 미국, 영국등 다양한 나라의 미술관에 전시된 뒤 뉴욕 크리스티 경매에서 상술한대로 4억 5,000만 달러에 낙찰되었다. 치킨 4마리만도 못하던 그림이 치킨 25,500,000마리의 그림이 되었다!

이후 2018년 루브르 아부다비 전시관에 전시될 예정이었으나 갑자기 전시 일정이 무산되었고 잠시간 행방불명된 뒤 2019년 중반 사우디아라비아의 왕세자인 무함마드 빈 살만 알사우드의 요트에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3. 진품/가품 논란

파일:살바토르 문디 전시 모습.jpg
이 그림이 알려지기 전부터 진품/가품 논란이 있었는데, 2021년에 다시금 살바토르 문디가 논쟁의 불씨가 되었다.

그림이 그려진 캔버스의 재질, 그림기법, 그려진 시기등을 고려할때 다 빈치가 말년에 그리던 방식과 비슷하기는 했다. 하지만 위에 한번 덧그려진것과 같이 "이 작품은 다 빈치의 제자가 그렸고, 다 빈치는 단지 서명만 했다" 라는 논란부터, 왼손이 들려있는 투명한 구체가 수정구슬 또는 구체 형상을 한 물이라고 가정할 시 건너편의 형상이 어느정도 휘어지게 보여야 하나 휘어짐이 없다는 부분이 초보적인 실수인지 아니면 특별한 의미를 담은 무엇인지 알 수 없다는 것이 가품이라는 주장의 근거다.[6]

현재 공개적으로 존재하는 진품 다 빈치의 회화 작품은 20 여 점 밖에 없다. 그런 엄청난 희소성에 따른 프리미엄이 붙는 만큼, 다 빈치의 작품이라는 진위 여부 하나만으로 가치는 하늘과 땅을 오간다. 그렇기에 논란이 끊이지 않는 것이다.

4. 창작물에서


[1] 라틴어로 '세상의 구원자', 즉 구세주를 뜻한다. 그림의 주인공이 예수 그리스도임을 보여준다.[2] 후술하듯이 이 당시 기록은 초창기 족적이 불확실하며, 때문에 이게 진짜 다 빈치가 그린 작품인지조차 확신할 수 없다.[3] 손가락 3개는 기독교의 성부-성자-성령 삼위일체를 뜻한다.[4] 그림 속의 구체는 서양권에서 왕의 대관식에 쓰이는 보주(orb)로 여겨진다. 전 세계를 상징하며, '왕중의 왕'으로서 예수의 권세를 상징한다.[5] 이 배경에 대해서는 우주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는등 여러 추측이 있으나, 이 그림은 근원부터가 불명한 탓에 배경의 의미도 추측으로만 남아있다.[6] 아니면 공기를 형상화 했다고도 추측한다.[7] 추가로 같은 때에 주단태도 천수지구 신도시 개발 기공식을 하고 있었다. 하지만 예정대로 천서진의 축하 영상에서 속수무책으로 당해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