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소녀왕국 표류기의 등장인물. 성우는 마츠오카 유키/정혜옥(추정). 첫 등장은 드라마 CD로 원작 코믹스에서는 6권에서 처음으로 스리슬쩍 한 컷 지나간다. 월견정의 여주인으로서 꼭두각시 인형. 증언으로는 당시 서양에서 귀환중이던 아이란도호에 실려있던 화물이라고 한다.2. 특징
초과학으로 만들어진 존재이며 각종 화기가 내장되어 있었으나, 드라마CD 1에서 탄환을 모두 소진하고서 장전을 안해둔지라, 나중에 코믹스에서 나올때는 무기만 나오고 쏘지는 못했다. 다만 자폭장치는 아직 남아 있는듯. 자폭시 폭발범위는 2m 정도라고한다.무기가 없어도 전투능력은 대단히 높다. 아무리 뺏어오기 경주를 치르느라 녹초가 되었다지만 소녀군단을 모조리 격퇴해대는걸 보면 만전의 소녀들이라도 사쿠야를 돌파하는것은 지난한 일임에 틀림없다(...).
인형이므로 관절기가 통하지 않아 마치의 특기인 용신류 합기술을 무효화 할 수 있다. 팔 다리와 목을 케이블만 연결해둔 채로 분리하여 활동할 수 있다. 관절꺾기 과격한 마사지를 쓸 수 있는데 이 마사지에는 강한 피로회복 효과가 있다. 반대로 역효과 마사지도 있는데 이걸 받으면 다음날 꼼짝도 못하게 된다!
책임감이 강해서 자기 일을 빼앗기는 걸 싫어하는지라 일을 돕는다고 하면 적으로 간주해버린다. 그리고 10권에서 이쿠토와 스즈의 여관 일일대절때 최종목적(!)이 무효가 되어버리자 책임을 진다고 자폭을 선택하려 했다.
3. 정체
13권에서 유적 관련 에피소드에서 세 개의 캡슐과 그 중 弐이라고 적힌 캡슐이 열려있는 장면이 스쳐 지나가면서 떡밥이 투척되었다. 그녀는 라디오 드라마에서 발언했듯 아이란도호의 화물에 실려있었다고 했으니 이와 관련해서 설정 보충이 필요할 듯. 이에 관해서는 현실 시간으로 10년이 더 흘러 28권에서야 떡밥을 푼다. 이전부터 떡밥이 주어졌던 대로 사쿠야는 외계인의 로봇이었다. 지구의 생태계를 관찰, 보호하기 위해 500년 전쯤 파견되었다는 듯. 아이란도의 결계는 외계인들이 친 것이니만큼 외계인의 로봇이라면 아이란도를 쉽게 벗어날 수 있으리라는 것으로 설정 충돌은 막았다.여기서 사쿠야는 실제로 행동하는 2호기였고 피라미드 안에는 이것저것 관리하는 1호기가 있었다. 그러던 중에 최근에 사쿠야가 피라미드에 접근하게 되고 잠시 동면 상태였던 관리 로봇 1호기가 깨어나게 된다.[1]
분명 사쿠야는 피라미드에 처음 있었던 로봇이고 친근함까지 느꼈으므로 피라미드를 자연스럽게 열 수 있었지만, 무슨 일인지 인증을 받지 못하고 피라미드 내부의 전기 자극을 받아 폭주하게 된다. 폭주하긴 해도 본성이 착한 로봇이라 아이란도 사람들을 알게 모르게 도와주는 식으로 폭주한다. 그 폭주한 사쿠야를 쫓아 1호기가 피라미드 바깥까지 나가게 되지만 관리 로봇인 1호기가 행동 로봇인 2호기 사쿠야를 따라잡을 순 없었고 결국 에너지가 소진돼 1호기는 해변가에 추락하게 된다. 그걸 치카게가 주워서 인형처럼 꾸며놓은 것.[2] 29권에서는 이 폭주한 사쿠야를 이쿠토가 강제종료시키는데... 뭔가 이 즈음부터 작품이 좀 뽕빨물이 돼서[3] 터무니 없게도 젖가슴을 쥐어야지만 종료시킬 수 있는 식의 전개가 되어버렸다.
[1] 이후 3호기도 등장한다. 3호기는 캡슐 상태일 때의 모습을 유키노가 발견해 동물처럼 키우게 된다.[2] 여담으로 폭주하는 모습에서 사쿠야의 작화가 어쩐 일인지 굉장히 좋다.[3] 이 즈음에서 검열 기준이 약해졌는지 유두도 묘사되기 시작한다.